수협중앙회(회장 김임권)와 한국환경교육협회(회장 이진종)은 여름방학을 맞은 수도권 초등학생들이 어촌에서 다양한 체험을 경험 할 수 있도록 도시어린이 어촌체험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도시어린이 어촌체험 캠프의 참가 대상은 서울 및 경기도 등 수도권에 소재하고 있는 초등학생 4~6학년이다. 이와 함께 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일반인이 8~12인으로 소모임을 구성해 어촌계와 자매결연을 맺고 교류행사를 펼치며 이와 관련된 비용을 지원하는 소그룹 도시어촌 자매결연 참가자도 모집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어촌사랑 카페(http://cafe.naver.com/suhyuplove)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오는 22일까지 이메일(keea7749@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신청서 가운데 서류 심사를 거쳐 1, 2차 각각 70명 씩 총 140명이 선발되며 최종 발표는 오는 28일 신청서를 내려 받은 홈페이지에서 결과를 확인 할 수 있다. 선발된 학생들은 전북 고창 동호마을에서 8월 3일~5일, 8월 10일~12일 등 2회에 걸쳐 실시되는 캠프 중 한 곳에 참여하게 되며 망둥어낚시, 범게·백합잡기, 염전체험 등의 활동에 나서며 바다와 어촌을 몸소 체험하게 된
2015-09-07 14:26전남 순천만정원이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됐다. 5일 오후 5시 순천만정원 잔디광장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등은 순천만정원을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으로 선포했다. 이날 선포식은 '도시에 그린, 대한민국 순천만국가정원'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선포식에는 황 총리,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신원섭 산림청장, 시민 등 7만여명이 참석했다. 오후 4시 식전행사인 군악 의장대 공연으로 막이 오르고 세계 정원도시 명소화를 위한 순천만정원 전망대 기증식이 진행됐다. 이어 순천시립합창단, 소년소녀합창단 연합공연, 가수 장사익 초청 공연으로 분위기는 고조됐다. 주제공연으로 '순천만 국가정원을 그리다'는 드로잉 퍼포먼스로 순천만정원의 아름다움을 글과 그림에 담아 표현했다. 공식행사에서는 순천만국가정원이 걸어온 길 영상물 상영, 산림청장으로부터 순천만국가정원 지정서 전달 등으로 이어졌다. 황 총리는 축사에서 "이번 국가정원 지정으로 대한민국 정원문화를 세계에 널리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고 정원문화와 정원산업의 발전에 훌륭한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시민의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국가정원 1호를 선언하는 선포식 퍼포먼스로 미디어테이블 영상을 통해 싹이 나고 식물
2015-09-07 09:41서울고등법원이 조희연 서울교육감에게 선고유예를 판결하였다. 서울고법은 지난해 6․4 교육감선거에서 상대 후보였던 고승덕 변호사의 미국 영주권 의혹을 제기해 1심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고 항소한 조희연 교육감에 대해 선고유예를 판결하였다. 선고유예란 가벼운 범죄를 처벌하지 않고 2년이 지나면 없던 일로 해주는 일종의 '선처'다. 즉 선고유예는 분명한 유죄인 것이다. 1심 벌금과 다른 선고유예 판결로 조희연 교육감의 교육감직은 상고 판결 전가지 유지되었지만 무죄가 아니라는 점에서 의기양양해서는 안 되며, 대법원 상고심 확정 판결 전까지는현장 친화적인보텀업(bottom-up) 방식의 진정한 학교현장 실정을 고려한 안정적인 교육정책 입안과 추진에 노력해야 할 것이다. 검찰이 이미 이번 판결에 불복하여 상고를 천명한 이상, 대법의 상고심은 명확해졌다. 서울교육 수장인 조희연 교육감에 대한 검찰의 상고가 이뤄지면 대법원의 최종 판결 전까지 서울교육현장의 불안정성과 혼란은 지속될 것은 명약관화하다. 검찰은 2심이 조 교육감의 공소 사실 중 일부를 무죄로 판단한 것은 잘못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대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2심 판결의
2015-09-07 09:39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의 선거법위반에 대한 고등법원의 판결이 있었다. 선고유예가 결론이었다. 선고유예란 2년내에 자격정지 이상의 잘못을 저지르지 않는다면 그대로 끝내는 것을 의미한다. 선고유예기간에 잘못을 또 저지르면 유죄가 되겠지만 그럴 가능성이 없다고 보면 조 교육감의 재판은 이미 끝난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대법원의 판결이 남아있긴 하지만 뒤집힐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라고 한다. 그런데 고등법원의 판결이 나오자 마자 조 교육감과 그 측근들이 박수를 치면서 좋아했다고 한다. 사실 결론은 선고를 유예했을 뿐 무죄는 아니라는 것이었다. 벌금 250만원에 해당하는 유죄이지만 선고를 유예한 것 뿐이다. 결국 조 교육감은 선고유예가 내려졌지만 유죄인 것이다. 죄가 있다는 이야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 교육감 측에서 박수를 치고 환영했다는 것의 의미가 무엇일까. 대한민국 사법부는 죽었다고 비난했던 것이 불과 몇개월 전이다. 유죄임에도 환영한다니 이것이 무슨 이야기 인가. 결국은 이번의 선거법위반 소송에서 조 교육감이 원하는 것은 교육감직 유지였던 것이다. 결과야 어떻게 나오든 교육감직만 유지하면 그만이었던 것이다. 누가 보아도 그런 의도라는 것
2015-09-07 09:39김 교장님, 중국이 더 가까이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우리는 해방 후 상당기간동안 미국의 영향력과 일본의 영향력을 느끼면서 살아온 세월이었지만 이제는 그 자리를 중국이 차지하려고 합니다. 경제면에서도 상하이 증시 대폭락, 메르스 사태로 중국인 관광객의 급감, 박근혜 대통령의 전승절 70주년 열병식 참석,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배치… 등 여러 분야에서 중국은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가 되고 있습니다. 요즘 국내 각 분야를 뒤흔든 중국 관련 뉴스의 헤드라인이 큰 비중을 차지해 피부에 와 닿는 중국의 무게가 갈수록 커지고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대륙은 그 어느 때보다도 우리에게 가깝게 다가와 지금 중국과 우리 관계가 대전환기의 한복판에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 만난 한 문화인류학과 교수는 중국과 관련해 흥미로운 얘기를 들려주더군요. 그분 말씀에 따르면 우리 제조업은 앞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중국은 이미 첨단 기술에서 우리를 앞질렀으며, 인공위성을 쏘아올리고 달에 사람을 보낼 계획을 세우고 있다지요. 스마트폰을 선보인 지 3년밖에 안 되는 샤오미는 자국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의 원조 격인 애플의 기술력에
2015-09-07 09:39지난 금요일 오후, 경기교총 회장실에서는 한국교총장학회 장학증서 전달식이 있었다. 대학생 자녀를 둔 교총 회원 5명이 자녀를 대신하여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 받았다. 자녀가 공부를 잘하여 장학금을 받으니 부모로서 자녀가 기특하기만 하다. 오늘 참석한 교총 회원들 얼굴 표정이 모두 흐뭇하다. 이번에 장학증서를 전달 받으며 경기교총 장병문 회장과 담소를 나누었다. 그는 장학생 선발이 일정한 기준에 의해 공정하게 선발되었다며 회장의 입김이나 특정인의 부탁은 배제되었다고 말한다. 공적인 일에 사적인 것이 개입하면 그 때부터 조직은 무너진다고 이야기 한다. 맞는 말이다. 이번 장학생 선발 기준은 부모의 교총회원 경력 40%, 자녀의 성적 30%, 대학생 학년 반영 20%. 회원의 교총 활동 10%라고 밝힌다. 이 4가지 항목을 점수화시키니 사적인 것이 개입할 수가 없다. 다만 한국교총 장학생 이외에 경기교총에서 재원을 마련한 장학생 수를 늘리면 수혜자가 늘어날 것이므로 앞으로 이런 방향으로 나가야 하리라고 본다. 필자의 딸은 현재 서울 모 대학교 4학년으로 자취를 하며 학업에 열중하고 있다. 부모의 지도 영행도 있었겠지만 스스로 공부에 매진하여 1학년 1학기부터 3
2015-09-07 09:392014년 10월의 어느 날 환경부의 지원으로 본 협회와 같이 환경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경기도 모 고등학교의 학생 2명이 그 학교의 교장 선생님 사무실을 방문하였다. 모든 학생이 어려워하는 교장 선생님께 학생들이 먼저 면담을 요청한 매우 이례적인 광경이었다. 두 명의 학생은 환경과 수업을 받는 학생들로, 교장 선생님을 찾아뵙고 보여드린 것은 지난 10개월간 학생들이 작성한 교내 전력 낭비사례 조사를 통한 전기절약의 경제적 효과 측정 보고서이었다. 그 보고서는 “날씨는 매우 더운데 에어컨은 조금씩 밖에 틀지 않으면서, 왜 체육 시간 등으로 빈 교실에서는 에어컨이 가동되고 있을까? 그 시간 만큼 다른 교실에 에어컨을 더 가동해주면 되지 않을까?”라는 의문에서 시작된 환경과 수업의 결과물 이었다. 학생들은 보고서 작성을 위해 7월부터 9월 초까지 교내에서 중앙제어식으로 가동된 전체 에어컨 가동 시간과, 그 시간 중에 이동 수업 등으로 인해 빈 교실에서 가동된 에어컨 가동 시간(총 245시간)을 조사하였으며, 조사된 가동시간을 학교 전기 요금으로 환산(약 400,000원/가정용 요금으로 환산시 약 2,600,000원) 하였다. 또한, 중앙제어시스템에서 각 학급별 수
2015-09-07 09:38인지심리학자가 알려주는 공부심리학 EBS 60분 부모에서 말하지 못했던 공부심리학의 진수를 담은 책이다. 교육심리학 분야에서 다양한 책을 집필한 김미라 교수의 책이다. 창의성이 미래를 살아가는 핵심역량으로 교육계의 화두가 된 지 여러 해가 되었다. 우리나라만큼 창의성을 부르짖는 나라도 드물다고 한다. 그럼에도 창의성을 발휘하여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소식은 듣기 어렵다. 이러한 현상을 부정적으로 말하는 사람들은 창의성은 교과 교육으로 한계가 있다고 보기도 한다. 창의성을 타고난 소질로 보는 견해가 있는가 하면, 적절한 환경과 경험에 따라 충분히 향상시킬 수 있다고 보기도 한다. 공교육에 몸담고 있는 필자의 생각은 타고난 소질도 중요하지만 출생 후에 주어지는 환경과 경험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창의성의 발현을 깨달음이나 통찰로 본다면 의도적인 교육 환경 조성으로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오랫동안 연구해온 인지심리학에서 가장 활발히 탐구하는 뇌 기억에 관한 분야이다. 인간의 창의성에 이르는 전 과정을 뇌의 작용이라고 본 저자가 인지학습법에 몰두해온 결과물로 내놓은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의 강조점은 하나다. ‘지적 호기심이 강한 아이가 공
2015-09-07 09:38국가간 생존 경쟁이 치열하다. 이러한 현실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찾아야 한다. 어제는 중국이 베이징에서 '중국 인민의 항일전쟁 승리 및 세계 반(反)파시스트 전쟁 승리 70주년' 기념식과 사상 최대 규모의 군사 퍼레이드(열병식)를 개최했다. 중국은 열병식을 통해 항일전쟁 승리의 의미를 되새기고 첨단 무기를 통해 군사력을 과시했다. 인민들의 삶은 아직도 힘들지만 '중국'이라는 국가의 생존을 위한 전략으로 힘을 세계에 과시한 것이다. 그리고 국내, 국외 어디를 가도 힘들다는 이야기가 들려온다. 내수보다도 수출에 의존해 왔던 국내 경제도 잔뜩 웅크린 상태다. 연속으로 수출이 감소하고 있다. 이로 유례없는 장기 불황이 이어지고 있음을 우리는 목격하고 있다. 그래서 주목 받는 곳이 일본이다. ‘잃어버린 20년’이라는 말이 공공연히 나돌 정도로 오랜 기간 부진을 겪던 일본 경제는 최근 투자와 소비가 늘고 실업률이 떨어지며 경기가 선순환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 최고의 장사꾼들’의 저자 이영호는 오랜 불황의 끝자락에서 유난히 팍팍했던 지난 몇 년 사이에 창업해 단순 생존을 넘어 좋은 성과를 낸 음식점들에 주목했다. 그리고 이들의 성공 요인을 묶어 정리했다.
2015-09-07 09:36같은 나라에 살지만 시대를 경험한 연령대에 따라 자신을 규정하는 개념의 틀이 아주다양하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스스로의 정체성을 ‘국민’이라 여기는 노년층이 있다. 그리고 ‘시민’으로 느끼는 중년층, ‘소비자’로 스스로를 규정하는 젊은 세대가 뒤엉켜 사는 나라이다. 그런가 하면 해외를 넘나드는 일부는 세계시민으로 살아간다고 자부한다. 하지만 우리는 모두 이 시대와 세대와 자신의 위치에 대해 고심하며 살고 있다. 영화 ‘명량’ 열풍은 이런 고심의 바다 위에 일자진처럼 다시 등장한다. 이순신은 진보 대 보수라는 이념의 스펙트럼을 훌쩍 뛰어넘는다. ‘명량’이라는 영화를 보고 위대한 정치 지도자나 리더의 출현을 기다리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우리는 어느 조직에서든 리더가 있다. 한 기업 내에서 서너 명의 팀을 꾸린 팀장도 분명 리더다. 학교에서는 학급을 담임하는 선생님도 엄연히 리더다. 세계적인 기업 구글에서는 ‘팀장’의 중요성에 집중해 다양한 평가를 시도하고 있을 정도다. 자신과 끝까지 함께할 참모와 동료들이 있는지, 자신을 롤모델로 삼을 정도로 사람들이 자신을 믿고 있는지 모두가 자문해 볼 때다. 이순신은 죽어서도 강하다. 죽어야 산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다. 소
2015-09-03 1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