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가을이다. 단풍이 예쁘게 물들었다. 아름다운 감이 주렁주렁 열렸다. 하늘은 훨씬 높아 보인다. 우리의 마음도 가을만큼이나 풍성하고 넓고 아름다우면 좋겠다. 학생들은 배우는 자다. 학생들은 훈련하는 자다. 필요한 것은 졸업할 때까지 교육을 시켜야 한다. 교육을 시켜야 할 것 중의 하나가 인사교육이다. 학생들이 아침에 선생님을 보고 인사를 하면 기분이 좋다. 그런데 선생님을 보고도 못본 체하거나 외면하면 기분이 좋지 않다. 하루 종일 마음에 걸린다. 왜 저럴까? 왜 인사를 안 할까? 컨디션이 안 좋나? 미운 감정이 있나? 등 여러 생각이 들게 된다. 인사교육도 반복이다. 반복교육이 좋은 것은 반복교육을 통해 단련된다. 숙련된다. 익숙하게 된다. 반복을 잘하면 공부도 효과적이다. 옛날 인사만 잘해도 굶어죽지 않았다고 한다. 인사가 그만큼 중요하다. 인사교육 반복해서 시켜보자. 인사하든지 말든지 내버려두면 버릇없는 학생 된다. 인사를 잘하는 학생은 공부도 대체로 열심히 한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웃으면서 인사를 하면 자기도 좋고 선생님도 좋다. 모두가 좋다. 인사 잘하는 학생, 인사 잘하는 학교 만들어보자. 학생들 중에는 인사를 해도 선생님이…
2015-11-05 13:23
한화토탈(주)(대표이사 김희철)은 2015년 11월 4일(수) 서산 서령고(교장 김동민)를 찾아 1,500만원이란 거금을 장학금으로 쾌척했다. 이번 장학금은 저소득층 및 모범학생들에게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고 서산의 미래를 이끌어 갈 우수한 인재 육성에 써달라며 기부한 것이다. 한화토탈(주) 인사담당 이은 상무는 김동민 교장선생님께 장학금을 전달하며 "꿈과 열정으로 똘똘 뭉친 지역의 명문사학 서령고에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학생 및 교직원들도 명문 서령의 자부심을 잊지 말고 더욱더 학교를 발전시켜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동민 교장선생님게서는 “앞으로도 명문 사학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이웃과 사회를 위한 인재양성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화답했다.
2015-11-04 16:20
서산 서령고(교장 김동민)가 기숙사 4층을 다목적실로 꾸미고 11월 2일부터 1학년 학생들에게 전면 개방했다. 기숙사 4층에는 개인용 독서대와 신발장 및 음수대를 비치하여 학생들이 야간에 자기주도적 학습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이로써 사생활공간이 확보되어 옆 사람의 얼굴도 보이지 않으며, 자습감독 선생님이 상주하여 면학분위기를 상시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이로써 서령고는 2학년에 이어 1학년 학생들도 자기 주도적 학습실을 갖게 됨으로써 명실상부 명문 사학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와 더불어 본교는 입시교육과 함께 미래 인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연계열 학생들에게는 교양문학을, 문과계열 학생들에게는 교양과학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편중되지 않은 지식 통섭형 인재로 육성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진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주기적으로 초청해 특강도 실시하고 있다.
2015-11-04 16:20우리는 60년대의 보릿고개를 넘어 이제는 세계가 부러워할 정도로 잘 먹고 잘 사는 시대를 살고 있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지금 국사교과서를 가지고 격렬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광복 후 극심했던 이념대립을 보는 것 같다. 서로가 자기 주장이 옳다고 선전하고 있을 뿐 대화를 하는 장은 조금도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다. 20여일간 토론 한 번 없는 모습이 아쉽다. 드디어 정부는 급하게 교과서의 ‘국정화 고시’라는 선택을 하였다. 미국도 1800년대 중·후반 미국은 격렬했다. 독립 후 계층 간 대립과 전쟁 그리고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영역에서 새로운 질서를 찾으려고 몸부림쳤다. 당연히 모순과 갈등이 많았다. 이런 환경을 배경으로 태어난 것이 초절주의다. 초절주의는 미국의 문제를 자주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미국만의 독특한 정신으로, 어떤 현상의 안과 밖을 동시에 아우르는 낭만주의 철학이다. 이 가운데 에머슨은 현실의 모순과 갈등을 극복하고 삶에서 진정한 마음의 자유를 얻는 방법을 이야기했다. 그가 가장 중요시 생각한 것이 자립이다. 자립을 위해서는 수많은 시련과 고통이 따른다. 그 시련과 고통을 이겨내려면 지속적인 각성이 필요하다. 자립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2015-11-04 16:19최근 세계교원단체총연합회(국제교원단체연맹, Education International: EI)가 사무총장 명의로 박근혜 대통령과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게 역사(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와 관련해 항의서한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중립적이어야 할 세계교총이 지나치게 편향성으로 기울어 내정 간섭을 한 것으로 유감스런 일이다. 한국의 최대 교원 단체의 기본 입장과도 상반되는 처사로 안타까운 일이다. 세계교총은사무총장 명의의서한을 통해 "역사 교과서에 대한 정부의 전면적 통제는 인권과 표현의 자유와 관련해 심각한 퇴행으로 여겨질 수 있다"며 "국제적 기준 뿐 아니라 대한민국 헌법이 보장하는 교사들의 학문적 자유와 자율에 대한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총론적으로적절한 표현이나 각론적으로는 사실과 겳부되지 않는다. 나무만 보고 숲은 보지 못한 격이다. 특히 세계교총은 분단이라는 대한민국의 특수성을 간과하고 찬반이 상존하고 있는 교육정책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의 의사를 무시한 부당한 간섭으로 치부할 수 밖에 없다. 세계 각국 교원단체의 통합단체인 EI는 당연히 중립적 시각을 견지해야 한다. 각 나라마다 처한…
2015-11-04 09:18수시모집에 최종 합격한 아이들은 지금 고민 중… 월요일 3교시 영어 시간. 지난 9월 수시모집 두 군데 지원하여 수능 최저 학력이 있는 대학은 떨어지고 수능 최저학력이 없는 대학에 최종 합격한 한 여학생으로부터 질문을 받았다. “선생님, 수시모집에 최종합격했는데 굳이 수능시험을 볼 필요가 있을까요?” 며칠 전, 이 학생은 서울 소재 모(某) 대학 수시 모집에 최종 합격하여 친구들과 선생님으로부터 많은 부러움과 축하를 사기도 하였다. 사실 수시 모집에 다 떨어지면 수능을 잘 봐서 정시모집에 지원할 요량으로 서울 명문대학 두 군데를 상향하여 원서를 낸 아이였다. 무엇보다 평소 모의고사 성적이 워낙 좋아 수능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으리라 기대되는 여학생이기도 했다. 현 입시제도에서는 수시모집에 단 한 군데라도 합격(전문대 포함)한 사람은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기에 수시 모집에 최종 합격한 이 아이에게 있어 대학 수능시험은 아무런 의미가 없게 되어버린 것이다. 잠시 뒤, 그 아이는 멋쩍은 표정을 지으며 질문 하나를 던졌다. “선생님, 수능 시험을 보지 않으면 수능 응시료를 돌려받을 수 있나요?” 그 아이는 이미 수능시험을 보지 않으려고 마음을 굳힌 듯 목소리
2015-11-04 09:182015년을 맞이한 충격이 엊그제 같았는데 벌써 11월이다. 찬바람이 불고 낙엽이 지는 것으로 보아 곧 겨울이 닥칠 모양이다. 문득 달력을 바라본다. 열두 개의 달력 중 겨우 두 장만이 남아 바람에 펄럭인다. 세월이 빠르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실감하는 요즘이다. 머잖아 여기저기에서 송년회가 시작될 것이다. 나이 오십이 넘어가면서 갑자기 송년회에 빠지는 친구들이 하나둘씩 생기기 시작한다. 바빠서가 아니라 벌써 사고나 병으로 이승을 달리한 친구들이 있기 때문이다. 내년이 되면 또 얼마의 친구들이 불참명단에 오르게 될지 걱정이 된다. 요즘 들어 날이 갈수록 각종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얼마 전에는 우리 지역에서도 아침 출근길에 교통사고가 발생하여 승용차에 탔던 주부 세 명이 현장에서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처럼 예측하기 어려운 삶을 살다 보니 아침에 집을 나서 저녁에 무사히 퇴근한다는 보장이 없다. 어쩌면 아침 출근길이 생의 마직막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이 땅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나는 아닐 것이라고 애써 부정하고 살아갈 뿐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할 가치는 무엇일까
2015-11-04 09:13인생길 누구나 생노병사의 길을 간다. 우리는 태어남을 스스로 알지 못하고 태어나서 살다가 도중에 병들고 힘든 고통중에 자신을 발견하는 시간이 다가 온다. 그러나 생명이 태어난 다는 것 자체가 신비이고 오장육부를 제대로 갖고 태어난 것은 더욱 감사할 일이다. 그런데도 욕심에 눈이 멀어 세상 만사가 부족하게만 느껴지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기에 싸움과 갈등이 지속되는 것은 아닌지. 한 여인이 결혼 후 오랫동안 아이를 갖지 못하다가 뒤늦게 은총으로 아이를 얻었다. 금이야 옥이야 애지중지 키웠다. 무럭무럭 자라 유치원을 마치고 초등학교에 입학했는데 갑작스럽게 청천 날벼락이 떨어졌다. 소아암 판정을 받은 것이다. 이것은 아니다, 그럴 수는 없다, 이건 하느님의 정당한 뜻일 수 없다, 당신은 그저 졸고만 있는 것이냐, 외쳐보기도 하고 사정해보기도 했지만, 어쩔 수 없는 현실이었다. 무엇보다 어미로서 힘들었던 것은 자식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대신해 줄 수 없다는 것이다. 더욱더 힘들어하는 아들의 육체적 고통을 나누어 가지기 힘들다는 것이다. 한 아이 어머니의 간병사로부터 전해들은 이야기다. 부모 자식 사이, 부부 사이, 연인 사이, 또 그 어떤 가까운 사이라도 신체적…
2015-11-03 10:26미래사회 메가트렌드를 알면 직업이 보이고 돈이 보인다. 박영숙 '유엔미래보고서 2020'저자는 우리 나라에서 미래예측 분야의 최고 전문가는 이같은 정보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우리는 미래의 생존 전략으로 좋은 정보를 습득할 필요가 있다. 정보가 없어서 사라질 것들을 끝까지 붙들고 있던 사람들은 모둔 망했다. 부채가 선풍기로 에어콘으로 변하였고, 현재 에어콘도 나노기술로 간단히 벽에 나노물질 붙여서 온도 습도 조절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연구팀이 있다. 25분 현상소, 비디오 가게 끝까지 가지고 있던 사람들은 가게 권리세도 못받고 가게문을 닫아야 했다. 현대는 빛의 속도로 변하는 미래사회다. 영화 미래경찰, 아이로봇을 보면 이미 로봇이 사람처럼 생각을 하고 감정을 가진다. 앞으로 다가오는 10년은 더욱 더 빠른 속도로 변할 것이다. 농경시대 7천년, 산업시대 200년 정보화시대 50년, 2015년부터 후기정보화시대, 여기는 기후 에너지 산업시대가 온다. 빨라지는 사회변화와 속도를 예를 들면, 1522년 마젤란이 지구한바퀴 도는데 3년 걸렸다. 지금은 나로호가 지구를 하루에 14바퀴를 돈다고 한다. 1850년대 마차는 시속 4마일을 달렸다. 지금은 차량들이 대부분…
2015-11-02 14:38
10월 21일, 사진동호회 설레임 회원들과 보은의 법주사와 선병우고가에 다녀왔다. 작년 10월 29일에도 설레임 회원들과 이곳의 가을풍경을 만끽하며 추억남기기를 했었다. 그때 썼던 여행기를 바탕으로 법주사의 구석구석을 소개한다. 신라 말의 대학자 최치원은 법주사 일대의 암자를 돌아보고 ‘바르고 참된 도(道)는 사람을 멀리하지 않는데, 사람은 그 도(道)를 멀리하려 들고, 산(山)은 속(俗)과 떨어지지 않는데, 속(俗)이 산(山)과 떨어졌다.’고 말했다.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에 위치한 법주사는 진흥왕 때인 553년 의신이 법이 안주할 수 있는 절로 창건하였고, 776년 진표가 중창하였다. 의신이 서역에서 돌아올 때 나귀에 불경을 싣고 와 이곳에 머물렀다는 설화에서 절 이름이 법주사(法住寺)가 되었다. 현재 국보(3점), 보물(12점), 지방유형문화재(22점) 외에도 문화재자료와 사적, 명승과 천연기념물들이 있다. 법주사로 가다보면 정이품송(천연기념물 제103호)이 길가에 서있다. 정이품송은 나이가 약 600살, 높이가 14.5m 정도 되는 소나무로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벼슬을 가지고 있는 나무다. 병을 요양하기 위하여 복천암에 와서 3일 동안 법회를 열은 세조
2015-11-02 1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