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학도 이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모두가 진학을 할 수 있는 시기에 접어들었다. 한 마디로 현재의 대학 진학률로 보아 고등학교 졸업자 수와 대학 입학자 수가 같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이고 보니 대학의 생존 경쟁은 치열하여 대학간의 학생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다 하여도 과언은 아니가. 이러한 변화의 시대를 맞이하여 대학교원의 역할이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하였다. 하지만 「대학이나 고등학교도, 교원이 해야 할 일은 변하지 않다고 생각해요」라고 토쿄 공업대학의 교육공학 전공인 아카보리간지 교수(62세)는 열정적으로 말한다. 그는 시즈오카현의 고등학교 물리교사에서 43살에 교수로 전신했다. 전공은 교육공학이다. 교육공학은 IT등을 활용해 교육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생각하는 학문이다. 무엇보다도「교원의 역할은 타인과 공감하는 힘, 즉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기르는 것이다」. 고교생도, 30살 지난 대학원생도 똑같은 것을 말한다면 말이 안된다는 것이다. 오랜 세월의 교원 생활로 깨달은 것이라고 한다.「자신의 생각을 가지고 다른 입장의 인간을 이해하는 능력이 있는 학생은 성장한다」라고 명쾌하다. 도쿄공업대가 밝히고 있는「사회에 도움이
2007-03-05 22:36
'한남금북정맥을 통하여 우리 고장의 지형과 지리를 살펴보자. 산줄기와 물줄기를 찾아보며 자연환경을 살펴보자. 청주지역의 중심산줄기 한남금북정맥을 걸어보자. 무심천 발원지역들을 찾아보자. 산줄기 주변 마을을 살펴보자.' 한반도 13정맥의 하나로 속리산 천황봉에서 서북으로 뻗어 충청북도 북부 내륙을 동서로 가르는 한남금북정맥을 청주지역의 중심산줄기를 따라 8구간으로 나누어 찾아보는 행사를 주관하며 청주삼백리에서 내건 구호다. 그중 1구간은 보은군 회북면과 청원군 가덕면이 경계인 피반령에서 시작해 도종환 시인의 산방이 가까이에 있다는 보은군 내북면 법주리 양지말까지 5시간 정도 능선을 산행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날 행사가 계획된 대로 도종환 시인이 함께 참여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지역문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환영하고 참석자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모임이 '청주삼백리'다. 이날(4일) 행사는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릴 것이라는 일기예보에도 일가족 8명이 참석한 가정과 초등학생부터 70대 노인까지 40여 명이 참석했다. 오전 9시 45분경 피반령에 도착해 산신각 앞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바로 산행을 시작했다. 일기예보대로 출발부터 날씨가 심상치
2007-03-05 22:36
오늘 1교시에 학교 대강당에서 고등학교 1학년 신입생들에 대한 환영회가 있었습니다. 2, 3학년 선배들과 모든 선생님들이 참석하여 이들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주인공인 신입생들은 식이 진행되는 동안 긴장된 표정을 한번도 풀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고교 생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일 겁니다. 조금은 안쓰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이제부터 고생문이 열렸으니까요. 신입생에 대한 환영사와 답사가 끝나고 신입생과 재학생 간의 상견례가 있었습니다. 신입생들은 거수경례로 선배에 대한 반가움을, 선배들은 열렬한 환영의 박수로 후배들을 맞이하는 모습입니다. 선후배간의 상견례가 끝난 뒤, 총 여덟 분에 달하는 신임교사의 소개가 있었습니다. 예쁜 여자 선생님들을 소개할 때마다 아이들은 환호와 함께 열렬한 박수로 새내기 선생님들을 맞이했습니다.…
2007-03-05 22:35올해 도내 기초자치단체가 학교에 지원하는 교육경비 보조액이 1천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시.군의 본예산을 기준으로 한 교육경비 보조액은 1천361억원으로 집계됐으며 경기도가 지원할 교육협력사업 전입액 313억원을 포함하면 1천674억원에 이른다. 이는 지난 2004년 1천163억원에서, 2005년 1천10억원, 2006년 1천378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31개 시군 중 가장 많은 금액을 지원한 지자체는 성남시로 188억원을 지원하며 용인시가 126억원, 화성시가 125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지원금은 도내 각급학교의 원어민 보조교사 지원, 어학실 설치, 교실증축, 도서관 설치, 체육시설 개보수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여러 시군에서 추경을 통해 교육경비 지원금을 늘릴 계획이어서 최종 지원액은 더 많아질 것"이라며 "지자체의 지원으로 도내 교육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07-03-05 22:27한나라당 대선주자인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는 5일 사학법 재개정 문제와 관련, "어정쩡한 상태로 재개정이 된다면 오히려 별 소용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한국교총을 방문, 관계자들과 가진 교육정책 간담회에서 "사학의 자율성 확대는 우리 교육의 미래를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종교단체가 운영하는 사학과 보통 사학을 구별(해 개방형 이사 추천 주체를 차별화)하는 것도 안된다. 고치려면 제대로 고쳐야 한다"고 강조한 뒤 "(대표 재임시) 한나라당이 내놓은 사학법 개정안대로 꼭 통과가 돼야 사학의 자율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박 전 대표는 앞서 인사말을 통해 "대표 재임시 교총에서 사학법 반대 투쟁에 함께 해줘서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면서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지금 국회에서 사학법 재개정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말 국가적으로 중요한 대선이 있는데 이번에 꼭 '좋은 대통령'을 뽑아서 '좋은 선생님'과 '좋은 대통령'이 함께 힘을 모아서 '좋은 나라'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간담회에서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치권이 간섭하니 교육정책이 자
2007-03-05 22:26
한국교총(회장 윤종건)과 한국교육신문사(사장 류호두)는 공동으로 5일 교총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초청 정책간담회를 개최 하였다. 이날 박 전대표는 교육이념과 철학 등 교육현안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들을 답변하며 교육의 중요성을강조하였다.
2007-03-05 19:45
서울동작교육청(교육장 박영순ㆍ사진)은 2006년 자체 혁신과제로 추진한 ‘학교와 함께하는 감사’에 대한 관내 교직원의 만족도를 설문조사한 결과, 항목별 평균 만족도가 90.6%에 이르는 등 성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동작교육청의 ‘학교와 함께하는 감사’는 회계사고 예방 시스템 구축 및 회계업무 효율화, 수감 자료의 축소 조정 및 수시작성을 통한 업무 효율화, 수감기관의 수감 일정 선택 등에 초점을 둔 것이다. 회계사고 예방 시스템 구축 및 회계업무 효율화를 위해 동작교육청은 학교회계 계좌의 통합관리, NEIS를 활용한 자금관리 요령, NEIS의 지출일계표와 계좌이체 조서의 활용, 지출증빙서의 편철방식 변경 등 회계업무 처리방식을 개선했다. 또 기존 수감 자료를 50% 이상 축소하고, 종합감사 주기의 장기화에 따른 수감자들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수감 자료 서식을 홈페이지에 탑재하여 담당자가 자체적으로 반기별로 이를 작성, 보고하게 함으로써 관리자 및 담당자가 수시로 해당 업무에 대한 오류를 사전에 확인․보완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연초에 수감 순번에 따라 교육청에서 감사일정을 일방적으로 정해 통보하던 방식에서 탈피하여 수감
2007-03-05 16:10요즘 같은 신학기는 학교폭력이 가장 기승을 부리는 시기로 알려져 있다.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이사장 문용린, 이하 청예단)의 2005년 상담통계에서도 1년 중 3월이 평균 상담건수가 427건으로 가장 많다. 상담건수가 가장 낮은 2월(264건)에 비해서 부쩍 늘어난 수치이며 연평균(357건)도 크게 웃돌고 있다. 신학기의 학교폭력 증가와 관련, 청예단은 최근 청소년 자녀를 둔 학부모를 위한 ‘학교폭력 예방 및 대처 수칙’을 내놨다. 대처수칙에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방안, 학교폭력을 조기에 발견하고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이 일반 생활지도, 피해노출 학생지도, 가해노출 학생지도 등 세 분류로 나눠 총 10가지가 제시돼 있다. 일반 생활지도에서는 ▲교우관계에서 자신감을 갖도록 자녀의 긍정적인 면을 칭찬하고 용기를 북돋울 것 ▲교사들을 존중하는 마음을 갖고 지도에 잘 따를 수 있도록 가정에서 지도할 것 등을 제시했으며 피해노출 학생지도에서는 ▲다시 피해가 지속될 경우 자녀와 충분히 상의한 후, 그동안의 피해 사실과 증거 자료들을 모아 교사와 의논할 것 ▲경찰 신고 시 객관적인 증거자료 확보 유무, 신고 후 영향 등을 고려해 신중히 결정할 것 등을 안내하고 있다. 가해노
2007-03-05 16:09
꽃샘추위가 주말까지 계속될 전망인 가운데 5일 서울 미동초등교학생들이 추위를 피해 종종걸음으로 하교를 서두르고 있다.
2007-03-05 15:40학년이 바뀔 때 교사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일 중의 하나가 학부모와의 관계정립이다. 학부모의 인식과 권리주장 방식 등이 크게 변하고 있는 요즘은 신규 교사는 물론 경력 교사들조차도 이러한 변화 앞에 당황하기 쉽다. 어떻게 하면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까. 광주교대 박남기 교수와 김근영 광주 어룡초 교사가 최근 발간한 ‘학부모와 함께하는 학교와 학급경영’(태일사)중에서 ‘학부모에게 해서는 안 될 10가지 말’을 추려 소개한다. “네 엄마더러 내일 10시까지 학교 오라고 해.”=무의식적으로 교사들은 “너 한번만 더 걸리면 내일 엄마 모시고 온다.”는 협박 아닌 협박을 자주 한다. 그러나 이 말이 학부모의 귀에 들어갔을 때 의미전달의 오류는 물론 다 큰 성인을 오라 가라 한다는 굴욕감을 느끼게 할 수 있다. 특히 교사가 학생을 대상으로 학부모를 언급할 때는 존대어를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김 선생님이 지금 안 계시니 좀 기다리세요.”=이렇게 말 한마디 툭 던져놓고 자기 업무를 보는 것보다는 어디서 기다려야할 지 자리를 안내해 주는 배려가 필요하다. 자녀의 문제 상황 때문에 학교를 방문한 경우라면 이런 취급을 받을 때 학부모는 학교에 대한 안 좋은 추억을 떠올리
2007-03-05 1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