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부터 도서벽지 교육기관 17곳이 신규 지정된 반면 폐교로 28곳이 해제됐다. 교육부는 도서벽지교육진흥법시행규칙을 개정해 도서벽지 교육기관을 1035개에서 1024개로 조정한다고 20일 발표했다. 벽지 지역으로 새로 지정되는 3곳(모두 라급지)은 충북학생외국어교육원(진천군 은탄리)과 충북교직원복지회관(충주시 종민동), 대구교육해양수련원(포항시 곡강리) 등이다. 접적지역 14곳은 모두 경기도 소재 교육기관으로 ▲파주시 교하읍 문발초, 문발유치원, 두일초, 두일유치원, 석곳초, 두일중(나급지), 교하고(다급지), 와석초(라급지) ▲김포시 통진초, 김포외고( 나급지) ▲고양시 일산서구 가좌초, 고양송산중, 고양여고, 고양예술고(라급지) 등이다. 교육부는 또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교하중학교가 다율리에서 동패리로 이전함에 따라 ‘접적 나에서 다’ 급지로 변경했다. 아울러 올해 폐교된 전남 입해초 마산분교장 등 6곳과 경기도 계정초 등 22곳은 각각 도서지역과 벽지지역에서 해제했다. 도서벽지 지역으로 지정되면 학생들은 교과서를 무상 지원받고, 급식비 일부 또는 전부를 지원 받는다. 교원들은 급지에 따라 도서벽지수당(가6만원, 나5만원, 다4만원, 라3만원)과 승
2007-03-20 11:48
지난주 초 경남 양산시에 자리한 통도사에 다녀왔다. 통도사는 유명세에 비해 이곳에서 피어나는 매화꽃은 그 존재를 아는 이가 그리 많지 않다. 필자도 통도사에 여러 차례 다녀왔지만 매화의 존재는 최근에야 알게 되어 오랜만에 다시 이곳을 찾았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하천으로 난 다리를 건너자 석당간(경남 유형문화재 제 403호)이 제일 먼저 나그네를 반긴다. 당간은 사찰 입구에 세우는 깃대의 일종으로 특별한 행사가 있을 때 큰 깃발에 외부에 알려주기 위한 시설이다. 전체 높이가 무려 7.54m로 웅장함을 자랑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관광객은 석당간의 존재조차 모르고 사찰 안으로 들어서는 경우가 많다. 그 옆에 자리한 통도사 부도원을 둘러본 후 사찰 안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곳 역시 관람객들에게 외면받는 공간이긴 마찬가지다. 통도사를 찾는 사람은 평일임에도 많았지만 이곳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은 필자 외에도 아무도 없었다. 다들 사찰안으로 바로 들어서고 만다. 통도사는 삼국유사 등의 기록에 따르면 신라 선덕대왕 15년(646년) 자장율사에 의하여 창건된 신라불교 개율근본도량이다. 이절에는 자장율사가 당나라로부터 가져온 불골, 불아, 불사리, 부처님의 가사가 보관
2007-03-20 11:39부산시교육청은 올해 일선 초.중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칠 원어민 보조교사를 지난해보다 51명 늘어난 129명으로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원어민 교사를 배치하는 학교 수도 증가해 초등학교는 지난해보다 1곳 늘어 17곳으로, 중학교는 지난해 50곳에서 올해는 100곳으로 크게 확대하고 9월에는 실업계 특성화고에도 원어민 보조교사 10명을 추가 배정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원어민 보조교사 확대를 위해 시 지원금 22억5천만원 등 모두 55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2010년까지는 중학교 168곳 모든 학교에 원어민 보조교사를 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원어민 보조교사를 활용한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수업평가제를 실시하고 원어민 보조교사의 고충 처리 등을 위해 고충상담코디네이터도 운용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중학교의 경우 지난해 보다 원어민 교사가 크게 늘어나 실용영어 실력을 쌓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사교육비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7-03-20 11:32
일기쓰기는 글쓰기의 기초다. 초등학교에까지 논술열풍이 몰아닥치면서 일기쓰기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졌다. 초등학교 교사라면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 봤을 만한 일기쓰기 지도.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싫증내지 않고 재미있게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지도할 수 있을까. 서울 도성초등교 김정희 교사의 초등논술 노하우를 담은 ‘나 혼자서도 논술왕이 될 수 있어요’(큰나)를 통해 일기쓰기 지도의 10가지 테크닉을 배워본다. # 1일: 일기장은 나의 역사=일기장 관리는 준비부터 정성껏 한다. 고정된 틀이 있어 기입할 난이 많은 일기장은 피하며 글씨를 깨끗이 쓰고 다 쓴 일기는 묶어 보관한다. 우리말을 살려 쓰고 은어를 함부로 사용하지 않는다. # 2일: 소재 찾기=생활주변에서 일어나는 일, 신문・방송・책을 읽고, 신기하고 궁금한 이야기. 식구・친구・선생님 이야기, 감추고 싶은 이야기, 억울하고 답답하고 속상하고 쓸쓸한 이야기 등 무엇이든 소재가 될 수 있다. # 3일: 주제 정하기=하루 중 가장 인상 깊은 일(마음에 새겨지는 일이나 생각, 놀란 일, 기쁜 일, 슬픈 일, 재미있었던 일, 꼭 기억하고 싶은 일이나 사건 등)을 생각
2007-03-20 10:292008학년도 대학입시에서 고려대와 한양대가 재수생에게 비교내신제를 적용할 방침이어서 '반수생'(대학 재학 중 입시 응시자)을 양산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고려대 관계자는 20일 "2008학년도 입시에 맞춰 수시는 논술 성적을 기준으로, 정시는 수능 성적을 기준으로 비교내신을 시행하는 안을 가지고 있다. 이달 중 열리는 교내 입시관리위원회에 이 같은 안을 상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재수생에게 비교 내신을 도입하기로 한 것은 고3 학생들과 재수생들 사이에 내신성적 처리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양대 차경준 입학처장은 "수시 전형에서 논술 성적으로 기준으로 비교내신제를 적용할 계획이며 정시 적용 여부는 아직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경희대 정완용 입학관리처장은 "재수생에게도 수능을 기준으로 하는 비교내신제를 적용하는 쪽으로 기본 방향을 잡았다"고 밝혔다. 비교내신제는 학교생활기록부로 내신 성적을 산출하기 어려운 삼수생이나 특목고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수능 성적 등과 연동해 산출한 점수를 내신으로 활용하는 제도다. 서울 시내 7개 사립대 입학처장들은 지난 16일 제주도 한 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비교내신제의 재수생 적용 방안을 논의
2007-03-20 09:35"우리나라 정부미 대부분을 군대와 일선 학교에서 소비한다는 말이 맞더라구요" 최근 광주 일선 초등학교 급식 현장을 점검한 광주시의회 교육사회위원들은 학생들이 먹는 밥이 정부미라는 사실을 알고 다소 놀랐다. 초등학교들 중 급식상태가 최우수 학교로 알려진 북구 M초등학교 급식을 시식한 시의원들은 밥에서 묵은 냄새가 나고 미질이 떨어져 "도대체 학생들이 잘 먹느냐"는 질문을 연방 되풀이 할 수 밖에 없었다. 김성숙 교육사회위원장은 20일 "정부미로 밥을 짓다보니 밥이 힘이 없고 밥맛이 나지 않았다"며 "자라나는 아이들에겐 좋은쌀로 밥을 지어 먹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후진 의원은 "반찬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밥맛이 좋아야 아이들의 식욕을 돋울텐데 정부미를 사용하는 것을 보고 시의원으로서 책임이 무거웠다"고 말했다. 현재 광주 초.중학교 대부분은 정부미로 급식을 실시하고 있으며, 일부 고등학교 경우 점심과 저녁 두끼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미로 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광주시교육청은 잠정 파악하고 있다. 일선 학교에서 일반미 보다 정부미를 선호하는 이유는 가격 차이 때문. 정부미는 20㎏ 한포대에 2만원에 공급되는 반면 일반미를 시중에서 구입하려면 4만5천-
2007-03-20 09:34실업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명 뽑는 한국전력 취업시험에 실패하고 방황을 하고 있을때 선친께서 선생님은 남들에게 존경을 받는 직업이니 교육대학시험을 보라는 권유를 듣고 원서를 내놓았다. 시험공부에 소홀하던 나를 꾸짖으시는 덕분에 그당시로는 어려운 교육대학에 합격하여 교직을 택하게 된 동기가 되었다. 야간대학을 다니며 중등학교 교사 자격도 취득하였으나 중등진출을 못하고 뒤늦게 승진의 꿈을 안고 노력하여 교장에 승진하고 보니 선친의 진로선택 권유가 떠올라서 대통령 임명장을 들고 시골을 지키시는 85세의 부모님을 찾아갔다. 절을 올리고 나니 대견하다! 자랑스럽다! 하며 환한웃음을 지으시며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승진인사를 드리고 나니 작은 효를 실천하였다는 마음이 들었다. 발령장을 받고 온 날은 저녁에 아내 앞에 대통령 임명장을 앞에 놓고 “그 동안 내조를 잘 해주어 고맙습니다.”하며 넙죽 절을 하였다. 당황한 아내도 맞절을 하며 너무 좋아하였다. 그리고는 와인한잔을 나누며 서로를 위로하며 주마등 처럼 지나가는 지난날을 회상하며 기쁨을 함께 하였다. 3월1일은 아내와 함께 속리산 법주사를 찾아갔다. 봄방학때도 이런 저런 일로 여행도 한번 못다녀와서 법주사 대웅전
2007-03-20 08:45일본의 지방자치단위인 현의 절발에 해당하는 곳으로부터 국립대학이 자취을 감출 수도 있다라는 위기감을 문부과학성이정리한 것이다. 이는 국립대에 대한 정부의 운영비 교부금의 배분 방법으로경제 재정 자문 회의의 민간 의원이「경쟁 원리의 도입」을 제언한 것때문이다. 이는 국립대학의 위기감을 배경으로 일정한 전제를 두어 계산한 것으로, 자문 회의측을 견제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보여진다. 이같은 발단은, 일본 경단련의 미타라이 후지오 회장 등 민간 의원 4명이 2월말의 자문 회의에 낸 제언에서 운영비 교부금이, 학생수나 설비 등에 연동해 배분되고 있는 현상에 의문을 던지면서 배분 규정에 대해「대학의 노력과 성과에 따른 배분」 등의 개혁안을 제시하였기 때문이다. 3 월 상순에 국립대학 협회의 총회에서는 학장 등으로부터 「일본의 대학교육이 멸망할 수도 있다」,「지방의 대학은 말살된다」 등 비명에 가까운 호소가 잇따랐다. 이 때문에 문부과학성은, 경쟁 원리를 도입했을 때의 각 대학의 교부금의 증감을 시산했다. 연구의 내용이나 성과에 따라서 배분되고 있는 과학 연구비 보조금의 05년도 획득 실적에 근거해 계산하면, 전 87교중 70교로 교부금이 줄어 들고, 그 가운데 47개교는
2007-03-20 08:45오늘은 기분이 참 좋습니다. 비도 오고 날씨도 싸늘한데 무슨 기분이 좋은 일이 있느냐구요? 비가 오고 날씨가 싸늘하지만 엄청 기분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대통령님께서 교직에 몸담고 있는 우리들을 향해 칭찬을 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을 '선생님, 선생님!'이라고 연발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뿐 아닙니다. 선생님들의 열심히 하시는 모습을 보고서 '감동, 감동!'이라는 표현을 두 번이나 사용하셨기 때문입니다. 요즘처럼 선생님을 우습게 생각하고 선생님이란 호칭에 대해 인색하며 선생님들의 하시는 일로 인해 감동을 받는 분들이 거의 없는 시대에 우리나라의 최고 높으신 어른께서 '선생님, 선생님~'하고 '감동, 감동~'이란 표현을 사용하셨으니 얼마나 기분이 좋습니까? 이제 대통령님께서 선생님들을 존경하기 시작하고 선생님들의 하시는 일로 인해 감동을 받았으니 다른 분들도 선생님들에 대한 인식이 달라질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오늘 오후 세 시부터 울산광역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초,중고 교장선생님과 방학후학교 담당선생님이 참석한 가운데 2007 울산방과후학교 운영 기본계획 및 연수회가 있었습니다. 개회,국민의례, 교육국장님의 인사,성과보고(영상),운영안내,질의응
2007-03-20 08:44내게는 잊지 못할 스승이 여러분 계시다. 그 분들이 내 기억 속에 오래 남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나를 인정해 주시고 칭찬해 주셨기 때문이다. 코흘리개 어린시절 부터 성인이 된 지금까지 나의 가슴에 남아있는 기억은 대부분 나를 인정해 주고 칭찬해 준 말들 뿐이다. 아마도 좋은 것만을 생각하려는 습성 때문이리라. 기억에 남는 스승의 존함을 떠올리자면, 초등학교 때에 조도영 선생님, 중학교 때의 양현순 선생님, 맹주남 선생님, 윤인영 선생님, 고등학교 때에 이계형 선생님이시다. 대학 및 대학원 시절엔 한영목 선생님, 조희웅 선생님, 조흥욱 선생님, 이수자 선생님의 말씀이 오래도록 뇌리에 남는다. 나의 학식이 여러모로 부족하고미흡하였음에도끝까지 나를 지지해 주고 격려해주신 스승님들이시다. "봉희야, 늘 열심히 성실히 하는구나. 그래 넌 이담에 큰 사람이 될거야." "제법 글을 열심히 쓰는구나. 더욱 열심히 노력해 보렴. 훌륭한작가가 될 수 있겠다." "그래. 늘 성실한 모습 보여줘서 참 기쁘다. 너의 꿈을 마음껏 키워보렴. " "어느 한 분야의 전문가가된다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넌 성실로써 끝까지 밀고 나가면분명 좋은 결실이있을 겁니다." 피그말리온 효과라는
2007-03-20 0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