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서 생산되는 과일 종류는 화학의 원소 주기율표와 같이 세상에 없는 게 없다. 땅도 넓고 기후도 다양하여 열대 과일부터 냉대 과일까지 그 분포가 매우 다양하다. 그래 난 늘 이란을 과일 천국이라고 자랑한다. 이곳 길거리를 지나다 보면 과일 파는 상점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 규모가 무척이나 크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과일 백화점이라는 말이 어울린다. 노랗고, 빨갛고, 피랗고 그리고 초록빛 특유의 색깔들을 지닌 과일들이 지천으로 쌓여 있다.보기만 해도 저절로 배가 불러오는 것 같다. 그중에서도 이란하면 바로 떠오르는 과일이 바로 석류이다. 이곳 과일 가격도 무척이나 싸다. 석류 1kg이 우리 돈 한 1천원 정도하니 한 5kg 정도만 사면 한 소쿠리 정도 되니 말이다. 혼자서 먹는다면 한 여흘은 족히 먹을 양이다. 계절마다 나오는 과일이 매우 다양하다. 봄에는 체리와 딸기가 봄철 입맛을 돋우고 여름철엔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포도, 자주, 복숭아 등이 제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여름철 과일의 대명사격인 수박과 참외(드니아)은 그 크기도 크거니와 가격도 무척 싸다. 보통 한덩어리에 한 5백원 정도이다. 그 다음 가을철 과일의 상징은 석류, 오렌지, 아몬드, 피스타치
2007-03-22 10:21
이란의 옛날 이름이 페르시아이다. 페르시아라는 이름은 B. C 6세기 경 구약성경에 나오는 고레스왕 때 생겨난 이름이다. 2,500여년의 긴 역사를 지닌 페르시아는 구약 성경 역사와 친숙한 나라이다. 또 성경 속 사건의 주요 무대가 되기도 하였고 주요 인물을 배출하기도 했던 그런 나라이다. 이란 민족 70%가 정통 페르시아 아리안 족이다. 이들은 아리안이라는 자기 민족에 대한 굉장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1935년 이란으로 국명을 개칭하기 전 수천 년간 사용 되어온 이름이 바로 페르시아이다. 우리에게도 낯익은 페르시아 상인. 페르시아 왕자 등이 있다. 페르시아 제국은 앞에 언급했던 듯이 오랜 역사를 가지고 아시아 전역을 그리고 당시 강국으로 꼽히던 이집트까지 자기 지배 하에 넣었다. 성경에 나오는 바사 제국이 바로 페르시아의 시초이다. 이런 긴 역사와 더불어 그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문화재가 지금도 곳곳에서 출토되어 잘 보존되고 있다. 수천 년 전의 유물이 원형에 가깝게 보존된 것 또한 감탄스러운 일이다. 건조한 기후 탓에 유물의 부식이 더디고 또 이를 복원하는 기술이 대단해 현재 많은 지방 박물관에 그대로 전시되고 있다. 우리와 다른 점은 그 지역에…
2007-03-22 10:17내년부터 학교와 학교 주변 200미터를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Green Food Zone)으로 지정․관리하고 학교와 보호구역 내 ‘우수판매업소’에서는 탄산음료, 포화․트랜스지방이 많이 든 과자, 패스트푸드 등의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열린우리당 백원우 의원은 20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제정안을 발의했다. 이에 따르면 법안은 다량 섭취할 경우 건강을 저해하는 영양분에 대해 식약청이 기준치를 정하고 이를 초과하는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해 학교와 우수판매업소에서 판매를 제한․금지하도록 했다.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탄산음료, 포화․트랜스지방 다량 함유 과자, 패스트푸드를 건강저해 식품으로 규정하고 이들 장소에서 사실상 추방하는 의미다. 우수판매업소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시설기준 등을 갖추고 어린이 기호식품을 조리․진열․판매하는 업소로 시장․군수․구청장이 지정하며 로고 등을 표시하거나 광고에 사용할 수 있다. 백 의원 측은 “이미 영국, 프랑스, 미국, 호주 등이 교내 탄산음료, 패스트푸드 추방에 나선 상태고 일본도 학교가 제공하
2007-03-22 09:37
교총 창립 60주년을 기념하고 재도약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2종이 21일 열린 제283회 교총 이사회에서 확정됐다. 엠블럼은 ‘60’과 교총의 CI(corporate identity)가 결합해 역동적으로 형상화된 기본형과 웃는 표정을 더해 학교, 교원, 학생, 학부모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 변형 2가지다. 교총 회장 선거와 대통령 선거가 겹친 올해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도 녹아있다. 교총은 향후 대내외 문서, 현수막에서부터 기념품, 명함에 이르기까지 엠블럼을 활용해 교총의 차별화된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대외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이번 엠블럼은 총 4차에 걸친 수정시안이 나오기까지 전 회원과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선호도 조사와 의견 수렴 결과가 반영됐다. 한편 이사회는 △학생 건강, 인권 강화 △학생․학부모와 신뢰 조성 △교육대통령 만들기 등 올 교총의 5대 활동방침을 정했다. 구체적인 실천방안으로는 올 스승의 날은 교문을 활짝 열고 ‘읽고 난 책 학교에 선물하는 날’로 운영하기로 했다. 또 ‘아동 및 청소년의 건강과 안전보호를 위한 법률’ 제정을 추진하고 건강캠페인과 ‘1388 교사지원단’ 활동도 적극 전개하기로 했다. 아울러 교총 강
2007-03-22 09:18대구 동부교육청이 수업에 대한 교사들의 자세를 가다듬고 학교 활동의 중심을 수업에 맞추자는 취지로 만들어 배포한 ‘수업 10계명’이 화제다. 교육청이 참고로 제시한 10계명은 ▷수업계획안을 설계한다 ▷다양한 교수·학습자료를 준비한다 ▷창의성을 살리는 수업을 계획한다 ▷학습문제와 해결방법을 스스로 찾게 한다 ▷열정과 유머로 수업을 전개한다 ▷토론과 논쟁이 있는 학습을 전개한다 ▷가르치지 않고 학습하게 한다 ▷실제 학습 시간을 높인다 ▷질문할 줄 아는 능력을 키운다 ▷평가와 피드백을 적절히 활용한다 등 준비에서부터 평가와 피드백에 이르기까지 수업 전반에 걸쳐 교사들이 반드시 유념해야 할 점들을 담고 있다. 이동원 초등교육과장은 “학교 교육의 기본은 수업인 만큼 그 수준과 만족도를 높이자는 취지에서 이 사업을 계획했다”며 “사실 새로울 것도 없는 기본적 내용이지만 수업에 대한 타성을 극복하고 매 시간 10계명을 되새기면서 학생들을 대한다면 교실 수업은 분명히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2007-03-22 09:1421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전국 4년제 대학의 2008학년도 대입 전형계획에 따르면 정원내 특별전형으로 129개 대학에서 7천401명을 선발한다. 정원외 특별전형에서는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으로 190개 대학이 1만3천390명, 실업계고교 졸업자 특별전형으로 156개 대학이 1만4천35명, 특수교육대상자 특별전형으로 77개 대학이 1천397명, 재외국민 특별전형으로 141개 대학이 5천141명을 각각 모집한다. 특정 분야에 소질이 있는 학생들을 위한 특기자 특별전형 외에 대학별 독자적 기준에 의한 특별전형도 다양하다. 안동대, 충남대, 충주대 등은 수시 2학기에서 선ㆍ효행자를 위한 특별전형을 마련했고 가톨릭대는 정시모집에서 만학도 및 주부를 대상으로 한 만학도 전형을 실시키로 눈길을 끈다. 경운대는 수시 2학기에서 검정고시 출신자를 대상으로 한 전형을 신설하고 고려대는 특목고 출신자 가운데 과학영재를 가려 뽑는 전형을 수시 2학기에 실시한다. 연세대는 수시 2학기에서 조기졸업자 전형을 마련했고 을지대 성남캠퍼스는 수시 2학기에서 소방직 공무원, 안경관련업체 사업주, 장례관련업체 사업주 등을 위한 특별전형을 실시한다. 그 외 각종 경시대회 입상자, 컴퓨터…
2007-03-22 08:53전국학교운영위원회 총연합회는 21일 교복 제조업체인 SK네트웍스, 에리트베이직, 아이비클럽, 스쿨룩스 등 4개 회사가 교복 가격을 10% 안팎으로 내리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운영위총연합회에 따르면 교복업체들은 올해 하복 가격부터 인하하고 춘추복, 동복까지 모두 가격을 낮출 예정이다. 하복의 경우 한 벌당 평균 1만5천원 정도가 절감돼 전체적으로 200억원 정도를 절약할 수 있다고 총연합회는 전했다. 이번 결정을 위해 총연합회는 지난 1월 각 교복업체에 교복 원가 등에 대한 자료를 요구했으며 '교복값에 거품이 많다'고 판단, 지난 8일 4개사 관계자와 한 자리에서 만나 가격 인하를 검토해 왔다. A사 관계자는 "자발적으로 교복 가격을 인하키로 한 결정은 매우 중대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총연합회는 다른 교복업체에도 추후 가격인하 동참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내고 공동 구매도 진행할 방침이다. 총연합회는 22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정동 세실레스토랑에서 4개사 직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업체별 정확한 가격 인하율을 공개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들 4개사에 대해 교복값 담합 행위를 조사해 공동구매 방해행위, 과도한 광고행위 등 불공정 거래행위를 포착, 이달…
2007-03-22 08:52김신일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21일 발표된 전국 4년제 대학의 2008학년도 입시전형 계획과 관련, "2008 대입제도 틀을 유지하고 있지만 지나친 수능비중 확대는 곤란하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에게 업무 보고를 하는 자리에서 "대학들이 발표한 입시계획을 전체적으로 볼 때 (학생부 비중 확대 등) 2008 대입 개선안의 방향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교육부 관계자가 전했다. 김 부총리는 "일부 대학의 지나친 수능비중 확대는 2008 대입제도 취지에 부합되지 않는다"며 "새 대입제도 안착을 위해 학생부 실질반영률 제고, 수능과 학교교육 연계 강화, 논술교육 내실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는 2008학년도 대학 입시에 대한 각 대학의 협조를 당부하는 '대국민 서한문'을 작성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신일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명의로 작성될 서한문에는 학교교육 정상화를 위한 학생부 비중 강화라는 '2008 대입 개선안' 취지를 다시 한번 설명하고 실제 각 대학의 전형계획이 이와 크게 어긋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서울 주요 사
2007-03-22 08:51수도권 외고의 입시담당 교사들이 서울대를 집단 방문, 상대적으로 내신이 불리한 외고 학생들이 입시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하고 나섰다. 이번 방문은 고려대를 비롯한 주요 사립대가 최근 발표한 입시안이 수능 비중을 높여 외고 학생을 대거 유치하려고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것으로 서울대의 대책 마련 여부 등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서울대에 따르면 서울ㆍ경기 지역 4개 외고의 진학부장 등 입시담당 교사 5명은 21일 오후 서울대 입학관리본부를 방문해 약 1시간 동안 2008학년도 입시와 관련한 학교측 입장을 듣고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외고 입시담당 교사들이 단체로 서울대를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교사들은 "학생부 성적을 1단계(100%)와 2단계(80%)에서 모두 반영하는 수시 지역균형선발 전형과 학생부 성적을 50%(교과성적 40%) 반영하는 정시 일반 전형이 외고 학생들의 서울대 입학을 현실적으로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대가 2008학년도 입시에서도 공통ㆍ일반선택 교과와 심화ㆍ전문 교과 2가지로 묶어 과목별 가중치를 두는 지금의 교과성적 산출 방식을 유지할 방침이어서 별도의 전문 교과를 배우고 있
2007-03-22 08:50서울시교육청은 '2008학년도 서울지역 외국어고 입학전형'을 올해 입시부터 적용하는 데 법적으로 하자가 있음에도 강행할 방침이어서 적법성 논란이 예상된다. 2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외고 입시에서 내신 실질반영률을 30% 이상으로 높이고 구술ㆍ면접시험에서 수학ㆍ과학 문제를 배제하는 것을 골자로 한 '2008학년도 서울지역 외국어고 입학전형' 변경 내용을 올해 1월 말 확정해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10월 국정감사 당시 '외고 입시에서 학생부 실질반영률이 평균 10%에도 미치지 못하고 구술ㆍ면접시험에서 변형된 수리 문제가 출제돼 사실상 본고사가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입학전형을 변경했다. 교육청 직원들과 외고 교사들로 '외고입학전형개선 태스크포스'를 발족해 외고 입학전형 검토작업에 들어가 일부 외고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내신 실질반영률을 높이는 내용 등을 담은 새로운 입시안을 확정해 발표했던 것. 시교육청은 이런 내용의 입학전형 변경내용을 올해 10월 입학시험부터 대원ㆍ대일ㆍ명덕ㆍ서울ㆍ이화ㆍ한영외고 등 서울지역 6개 외고에 적용해 신입생을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78조에는 '입학전형 방법이 전년도와 달라지는 경우에는 그 변경 내용을…
2007-03-22 0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