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철밥통 깨기란 글을 신문에서 자주 보게 된다. 철밥통 깨기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우선 철밥통은 짤릴 일 없는 안전한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 중 무능한 몇 사람을 퇴출시키거나 시킬 수 있는 제도를 시행하는 것을 말한다. 공직은 영원하다는 관념하나만 믿고 보신주의와 안일한 타성에 젖은 일부 공무원들에게 공직을 보장하는 관행을 깨뜨리고자 하는 것으로 울산시에서 시작을 하여 서울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일파만파 불을 지피게 되었다. 이와 같은 때에 대전시 교육청에서도 반부패 청렴시책을 선포하여 추진하는 시책에 박수를 보낸다. 지난해 대전시교육청에서는 교육력을 집중시키고자 '한국 교육의 중심·미래 교육의 중심· 행복 교육의 중심'인 '에듀코아 대전(Educore Daejeon)'교육 원년을 선포하였던 일이 있다. 이를 실행하고자 열심히 일하고 성실하게 노력하는 교직원들이 우대받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과거 어느 때보다 강력한 반부패 청렴시책을 적극 추진하여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는 것으로 모든 시민이 환영할 일이라 할만하다. 대전광역시 교육청은 반부패 청렴시책을 추진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깨끗한 교육풍토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자정결의 대회를 가지고 대전시…
2007-03-26 08:32
-전북교육청지정 평생교육시범학교 3년째 운영- 농촌학교의 교육시설 및 교육인적자원을 활용하여 학부모 및 주민 대상 평생교육을 2년 동안 성공적으로 운영 널리 알려진 김제 원평초등학교(교장 유주영)가 금년에도 3년째 운영을 시작하게 된다. 4월 6일 개강식(원평초 강당)을 시작으로 한글미해득 노인층을 대상으로한 ‘우리글교육반’과 도내 유일의 수영장을 보유하고 있어 노인층 건강 증진을 위한 ‘수영교실’ 등 13개 취미활동교실을 개설하여 강좌를 시작한다. 2005년 4월부터 시작했던 원평초 평생교육의 장에서 학습을 받은 수강생은 매주 260여 명의 지역 주민 및 학부모들이었다. 특히 30여 명의 할머니들이 공부하고 있는 ‘우리글교육반’과 90여 명의 수영을 익히고 있는 중·노년층의 건강을 위한 프로그램은 인기 절정의 성황을 이루었다고 한다. 그 외 개설된 강좌로는 ‘사물놀이반’ ‘서예반’ ‘사군자반’ ‘종이공작반’ ‘어머니배구반’ ‘음악줄넘기반’ ‘한지공에반’ ‘수채화반’ ‘생활영어반’ ‘초급한글반’ ‘중급한글반’ ‘생활도예’ ‘컴퓨터’ 등이다. 특히 한글 문맹자들과 결혼이민 온누리안 5명을 위한 ‘초급한글반’을 개설 한글교육을 할 계획이다. 3년째 한글교육을 받
2007-03-26 08:32
시베리아에서 중국이나 일본을 오가는 철새들의 중간 기착지 역할을 하며 ‘철새들의 천국’으로 불리는 주남저수지는 창원시내에서 20여분 거리에 있다. 주남저수지는 산남, 주남, 동판으로 불리는 3개의 인공저수지를 통칭해 부르는 이름이다. 하나의 저수지 같아도 자세히 보면 형태도 다르다. 주남저수지와 산남저수지는 일반적인 저수지 형태로 주인공 역할을 하는 주남저수지는 광활하고 산남저수지는 작고 아담하다. 또 정화작용을 하는 왕버들나무가 무리지어 서식하고 있는 동판저수지는 늪지에 가깝다. 원래는 낙동강의 범람으로 생긴 자연 늪이었는데 일제 치하인 1920년대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저수지로 만들었다. 규모가 180만평에 달할 만큼 넓어 제방에 서서 저수지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호수가 연상된다. 그래서 우포늪은 아기자기한 여자, 주남저수지는 울퉁불퉁한 남자로 비유하는가보다. 낚시꾼들이 즐겨 찾는 낚시터에 불과했던 주남저수지가 세계의 조류학자들로부터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영국의 학자가 2만여 마리의 가창오리 떼를 발견해 왕립학회에 보고한 1980년대부터였다. 지금은 생태관광단지로 조성되어 탐방객들을 위해 작고 아담한 생태학습관과 조망이 좋은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다. 철
2007-03-26 08:32대통령 직속 교육혁신위원회 위원장인 정홍섭(鄭弘燮) 신라대 총장은 25일 서울대와 일부 사립대 총장의 '3불(본고사ㆍ기여입학제ㆍ고교등급제 금지) 정책' 폐지 주장에 대해 "교육의 공공성이나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고려하지 않는 이기적 욕구"라고 비판했다. 정 총장은 이날 청와대 브리핑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말한 뒤 "3불정책을 폐기하면 그렇지 않아도 위기에 빠진 공교육은 엄청난 암초를 만나게 되고 우리 사회를 괴롭히고 있는 여러 사회문제는 더욱 확대 심화할 것"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사회의 시급한 과제는 양극화 문제로, 참여정부는 향후 정책기조를 양극화 해소와 동반성장에 두고 있다"며 "이런 시점에서 본고사를 부활하고 고교등급제를 실시하면 고교 교육은 국.영.수 중심의 입시교육으로 재편돼 전인교육은 사라지고 중학교까지 과외열풍에 휩싸이게 되는 데다 특정 학군의 부동산이 다시 폭등해 서민을 괴롭힐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여입학제 도입 주장과 관련, 그는 "과도한 사교육비 자체가 양극화를 부채질하는 큰 원인으로, 여기에 기여입학제까지 허용하면 저소득층의 상대적 박탈감은 사회적 저항으로 나타난다"며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에게 양극화로 비통한 심정에 빠진 민중의
2007-03-26 08:31
소탐산을 오르는 길옆에 노란 들꽃창포가 세상 구경을 나온 듯 수줍은 모습으로 서 있더군요. 어찌나 귀엽던지 도저히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따스한 봄날 탓인지 얼었던 동토를 뚫고 힘차게 솟아오르는 꽃창포 무더기가 여기저기 눈에 띄었습니다. 이런 것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약동하는 봄을 실감할 수 있답니다. 솔잎의 일종인 '솔걸'을 뚫고 나오는 들꽃창포의 강인한 모습이랍니다. 산수유나무가 막 노란꽃을 터뜨리고 있네요. '꽃은 나무에서 피고 그늘은 땅에서 진다'는 말이 있듯 부지런한 산수유나무가 한해의농사를 짓고 있는 모습입니다. 어디가 소나무 군락이고, 어디가 산수유 군락인지 모르겠습니다. 겨우내 깡마른 소나무와 한껏 물이 오른 산수유나무가 뒤섞인 숲속은 환상적인 동화 속의 풍경을 연상시켰습니다. 냉이꽃이에요! 처음 본다는 사람도 많더군요. 저도 냉이꽃이 이렇게 아름다운지 새삼 감탄했답니다. 소탐산을 오르는 낮은 둔덕에 무더기로 피어있는 모습입니다. 군락의 넓이가 단독주택 안마당 정도 되려나? 농가 담장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막 피기 직전의 꽃봉오리들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활짝 핀 개나리 보다 피기 직전의 이런 미완성의 무렵이 더 아름답더군요. 소탐산의
2007-03-26 08:31
지난 22 용인 제일초등학교(교장 이구남)는 100여명의 학부모와 지역주민이 참석하여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학교경영 전략 협의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협의회에서는학교장의 학교 경영 전략에 대한 안내가 있었고 특히 방과후 학교 활동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개발된 “골목길 잉글리쉬 존 운영”에 대하여 참석자 모두 일어나 환영의 박수를 치기도 했다. 골목길 잉글리쉬 존은 그동안 교실내 폐쇄적 학습 환경에서 공간 활용과 실체험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으로서, 재량활동시간에는 교실 내에서 경기도교육청에서 개발한 Step Jump를 공부하고 특기적성시간에는 원어민를 활용한 특정 교실내에서 브리테니크사에서 개발한 영어교육을 실시한 후 지속적으로 가정에서 인터넷으로 예습과 복습 또는 수준별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이어서 대학생 맨토나 학부모 자원과 원어민를 활용하여 학교내 특정 구역(골목길:숲길,복도,화장실,급식실 등)에서 환경에 맞는 실체험 학습이 이루어지는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즉, 교실과 사이버 공간, 실체험 공간을 활용하여 학습과 체험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으로서 향후 전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2007-03-26 08:31교육부는 국민의 학습권 보장과 공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기여입학제와 고교등급제, 본고사를 금지하는 이른바 '3불정책'을 반드시 유지한다는 확고한 입장을 갖고 위반 대학은 엄단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의 단호한 의지는 서울대 장기발전계획위원회가 정부의 3불 정책을 '암초 같은 존재'로 비유한 지 하루 만에 사립대 총장들이 3불정책 폐지를 요구한 이달 22일 김광조 교육부 차관보에 의해 표면화됐다. 당시 김 차관보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3불정책을 위반하는 대학에는 법령이 허용하는 모든 제재수단을 동원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공개 경고했던 것. 이에 따라 교육부는 2008학년도 입시안에서 수능 비중을 높인 고려대와 연세대 등 서울 지역 7개 사립대와 서울대 등의 움직임을 정밀 관찰해 위반 사례가 발견되면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즉각 제재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교육부에서 검토되는 제재수단은 재정지원 감축과 정원 동결, 정원 감축, 학과 폐지, 학생 모집 정지 등이다. 이중 가장 유력하게 검토되는 수단은 재정 제재다. 실제로 2005학년도 수시 1학기 모집에서 고교등급제 금지 규정을 어기고 고교간 학력차를 입학전형에 반영한 고려대와 연세대, 이화여대에 대해 약 10억원
2007-03-25 16:34본고사, 고교등급제, 기여입학제를 금지하는 정부의 대입 '3불(不)정책'에 대한 논란이 정치권과 사회단체 등 우리 사회 전체의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노무현 대통령과 김신일 교육부총리는 물론이고 대권 주자들이 각자 입장을 펴는 상황에서 사이버공간의 네티즌까지 논쟁에 가세하고 있는 형국이다. 그러나 서울대 장기발전계획으로 촉발된 '3불정책 논란'에 호불호(好不好) 수준의 의견만 난무할 뿐 심도 있는 논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는 3불정책에 대한 국민적 이해를 돕기 위해 서울대에서 오래 전부터 대학입시 문제를 진단해 온 최갑수(서양사학), 김난도(소비자아동학) 두 교수의 지상(紙上)논쟁을 통해 3불정책의 허실(虛實)을 점검했다. 두 교수는 "올바른 입시 정책을 펴야 계층간 유동성 확보와 양극화 해소가 가능하다"는 점과 "잦은 입시 정책 변화야말로 예측 가능성을 낮춰 문제를 악화시킨 근본 원인이다"라는 점에는 공감했으나 처방은 크게 달랐다. ◇대학별 본고사 = 두 교수 모두 '현행 대입제도의 변별력에 대해서 비판의 목소리가 매우 높다'는 점과 '입시정책으로 사교육 문제를 풀 수는 없다'는 점은 인정했으나 '본고사 부활'이라는 구체적 사안에 대한 의
2007-03-25 16:33열린우리당 이인영(李仁榮) 의원은 25일 공무원연금도 국민연금처럼 5년마다 재정을 다시 계산해 국회에 보고하도록 하는 내용의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행자부장관이 5년마다 공무원연금 재정수지를 다시 계산해 ▲연금재정전망 ▲보험료 및 보전금 조정계획 ▲연금운영계획 등을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국회에 제출하도록 하고 공무원의 임금과 물가 등 경제사정에 현저한 변동이 생긴 경우 급여액을 조정하도록 의무화했다. 이 의원은 "현행 공무원연금법에 재정 재계산 조항이 있지만 주체와 절차가 불분명해 1995년 법개정 이후 한 번도 재정 재계산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공무원연금도 국민연금처럼 주기적으로 보험료와 급여를 조정하고 국회의 통제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2007-03-25 16:32충북도교육청은 올해 초.중등 영어교사에 대한 심화연수를 강화, 영어 의사소통 중심의 교육과정과 영어 구사력 및 수업능력을 향상시키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도내에서 6개월 동안 심화연수에 들어가는 초.중등교사는 36명(초등 12명, 중등 24명)이 배정돼 작년 15명(초등 3명, 중등 12명)보다 2.4배나 늘어났다. 영어 심화연수에는 교사 1명당 1천300만원씩 모두 4억6천800만원이 소요되는데 국비와 지방비에서 50%씩 부담한다. 도내 연수생들은 모두 한국교원대에서 교육파견 형태로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연수를 받게 되며 상반기 연수생들은 8월까지 국내연수 5개월과 국외연수 1개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연수생들에 대한 평가도 강화돼 연수기간 중 모든 일상 생활에서 영어만 사용할 수 있고 연수 전후 의사소통능력 평가를 실시하며 평가 도구에 의해 국내연수 과정 평가에서 70점 이상(100점 만점)자에게만 국외연수 기회를 주기로 했다.
2007-03-25 1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