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전기요금 부담으로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교실 내 냉방기 가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각급 학교에 냉방기 가동 전기요금으로 139억원을 별도 지원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예산은 36학급을 기준으로 초등학교에 750만원, 중학교에 890만원, 고등학교에 958만원, 특수학교에 786만원씩 배정된다. 이번 냉방기 전기요금 추가 지원으로 올 여름 각급 학교의 냉방기 가동에 다소 여유가 생길 것을 보여 그동안 무더위 속에서 수업을 받아야 했던 학생 및 교사들의 불편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말 현재 도내 전체 학교 가운데 80%가량의 학교에 냉.난방기가 설치돼 있는 가운데 각 학교들은 지난 2005년의 경우 연간 학교운영비의 7.9∼11.6%에 해당하는 예산을 냉방기 가동 등을 위한 전기요금으로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상황에서 전기요금이 매년 평균 18%씩 늘어나면서 학교운영비 부담을 가중시키자 각 학교들은 한여름에도 가급적 냉방기 가동을 자제, 학생과 교사들이 무더위에 많은 고생을 해야 했다. 도내 각급 학교들은 2005년 연간 전기요금으로 380억원을 지출했으며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연간평균 2천40여만원,
2007-03-28 10:43인천 강화군 갑룡초등학교 유인반(62) 교장이 최근 초등학생이 익혀야 할 한자와 한자성어, 속담 등 초교생들의 인성교육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담은 책을 펴냈다. '재미있는 漢子(한자)'(129쪽)란 제목의 이 책은 한자 읽고 쓰기와 명심보감, 사자성어, 옛 시조, 속담, 기초학습영어 등 6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내용은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하고 반복해 읽으면 한자교육은 물론, 바른 인성을 기르는데도 크게 도움을 줄 내용들로 엮어져 있다. 예를 들어 '착한 것을 보거든 아직 부족하게 여기고 악한 것을 보거든 마치 끓는 물을 만지듯 하라'(見善如不及 見不善如探湯), '일은 반드시 바른대로 돌아간다(事必歸正)', '이익을 보면 의를 생각하라(見利思義)' 등이 담겨있다. 또 이들 내용이 난이도에 따라 초등학교 1∼6학년별로 구분 돼 있어 학생 스스로 공부하거나 교사나 학부모가 쉽게 가르칠 수 있다. 유 교장은 최근 갑룡초교 재학생 880명 모두에게 1권씩 무료로 나눠 주었다. 책이 필요한 다른 학교 학생이나 교사, 학부모들은 갑룡초교 홈페이지(http://211.114.48.20)내 '한자공부'에 들어가 출력해 쓰면 된다. 유 교장은 "우리말은 한자에 뿌리
2007-03-28 10:42미국에서 자녀를 학교에 보내다 온 학부모들은 미국에서와 달리 한국에서는 학교에 찾아갈 때 심적 부담이 크고 자유롭게 찾아가기가 힘들다는 이야기를 자주한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문화적인 차이, 학교분위기 차이, 교사 개인차, 그리고 명확한 정책 부재 등이 그 이유일 것이다. 나도 아이를 학교에 입학시키고 나서 다음날 아침 일찍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아이를 데리고 교실에 들어갔다. 그런데 담임이 간단한 인사만 할 뿐 왜 왔는지 묻지도 않고 별로 관심도 주지 않았다, 나오는데도 소가 닭쳐다보듯이 자기 일만 하고 있어서 내심 기분이 조금 나빴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교실개방정책으로 자주 학부모가 드나들기 때문에 학부모가 질문을 하지 않는 한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미국은 말 그대로 교육자치가 시행되고 있기 때문에 국가 차원의 커다란 정책을 몇 가지 제외하고는 모두 교육청 차원에서 기본 방향이 정해지고, 교육청에서 기본 방향이 정해지더라도 학교장이 재량으로 따를지 여부를 결정하게 되어 있는 정책이 많다. 그 중의 하나가 교실 개방이다. 교육청별로 교실 개방 여부를 결정하는데 우리 아이가 다니고 있는 학교는 무시로 아무런 제약 없이 학부모(범죄 기록
2007-03-28 10:40
커리어 교육에 있어 직장 체험은 빼놓을 수 없는 것이지만 체험 장소를 확보하기란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다. 일본 사이타마현 후지미노시립 오오이히가시중학교(전교생수 423명)에서는 학생 스스로 체험 장소를 확보하는 직장 체험 활동을 5년째 운영해 오고 있다. ‘무엇을 하고 싶은가’라는 목적의식을 명확히 하여 지역의 회사를 방문하는 가운데 커리어 교육의 목표인 ‘근로관’과 ‘직업관’뿐만 아니라 ’인간관계 형성능력‘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학교의 직장 체험활동은 1학년이 활동의 대상이 된다. 이번 학년도에는 133명의 학생이 직장 체험을 했는데, 후지미노시를 중심으로 인근 5개 시, 마을의 도서관 등 공공시설을 비롯해 보육원, 음식점, 제조업 등 60여 곳에 이른다. 물론 이러한 체험 장소는 인터넷, 전화번호부, 신문 구인광고 등을 보고 학생들이 자력으로 찾아낸다. 흥미가 있는 사업소에는 전화를 걸거나 직접 방문을 하여 교섭을 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체험 장소를 구하고 있으며, 1학년 학생이지만 의식이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는 평판을 얻고 있다. 이 학교는 직장 체험까지 대략 2개월간의 준비 기간을 설정해 ‘총합적 시간’으로서 24시간을 직장
2007-03-28 10:35이제 누구도 부인 못할 따뜻한 봄입니다. 여기 저기서 앞다투며 피는 꽃들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하얀 목련꽃만 눈에 들어왔었는데 어제는 우리학교 자주빛 목련꽃이 예쁘게 핀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동안 관심이 적어 많이 서운해 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맘 때가 되면 울산여고가 생각납니다. 학교에 들어가는 양쪽에는 벚꽃이 핍니다. 위에는 빨리 피는 홑벚꽃이 있습니다. 아래쪽에는 늦게 피는 겹벚꽃이 있습니다. 아마 위에 있는 홑벚꽃이 활짝 피어 학생들과 선생님들에게 날마다 기쁨을 선사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학교에는 꽃이 별로 없습니다. 담에 있는 개나리와 목련꽃이 고작입니다. 중앙현관 앞 옆에 있는 큰 화분에는 진달래꽃이 피어 있어 저의 중학교 시절을 연상케 합니다. 중학교 다닐 때 함안에서 마산까지 친구들과 함께 기차통학을 했는데 식목일에 식목행사를 일찍 마치고 집에 가려면 몇 시간 기차를 기다려야 하니 친구들과 함께 21km나 되는 거리를 걸어갑니다. 마산에서 중리쯤 가다가 산에 가득 핀 진달래꽃을 보며 산으로 갑니다. 배가 고파 진달래꽃을 먹기도 합니다. 그 때의 산
2007-03-28 10:04법사위에 계류 중인 학교용지부담급 환급 특별법 처리가 4월 임시국회로 넘어갈 전망이다. 법사위 법안심사제2소위는 29일 회의를 열고 법안을 심의할 계획이지만 ‘소급 적용’에 따른 법적 혼란 등을 우려하는 의원들도 있어 처리가 불투명하다. 러나 무엇보다 4500여억 원에 달하는 환급 재원 부담 주체를 둘러싼 정부와 지자체의 갈등추이가 법안그처리의 관건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지자체는 환급 시 정부의 지원을 요구하고 있으나 정부는 지원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각 시도 담당자들은 “잘못된 법률로 징수된 부담금을 돌려주는 게 맞다고 해도 정부 지원이 없으면 재원 마련이 어렵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전국 16개 시·도 관련 공무원들은 30일 강원도 용평에서 학교용지부담금 환급문제를 논의하고 협의회를 구성해 정부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 전국 시도지사협의회도 4월 모임에서 이 문제를 정부에 공식적으로 제기할 예정이다. 그러나 정부는 지자체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행법상 지자체가 학교용지 매입비의 50퍼센트를 부담해야 하는데 그 중 일부를 충당하기 위해 부담금을 걷었던 것”이라며 “즉, 우리가 받은 부담금을 지자체에 환급용으로 되돌려
2007-03-28 09:59Q. 교원으로 임용되기 전 공무원으로 근무한 경력을 공무원연금법상 재직기간으로 합산하기 위해 신청하려고 합니다. 합산신청 기한이나 자격이 별도로 있는지 궁금합니다. A. 1995년까지는 재직기간 합산신청이 퇴직 전까지 언제라도 가능했지만, 공무원연금법 제24조(재직기간의 합산방법) 제1항의 개정으로 1996년부터는 교육공무원으로 임용된 날로부터 2년 이내에 신청해야 재직기간으로 합산할 수 있습니다. 사립학교 교직원의 합산신청 기한도 개정된 사립학교교원연금법에 의해 교육공무원과 동일합니다. 한편 공무원연금법은 공무원의 퇴직 또는 사망과 공무로 인한 부상·질병·폐질에 대해 적절한 급여를 실시함으로써 공무원 및 그 유족의 생활안정과 복리후생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 공무원연금법상의 적용대상은 공무원으로 한정돼 있습니다. 따라서 정규 공무원의 신분이 아닌 임시강사, 임시교사(기간제 교사)의 경력은 연금법상 재직기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공무원연금법상 재직기간에 관련한 세부사항 및 기타 교직·교권 관련 문의는 한국교총 홈페이지(www.kfta.or.kr) 상단메뉴 ‘교권/교직상담’으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2007-03-28 09:40
서상희 대구교총 사무총장은 지난 22일 대구교육정보원에서 열린 제34회 대의원회에서 사무총장으로 임명됐다.
2007-03-28 09:39
정혜손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장은 지난 23일, 24일 대구인터불고호텔에서 제5회 신규교사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2007-03-28 09:38경제 교과서 개편의 필요성엔 공감하나, 그 방향에는 뚜렷한 시각차를 드러낸 토론회였다. 대한상공회의소가27일 상의회관 의원회의실에서 개최한 ‘학교 경제교육 개선방향’ 토론회에서 경제교육 전문가들은 교과서 개편방향에 대해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주제발표자로 나선 김종호 서울교대 교수는 “현 교과서가 경제이론에 충실하지 못하고 규범적인 주변 부분에 지나치게 비중을 할애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교수는 “초중고 경제 교과서가 개념이나 원리를 제대로 설명하지 않은 채 ‘…해보자’ 식의 활동중심이어서 ‘…해보자’가 실제 이뤄지지 않는다면 교과서가 활용가치가 없게 돼 현행 교과서가 외형만 갖췄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 학생들이 초등 1년에서 중학3년까지 9년 동안 학교에서 경제 원리를 제대로 배울만한 단원은 중학 3년 사회 교과서의 시장경제의 이해 한 단원뿐”이라며 “경제에 관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배울 기회가 없다”고 말했다. 또 김 교수는 “고교역시 상황은 마찬가지”라며 “사회과목에도 경제내용은 ‘국민소득과 무역’ 한단원이어서 고교 2년생이 경제를 선택하지 않을 경우 경제 공부는 여기에서 끝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토론자로 나선 송병락 서울대 명예
2007-03-28 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