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 오전, 복지시설 ‘평강의 집’(김제시 금산면, 원장 서해인)에서는 30여 명의 원평초등학교(교장 유주영) 학생들이 위문 봉사 체험활동을 벌였다. 6학년1반 학생들이 벌인 봉사활동은 1부에 위문공연활동, 2부에 안마 및 대화나누기를 하였으며 정성스럽게 모은 위문품도 전달하였다. 민요 부르기, 동극, 리코더 연주, 마술 등 틈틈이 연습한 장기들을 자랑하여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웃음과 박수를 받았다. 4학년 때부터 세 번째 왔다는 최수경(6-1 학급회장)은 “제가 어른이 되면 가족이 없는 늙고 외로운 사람들에게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 있을 것 같아요.”라며 불우한 이웃을 적극 돕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서해인 평강의집 원장은 다달이 찾아와서 최선을 다해 노인들을 위로해 드리는 어린이들이 너무 고맙다면서 원생들이 더욱 편안하고 안락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다고 다짐하곤 한다고 말했다. 원평초등학교는 학생들의 체험을 통한 인성교육을 하기 위해 2005년부터 월 1회씩 학급별로 순환 위문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한다. 금년에도 두 번째로 본 시설을 방문 위문 봉사활동을 벌인 것이다.
2007-04-23 16:24대구시교육청은 교육의 명예나 신뢰를 훼손한 학교나 관련 기관에 대해 재정적인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앞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거나 문제가 발생한 학교 또는 기관에 대해서는 경영책임을 물어 특별교육재정 수요사업이나 특별교부금사업 등 특별예산을 지원하지 않을 방침이다. 또 이러한 학교.기관에 대해서는 교육재정 효율화기관 포상에서도 실적을 인정해주지 않기로 했으며, 정부 차원에서 전체 학교에 공통 지원하는 사업을 제외한 기타 특별예산 지원사업에서도 전면 제외시키기로 했다. 여기에는 최근 3년 이내에 ▲시험문제 유출 및 성적 조작 등 학생성적 관련 부정 ▲직무와 관련한 금품수수 및 공금횡령 ▲학생에 대한 상습적이고 심각한 신체적 폭행 ▲학부모회의 불법 찬조금 징수 ▲급식사고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경우 등이 해당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같은 조치는 각급 학교.기관의 자정 노력을 이끌어내 책임경영제를 확산시키고 교육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다"고 설명했다.
2007-04-23 15:52경기도교육청 제2청이 최근 위치선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제2교육청 신설 후보지 순위를 1위 의정부시, 2위 양주시 등으로 결정한 가운데 양주시가 절차상 하자를 이유로 반발하고 나섰다. 양주시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장설명회에서 의정부시는 제2교육청 후보지로 제공할 미군 반환기지 캠프 에세이욘이 금년중으로 반환돼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투표에 앞서 증빙자료 검토를 통해 의정부시의 설명을 확인한 뒤 투표를 해야함에도 곧바로 투표가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양주시는 이어 "공여지를 지자체에서 활용하기 위해서는 환경오염 치유 등 상당한 기간이 걸리는데도 불구하고 의정부시는 마치 국방부가 환경오염 치유비용 1천억원을 편성한 것처럼 설명, 잘못된 결정을 이끌었다"며 "제2교육청은 후보지 최종결정에 앞서 이 같은 내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2교육청은 유치를 희망한 의정부시와 양주시, 고양시, 포천시 등 3개 시군을 대상으로 제안서를 받아 지난 19일 현장설명회와 함께 위치선정위원회 후보지 순위 결정 투표를 실시해 의정부시-1위, 양주시-2위, 고양시-3위, 포천시-4위로 결과를 발표했다. 제2교육청은 위치선정위 투표결과를
2007-04-23 14:59조문행 용인 둔전초 교장은 20일 수원에서 열린 경기초등여교장협의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
2007-04-23 14:49경기지역으로의 인구유입이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경기도교육청은 특수학교와 일반학교의 특수학급 신.증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2010년까지 도내 신설되는 장애인 특수학교는 남양주시의 경은특수학교, 용인시의 용인심전학교, 파주 운정택지구 내의 파주특수학교 등 3곳이다. 또 지난해 1천21개였던 일반 초.중.고등학교내 특수학급도 올해 3월 1천197개로 17% 늘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택지개발 등으로 인구가 대규모로 유입되는 지역 뿐만 아니라 지역의 요구나 장애학생 현황에 따라 특수학교와 학급 수를 늘려 장애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7년 3월 현재 도내 특수학교는 23개로 3천200여명의 장애학생이 재학중이고 일반학교의 특수학급은 842개교, 1천197학급으로 7천800여명의 학생이 특수교육을 받고 있다.
2007-04-23 13:37EBS가 최근 방송된 KBS ‘추적60분-교육부의 비밀병기, EBS 수능강의의 실체’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23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 ‘긴급진단-EBS 수능강의 왜 흔드나’에서 EBS는 “사교육비 경감대책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2004년 이후 3년여 동안 무료로 시행돼 온 EBS 수능강의가 KBS의 지적처럼 문제가 있었는지 짚어볼 필요가 있었다”고 방송이유를 밝히고 ‘추적60분’의 지적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프로그램은 ‘추적 60분’과 같은 방식으로 신도시의 한 고교를 찾아가 EBS인터넷 강의 이용여부를 묻는 것으로 시작해 ‘추적 60분’의 결과와는 다른 33명 중 20명의 학생이 이용한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추적 60분’이 34명 중 7명만이 EBS 수능방송을 이용한다고 밝힌 조사방식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한 것. 제작진은 “‘추적60분’ 자체 조사에서도 54.4%의 학생이 EBS수능강의를 이용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며 “전체 고교생의 54.4%는 90만 명에 이르는 많은 수인데도 이를 무시했다”고 지적했다. 또 ‘추적 60분’이 실시한 뇌파실험에 대해서도 EBS는 “‘추적 60분’이 저울로 키를 재는 오류를 범했다”고 밝혔다. 뇌파 실험
2007-04-23 13:18서울시내 학교정화구역을 금연구역을 지정하는 내용이 포함된 조례안이 시의회에 제출됐다. 서울시의회 남재경 의원(한나라당·종로1선거구)은 22일 김덕배 의원(한나라당)등 14명과 함께 '서울특별시 금연장소 지정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에 따르면 시장 또는 구청장이 어린이보호구역을 비롯해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내 도로와 공원, 버스정류소 등을 금연장소로 지정하고 경찰과 함께 연 2회 이상 사전예고 없이 단속활동을 펼치도록 했다.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은 학교의 보건·위생 및 학습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1967년 학교보건법 제정과 함께 도입됐으며, 절대정화구역은 학교출입문으로부터 500m, 상대정화구역은 학교경계선으로부터 200m까지이다. 남 의원은 "무엇보다도 어린이보호구역 및 학교정화구역은 청소년을 흡연으로부터 보호해야하며, 바람직한 교육환경의 조성을 위해서도 일반인의 흡연제한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2007-04-23 13:17
해발 845m의 악휘봉은 충북 괴산군 연풍면과 칠성면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백두대간의 본 줄기에서 한 발짝 벗어나 있지만 정상 부근은 절경을 자랑한다. 산행은 악휘봉 전체가 한눈에 들어오는 연풍면 적석리 입석마을의 음지말 회관 앞이나 연풍면 주진리 은티마을에서 시작할 수 있다. 어느 쪽에서 시작하더라고 쉽게 갈 수 있지만 승용차 때문에 은티마을에서 출발해 은티마을로 되돌아오는 코스를 택했다. 은티마을은 희양산, 구왕봉, 시루봉, 악휘봉, 마분봉의 산행기점으로 많이 알려졌다. 깊은 산속에 있는 마을이지만 큰 유료 주차장을 보며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난 14일, 주차장 옆 밭에서는 매실나무들이 뒤늦게 활짝 꽃을 피웠다. 마을 입구를 지키고 있는 유래비, 장승, 괴산군 보호수인 노송, 키가 큰 전나무가 은티마을을 돋보이게 하며 반갑게 맞이한다. 백두대간을 등반하는 사람들이 막걸리 한잔에 피로를 푸는 구판장의 풍경도 구경거리다. 구판장 앞 냇가에서는 오리 한 마리가 한가롭게 노닐고 있다. 작은 다리를 건너 마을 가운데로 나있는 길을 조금 가면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이곳에 설치되어 있는 이정표를 보고 시루봉ㆍ희양산ㆍ구왕봉 등반은 왼쪽, 악
2007-04-23 13:10일본의 초등학교 6년생과 중학교 3년생 약 240만명 전원을 대상으로 한 전국학력테스트가 24일 문부과학성 주관으로 일제히 실시된다. 학교별로 실시되는 이번 테스트는 '교과조사'와 생활습관 및 학습환경을 묻는 '설문 조사' 등 2종류로 나눠 치러진다. 학년 전원이 치르는 학력테스트로는 43년만의 부활이다. 문부과학성은 학교의 서열화와 경쟁을 부추기는 결과를 피하기위해 전체적인 학력 경향을 보여주는 결과만을 공표하기로 했다. 학생 개개인의 성적 등 방대한 양의 개인 정보에 대해서는 외부로 새나가지않도록 철저히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일본의 학력테스트는 이전 문부성이 1956년부터 초.중.고생의 5-10%를 추출하거나 중 2.3년생의 경우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하기도 했으나 학교와 지역간 경쟁이 심화돼 '학력 콩쿠르'가 되고 있다는 비판에 따라 1966년 폐지됐었다. 그러나 주 5일제 등 '여유있는 교육' 노선이 학력저하를 초래하는 문제점이 드러남에 따라 지난 2004년 문부과학성이 "어린이들에게 경쟁의식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재개를 결정했었다. 하지만 이번에 재개되는 학력테스트에 대한 반발도 여전히 만만찮다. 교토(京都)시의 중학생 9명은 지난 1
2007-04-23 09:49교육개발원이 작성한 대학입시정책 보고서의 해석을 둘러싸고 논란이 분분하다. ‘3불 정책’을 두고 정부와 대학이 전면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본지를 비롯 주요 신문과 방송이 이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보도한 게 발단이다. 언론사들은 이 보고서를 토대로 ‘교육개발원이 대학입시 정책을 정면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보도 이후 교육개발원은 보고서 내용이 ‘3불 정책’을 비판한 게 없는데 언론사들이 각색하고 왜곡했다며 정정 보도를 요청하는 가하면 언론중재위에 제소하겠다고 벼르고 연구위원협의회 이름으로 언론사들에게 보고서 보도에 신중을 기하라고 촉구하는 성명서까지 발표했다. 사립대학 총장들과 OECD 보고서가 교육부의 ‘3불 정책’에 대해 재검토를 요구하고 이에 대해 대통령까지 나서 총력 방어전을 펴고 있는 마당이어서 교육개발원이 처한 난처한 입장을 이해 못하는바 아니지만 ‘정부의 대학입시 정책을 정면 비판했다’는 게 오보 시비의 핵심 내용이라는 점이 씁쓸하다. 보고서를 작성한 연구자가 보고서 곳곳에 현행 대입제도의 문제점을 적시하고도 결국 자신은 ‘3불 정책’을 비판하지 않고 지지한다고 밝히고 있으니 더 이상 할 말이 없으나 이번 소동으로 교육개발원의 한계가 여실히
2007-04-23 0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