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의 경남교육감 직선을 앞두고 교육위원이 출마하려면 선거일 60일 전에 사퇴해야한다는 조항이 위헌이라는 헌법소원이 제기된 가운데 교육인적자원부가 현행 법으로도 교육위원은 현직을 유지한 채 출마 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아 헌법재판소의 최종 결정이 주목된다. 25일 헌법소원을 제기한 박종훈 경남교육위원측에 따르면 교육부는 최근 헌법소원 사건의 대리인인 서울의 법무법인 한울에 의견서를 보내 "관련 법률을 종합적.체계적으로 해석하면 교육위원(교육의원)은 그 직을 보유하고 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수 있고 임기 개시일 전날 그 직에서 당연 퇴직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의견서에서 "공직선거법 제53조는 '각급 선관위원이나 교육위원이 후보자가 되려면 선거일 60일 전에 그 직을 그만둬야한다'고 돼 있지만 이는 교육감 선거가 공직선거법 적용을 받기 이전에 적용되던 것"이라며 "법 개정 전 교육위원이 교육감이 아닌 대통령과 국회의원, 시.도지사, 시.도의원에 출마할 때 적용된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감 선거가 직선으로 바뀌면서 구체적인 선거에 관해서는 공직선거법상 시.도지사에 관한 규정을 준용하도록 된 이상 시.도의회 의원이 현직을 유지하고 시.도지사로 출마하는 경우와 교
2007-07-25 22:49정부가 25일 발표한 2단계 국가균형발전 종합대책 가운데 교육부문에서는 개방형 자율학교 대폭 확대, 지방대 인문계 장학금 신설 등이 가장 눈에 띈다. 개방형 자율학교는 현행 자립형 사립고가 입시위주 명문고로 변질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입시위주 교육을 지양하고 전인교육을 실현한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학교다. 서울 원묵고, 충북 청원고, 부산 부산남고, 전북 정읍고 등 4개 학교가 첫 개방형 자율학교로 지정돼 올해 초 개교했다. 교육부는 이미 지정된 4개교를 포함해 2012년까지 개방형 자율학교를 모두 41개교로 늘릴 계획이다. 혁신도시, 기업도시, 세종시 등 균형발전 거점도시에 1곳씩 15개교, 지역별 거점도시에 1곳씩 26개교를 지정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교육부는 또 2009년부터 11개 혁신ㆍ기업도시에 2개교씩 특성화 전문계고를 육성하고 농산어촌 우수고를 올해 86개에서 연차적으로 14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지방대학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혜택도 늘어난다. 125억원 규모의 지방대 인문계 장학금을 신설해 내년부터 지급하기로 했다. 지방대 인문계 학생들만을 위한 장학금이 신설되기는 처음이다. 교육부는 137개 지방 4년제 대학 인문계열(인문ㆍ사회ㆍ교육
2007-07-25 22:48아이들이 모두 떠난 빈 교정을 걷습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 고함 소리, 발자국 소리, 숨결 소리가 가득했던 운동장. 그 운동장엔 잡초들이 성글게 자라고 있습니다. 아마 한 달 내내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잡초들은 마음 편하게 자랄 것입니다. 텅 빈 교실에 들어가 봤습니다. 며칠 전만 해도 왁자한 교실이었는데 작은 적요가 문을 열고 들어서는 얼굴로 밀려옵니다. 창문을 열고 교실 바닥에 떨어져 있는 종이를 주웠습니다. 그런데 그 종이 하나가 괜히 반갑게 느껴집니다. 아이들과 함께 했던 동안 쓰레기 때문에 연신 잔소리를 해댔던 내 모습이 떠올라 피식 웃음이 입니다. 그런데 지금 내 잔소리를 유발했던 종이(쓰레기) 하나가 반갑게 느껴지다니 참 요상합니다. 아마 쓰레기로 인해 잔소리 하면서 아이들과 정이 들어서인가 봅니다. 종이 하나를 들고 어정쩡하게 서있는 모습이 거울 속에 비칩니다. 왠지 낯설게 보입니다. 아마 아이들이 없어서일 것입니다. 교실 이곳저곳을 둘러봅니다. 그러면서 아이들 얼굴 하나하나를 떠올려 봅니다. 항상 살갑게 웃는 아이도 있고, 늘 인상을 쓴 채 불만에 가득한 아이의 얼굴도 있습니다. 항상 교복 단추를 풀어헤쳐 아침 시간마다 혼나던 아이도 있
2007-07-25 22:48
- 남영신의 나의 한국어 바로 쓰기 노트를 보며 예전에 어느 책에선가 이런 글을 본 적이 있었다. 세계 유수의 언어학자들이 모여 여태까지 지구상에 나타난 언어 중에서 가장 조직적인 언어가 무엇인지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는 것이다. 그 결과는? 모든 언어학자들이 '러시아어'를 1위로 꼽고 한글을 2위로 꼽았다고 한다. 또 다른 해인가, 역시 똑같은 주제를 가지고 설문조사를 했는데 이번에는 영어가 1위였고, 한글이 또 2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결국 한글이 가장 조직적이고 과학적인 언어라는 것이 입증되었다는 이야기라고 그 책에서는 결론을 내렸다. 참 맞는 말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과학적인 언어는 분명히 한글임에 틀림없다. "언어란 강을 건너 피안에 도달할 수 있는 배이다." 토지의 작가 박경리님이 설파한 말씀이다. 가슴에 폭폭 와 닿는 소중한 말이다. 그리고 과연 내가 이 한글을 제대로 잘 쓰고 있는 가하는 반성을 불러일으키는 귀한 말이다. 나의 한국어 바로 쓰기 노트의 저자인 남영신씨는 그 이력이 자못 특이한 분이다. 국어에 관계된 여러 저서를 펴낸 분이기도 하고, 우리말 사전 편찬에도 관계하신 분이지만 정작 대학에서는 법률을 전공하신 분이었다. 가만 생각해보
2007-07-25 22:48날씨가 더우니 짜증스럽다. 괜히 시비를 일으키게 된다.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그럴 때 할 수 있는 것 중의 하나가 메모하는 일이다. 살인 더위를 이길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가 글을 쓰는 것이다. 혹시 스트레스를 받고 마음이 우울하면 있는 그대로 글을 써 보라. 생각나는 대로 종이에 옮겨 보라. 느끼는 대로 나타내어 보라. 그러면 더위도 이기고 스트레스도 풀고 마음도 편안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가정마다 사소한 문제로 인해 시비를 하거나 작은 시비를 큰 시비로 만들 수도 있음을 알고 지혜를 발휘해야 할 것 같다. 방학 동안 쉼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오히려 쉼은커녕 심한 상처와 스트레스로 피로감과 무력감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러할 때 컴퓨터에 앉아 생각을 글로 나타내면서 마음을 다스리면 좋을 것 같다. 이날 저녁 머릿속을 스쳐가는 것이 하나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방학은 마침표(.)이라는 생각이다. 한 편의 글 속에는 무수한 마침표가 있지 않은가? 맨 마지막의 마침표(.)는 한 편의 글을 마무리를 하고 종지부를 찍는 것이지만 그 외는 무엇인가? 계속 글을 이어가기 위한 준비에 불과하다. 더 좋은 글을 이어가기 위한 아름다운 장식품이다. 방학의 마
2007-07-25 22:48"나도 수학의 중요성 깨닫고 수학과로 전과 했다구요" 수험생들은 이제 얼마 후 2008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에서 자신이 어떤 과목을 볼 것인지를 결정하여야 한다. 그동안 몇 차례 본 모의고사 점수와 평소 자신이 가장 자신있는 과목을 감안해 선택할 것이다. 그런데 이번 2008년도 수능에서는 수리 가·나형 가운데 수리 가형을 선택하는 수험생 비율이 사상 처음으로 20%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수리 가형은 수리 나형에 비해 시험 범위가 넓고 어렵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수리 가형을 시험보지 않고 공과대학이나 자연과학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을 것은 불보듯 뻔하다. 실제로 서울의 한 명문 공대의 수업시간 중 적분기호(∫)를 가리키며 그게 무엇이냐고 묻는 학생까지 있었다고 교수들이 탄식할 정도로 요즘 고교생들의 수학에 대한 관심과 실력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세계적인 과학전문지 사이언스는 최근 '세계의 대학 교육'이라는 특집 기사에서 "(서울대의) 이공계 신입생 5명 중 1명은 정규 대학과정을 시작하기 전에 수학 보충수업이 필요하다"는 서울대 자연대 학장의 말을 전하고 있다. 더구나 어떤 학생들은 "선생님
2007-07-25 22:48오늘은 삼복 중 중복이다. 중복 더위를 느낄 만하다. 창문을 열고 선풍기를 틀어도 목은 땀으로 찝찝하다. 그래도 구름이 진한 햇볕을 막아주니 예년 같지는 않는 것 같다. 평소 때면 학생들이 학교를 생기가 넘치게 하고 학생들의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고 학생들의 이야기소리를 들을 수 있지만 지금은 그러하지 않다. 간혹 청소당번 학생들의 소리가 간혹 들릴 뿐이다. 자리에 앉아 있노라면 청아한 새소리가 맑게 들려오고 있다. 더위도 모르고 지칠 줄도 모르고 쉼도 없이 즐겁게 해주고 마음을 기쁘게 해준다.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주기에 충분하다. 나뭇가지에 앉아 지저귀는 아름다운 새소리는 깊은 숲속을 연상케 하고 맑은 시냇물 소리를 떠오르게 하며 시원한 바람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해 중복더위를 이길 만하다. 이럴 때 여러 가지 생각에 젖어들게 된다. 특히 방학은 느낌표(!)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방학이 많은 생각과 많은 느낌을 가져다주게 된다. 비록 멀리 여행을 떠나 자연을 즐기지 못하지만 책과 접하게 되면 많은 느낌을 가져준다. 우리 선생님들도 학생들도 마찬가지이리라! 선생님들도, 학생들도 여유가 있어 어느 때보다 많은 책을 접하게 될 텐데 그 속에서 많은 것을 접하면서
2007-07-25 15:10연금수령액이 깎이기 전에 명예퇴직을 신청한 교원들이 급증하고 있다는 뉴스가 나왔다. 서울에서만 1,165명으로 2005년도에 비해 무려 20배가 증가하였으니 놀라 자빠질 일이다. 올해 하반기에 명예퇴직하지 않으면 공무원연금법 개정으로 1억원 넘게 손해를 볼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함에 따라 충분히 예견된 상황이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을 만들어가는 현실을 보고 있노라면 슬그머니 부아가 치민다. 사실 교원을 포함한 공무원은 연금이라는 빽 하나 믿고 주어진 일에만 묵묵히 소임을 다해 온 사람이다. 30년 넘게 한 자리에서 국가의 공복으로서 최선을 다해 온 사람들에게는 이번 공무원연금법 개정은 ‘날벼락’과 같은 일이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지적한 내용이지만 연금법을 개정하려면 연금부실화에 대한 정부의 과실과 책임을 규명하여 이해시킨 다음 연금 수혜 당사자의 동의를 구해야 한다. 국민연금과의 형평성을 고려하여 ‘더 내고 덜 받는 국민연금법’을 기준으로 하여 공무원연금법을 개정한다고 하니 참으로 한심스러운 일이다. 물론 그런 결정을 하기까지에는 많은 고민과 정책적 고려를 하였겠지만 고작 ‘더 내고 덜 받는’ 제도를 만들겠다니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최소한 ‘낸 것 이
2007-07-25 15:09국가청소년위원회는 전국 16개 시.도별로 '인터넷 중독 지역협력망'을 구축하고 다음달부터 청소년들을 상대로 인터넷 중독에 대한 상담 및 치료 원스톱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협력망은 전국 142개 청소년지원센터를 중심으로, 96개 협력병원과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청소년.학부모단체 등이 연계해 인터넷 중독 청소년에 대한 상담, 치료, 사후 관리를 일괄 지원하는 체계다. 청소년지원센터는 상담을 통해 치료가 필요한 청소년을 찾아 각 지역의 협력병원에 치료를 의뢰하고 치료가 끝난 청소년에게는 상담사를 붙여 3∼6개월간 사후 관리를 해준다. 초기 진단비(5만∼7만 원)는 국가가 지원하며 저소득층 청소년의 경우 추가로 3회까지 치료비가 보조된다. 청소년위는 또 정신과 치료에 대한 거부감을 덜기 위해 의사, 상담사 등이 학교를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인터넷 중독 예방교육.상담.치료'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지역협력망 이용이나 인터넷 중독 상담에 대한 문의는 국번 없이 ☎ 1388이다.
2007-07-25 15:05후쿠오카현교육위원회는 5월부터 공립 초,중고에 교육위원이 직접 찾아가서 교육현장의 과제 해결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러한 방침은 고교 필수과목 미수문제로 교육현장이 안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가 드러난 것이 계기가 된 것이다. 또한, 교원의 윤리관 확립과 제 3자에 의한 학교 평가 제도를 테마로 상정하고 있어서,「현장주의」의 발상으로 보다 더 좋은 시책을 명확히 내세워 내년도 이후부터 실시한다. 문화 행정 등도 포함하여 교직원이나 일반시민의 의견과 교육위원이 의견을 나누는 공청회 시스템도 신설할 생각이며, 새로운 시점에서 본 현의 교육개혁을 추진한다. 현교육위원회의 이같은 프로젝트는 실시하고자 하는 테마별로 검증 팀을 만들어, 복수 교육위원과 현 교육위원회 직원을 멤버로 한다. 테마는 연간 한 가지 정도로 정하여, 현내초,중고에 직접 찾아간다. 교장 등 관리직과 일반 교직원,학생의「속 마음」을 듣고, 새로운 입안이나 제도 개선에 유용하게 대처해 나갈 생각이다. 현 교육위원회는 교원 불상사가 끊임없이 계속되는 것을 이유로, 모든 공립 초,중고에 설치한 복무 윤리위원회를 테마로 하는 안이 나와 있다. 불상사를 일으킨 교원이 나온 학교와, 불상사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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