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5월 15일은 스승의 날이 돌아온다. 스승의 날, 50만 교사 모두에겐 그리 반갑지 않은 날로 되지 오래다. 이번 스승의 날에도 대부분의 학교가 아예 휴교를 결정한 것 같아 씁쓸한 마음이 든다. 경찰이나 소방, 그리고 철도의 날까지도 언론은 앞을 다투어 그들의 노고를 한컷 높여화려한 행사를 보도하지만 스승의 날은 모범교사 표창이 고작이다. 옛말에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는 스승 존경과는 달리 최근에는 “교사가 이레서야....., 자기 밥그릇만 챙기는 교사...., 폭력교사......” 등 보도는 아이들과 함께 보기엔 민망할 정도로 교사를매도하고 있다. 물론 모든 언론이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교사의 조그마한 행동을 마치 모든 교사가 한 것처럼 확대 보도하는 것은 시정되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교사는 학생의 거울입니다. 교원의 품행은 바로 학생이 보고 배우고 있지 않는가?’ 대부분의 교사들은 청렴하며, 오직 스승이라는 외길 인생을 보람과 명예로 살아가고 있다. 생활환경이 어려운 곳도 마다않고 학생이 있는 곳이면 어디에나 자존심 하나로 제자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교사가 얼마나 많은가? 교육은 교사의 존경심 없이는 올바르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교사를 매
2007-05-09 13:54
아침 등굣길의 학교 앞 상황 아침 7시 50분. 학교 앞 도로는 등교하는 학생과 차량들이 서로 뒤엉켜 복잡하기 이를 데 없다. 지각하지 않으려고 뛰는 학생과 서둘러 출근하는 차량들 때문이다. 잠시 방심하는 사이 큰 사고를 불러올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다. 때문에 학교에서는 학생들을 보호하고 차량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매일 아침 등교지도를 하고 있다. 주로 학생부 선생님들께서 2인 1조가 되어 봉사하는 것이다. 학생부 선생님께서 호루라기를 불며 교통 지도를 하고 있다. 김기찬 서령고교장은 학생들의 즐거운 등굣길 조성과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작한 봉사활동이 이제 정착단계에 접어든 것 같다며 앞으로도 변함 없이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자건거를 타고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너는 학생들 등교지도를 해주시는 선생님들 때문에 학생들은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 여선생님과나란히 담소를 즐기며 도로를 건너고 있는 학생들.
2007-05-09 13:54지난 2월 말 베를린에서 16세의 고등학생이 과음으로 혼수상태에 빠져 응급실에 실려갔다 한 달만에 사망한 사건이 온 국민에게 충격을 안겨주었다. 이로써 청소년 음주문제의 심각성이 만천하에 드러나며 독일 전체에 청소년 음주문제에 대한 논쟁이 불붙고 있다. 또 한편으로는 베를린에서 성업중인 균일 가격 주류판매가 비판의 도마에 올랐다. 최근 베를린에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균일 가격 무제한 주류 판매 술집들이 서로 경쟁하며 속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숨진 남학생도 바로 15유로를 내면 마시고 싶은 만큼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는 술집에서 알코올 농도가 매우 높은 데킬라 50잔을 마신 걸로 알려졌다. 현행 독일 청소년보호법에 의하면 만 16세부터 누구나 맥주나 와인 등의 주류를 사서 마실 수 있다. 그런데 이 사건과 함께 정치인들 사이에서 청소년 음주 허용 연령을 16세에서 18세로 더 높이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18세 이하 음주 금지를 주장하고 있는 독일 중독위험방지 기관의 대변인 크리스타 메르페르트 디테는 “가장 큰 문제는 음주문제에 무비판적으로 대응하는 사회분위기다. 보통 청소년들은 자신이 어른임을 과시하기 위해 술을 마신다. 그런데 술이 중독성 있는 환각제며
2007-05-09 13:53중국에서는 1980년대에 출생한 한 자녀 세대를 '80後'라고 부르는데, 현재 중국의 20대를 구성하고 있는 이들의 독특한 의식구조 및 행동방식들은 그동안 중국 사회의 수많은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들을 능가하는 개성을 지닌 새로운 세대가 출현하면서 중국 사회에 또 다른 논쟁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른바 '90後'로 불리는 1990년대에 출생한 독생자(獨生子)인 이들은 같은 한 자녀 세대인 '80後'와 공통적인 행동 특성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그동안 중국 교육계의 일반적인 견해였다. 그러나 최근 각 분야에서 '80後'와는 다른 이들만의 독특한 행태들이 부각되면서, 이들이 '80後'와 많이 다르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90後'의 특징으로는 자신만을 제일로 여기는 이기심과 더불어 한 자녀 특유의 남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신감과 솔직함, 그리고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접하는 정보를 바탕으로 하는 사고의 다양성 등이 꼽힌다. 최근 이러한 '90後'의 특징이 중국 교육에 있어서 새로운 문제를 생산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교육계의 우려가 크다. 우선, 국제화의 가속화와 더불어 중국 학생들의 인터넷 및 대중매체와의 접촉이 빈번해지면서 교사
2007-05-09 13:36교원 10명 중 9명은 스승의 날 등에 학부모가 촌지를 건넨다면 거절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으면서도 촌지 수수 교사를 교단에서 퇴출하는 데 대해서는 11%만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 따르면 제26회 스승의 날을 앞두고 지난달 16∼30일 전국 유치원 및 초ㆍ중ㆍ고 교원 1373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89.4%는 스승의 날 등에 학부모가 촌지를 건넨다면 거절하겠다고 밝혔다. 현장 거절 응답은 83.9%였고 일단 받았다가 조속히 돌려줄 것이라는 응답은 5.5%였으며 4.7%는 경우에 따라 받을 수 있다고 대답했다. 모르겠다와 무응답은 각각 5.0%와 0.9%로 나타났다. 촌지를 받은 교원을 처벌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징계해야 한다는 의견이 47.3%였고 교단에서 아예 퇴출해야 한다는 의견은 11.0%에 그쳤다. 심지어 학부모가 준 것이므로 괜찮다는 의견과 판단을 유보한 응답도 각각 4.4%, 34.8%로 집계됐다. 스승의 날을 2월로 변경하는 방안과 관련해 현행 유지 의견이 34.5%, 찬성이 30.7%로 팽팽히 맞섰고 2월로 옮기느니 스승의 날을 폐지하자는 의견도 29.9%로 나타났다. 정부의 3불 정책 입장을 묻는 질문
2007-05-09 11:34교육인적자원부는 2007년 시ㆍ도 교육청별 영재교육 시행계획을 파악한 결과 올해 영재교육원 또는 영재학급에서 영재교육을 받게 될 학생은 모두 4만2천72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교육부가 영재교육진흥 종합계획(2003~2007)을 시행하기 직전인 2002년 영재교육 대상자(1만여명)에 비해 4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가 7천507명(기관수 142곳)으로 가장 많고, 이어 부산 5천650명(12곳), 서울 4천630명(48곳), 경북 3천355명(93곳), 전남 3천40명(31곳), 전북 2천560명(39곳), 인천 2천401명(25곳), 충남 2천400명(47곳), 대구 2천172명(13곳) 등의 순이다. 교육부는 2003년부터 5년간 추진한 영재교육진흥 종합계획이 올해 마무리됨에 따라 시도별 영재교육 추진 경과 및 올해 시행계획을 담은 모음집을 발간했으며 이를 토대로 2차 영재교육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2007-05-09 11:31
만월중학교(교장 임근택)는 2007년 학교 혁신사업으로 ‘장수천 생태지킴이 체험환경 교육 프로젝트’를 계획하여 방과 후와 토요 휴업일에,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체험환경교육을 전개하여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만월중학교에 따르면 2006년부터 과학동아리 학생들 중심으로 장수천 환경보전활동과 생태탐사 활동을 실시하여왔는데. 2007년도에는 청소년단체 연합으로 장수천 생태지킴이 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특히 5.7일 효체험학습일을 맞아 인천대공원에서 임근택 교장을 비롯한 청소년단체 회원 및 학생 학부모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발대식을 갖은 후, 장수천 환경보전활동과 장수천 생태탐사를 위한 수질 측정을 실시했으며 학생들은 식물 변화를 관찰하며, 자연스럽게 식물과 친숙해지기 위해 장수천 주변에 핀 들꽃을 카메라에 담는 아름다운 모습들을 보면서 흐뭇해하기도 했다. 한편 환경보전활동에 참여한 환경소년단 유윤(3학년) 학생은 장수천 활동시 마다 사진을 찍어 까페에 사진과 글을 올려 회원들에게 장수천 환경실태를 게재하고 있다며 장수천 환경보전활동과 함께 클린 환경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7-05-09 10:02
‘53년 양심의 전통’인 무감독고사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인천제물포고등학교(교장 박종조)에서는 전교 학생이 월드비전(국제구호단체)‘한 학급 한생명 살리기 운동’을 전개, 지난 4월부터 1천1백여 전교생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제3세계 아동 및 가정 돕기에 나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제물포고등학교에 따르면 학생들은 매점 가는 횟수를 줄여 한 달에 한번 모은 후원금 2만원을 각 반의‘월드제고인(각 반 모금활동 리더)이 월드비전에 전달하여, 방글라데시아. 베트남, 에티오피아, 케냐, 인도, 몽골 등 제3세계의 불우한 나라의 아동을 돕고 있는데 이 후원금으로는 결연 맺은 아동과 그 가족들은 한 달 동안 매 세끼 식사를 할 수 있으며, 교육, 예방접종 등 다양한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1학년10반 신민철 학생은 월드비전 가입을 통해서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학생들은 더욱 자부심을 가지게 된다고 말하고 우리의 작은 정성이 남을 도울 수 있다는 사실이 무척 기쁘고, 3학년 때까지 꾸준히 하여, 무감독 고사와 함께 제고의 전통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또 3학년 2반 유재건 학생은“600원씩을 모으면서 반 친구들과 더욱 단합이 된 것 같습니다. 저희
2007-05-09 10:02이제 봄도 무르익어가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출근길 좌우에 선 가로수는 푸른 잎으로 절정을 이룹니다. 푸른 힘살이 오를 때로 올랐습니다. 꿈 많은 청소년들을 향해 손짓하는 듯합니다. 학교를 감싸고 있는 동대산도 꿈을 많이 간직하고 있습니다. 가슴속에 품은 꿈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푸른 꿈을 하얗게 그려냅니다. 하늘도 마찬가지입니다. 푸른 꿈을 지닌 하늘은 하얀 햇살을 안으면서 하얗게 나타냅니다. 이렇게 5월의 자연도 자라나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큰 꿈과 큰 비전을 품도록 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어제는 이웃학교 개교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그 지역 국회의원께서 축사를 하시는데 ‘공부는 바보처럼 하고 꿈은 천재처럼 가지라’고 하더군요. 그 말씀이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꿈은 가지는 데는 천재가 되면 좋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 선생님들은 학생들이 꿈을 바보처럼 가지지 않도록 했으면 합니다. 꿈을 바보처럼 작게 가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꿈을 바보처럼 가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꿈을 천재처럼 크게 가지도록 해야 합니다. 꿈을 천재처럼 가슴속에 품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학교 교육목표는 ‘기초와 기본이 제대로 되고 큰 꿈과 큰 비전을 품은 탁월한 인간
2007-05-09 10:01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예전에는 3년 동안의 시묘(侍墓)살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 그런 시대였음에도 시묘살이는 아무나 실천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조선시대에는 시묘살이를 마친 자식을 극진히 우대하는 것이 관례였다. 묘소 근처에 여막(廬幕)이라는 움집을 짓고 그곳에서 생활하며 산소를 돌보고 공양을 드리는 일이 시묘살이다. 예전 사람들은 시묘살이를 부모님이 생전에 베푼 은혜에 보답하는 자식의 도리라고 여겼다. 부모님의 죽음이 자신의 불효에서 비롯되었다고 여겨 수염이나 머리도 깎지 않았다. 2002년부터 2005년까지 3년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어머니의 무덤을 지킨 유범수씨의 시묘살이 이야기가 화제가 됐었다. 그때 우리는 살아계신 어머니를 모시듯 매일 세 끼씩 상식을 올리고 책을 읽어드리는 유범수씨에게서 효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충북 청원군 문의면에 있는 문의문화재단지 한편에도 여막이 있다. 대청호를 내려다보고 있는 이곳의 묘소와 여막은 청원군 강내면 연정리 한양 조씨 문중의 조육형씨와 부친 조병천(2000년 4월 작고)옹이 대를 이어 시묘해 주변으로부터 칭송받은 것을 기리기 위하여 2003년 5월 8일 문화재단지에 재현한 것이다. 안내판의 내용에…
2007-05-09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