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제2청은 학교간 시설 격차를 줄이기 위해 오는 2014년까지 8천300억원을 투입해 2000년 이전에 설립된 552개 학교의 시설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제2교육청은 1단계로 올해부터 2009년까지 화장실 개선에 138억원, 장애인용 엘리베이터 설치 66억원, 책상과 의자 교체 50억원, 노후시설 개선에 128억원 등 모두 382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15년 이상된 49개 학교에 대해서는 올해부터 3년 동안 120억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올해만 냉.난방시설 및 외부환경 개선에 40억원을 들인다. 제2교육청은 2단계로 각급 학교의 신청을 받아 나머지 7천918억원을 2014년까지 5년 동안 연차적으로 투입, 학교 내부시설와 건물, 주변환경까지 대폭 바꿔 신설 학교와 오래된 학교간 시설격차를 줄여나갈 방침이다. 제2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시설 평준화사업으로 학교시설의 지역간, 학교간 격차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이라며 "쾌적한 환경으로 교육효과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07-05-16 16:03한국 민족은 정이 많다. 그래서 인정에 살고 인정에 죽는다는 속설까지 항간에 떠돌고 있는지 모른다. 베풀며 살아가는 따뜻한 민족의 삶은 더불어 살아가고자 하는 끈끈한 민중들의 힘인 것이다. 이웃집에 제사라도 있으면 그날은 더불어 음식을 나누어 먹었다. 이런 주고받는 행위는 공식적인 업무를 처리하는 데까지 작용하고 있어 그 관행을 고쳐 나가기 위한 방편으로 관계 당국과 여러 사회 단체에서는 다양한 계몽 운동을 펼쳐나가고 있지만, 인간의 의식이란 한 순간에 모양을 바꾸는 상품과는 다른 것이다. 뜻 깊은 스승의 날에 스승에게 폐백을 하는 따뜻한 관행까지 뿌리 뽑겠다고 스승의 날에 휴업까지 한다는 것은 생각의 여지를 남기게 한다. 폐백은 인간사의 통과의례 폐백이란, 우리나라의 혼례 풍속 중 닭을 폐백시 사용하는 것은 신라 시조 김알지의 계림 신화에서 닭의 상서로움을 상징하여 혼인 풍속으로 유래되었다고 한다. 이처럼 폐백의 연유도 좋은 기상을 기리 전하기 위한 것이요, 생활의 활력소를 만들기 위한 인프라 구축이다. 이웃끼리 오순도순 살아가는 데도 그 나름대로의 아름다움이 있듯이, 학교 사회에서도 학교 나름대로의 가치를 추구하는 구조적인 맥이 있는 것이다. 스승의 날에
2007-05-16 15:487차 교육과정의 기본 방향은 '21세기의 세계화 정보화 시대를 주도할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한국인 육성'에 두고 목표로는 건전한 인성과 창의성을 함양하는 기초․기본교육의 충실을 요구하고 있다. 우리 헌법 제31조에 "모든 국민은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고 했고, 교육기본법 제19조에도 "국가 및 지방자치 단체는 학문, 예술, 체육 등의 분야에서 '재능이 특히 뛰어난 자'의 교육에 관하여 시책을 수립, 실시한다"고 되어 있다. 따라서 능력에 따라 교육을 제공하고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럼 능력에 따라 교육을 제공하려면 가장먼저 할 일이 선생님들은 학생 개개인의 학습의욕, 학습능력 출발점 등을 연초에 정확히 파악하고 교육과정에서 요구하는 최소한의 테마별 학습능력을 진단하고 분석하여 학습부진아 즉 기초․기본이 부족한 학생들을 위한 개별 수준별 학습지도 교육계획을 별도 수립하고 추진해야 한다. 학습 부진아란 지적발달은 정상이나 읽기, 쓰기, 셈하기가 최소한의 목표 도달 수준에 미달(기초학습 부진아동)하거나, 각 교과 학습에서 요구하는 최소한의 학업성취 수준에 미달한(기본학습 부진아동)자를 말하며, 기초학습 부진아동을…
2007-05-16 15:47한국학중앙연구원(한중연)은 27일-6월4일 이집트 교육부 소속 교과서 집필센터 소장 등 국정 교과서 집필진 3명을 한국문화연수 프로그램에 초청, 이집트 교과서 내 한국관련 기술의 오류를 수정할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한중연 소속 한국문화교류센터가 이집트의 중학생용 교과서 '사회학습-세계지리 및 현대이집트사 학습'의 한국관련 기술을 분석한 결과, 경제발전 모델로 한국을 높이 평가했으나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는 등 지명과 언어, 종교 관련 기술에서 오류가 발견됐다. 대구와 부산이 각각 '타이주'와 '부잔'으로 표기됐으며 '아이들은 부모님과 선생님에게, 부인은 남편에게 복종해야 한다'는 등 한국을 강한 권위주의 사회로 묘사한 문장도 곳곳에서 발견됐다 . 또 '한국어는 일본어와 비슷하며 한국의 주 종교는 불교'라고 소개했으며 한국을 목재수출국으로 설명하기도 했다. 한국문화교류센터의 박소영 연구원은 "세부적인 기술에서 오류가 발견됐지만 전체적으로 한국을 상당히 긍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며 "한국문화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수정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또 "한국 관련 기술이 교과서에 실린 자체를 긍정적으로 봐야 한다"며 "일단 교과서에 실
2007-05-16 14:21한국교육개발원은 17일 ‘제2회 KEDI 사랑의 기금 바자회’를 개최했다. 직원들의 기증품과 먹거리 장터 등을 운영해 얻은 수익금 전액은 월드비전에 기탁, 결식어린이들을 돕는데 쓰여 진다. ‘KEDI 사랑의 기금’은 직원들이 불우한 어린이와 이웃을 돕기 위해 만든 모임으로 매월 급여에서 일정액을 모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행사로 작년에는 총 1800만원의 성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탁했다.
2007-05-16 14:17
올해도 어김없이 사회 분위기에 맞물려 대부분의 학교에서 제자없는 스승의 날을 씁쓸하게 집에서 보내게 되었다. 학교에 따라 등교하는 학교와 그렇지 않은 학교가 있다 보니 등교하는 학생들은 당연히 스승 존경보다는 입을 툴툴거리며 집을 나서고, 집에서 쉬는 학생들은 스승의 고마움을 가슴에 잠시 새기기보다는 친구들과 전화 연락을 통해 하루를 그냥 즐겁게 보내려는데 큰 목적을 두고 있다. 우리 교사들도 말 많은 세상 차라리 이렇게 조용히 하루를 보내는 것이 낫다고 말은 하지만 마음은 결코 가볍지가 않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기쁨과 보람을 적어도 스승의 날만이라도 가슴에 젖어보는 것이 무엇이 문제라고. 마치 세상의 부조리가 교사에서 비롯되는 듯 죄인 아닌 죄인처럼 하루를 우울하고 무겁게 색칠해야 한단 말인가. 최근 점점 스승의 존경 풍토가 사라지는 마당에 우리는 어디에서 사랑과 희망을찾아야 하는지 가슴이 답답하다. 일부 어른들이 상식 이하의 짓을 한다고 꿈을 안고 자라는 우리 아이들에게 낯선 사람이 찾아오면 절대로 문도 열지 말고 아는 척도 하지말라고 불신을 가슴에 심어주어야 하는지 오늘 다시금 느낀다. 교사로서 울적하고 조금은 무거운 마음으로 시골집을 찾았다. 어느 새
2007-05-16 14:00
5월 15일, 제26회 스승의 날 및 교육주간을 맞이하여 서산지역 교직원들이 서산여자고등학교에 모여 오전 10시부터 17시까지 '2007서산지역교육자대회'를 가졌다. 오전 10시, 충청남도서부평학습관 대강당에서는 식전 행사로 유공 교원에 대한 표창과 이어서 2006년 부산국제영화제 운파상 수상작인 '우리학교'가 상영되었다. 이후 서산여고 운동장으로 자리를 옮겨, 충청남도서산교육청 교육장기배구대회와 교직원체육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서산지역 교육자대회는, 서산지역 교원들을 대표하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산지회가 주관하고 충청남도서산시교총연합회와 충청남도서산교육청이 후원함으로써 교원들의 사기를 드높이는 동시에 서산지역의 단결된 교사상을 구현하기 위해 해마다 스승의 날에 성대하게 실시하고 있다.
2007-05-16 14:00
카네이션을 달고 ‘스승의 은혜’를 부르는 스승의 날 기념행사만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스승의 날의 풍경도 점점 다양하고 개성 있게 변해가고 있다. 서울 신화중 김종원 교장은 스승의 날을 맞아 학생들을 위해 지은 자작시 ‘신화, 우리의 큰 꿈이어’를 색지에 복사해 전교생에게 나눠주는 한편 자신의 시집 ‘청매실 따는 날’과 ‘동해로 오렴’ 등 두 권을 교직원과 학급문고에 기증했다. 김 교장은 2005년 스승의 날에도 시집 2000여권을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나눠준 바 있다. 충남 아산 음봉중(교장 안완) 교사들은 스승의 날 전교생 164명에게 ‘생명의 화분’을 선물했다. 학생들이 화초를 키우면서 생명의 소중함, 더 나아가 자기 자신의 소중함도 알 수 있도록 하자는 선생님들의 깊은 뜻이 담긴 선물이었다. 서울 잠동초(교장 주인성)는 스승의 날을 맞아 장애학생, 5월 15일 출생학생, 전교어린이회장 등 6명의 발을 교장선생님이 직접 씻어주는 세족식을 가졌다. 무대 위 의자에 학생을 앉힌 교장선생님은 격려의 말을 전하며 제자들의 발을 정성껏 씻어주었다. 각 교실에서는 담임교사들이 일일이 제자들의 손을 닦아주며 사제지간의 끈끈한 정을 되새겼다. 서울 봉래초(교장 김칠수)도
2007-05-16 13:22경기 용인시 원삼면 주민들은 둘째·넷째 수요일이 되면 인근 좌항초등학교(교장 송일준) 보건실을 찾는다. 이 학교는 인근 주민들이 간단한 건강진료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지난달부터 매월 둘째·넷째 수요일마다 보건실을 개방하기로 했다. 작년말 좌항초가 주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보건실 개방에 대한 찬성의견이 86.2%로 나타난 바 있다. 좌항초는 용인시에서 5500여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내부공사 및 기구 배치를 마쳤다. 용인교육청은 “의료기관이 멀리 떨어져 있는 농촌지역이어서 주민들이 의료혜택을 받기가 어려웠는데 보건실 현대화를 통해 이러한 한계를 다소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개방시간은 오후 2시부터 4시 40분까지. 원산보건지소 한의사와 간호사, 용인보건교사회 소속 교사들, 경기도간호사협회 회원들이 주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보건실을 찾은 주민들은 기본적인 건강 체크를 받게 된다. 병원의 정밀 검진이나 상담이 필요한 주민은 인근 병원으로 안내를 받거나 정기적으로 학교 보건실을 이용해 무료 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지난 19일에는 아주대 교수를 비롯한 의료진 10여명이 좌항초를 찾아 주민들을 진
2007-05-16 1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