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서울대 이공계 신입생은 모두 수학ㆍ과학 측정시험을 치러 고급ㆍ일반ㆍ기초 과목 수강생으로 분리 편성된다. 또 관련 단과대 교수들로 구성된 학문별 교과운영평가위원회가 꾸려져 위원회가 교재 개발과 강의 운영 및 평가, 조교 선발 등을 일괄적으로 통제하고 강의 수준의 균질화를 도모한다. 서울대는 기초교육운영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기초과학 교과교육 개선안을 마련해 이를 2008학년도부터 시행키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 기초과학 평가시험 의무화 = 수학에 국한돼 온 입학 전 평가시험을 물리, 생물, 화학 등 기초 과학에 확대 실시한다. 이에 따라 이공계 신입생들은 수학의 경우 수시모집 선발 신입생과 정시모집 선발생이 각각 평가시험을 치러야 하며 다른 과학 과목은 정시모집 이후 한꺼번에 평가 시험을 치르게 된다. 신입생들은 시험 결과에 따라 기초적인 내용을 배우는 기초과목 수강생, 고급 과정 및 실험까지 병행하는 고급과목 수강생 등으로 나뉜다. 서울대 기초교육원은 "신입생 선발 기준이 다양해져 학생들의 학력 편차가 커짐에 따라 일률적인 기초과학 교육이 한계에 부딪혔다"며 "이공계 학생들의 교육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수준에 따른 교육을 펴기로 했다
2007-05-31 08:42오늘은 안개가 많이 끼었습니다. 새벽부터 안개가 많았습니다. 안개를 보니 날씨가 더워질 모양입니다. 안개를 보니 날씨가 맑게 개일 것 같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안개도 예측을 가능하게 하는 예고자 역할을 단단히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얼마 동안 동대산에 관심이 적었습니다. 아니 관심이 없었습니다. 연휴에다 출장에다 동대산을 볼 수 있는 날이 적은데다가 관심도 적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동대산을 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동대산을 잘 볼 수 없었습니다. 운무가 동대산을 가렸습니다. 어느 때보다 볼 수 없어 안타까웠습니다. 저는 혹시 학교에 대한, 학생들에 대한, 교육에 대한 관심이 적었거나 식어진 것이 아닌가 하고 자신을 되돌아봅니다. 혹시 초심이 사라지지 않았나 자신을 점검해 봅니다. 평소와 같이 아침 일찍 출근을 했습니다. 학교에 들어오니 이제 학교 주변이 너무 깨끗합니다. 초록빛 운동장도 깨끗했습니다. 초록빛 나무들도 싱싱했습니다. 운무사이로 비쳐오는 햇살은 더욱 아름답고 찬란했습니다. 많이 변한 학생들을 보면서 기쁨을 느끼게 됩니다. 많이 성숙한 주민들의 의식을 보면서 기쁨을 간직하게 됩니다. 교육의 위대한 힘을 새삼 느끼는 아침입니다. 그래도 학생들은…
2007-05-31 08:4019세기 초 프랑스의 정치가인 '가스통 피에르 마르크'가 불어의 Noble(귀족)과 Obliger(준수하다)의 합성어로서 처음 사용한 '노블레스 오블리제 는 '높은 신분에 따르는 도의상의 의무' 또는 '고귀한 신분에 따른 윤리적 의무'를 뜻하는 사전적 의미를 갖고 있다. 다시 말해서 지도자가 되려면 그 지위와 신분에 걸 맞는 책임과 의무를 솔선수범하여 스스로 이행하여야 한다는 뜻으로 서양에서는 귀족이나 상류층 인사들이 갖추어야 할 '기본덕목'으로 인식되어 온 것이다. 현대에 와서는 사회의 지도부나 상층부가 솔선수범해야 하는 의무를 '노블레스 오블리제'라 한다. 사회 지도층에 속해 있는 사람들은 사회에 대해서 일정정도 이바지해야 할 무엇인가가 있다는 것이고, 그 이바지 하는 모양은 금전적인 것을 포함해서 사회봉사나 품위, 예의, 도덕성까지 아주 광범위하다는 것이다. 좀 더 배웠다면, 좀 더 가졌다면, 어느 누구나 상대적으로 덜 배웠거나 덜 가진 자들에게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법으로 강제 집행되어 지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도덕적 양심에 따라 행하여야하는 도덕적 의무인 것이다. 그렇다면 교사들은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이행해야 할 집단인가
2007-05-31 08:40"서울대의 지역균형선발제와 같은 제도를 통해 부모의 경제력이 낮지만 잠재력이 뛰어난 학생들에게도 기회균등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교육개혁이 이뤄져야 한다"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은 30일 인천대 행정대학원에서 '위기의 한국 교육'이란 주제로 인천대 재학생.동문을 대상으로 열린 특강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지역균형선발제는 결과의 균등을 보장하려는 반시장적인 제도가 이나라 기회의 균등을 확보해줌으로써 부의 편중에 따라 일어나는 시장실패를 교정하려는 친시장적인 제도"라고 강조했다. 정 전 총장은 또 "암기식.주입식 교육에서 창의성 중심의 교육으로 방향을 전환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우리 경제가 성장해 선진기술을 모방하는 단계에서 새로운 기술을 창조해야 하는 단계로 이행해 감에 따라 교육 역시 창의성 중심으로 획기적인 개혁.재정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한국의 교육제도는 한마디로 고비용, 저효율 구조로 특징지을 수 있다"며 "교육비가 공교육과 사교육에 중복적으로 지출되고 있는 것이 비효율의 큰 요인"이라고 현행 교육제도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정 전 총장은 "한국 교육제도가 심각한 문제에 처해 있다는 것에 대해 학부모들 사이에 광범위한 공감대가 형성
2007-05-30 22:25한 25년전 쯤 재직하고 있었던 B초등학교에서 여자 배구를 지도한 적이 있었다. 나와 또 다른 친구교사와 함께 감독과 코치라는 직함을 가지고 초등학교 여학생 배구를 열심히 지도하였었다. 나는 감독으로 배구부 전체의 살림살이를 맡았었고 친구는 코치를 맡아 모든 배구의 기술적인분야를 지도하였었다. 학교 수업은 오전만 하고 오후에는 근처에 있는 여자 중학교 체육관으로 가서 열심히 노력하였던 결과 소년체전 도 대표팀으로 뽑히게 되어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하게 되었다. 소년체전에서 게임 때마다 얼마나 소리를 지르고 고함을 치며 응원을 했던지 체전이 끝나고 1주일이나 목이 아파서 말도 잘 못하고 수업에 지장을 초래하였던 기억이 생각난다. 엊그제 소년체전이 끝나고 이웃학교인 삼광초등학교가 소년체전에서 초등 농구부 우승을 하였다. 신문에 보도 된데로 허재 감독의 두 아들이 각각 선수로 출전하였던 서울의 용산중과 삼광초등학교가 동반 우승을 하여 화제가 되었지만 이 얘기를 하려는건 아니다. 농구부 우승을 축하하기위해 삼광초등학교에 전화를 하였다. 삼광초등학교의 김현용 교감님은 체육과에 전문가이시며 서울시 용산구 교총회장을 맡아서 수고를 하고 계신데 전화를 받는 목소리를 거의 알아
2007-05-30 22:23
“사람의 마음이 담긴 선물은 가장 오랫동안 기억에 남습니다. 아무리 애타는 사랑도 세 달만 지나면 다 잊혀지고, 눈에 씌운 콩깍지도 벗겨집니다. 따라서 선물도 잊혀지게 마련이지만 돈보다 귀한 ‘사람의 선물’은 평생 갑니다." -들어가는 말에서-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무수한 선물을 주고받는다. 하지만 그 선물 중에 기억에 남는 선물은 많지 않다. 왜 그럴까? 그건 마음이 담긴 선물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음이 담긴 선물, 저자는 그 마음이 담긴 선물을 ‘사람의 선물’이란 말로 대신하고 있다. 우린 선물이란 단어에 매우 민감하다. 자칫하면 그 선물이 뇌물로 전락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선물을 주는 자나 받는 자나 조심스럽고 망설여진다. 또 선물을 하더라도 어떤 선물, 무슨 선물을 해야 할지 무척 고민하기도 한다. 선물은 주는 사람의 입장도 있지만 받는 사람의 입장도 있기 때문이다. 사실 선물이란 부정적인 시각에서 봐서 그렇지 인간 생활에서 필요한 것이기도 하다. 그래서 ‘선물은 누구에게 무엇을 왜 주느냐에 상관없이 주는 사람의 마음을 더 기쁘게 한다.’고 정의를 하기도 한다. 선물은 주는 사람이 기뻐야 받는 사람도 기쁘기 때문이다. 얼마 전에 한 동료 교사
2007-05-30 22:22조금은 시즌이 지난 느낌이지만 우리학교(서울 대방중학교, 교장: 이선희)는 오늘 수련회를 떠났다. 전학년이 동시에 떠나야 했는데, 여건상 1,2학년이 먼저 떠나고 3학년은 다음날 떠나기로 되어있다. 아침일찍 학교 운동장에 20대의 버스가 도착했다. 당연히 학생수송차량들이다. 1,2학년이 각각 10학급이기에 20대의 차량이 필요하다. 좀 의아하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우리학교는 학급당 학생수가 38-40명이다. 그러니 학급당 1대의 차량이 필요하다. 표면적인 이유가 그렇지만 요즈음에는 학부모나 학생들이 모두 같은 학급끼리 한대의 차량을 이용하는 것을 원한다. 몇명의 학생들이 다른 학급과 섞이는 것을 원하지 않고 있다. 본론에 앞서 좀 옆길로 잠깐 새어나가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이 있다. 학교의 운동장은 어떤 학교든지 넓은 공간이기 때문에 수련회를 떠날때 주차장으로 활용하기 안성맞춤이다. 그러나 리포터가 지금까지 교직생활을 하면서 수련회를 운동장에서 출발해 보기는 지금의 학교에서 처음 경험한다. 우리학교가 속한 지역교육청에 중학교가 공립만 23개가 있는데, 모두 학교운동장에 대형버스 출입이 불가능하다. 교문까지 접근해도 교문을 쉽게 출입하기 어렵고 어떤 학교는 교
2007-05-30 22:22서울시교육청은 30일 중학교 내신성적을 82∼97% 반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서울국제고등학교 입시요강을 발표했다. 다음은 서울국제고 입시요강의 주요 내용에 대한 문답풀이. --내신 성적 반영비율을 82∼97%로 대폭 확대한 이유는. ▲학교 교육에 충실한 학생을 선발하는 것이 설립 취지에 부합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또 이를 통해 학교교육 정상화 및 사교육비 부담 경감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과학고 등록금은 얼마나 되나. ▲분기당 45만원 가량 하는 현 공립고교 수준이 될 것이다. 현재 공립고교의 등록금은 1년에 180만원 정도다. 기숙사비는 식비만 받지만 특기적성비, 방과후학교 비용은 수익자 원칙에 따라 일반 고교와 마찬가지로 개별적으로 부담하게 된다. 외고와 비교하면 등록금은 3분의 1 수준이다. 기초생활수급대상자 자녀, 의사자 자녀, 새터민 자녀 및 소년소녀가장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는 서 --일반전형을 부산, 경기, 인천을 제외한 전국으로 확대한 이유는. ▲국제계열 고등학교가 설치돼 있지 않은 시ㆍ도의 학생을 배려하기 위한 것이다. 모집 지역은 학생의 거주지가 기준이 아니라 재학하고 있는 중학교의 소재지 기준이다. --영
2007-05-30 17:31교육부는 작년에 이어 금년에 또 무자격 교장을 3개월 내에 제조 생산해내겠다고 한다. 그 중에 6명은 아예 교사자격증도 없는 돌팔이를 교장으로 만들어 우리의 귀여운 자녀와 미래가 달려있는 제2세 국민 교육을 맡기겠다고 한다. 왜 교육부 관리들은 자격을 갖춘 유능한 사람들을 제쳐두고 무자격자와 돌팔이를 좋아하는가? 혹시 무능한 정부이고 무자격 관리들이 권력을 잡다보니 그런 사람들을 고집하는 것은 아닌가? 법적으로 교장은 ‘학생을 교육’하게 되어 있고 또 우리나라에서 학생을 가르치려면 교사자격증이 있어야 하므로 ‘교사자격증이 없는 일반인(직)’은 교장이 되어 학생을 가르칠 수 없다. 일반인이 교장이 되는 것은 불법이고 위헌이다. 헌법에서 보장한 ‘교육의 전문성’을 위배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무자격 돌팔이에게 자녀교육과 국민교육, 교장직을 맡길 수 없다. 무면허운전을 시킬 수 없고 무면허 의사에게 국민의 생명을 맡길 수 없는 것과 같다. 그러면 앞으로 교원자격증제를 파괴하고 무자격 교사에게 학생교육을 맡길 작정인가? 교감경험도 없는 15년 된 교사면 누구나 ‘젊고 유능한 교장’이 될 수 있다면 왜 지금까지 승진제를 채택해왔는가? ‘젊고 유능한’이란 말은 연령차별적
2007-05-30 17:24강원지역 학생 31%가 현재의 책상과 걸상에 대해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체위에 맞는 비품 보급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중.고 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최근 '책걸상 관리업무 개선을 위한 사용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31%의 학생이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만족하지 않은 이유로는 '체위에 맞지 않아서(33.9%)'가 가장 많았고 '책상 상판 및 의자 좌판 노후(27.4%)', '책상상판 노후(21%)', '철구조물 부식(12.9%)' 순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강원도교육청은 교실학습환경 개선을 위해 학생들의 신체에 맞는 책걸상의 구입 및 관리를 의무화하도록 하는 내용의 관리지침을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각 학교별로 학기 초 학생들의 신장조사를 실시해 신체에 맞는 적정 치수가 지급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신장변화에 따라 조절이 가능한 책상과 걸상을 구매하고 기존 책걸상에는 높낮이용 부품을 설치키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매년 노후된 책상과 걸상 교체 및 수선비를 지원해 왔지만 학생들의 정확한 요구사항 수용을 위해 이번에 사용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게 됐다"며 "신체 변화가 많은 학생들에게 쾌적한…
2007-05-30 1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