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영재교육 양성을 위해 올해 안에 부설 영재교육원을 개원하겠다고 14일 밝혔다. 교총은 "올해 안에 부설기관으로 영재교육원을 설립해 영재교육 양성을 위한 교원연수와 영재교육 프로그램 개발 보급, 영재 판별검사 개발,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영재교육 장학금 지원사업 등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총은 또 "영재교육원을 통해 국내ㆍ외의 우수한 영재교육기관과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자체적으로 개발한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외국에 보급하는 등 세계적인 영재교육기관으로 육성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총은 그동안 영재교육원 설립을 위해 미국 국립영재교육연구소(NRCGT) 조지프 렌줄리 소장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NRCGT의 영재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으며 이스라엘 유명 심리학자 쉴로모 브레즈니쯔 박사와 성인용 두뇌훈련 프로그램을 학생 대상 교육용 프로그램으로 개발해 보급하기로 했다. 영재교육원 설립을 위해 국내기업인 대성그룹이 후원을 약속, 16일 서울 장충동 소재 서울클럽에서 교총과 대성그룹은 영재교육사업에 관한 후원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2007-08-14 17:49
마지막 보충수업 종료를 알리는 벨이 울리자 환호하는 아이들! 7월 24일부터 8월 14일까지 16일간의 일정으로 실시되었던 2007학년도 하계방학 보충수업이 오늘로써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마지막 3교시 수업 종료령이 울리자 아이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하더군요. 왜 아니 그렇겠습니까. 방학중에도 아이들은 아침 7시 50분까지 등교해 오후 5시까지 수업을 받고, 다시 잠시 쉬었다 5시 20분에 저녁을 먹은 뒤, 곧바로 6시 10분부터 9시까지 야간 자율학습을 강행했으니 아마 입에서 단내가 날만도 했을 겁니다. 그러다 오늘부터 20일까지 6일간 진짜 방학이 주어졌으니 모르긴 몰라도 하늘을 날 듯한 기분이었을 겁니다. 아이들만큼 선생님들도 신이 났습니다. 찌는 듯한 무더위 속에서 수업하랴. 피곤에 지쳐 자꾸만 쓰러져 잠자는 아이들을 깨우랴. 그동안 녹초가 되었던 심신을 조금은 쉴 수 있으니 말입니다. 입시 경쟁에 지친 불쌍한 우리 아이들과 학부모님. 오늘부터 꿀맛 같은 그들만의 진정한 방학을 신나게 누리길 응원하면서 리포터 또한 낭만적인중국여행을 하면서 며칠 쉬어야겠습니다.
2007-08-14 17:46
그 유명한 강릉 경포대에 가면 5개의 달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송강 정철이 관동 팔경의 하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경포대. 경포대는 송강의 표현대로 아주 훌륭한 경치를 지닌 조선의 명소인 것만은 분명하다. 그런데 동해의 끝자락인 임랑해수욕장에도 다섯 개의 달이 뜨니, 호젓한 분위기를 연인과 함께 느끼고 싶은 사람은 주저 말고 임랑해수욕장으로 달려 가보라. 임랑해수욕장은 근동의 월내해수욕장과 더불어 기장군에서 물이 깨끗하기로 소문난 곳이다. 부산의 5개 해수욕장이 물 반, 사람 반의 형국이라면 임랑과 월내해수욕장은 확실히 사람보다 물이 많은, 그래서 한 여름에도 한적하다는 느낌을 주는 조용한 해수욕장이다. 여름철이면 부산경남의 대학생들이나 직장인들이 MT장소로 흔쾌히 선호할 정도로 번잡하지 않는 것이 최대의 장점이다. 예부터 임랑해수욕장은 월내해수욕장과 더불어 임을랑포라고 불렸는데, 이 말은 적을 방어하기 위한 성책이 있는 갯가라는 뜻이다. 백사장의 길이가 약 1km정도이며 백옥처럼 눈부신 백사장이 일품인 곳이다. 해수욕장의 남쪽에는 임랑천이 푸르청청하게 흐르고 있다. 이 개천이 백사장을 가로질러 바다 속으로 잠기는 모습을 달 밝은 밤에 지켜보면 환상적인
2007-08-14 17:46제14대 충북교육감 선거(12월 19일 대통령선거와 함께 실시)와 관련, 도선거관리위원회가 14일 실시한 입후보 안내 설명회에는 민병윤(62) 청주남성중 교장과 박노성(61) 도교육위원, 이기용(62) 현 교육감 등 3명의 입후보 예정자 측근들이 참석했다. 이날 오후 2시 도선관위 회의실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출마 예정자들의 친척, 지인, 선거사무 관계예정자 등 20여명이 참석, 선관위 관계자로부터 ▲예비후보자 및 후보자의 자격 ▲예비후보자 및 후보자 등록 신청 ▲선거운동 방법 및 제한.금지행위 ▲선거비용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선거법 위반사례 등의 입후보를 위한 설명을 들었다. 그러나 입후보 예정자들은 한 명도 참석하지 않았다. 특히 그동안 교육감 출마설이 나돌던 고규강(61) 전 도교육위원회 의장측에서는 본인은 물론 측근조차 참석하지 않았고 전화연락도 되지 않아 출마를 포기한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는데 고 전 의장은 그동안 박 교육위원과 후보 단일화 방안을 모색해 왔다. 한편 도선관위는 당초 21일 실시하기로 했던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을 28일께로 연기했는데 이는 박노성 현 교육위원의 위원 사퇴 여부가 쟁점이 됐기 때문이다. 현행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
2007-08-14 16:53
권철현(한나라당․부산 사상구) 국회 교육위원장은 14일 국회를 방문한 이원희 교총회장에게 “9월 정기국회에서 교원평가법과 평생교육법을 처리하기로 여야가 합의했다”고 말해 파장이 예상된다. 권 위원장은 “교원평가를 해야 한다는 게 국민적 대세이고 이미 그 논의가 수년째 진행된 만큼 이번에 처리하자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교원단체들은 좀 더 충분히 논의하자고 하지만 제대로 된 교원평가안 만들려다가 되기나 하겠냐”며 “우선 부족한 점이 있어도 통과시켜 놓고 점차 보완해야 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원희 회장은 “평가란 전문가가 해야 할 일로 단순히 학생, 학부모에게 평가권을 주려는 시도는 세계 유래를 찾기 힘든 기형적인 제도”라며 “기존의 근평과 성과급 평가, 거기다 교원능력개발평가가 뒤죽박죽 중복돼 있는 것도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506개 시범학교 운영결과를 토대로 차기 정부에서 보다 심도 있는 논의와 보완을 거쳐 입법을 해도 늦지 않다”며 “그 때는 교총이 앞장 서 교원평가를 받겠다고 선언하겠다”고 강조했다. 권철현 위원장은 “교육위 차원에서 근평, 성과급, 능력개발평가를 통합한 평가 로드맵을 제시하라고…
2007-08-14 16:00특목고인 외국어고 학생 1인당 연간 학비 부담액이 올해 최고 686만원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교육부가 작성한 국회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서울과 부산 등 외국어고 1년 학비 부담액은 지난해 대부분 480만~490만원 수준이었으나 올들어 대부분 500만원을 넘어섰다. 부산 부일외고는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 기숙사비, 방과학학교 교육비 등을 합쳐 1인당 연 부담액이 686만원에 이르러 최고액을 기록했다. 이는 사립대의 평균 등록금과 맞먹는 수준이다. 한영외고는 연 학비가 571만9천600원으로 서울에서 가장 높았고 부산외고 561만1천원, 서울외고 552만1천600원, 대일외고 531만5천600원 등으로 나타났다. 인천외고는 520만원, 경북외고 519만원, 대원외고 508만원, 명덕외고 498만원, 이화외고 497만원, 청주외고 473만원, 부산국제외고 444만원, 경남외고 430만원 등이다. 일반고가 대부분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 등을 합쳐 200만~210만원 정도인데 비하면 외고 학비는 최고 3배 이상으로 높은 것이다. 대구외고는 387만원, 충북 중산외고 375만원, 전북외고 371만원, 김해외고 367만원, 제주외고 345만원, 대전외고 2
2007-08-14 15:16
이원희 한국교총 회장은 13일 유기홍 열린우리당 교육위원을 방문한 자리에서"학교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며 교장공모제의 부당함을 강조했다.
2007-08-14 15:09
이원희 한국교총 회장은 13일 한나라당 김영숙(비례대표․교육위) 의원을 방문해 “9월 정기국회에서 무자격 교장공모제와 교원평가제를 졸속 입법화하려는 시도를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2007-08-14 14:55이번 7월과 8월은 전국의 교원연수원을 거의 돌아다니면서 연수를 하는 소중한 경험을 하였다. 많은 선생님들이 장마와 무더위 속에서 장시간 이동하면서 몇 주간을 너무 힘들게 연수를 받는것을 보았다. 더구나 어떤 연수는 교사들이 순수하게 자발적으로 신청을 하는 것이어서 보기가 좋았으며1급 정교사 연수의 무엇인가 배워보려는 연수와 교감반의 관리자로서 필요한 것을 배우려는 자세가 기억에 남는다. 강사로서 필자는지난 6개월간나름대로 습득한 최대한의 지식을 선생님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마음에 피곤함 속에서도 전국을 돌아다닌 것 같다. 그런데 연수를 하는 과정에서 연수대표와 몇몇 사람들은 강사들의 강의에 적극 협조하지만 어떤 선생님들은 강사가 어떻게 떠드나를즐기는 것 같은 분위기로마지 못해 수업에 임하며, 강사에 대하여 부정적이고 냉소적으로 대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런 선생님들을 보면서필자는 직장인들에게 많다는갤러리족 교사가 학교에도있지 않을까생각하여 보았다. 직장인 10명 중 3명은 주인의식 없이 회사가 하는 대로 따라가는 이른바 '갤러리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직장인 753명을 대상으로 '당신은 갤러리족에 속한다고 생각하는가?'라고 설문한 결
2007-08-14 12:58특목고 졸업자들이 동일계 특별전형 이외의 전형에 응시할 때 비교내신제 적용을 금지한다는 교육인적자원부 방침이 대입전형 기본계획에 문구로 명시됐다. 교육부가 14일 행정예고한 2009학년도 대입전형 기본계획에 따르면 '동일계 특별전형 이외의 전형에서는 특목고 졸업예정자 또는 졸업자에게 비교내신 적용을 금지한다'고 명문화됐다. 비교내신제는 수능성적에 연동해 내신 성적을 매기는 제도로 일부 대학들이 검정고시 출신 학생이나 재수ㆍ삼수생, 내신이 불리한 특목고생들에게 적용했으나 특목고생에 대한 비교내신제는 특혜라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김규태 대학학무과장은 "지난 3월 2008 대입전형계획 발표 당시 2008학년도부터 동일계 특별전형 외에 비교내신제 적용을 금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나 대학들의 문의가 여전히 많아 2009학년도 기본계획에 아예 문구로 명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어문계열, 국제계열, 이공계열 등에서 해당 모집단위의 특성에 부합하는 심화선택교과, 전문선택교과 이수단위 또는 등급을 자격 기준으로 해 별도의 동일계 특별전형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동일계 특별전형을 실시할 경우 어문계열은 외국어고, 국제계열은 국제고, 이공계열은 과학고의 교육과정을 감안해…
2007-08-14 1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