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학생 이상은 매년 대부분의 학교에서 2박 3일 일정의 수련회를 다녀옵니다. 프로그램은 수련회 측에서 제공한 내용 중 선정하고, 지도는 강사들에게 일임하는 것이 아주 당연시 되고 있습니다. 회장 선거가 끝난 3월초 임원 수련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교장 선생님께서는 학부모들도 참관하니 장소만 빌리고, 학생 지도 전문가인 교사가 프로그램 진행하는 것을 원하셨습니다. 젊은 부장과 담당자에게 이야기하니 강사 보다 잘할 자신도 없으며 불가능하다고 난색을 표합니다. 할 수없이 교장선생님께 1박 2일 중 학부모가 참관하는 2~3시간만 교사들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도록 조정하였습니다. 3월 초라 바쁜 관계로 잊고 있다가 행사 하루 전날 물어보니 대책을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급히 12명의 부장 및 담당자를 소집하여 교사가 진행하여야 할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협의하였습니다. 임원으로서 리더쉽도 기르고 흥미도 있어야 되는데 누가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 1시간 넘게 이야기 했습니다. 내용에 대하여서는 의견을 내나 진행자 선정에서는 준비할 시간이 없기에 모두가 두 손을 들었습니다.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교장 선생님께 1학기는 수련회 측에 일임하고 2학기에는 준비를 철저히 하겠
2007-08-24 14:57
오늘 평생 한번 있는 뜻깊은 날이다. 8월 20일, 인사발표에 따라 도교육청에서 대통령 명의의 교장 임명장과 발령통지서를 수여받는 날이기 때문이다. 이제 교직의 꽃인 학교 CEO,학교장이 되는 것이다. 06:00 기상 후 목욕재계. 아침식사 후 곤색 양복을 입는다. 흰 와이셔츠에얼마 전 구입한 최신유행의 넥타이를 고른다. 튀지 않는 양복과 넥타이를 고른 것이다. 한교닷컴과 짱짱뉴스 덕분으로공인이 되어 몸가짐을 조심해야 한다.아내가 방금 다려준 셔츠를 입으니 목 뒤가 따끈따끈하다. 중등교육과에 들르니 장학담당 장학관님이 반갑게 맞이하여 주신다. 중등교육과장님은 "학교장의 능력을 발휘하여 특성화 학교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하신다. 장학관님은 '보이기 위한 교육'을 하지 말고 '교육 본질 추구'에 힘쓰라고 충고하신다. 대강당으로 가니 승진, 전직하는 교장과 장학관들의 상호 축하 인사가 한창이다. 부임지를 서로 묻고 격려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그래 여기까지 오느라고 25-30년 이상을 교직에 몸바쳐 온 것이 아닌가? 산전수전 다 치르고 단맛쓴맛도 어느 정도 맛보았다. 이번 9월 1일자 208명이 단상에 올라가 교육감님으로부터 직접 임명장과 발령통지서를 수여 받았다
2007-08-24 14:33
우리 서령고가 2007학년도 실천단계 학교교육과정 운영 최우수교에 선정되었다. 우리 서령고는 그동안 학생의, 학생에 의한, 학생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에 중점을 두어왔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인문 자연 집중이수과정, 선택중심 교육과정, 수준별 이동식 수업 실시, 다양한 제2외국어 선택, 전입생 및 특정 과목 미 이수자나 이수과정 변경을 원하는 학생들의 요구를 과감히 받아들여 이를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있다. 또한 소수의 예·체능 계열 선택 학생을 위한 배려에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2007-08-24 14:33
[꽃이 있는 풍경11] 창원 주남저수지 최근 창원 주남저수지에 연꽃이 만개해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고 해서 그 모습이 궁금해 지난 7월말에 다녀왔다. 하지만 계속되는 장마로 인해 꽃들이 햇빛을 거의 못받아서인지 꽃이 거의 피지 않았었다. 실망해서 사진 몇컷을 찍고는 그냥 되돌아왔다. 그리고 지난 8월 22일 주남저수지를 다시 찾았다. 창원의 주남저수지는 3개의 저수지가 한곳에 모여 있다. 가운데에 자리한 주남저수지(285ha)가 제일 크며, 그 아래쪽에는 동판저수지(242ha)가, 위쪽에는 산남저수지(75h)가 자리잡고 있다. 3개의 저수지가 수로로 연결된 180만평의 광활한 늪지와 갈대가 자생하고 있는 섬이 저수지 중앙에 떠 있어 운치를 자아낸다. 주남저수지는 철새도래지로 유명하지만 여름에는 찾는 이가 거의 없었는데, 이번에 연꽃단지를 조성하면서 사람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주남저수지 연꽃단지는 철새보호원 초소 건너편의 논에 조성되어 있다. 9,105m²의 면적에 12종의 연꽃과 5종의 수생식물이 자라고 있으며, 연꽃은 매년 6~9월 만개해 아름다움을 뽐낸다. 연꽃단지 가운데로 농로가 나있어 탐방로를 대신하는 가운데 다양한 연꽃이 만개해 나그네
2007-08-24 14:32
- 민족의 아픔이 겹겹이 서린 곳에서 평화와 환상의 섬, 제주도. 우리 민족의 보고인 제주도는 수려한 풍광과 아름다운 비경으로 인해 이제 전 세계적인 관광지가 된 곳이다. 에메랄드빛이 늘 넘실거리는 제주의 바다에는 꿈과 낭만이 있다. 그런데 이토록 아름다운 제주도에 민족의 아픔이 스며있는 곳이 있다. 태평양 전쟁의 말기에 일본은 자기네 영토를 사수하기 위해 갖은 수단을 다 동원했다. 그래서 그들은 간악하면서도 추악한 방어 전략을 수립했다. 일본 본토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미군을 상대하는 것. 이런 전략에 의해 일본은 제주도 전체를 군사 요새화하여 미군과 최후의 결전을 벌일 작전을 세우게 된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지금도 제주도 전역에서 속속 발견되고 있는 ‘진지동굴’들이다. 현재 제주도에는 진지동굴들이 약 700개에서 1,600개까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송악산, 추자도, 제주도 전역의 오름에서 발견된 수많은 진지동굴들. 그 동굴들을 직접 접하면서 느끼는 감정은 그저 분노요, 한탄스러움이다. 왜 하필이면 우리 민족이 이런 고초를 겪었는지 참 안타까울 뿐이다.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에 가면, 한 사람의 노력에 의해 세워진 평화박물관이 있다. 이 박물관은 다양
2007-08-24 14:31교육인적자원부는 23일 발표된 2008학년도 전문대 수시2학기 전형계획을 검토한 결과 8개 대학이 교육부 지침과 달리 전형 요소에 수능 점수를 포함시킨 것으로 나타나 시정할 것을 권고했다고 24일 밝혔다. 교육부가 지난해 8월 발표한 2008학년도 대입 전형 기본계획에 따르면 수시 모집에서는 수능 점수(등급)를 최종 합격조건으로만 활용하고 전형 요소로는 반영하지 못하도록 돼 있다. 이를 어긴 대학은 광주보건대, 거제대, 기독간호대, 서강정보대, 순천청암대, 제주한라대, 조선간호대, 진주보건대 등 8곳이다. 교육부는 "'수능 등급을 최종 합격조건으로 적용하는 것은 가능하다'는 교육부 지침을 잘못 해석해 발생한 사안"이라며 "해당 대학에 전형 계획을 수정해 다시 발표하도록 안내했다"고 말했다.
2007-08-24 14:30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한 사안이더라도 학교장이 법적 근거가 없는 내부방침을 통해 다른 학생과 싸움을 한 학생에게 무기정학 처분을 내린 것은 부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이는 학습권에 대한 배려 없는 학교장의 과도한 징계처분이 취소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폭행을 저지른 학생이 징계를 불이행했을 때 이를 강제할 수단이 현행법령에 마련돼 있지 않다는 점을 확인하는 판결이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정형식 부장판사)는 24일 동료와 싸움을 했다는 사유로 내려진 사회봉사 3일의 징계를 이행하지 않았다가 조건부 무기한 출석정지(무기정학) 처분을 받은 서울의 모 중학생 오모 군이 학교장을 상대로 낸 처분 취소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무기정학 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싸움에 이르게 된 경위 등을 살펴보면 자신이 피해자일 뿐이라는 원고의 주장은 믿기 어려우며 쌍방이 입은 피해 등을 감안할 때 사회봉사 3일의 징계처분은 지나치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고가 원고에게 '사회봉사 명령을 이행할 때까지'를 전제로 내린 조건부 무기정학 처분은 그 근거가 된 교내 '학교폭력대책위 자치위원회 구성 및 폭력예방 운영계획'이 법적 근거
2007-08-24 14:29교육혁신위원회는 16일 교육의 장기 개혁 방안을 담은 ‘미래 교육 비전과 전락(안)’을 발표하고, 여론 수렴 과정을 거쳐 내달 정부에 최종안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전과 전략안’은 ▲유초중등교육▲고등교육 ▲평생학습 ▲사회통합과 균형 발전으로 정책 목표를 세분화 했다. ◇교사자격 갱신제=보고서에 따르면, 전문성 향상을 위해 교사 자격증을 주기적으로 갱신하고 최악의 경우 교사자격증을 박탈하는 교사자격 갱신제를 2015년경 도입한다. 미국은 일리노이 등 여러 주에서 매 5년 또는 10년 마다 교사자격증을 정기적으로 갱신하도록 의무화하고 있고, 일본은 최근 10년 주기의 교사 자격 갱신제를 도입했다. ◇교원전문대학원=단기적으로 현 교원 양성기관을 대학, 지역 실정에 맞춰 구조 조정한다. 교대 간 통합, 교대 간 연합체제, 인근 국립 사대와 통합 또는 연합 체제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개편한다. 사대는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 관련 교사 양성에 집중하고, 교사 양성 기관으로서의 특성이 미흡한 전공은 일반학과로 전환을 권장한다. 일반대 교육학과 및 교직과정은 원 취지대로 사대에서 육성하지 않는 전공 분야 교사를 양성토록 하고, 교육대학원은 현직 연수에 집중케 한다. 장기
2007-08-24 11:33교육혁신위원회가 16일,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교육개혁 방안이라며 야심차게 발표한 ‘미래 교육 비전과 전략(안)’이 ‘충분한 여론 수렴 없이 급조됐다’는 비판과 더불어 교원들로부터 외면 받고 있다. 교육부 관련 부서장들조차 “잘 모르는 내용이다”며 고개를 갸우뚱거릴 지경이다. 이런 분위기는 24일 오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대강당에서 열린 ‘미래교육 비전과 전략안’에 대한 첫 공청회에서도 드러났다. 토론자로 나선 황환택 교총 부회장(부여 백제중 교사)은 “혁신위 방안은 외국의 제도들을 백화점식으로 나열해 현실성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방향이 잘못된 것이 많아 뿔 고치려다 소 잡는 우를 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용선 전교조 정책교섭연구국장도 “비전안은 5·31확장판이라는 별칭을 붙여도 좋을 정도로 이전 내용을 종합 정리한 수준”이라며 “오늘 공청회가 처음인데 형식적으로 의견을 수렴했다고 밀어붙일 가능성이 우려 된다”고 밝혔다. 진동섭 서울대 교수는 “정권 말기에 이러한 청사진을 내놓으면 그 실행을 누가 책임져야 하느냐”며 “방안들을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 수단에 대한 계획을 전혀 찾아볼 수 없다”고 발표했다. 혁신안 중 교사자격 유효기간을 설정해 주기적으
2007-08-24 11:31◇교장 승진 ▲미아초 강성희 ▲창도초 강준 ▲신구로초 김광구 ▲자양초 김동균 ▲숭인초 김상계 ▲천일초 김성경 ▲양진초 김영식 ▲삼양초 김태수 ▲상곡초 맹두호 ▲문정초 박계화 ▲도신초 박기호 ▲신방학초 박병선 ▲백석초 박순진 ▲잠원초 박연수 ▲중현초 박온화 ▲창동초 박윤화 ▲숭미초 박천희 ▲신남초 변호열 ▲방학초 서정남 ▲등현초 성수근 ▲영서초 신옥주 ▲압구정초 안진홍 ▲거여초 안헌종 ▲장평초 양민 ▲정심초 오긍연 ▲중대초 원경태 ▲여의도초 윤치덕 ▲신석초 이갑희 ▲면북초 이건호 ▲용답초 이경학 ▲당곡초 이광용 ▲등양초 이명숙 ▲장지초 이재효 ▲덕암초 이정환 ▲독산초 이진구 ▲신암초 이진환 ▲공릉초 임재봉 ▲자운초 장애순 ▲전농초 장원덕 ▲중동초 정관진 ▲문백초 정보헌 ▲중평초 정춘석 ▲태랑초 제갈수원 ▲원신초 조남기 ▲창경초 조인숙 ▲선곡초 조철희 ▲삼일초 최석희 ▲신상도초 최성순 ▲목원초 한수인 ▲금북초 홍성령 ▲망원초 홍성현 ▲신우초 홍종원 ▲용마초 황명자 ▲정덕초 황찬구 ◇초빙 교장 ▲용산초 권세익 ▲서빙고초 노태섭 ▲가양초 박인화 ▲숭곡초 이영종 ▲삼선초 백봉현 ◇교장 중임 ▲구남초 김성식 ▲양목초 박명하 ▲면동초 연영모 ▲신도림초 전영길 ▲인헌초 최
2007-08-24 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