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휴업일 점심시간, 필자가 살고 있는 일월공원에서 유모차를 밀고 오는 할머니 세 분을 만났다. 그 모습이 새롭게 보인다. 새댁이 유모차 미는 것은 익숙하지만 할머니가? 그 동안 할머니들은 손주를 포대기에 업고 다니는 것을 주로 보았기 때문일까? 세 분을 가까이에서 뵈니50대 후반이다. 얼굴 피부는 40대로 보인다.손주를 보아서 할머니이지 50대 아줌마다. 인사를 건네니 이웃 아파트에서 가을 나들이 나왔는데 그 동안 성균관대 캠퍼스만 돌았는데 저수지를 보니 가슴이 탁 트일 정도로 시원하다고 말씀하신다. 유모차 아이들은친손주 2명, 외손주 1명이란다.아이들은 걸음마를 할 정도이니 두 세살 전후로 보인다. 그러면서 이런 말씀을 들려 준다. "손주들 보는 순간부터 늙기 시작하지만 이게 낙이예요." "남들은 손주를 남 몰라라하고 자기 세상 즐기는데 손주들 재롱보는 맛에 삽니다." "그러나아이 돌 본 공은 없다고 아이들 보기가 무척 힘들어요." 건전한 정신과 상식을 가진 우리의 할머니들이다. 이런 분들만 있다면 저출산 걱정은 안 해도 되겠다. 지금 우리나라는 저출산에다가 노인 인구는 늘어나 고령화 사회에 접어 들었다.국가적으로 볼 때 젊은이들은 돈 벌어 노인을…
2008-11-11 08:59강원도 지역 초등학교 교장선생님들의 초등학교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한 연수가 실시되었다. 필자는 특강과 분임토의 지도위원으로 참석하였다. 강원도 교육감님께서 초등학교 교장님들을 위한 특강을 하여 관심을 보여 주었다. 4개조로 나누어진 분임에서 다루어진 내용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연수를 마치고 학교에서 꼭 하고 싶은 일들을 알아보는 질문지에서는 적성검사, 흥미검사 등 실시, 학부모 연수프로그램 운영, 교직원 진로연수, 반편성, 진로교육협의체구성, 등이 거론되었으나 무엇보다 교직원의 마인드 구축을 위하여 진로교육 연수를 꼭 실시해야겠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두번째, 현재의 진로교육 실태에 대한 질문에 대하여 상, 중, 하로 알아보았는데 하수준이 대부분으로 진로인식단계에서 수업시 적극 도입해야하나 피상적인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실정이며, 생활기록부의 장래희망을 기록하는 정도에 머무르고 있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진로교육의 내실을 기하기 위한 장애요소로는 시간부족에가장 많은 문제점으로 나타났으며, 연수욕구충족, 업무과중, 초청강사 활용 경비 확보 등이 제기되었으나 없다도 일부 나타났다. 참고로 이번 연수를 마치고 진로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하여 오느 교
2008-11-10 13:22교육과학기술부의 지원을 받는 『미래의 직업세계 2009』는 직업편을 개발하여 직업전망에 관한 상세한 정보를 수록하였고, 책자 대신 웹 구현을 위한 CD를 제작하고 커리어넷(http://www.careernet.re.kr)에 탑재함으로써 완성도와 활용도 및 접근성을 제고하고자 하고 있다. 그중에서 직업인 인터뷰가 학교 현장에서 큰 도움이될것 같아 소개하고자 한다. 『미래의 직업세계 2009』에는 150개의 대표 직업에 종사하고 있는 직업인에 대한 인터뷰 영상을 수록하였다. 인터뷰 대상자는 해당 직업의 팀장급 이상 또는 이와 동등한 경력의 현직자를 선정하였고, 각 대상자에게 7개 항목에 대한 질문과 함께 직업 현장에서 직접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을 함께 영상에 수록하였다. 150개의 대표 직업에 대한 동영상은 인터뷰 내용에 따라서 3분 내외로 제공되고, 인터뷰 내용은 함께 텍스트로 제공되었다. 인터뷰 질문은 총 7개의 항목(직무소개, 직업선택 동기, 직업준비 및 경로, 직업특성, 자기계발, 직업전망, 직업선택을 위한 조언들)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구체적인 질문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직무소개 - 귀하께서는 현재 하고 계시는 업무는 무엇인가요? ② 직업선택 동기
2008-11-09 22:06제11회 경기도청소년자원봉사대축제가 11월 8일(토) 14:00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농민회관) 파머스홀에서 청소년과 지도자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1부 축하공연에서는 오카리나 합주(경기도청소년진흥센터 소속 여성연주자), 트랙댄스(분당 퍼포즈), 태권도시범단(장안대학)의 공연에 이어 장관표창 수상자의 봉사사례 발표가 있었다. 장관표창을 받은이명균 학생(동안고)은 '내가 한 봉사활동'이라는 주제로 구세군 양로원, 노인정, 요양원, 복지관, 뇌성마비재활원, 노숙자 사랑의 빵 나누기 등의 사례를 사진과 함께 소개하였다. 2부 시상식에서는 보건복지부 장관상에 이명균(동안고 학생), 성다경(청명고 학생), 나눔봉사단 3기(청명고 동아리), 윤상용(한광고 지도자) 교사가 받았다. 이밖에 경기도지사 표창에 장병희(정발고 학생) 등 7개팀이, 경기도의회의장 표창에 김영민(태성중 학생) 등 7개팀이, 경기도교육감 표창에 김영아(정발고 학생) 등 11개 팀이, 경기일보 사장 표창에 엄태원(태장고 학생) 등 7개 팀이, 한국스카우트연맹총재 표창에 황지상(화수고 학생) 등 8개팀이,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장 표창에 이동언(백운중 학생) 등 8개팀이 받았다.…
2008-11-09 22:06'교원평가가 아니더라도, 학교평가가 아니더라도 교육의 3주체가 교원, 학부모, 학생이라는 것쯤은 누구나 다 알고있는 사실이며, 이들의 욕구를 채워주기 위한 노력이 다각도로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요즈음처럼 학부모의 요구가 대단한 현실에서 예전처럼 학교에서 독단적으로 교육을 하지 않는다. 학부모들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여 학교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요즈음 학부모들은 예전의 학부모가 아니다. 학교에서 조금만 잘못하는 일이 있으면 바로 항의를 한다. 학교행사에 참여해서도 예전처럼 행동하지 않는다. 그야말로 당당하게 행동한다. 더이상 학교는 폐쇄적인 존재가 아니다. 문턱이 높지도 않다.' '1년에 2-3차례는 학부모를 학교로 초청하여 교육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 시키고, 학생들의 수업참여를 직접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전체 교사들의 수업을 공개하고 있다. 어떤 교실이라도 학부모 마음대로 드나들면서 수업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학교가 변한 것이다. 이러한 분위기가 1-2년 전부터 시작된 것이 아니다. 최소한 5-6년은 된 것 같다. 예전에는 학기초에 단 한번만 학부모를 초대했었는데, 요즈음은 그보다 훨씬 더 많이 초대한다. 아마 1년에 한번만 초대하고 끝
2008-11-09 22:05충남 서산 서령고 동아리인 식물어원탐구반(SRP 지도교사 서영현)이 보건복집가 주최한 제8회 대한민국청소년동아리경진대회 전지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과학 동아리 '식물 어원 탐구반'은 "자연과 나는 다르지만 마음만이라도 함께 하고 싶다." 는 슬로건 아래 서영현 선생님의 지도로 2005년부터 조직 운영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누구도 하지 않은 분야에서 꾸준히 어원 자료를 조사하여 현재 920여 건 정도의 식물 어원을 동아리 홈페이지(http://srplant.com)에 탑재함은 물론 다양한 활동을 기록하고 있다. SRP는 매년 활동을 통해 얻어진 모든 내용을 정리하여 자료 모음집인 "꽃 찾아 ! 나무 따라 !"를 발간하여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있으며 과학적 마인드 확산과 식물 자원의 소중함을 이해하기 위하여 초청강연, 찾아가는 어원 전시회, 어원 책받침 제작 및 배부 운동, 천연염색, 나무 곤충과 종이 곤충 제작, 사랑의 꽃씨 나누어 주기 운동, 어원 표지판 제작 및 부착 등을 전개하고 있다. 회장은 조범식 학생이다.
2008-11-09 22:05윤석중 기념 제1회 동요.동시 백일장대회에서 우승한 최창조(사진 왼쪽) 군과 이일규 군 서산이 낳은 큰 인물이자 아동문학가인 윤석중 선생을 기념하기 위해 한국문인협회 서산시지부가 주최한 '제1회 동요·동시 백일장 대회'에서 우리학교 2학년 9반 이일규 군이 고등부 장원에, 2학년 6반 최창조 군이 고등부 차상, 3학년 6반 김대범 군이 고등부 차하를 차지했다. 시상식은8일(토) 오전 10시에 서산웨딩홀 5층 대강에서 있었으며 시상식이 끝난 뒤에는 신현득, 노경수 등 사회 저명 인사들을 모시고 학술대회도 열었다. 수상한 학생들에게 다시 한번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2008-11-09 09:152008년 11월 8일(토) 오후 3시 본교 기상탑 앞에서 고3 학생들을 위한 수능 고득점 기원식이 열렸다. 3학년 학생들이 기상탑 앞에 일렬횡대로 서자 1, 2학생들이 3학년과 3미터 정도 간격을 두고 마주 섰다. 개식사에 이어 선생님 격려사와 후배들의 고득점 기원문 낭독이 이어졌고 낭독이 끝나자 2학년 서정철 군이 선배들께 기원풍선을 전달, 1, 2학년 후배들이 5부터 0까지 카운트 다운을 끝내자 각자의 소망을 담은 형형색색의 풍선들이 가늘하늘 높이 솟아올랐다.
2008-11-09 09:15최근 9월 한 달간, 경로효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세대 간 갈등을 줄이기 위해 노년시대신문사가 주관하고 보건복지가족부와 (사)대한노인회가 후원한 ‘전국 효행수필 공모전’에서 입상한 학생 및 지도교사들에 대한 표창이 11월 6일(목)에 서울 효창동 (사)대한노인회 중앙회 3층 대강당에서 있었다. 이날 시상식에는 초등부 대상 조나영(충남 당진 서정초 4년) 학생의'새우등 할머니라고 부르지 마세요' 와 일반부 대상 김동수(충남 서산 서령고) 선생님의 ‘애기가 되신 우리 어머니’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밖에도 대한노인회 회장상에 이혜경(경기 성남 야탑동) 선생님의 '위대한 사랑의 힘', (주)노년시대신문사 회장상에 송광현(서울 동작구 상도4동) 학생의 '감나무 연가',(주)백산 회장상에 김권중(충남 태안 태안중 1년) '우리 아버지의 어망 발바닥'이, 대한노인회장상에 남혜윤(경남 양산 경남외국어고 2년) 양의 '그 작은 행복'이, (주)노년시대신문사 회장상에 최은지(경기 안양 안양외국어고 2년) 양의 '따뜻했던 지난 겨울' 등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2008-11-07 17:08'수원시' 하면생각나는 것은? 효원의 문화도시, 세계문화유산 화성, 농업과학의 메카, 수원 갈비...또 있다면 앞서가는 화장실 문화 아닐까? 우리나라 공중 화장실 문화를 선도하여 세계에서 앞서가게 하였다.곳곳에 있는 화장실 이름도 개성이 있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고...내부에 들어가면 전망이 좋고 음악이 흐르고 향기가 있으며시화나 꽃 등이 있어 휴식공간이 아니라 행복공간으로 착각하게 만든다. 전담관리인이 상주, 늘 관리하고있어 언제 들어가도 청결하기만 하다. 휴지나 비누공급 등 볼 일을 보고나서 뒷처리하는 데도 불안한 느낌이 전혀 없다. 위생면에서도 만족도가 100%다. 헉, 그런데 이건 웬 일? 세면대 위에 맥주캔과 휴지가 널부러져 있다. 물건을 보니 아이들의 소행은 아닌 것 같고 어른들로 짐작된다. 화장실 곳곳에 쓰레기를 버리지 말라는관리인의 애절한 호소 내지는 경고가 있지만 소용이 없단 말인가? 흔히들 아이들은 어른들이 가르친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본 대로 한다고 한다.교육에 있어 모범이 그만치 중요한 것이다. 쓰레기를 함부로 버려서는 안 된다는 것, 삼척동자도 다 안다. 그러나 실천이 문제다. 어른들이 언행불일치를 하면 아이들은 어른을 따라서 하는…
2008-11-07 1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