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의 인권과 권익을 보장하기 위해 학생대표를 학운위원으로 참여시키고 체벌과 두발․복장․소지품 검사를 금지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논란이다. 국회 교육위는 17일 민노당 최순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동 법안에 대해 공청회를 열고 찬반 논쟁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반대 측은 “교사의 수업권과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일정 부분 제한이 필요하다”는 입장인 반면 찬성 측은 “우리나라 학생인권은 교문 앞에서 멈췄다”며 법 제정을 촉구했다. ▲법안 내용=법안은 현행 학칙과 시도 조례에서 규정하고 있는 학생회 조직과 기능을 상위법인 초중등교육법에 명문화 해 법률기구화 함으로써 학교운영에 직접 참여하도록 했다. 학칙이 학생 인권을 침해하지 못하도록 학칙 중 ‘학생생활과 관련된 사항’을 제개정 할 때는 학교장이 총학생회와 의무적으로 협의하도록 했고, 납부금 징수․사용에 대해서는 심의․의결권을 부여했다. 법안은 또 학생인권 침해 행위를 구체적으로 명기하고 이를 금지하도록 했다. 우선 학교장과 교사에 대해 학생에게 신체적 가해를 주는 행위, 즉 체벌을 하지 못하도록 했고, 정규 수업 시작 이전에 보충수업이나 자율학습을
2007-09-19 17:58
이원희 한국교총 회장은 19일 한나라당 배일도(예결위원) 의원을 방문해 “내년도 예산 심의 때 교감 업무추진비 신설 등 교원 처우가 크게 개선되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배일도 의원은 “교감, 교장으로 승진하는데 평교사 때와 크게 처우가 개선되지 않는다는 것은 타 부처 공무원들과 비교할 때도 문제가 있다. 규정 변경보다는 적어도 교사와 교감, 교감과 교장 간에 2, 3호봉 이상 차이가 나도록 법제화해야 한다”며 추후 입법안 마련의지를 내비쳤다.
2007-09-19 17:51이르면 2012년부터 고등학교 선택교과에 보건과목이 추가될 전망이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19일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학교 보건강화를 위해 학교에서 보건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하는 방향으로 학교보건법을 개정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보건과목의 내용, 수업시간 수 등 세부적 내용은 교육부 고시로 정하도록 했다. 교육위의 계획대로 개정안이 10월 중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지난 1963년 체육과목에 흡수되면서 폐지된 보건과목이 40여년만에 부활하게 된다. 당초 개정안을 발의한 한나라당 이주호 의원측은 '보건교과를 설치한다'는 내용을 학교보건법에 추가하는 방향으로 법 개정을 추진했으나 교육부와의 협의과정에서 '보건교과 설치' 내용은 빠지고 대신 고시를 통해 고교 2~3학년 선택과목에 보건과목을 추가하는 쪽으로 결론난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관련 교원단체와 교사들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공통으로 배우는 필수교과에 보건교과를 추가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으나 교육부는 학습부담 가중, 유사교과 분야와의 형평성 등의 이유로 부정적 입장을 보여왔다. 교육부 관계자는 "올 초 고시된 제7차 교육과정 개편안에 따라 고교 2~3학년생은 2012년부터 선택과목으로 '보건'
2007-09-19 17:34
-학교 일꾼의 마음가짐 배웠어요!- 인천 강과군 삼산면에 위치한 해명초등학교(교장 이영실)는 9.17일 오후 이웃에 있는 삼산초등학교와 함께 학급 어린이회 정부반장과 전교 어린회 정부회장 등 28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임원으로서 갖춰야 할 자세 및 마음가짐을 갖도록 하는 학생 임원 수련회를 개최 참가학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리더십과 공동체 의식을 기르기 위해 실시된 이번 수련회에서 참가 학생들은 리더십 훈련 · 민주적인 회의 진행 방법 · 임원의 자세와 역할 등 임원들이 갖춰야할 지도자로서의 자질에 대해 배우도록 했다. 수련회에 참가한 해명초등학교 6학년 김지혜 학생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서로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협동심과 리더십을 배우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하고 오늘 배운 내용을 되새겨 앞으로 학교와 학급을 위해 봉사하는 임원이 되겠다.”며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2007-09-19 16:02
- 영어교사심화연수 문화체험학습 실시 - 인천교육연수원에서는 지난 9.3일부터 2008년 2월까지 예정으로 관내 초.중등 영어담당교사 96명(초등 48명 중등48명)을 대상으로 전문 영어교사로서의 거듭나기를 위한 연수가 열리고 있다. 또 9.18일에는 영어연수를 받고 있는 교사와 원어민교사를 대상으로 문화체험학습시간으로 서울 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빛의 화가 모네’전시회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영어교사들은 인천교육연수원 소속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들과 함께 ‘수련’을 비롯한 모네의 유명한 예술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문화체험은 물론 학급별 서울 인사동 및 청계천 일대 문화탐방 시간을 가짐으로서 우리 문화를 외국인교사들에게 소개하는 문화사절의 역할도 경험하도록 했다. 한편 영어교사심화연수는 6개월간 840시간동안 진행되는 장기특별연수과정으로 영어교사들은 2008년 2월까지 자신들의 영어능력의 향상은 물론 영어수업능력의 혁신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2007-09-19 16:02지금은 대학 수시 학기로 각 고등학교별로 대학 원서를 작성하는데 여간 고뇌를 하지 않을 수 없다. 한 학생이 대학 지원을 심지어는 10곳을 넘기는가 하면 붙고 보자는 식으로 자신의 실력으로는 지원할 수 없는 대학도 소위 배짱으로 밀어붙이는 사례를 흔히 보게 된다. 이런 결과는 궁극적으로 부모들의 사교육비를 증가시키고, 교육부 정책을 비난하는 쪽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서울의 모 대학은 수시 학기의 전형료 수입금이 35억을 넘기고 있는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지원 횟수 지정은 선택의 자유 제한일까 아담 스미스는 그의 저서 “국부론”에서 시장의 질서는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집배된다고 했다. 수요와 공급이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조정되기 때문에 국가의 개입을 꺼려했다. 이런 경제의 원리를 대학의 수시 학기와 정시 학기에 적용해 보자, 무작위로 수도권에 집중되는 대학 지원 현상을 자제하고 전국에 걸쳐 고른 지원 현상이 나타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지원 횟수를 줄이는 방안이 정책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 과거 삼수생에 대한 제한을 했듯이, 지역적으로 편중되는 대학 지원 현황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대학에 지원하는 횟수를 제한하는 방안이 고려되어야 한다.
2007-09-19 16:01
식당 옆에 나란히 위치한 기악실. 각종 음식냄새와 습기가 고스란히 교실로 들어온다. '언어는 사람의 소리이지만, 음악은 신의 소리'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음악은 우리의 정서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교육현실은 음악을 비롯한 예체능 과목들을등한시하는 편이다. 바로 국영수 위주의 치열한 입시 풍토 때문이다. 리포터가 근무하고 있는 우리 서령고에서는 이러한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일찍이 예체능 과목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고 체육과 음악 교육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그 예로 2002년에는 여러 악조건을 무릅쓰고 카누부를 창단하였고, 같은 해 본교의 관악부가 강원도에서 실시된 전국관악경연대회에 출전하여 금상을 수상하는 등 혁혁한 전적을 거둔 것이 그 예이다. 하지만 학교의 노력만으로는 부인할 수 없는 한계점이 있다. 바로예산 부족이 그것이다. 예를 들어 본교의 관악실 같은 경우, 음악실과 겸용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그마저도 바로 학교식당 옆에 위치하고 있어 음식 냄새가 그대로 스며들 뿐만 아니라, 습기로 인해 고가의 악기들에 녹이 슬어가는 형편이다. 또한 방음장치도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 마음 놓고 연습할 여건도 못된다. 설상가상으로 학교…
2007-09-19 16:00
-2007 IT 부산 엑스포를 다녀와서 경쾌한 음악이 흐른다. 얼핏 들어보니, 보아의 넘버원이다. 그 음악 주위로 사람들이 몰려 있어 함께 간 아이들의 손을 잡고 얼른 가보았다. 아, 작은 탄성이 나온다. 보기에도 귀엽고 깜찍한 로봇 4기가 일렬로 늘어서서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있었다. 로봇들은 양 팔을 벌리기도 하고, 발을 들기도 하면서 구르기까지 한다. 생긴 모양은 만화영화에 나오는 전투로봇을 연상시키지만 춤을 추는 동작은 부드러우면서도 유연했다. 허허, 거참. 지난 9월 12일에서 9월 15일 사이에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07 IT 엑스포의 한 장면이다. 토요일인 15일, 미래의 IT기술을 체험하고 싶어 아이들의 고사리 손을 잡고 벡스코 전시장을 찾았다. 전시장 입구에는 많은 어린이들이 입장을 하고 있었다. 그들의 눈은 한결 같이 호기심과 기대에 가득 찬 빛을 띠고 있었다. 그들을 데려온 부모들도 마찬가지였다. 전시장으로 들어서니 우선 널찍한 공간에 여러 부스가 눈에 들어왔다. 국내 대기업과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부스였다. 이동통신과 컴퓨터 관련 하드웨어 등 정보 인프라 기반 기기를 전시한 부스들과 가전기기와 임베디드(PC이외의 장비에 사
2007-09-19 16:00전국 여교장단이 무자격교장(공모)제 법제화 저지를 위해 한국교총, 교장협 등과 공조하기로 했다. 전국 여성 교장, 교감, 전문직으로 구성된 초등교육여성행정협의회는 19일 서울 우면동 교총회관에서 대의원회를 열고 교육 현안에 대해 토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원희 교총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교총이 교권침해 대응, 정년연장 협의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나 이보다 더 시급한 것은 무자격자의 교장진출을 막는 것”이라며 “무자격 교장(공모)제가 국회에서 처리를 기다리고 있고, 대선 후보캠프에서 공약으로 논의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막기 위해 교총이 노력 중이니 여교장들께서 많이 도와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정순 회장(서울 연신초 교장)은 “학교 행정·경영은 사명감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임해야 아이들을 바른 길로 지도할 수 있는데 현장을 모르는 사람들이 이 제도를 추진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이미 여성행정협의회는 한국국·공·사립초·중·고교장협의회(교장협) 성명을 통해 반대 입장을 밝힌 만큼 교총, 교장협 등과 힘을 합쳐 법제화 저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여성행정협의회는 집회참가는 물론 지역 국회의원 면담, 전화 및 Fax를 통한 반대 입장 개진 등…
2007-09-19 15:29이원희 한국교총 회장은 19일 한나라당 배일도(예결위원․비례대표) 의원을 방문해 “내년도 예산 심의 때 교감 업무추진비 신설 등 교원 처우가 크게 개선되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현재 교감은 학교경영 면에서 교장을 보좌하고 장학 업무는 물론 학교당 평균 36명의 교사를 관리하는 막중한 책임을 수행하고 있음에도 교감 승진 시 보수 인상이 겨우 4만 9900원에 불과하다”며 “사기진작을 위해 월 10만원의 업무추진비를 신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현재는 2급 정교사에서 1급 정교사가 될 때 1호봉을 올려주는데 교감, 교장 승진 시에는 인정하지 않아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이도 반영해 달라”고 촉구했다. 담임수당․보직수당 인상과 관련해서도 “현 정부는 2008년까지 담임, 보직수당을 30만원으로 인상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지만 전혀 실현되지 않았다”며 “현재 월 11만원, 7만원인 담임, 보직수당을 15만원, 11만원으로 4만원씩 인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배일도 의원은 “교감, 교장으로 승진하는데 평교사 때와 크게 처우가 개선되지 않는다는 것은 타 부처 공무원들과 비교할 때도 문제가 있다”며 “규정 변경보다
2007-09-19 1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