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공무원 보수는 2.5% 인상되며 호봉 승급 시기가 분기에서 월로 바뀐다. 기획예산처가 1일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 공무원 보수는 ▲기본급 1.8% 인상에 따른 보수 1.5% ▲성과금 1% 등, 모두 2.5% 인상된다. 그러나 2.8(삼성, 현대경제연구소)~2.9%(LG 경제연구소)로 예상되는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보수는 사실상 인하되는 것이다. ◇셋째 자녀 수당 신설=정부는 저 출산 대책의 하나로, 셋째 자녀를 가진 공무원에게 월 3만원의 가족수당 가산금을 내년 1월부터 새롭게 지급키로 했다. 아울러 배우자 수당을 월 3만원에서 4만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12개월 근무할 경우 한 호봉 승급되는 시기도 분기(1,4,7,10월)에서 월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는 4월 중순에 발령 받았을 경우 다음해 7월 한 호봉 올라갔지만, 내년부터는 두 달 빠른 5월에 승급해 그만큼 불이익이 해소된다. 정부는 1월과 7월 연 2회 호봉 승급 시기를 2001년부터 분기별로 바꿨다가 군 공무원과 동일하게 매월로 시기를 조정키로 한 것이다. ◇교원 처우 이달 결정=이와 더불어 교육부는 교원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각종 수당 인상 및 신설을 두고
2007-10-07 20:37소규모학교 교사의 행정ㆍ관리 업무량 증가와 승진 기회 축소로 인한 사기 저하를 이유로 전국 시ㆍ도교육감들이 추진했던 '소규모학교 교감 배치' 계획이 교육부의 거부로 무산됐다. 7일 전국시ㆍ도교육감협의회에 따르면 교육부는 교육감협의회가 지난달 5학급 이하 학교에도 교감이 배치될 수 있도록 기존의 교감 정원배정 방침을 개선해 달라고 요청한 것에 대해 '수용 곤란' 입장을 최근 각 시ㆍ도교육청에 통보했다. 현재 초중등교육법은 '학생 수가 100명 이하인 학교 또는 학급수가 5학급 이하인 학교 중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 규모 이하의 학교에는 교감을 두지 아니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고 이에 따라 교감 정원이 감축돼 왔다. 교육감들은 행정업무 및 학교 관리업무로 교사의 업무량이 증가하고 소규모학교가 많은 지역은 교원의 승진 기회 축소로 사기가 떨어진다며 지난달 협의회 후 교육부에 개선을 요구했다. 하지만 교육부는 최근 각 시ㆍ도교육청에 '수용 불가' 입장을 통보했고 "인건비 비중이 전체의 70% 정도에 육박하는 지금의 지방교육재정 여건상 어렵다"는 이유를 달았다. 올해 기준으로 지방교육재정(35조2천600억원) 중 인건비 비율이 69.7%(24조5천700억원)에
2007-10-07 12:32
바다로부터 농지를 보호하고 교통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드는 게 방조제다. 서해안은 해안선이 복잡한 대신 방조제를 만들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래서 서해안에 가면 방조제와 간척지가 많다. 1999년 12월 완공된 남포방조제는 14년 10개월의 공사 끝에 보령시와 서천군을 잇는 남포간척지를 만들었다. 남포방조제는 3.7km에 이르는 3차선의 방조제 도로가 바다와 들을 끼고 달리는 드라이브코스로 이어져 보령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남포방조제가 생기며 유명 관광지로 떠오른 곳이 죽도다. 남포방조제의 준공으로 남포면 월전리 앞 바다에 두둥실 떠 있던 대나무섬 죽도가 육지와 연결되며 섬 아닌 섬이 되었다. 관광특구로 지정된 죽도는 방조제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 죽도는 대천해수욕장에서 무창포 해수욕장으로 가는 606번 지방도로에 위치하고, 섬을 감싸고 있는 울창한 수림이 아름다우며, 어종이 풍부한 천혜의 어장 때문에 사시사철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입구의 좌측 바다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몇 척의 배들이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죽도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남포방조제에서 춘장대해수욕장으로 가다보면 또 방조제를 만난다. 보령시 웅천읍과 서천군
2007-10-07 12:32
학생들의 휴대폰을 수거하는 바구니 현재 우리나라의 휴대폰 보급률은 85%를 넘어섰다. 따라서 대다수의 초·중·고학생들도 휴대폰을 소지하고 있다. 즉 휴대폰을 항상 옆에 두고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거나 문자를 주고받는다. 요즘 학생들이 휴대폰을 소지한다는 것은 친구들 사이의 동질감을 나타내는 것이며 소속감의 표시이기도 하다. 휴대폰이 없다는 것은 또래 집단과의 문화단절과 따돌림을 의미한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많은 학생들이 등교시에 아예 휴대폰을 소지한 채 등교하며, 심지어는 수업시간에도 문자나 게임을 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이와 같은 학생들의 무분별한 휴대폰의 사용은 심각한 수업결손과 함께 성장 장애를 초래한다. 우리 서령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학생들의 휴대폰 사용을 전격 규제하기로 했다. 우선 조회시간을 이용해 담임선생님께서 해당 반 학생들의 휴대폰을 모두 수거했다가 종례시간에 돌려주고 있다. 중간에 부득이하게 휴대폰을 사용하게될 경우에는 담임선생님의 허락을 받고 사용토록 한다. 물론, 휴대폰의 수거가 다소 강제적인 측면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학교에서도 이러한 점을 충분히 감안하여 처음에는 학생들에게 수업 중에는 자진해서 휴대폰을…
2007-10-07 12:32
부산 동아공업고등학교(교장 김기수)는 2007년 10월 06일(토) 11시부터 학생들에게 경로효친사상을 심어주기 위고 이웃 노인 분들을 위로하기 위하여 제4회 경로위안잔치를 마련했다. 이는 학생들에게 어르신에 대한 공경의 정신을 함양하고 불우이웃에 대한 실천적 봉사정신을 배양하며 경로효친 의식의 확산을 통한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교육공동체 문화를 만드는 걸 목적으로 한다. 이 행사는 사하구 괴정1동 관내 홀로 어르신 및 본교 이웃 경로당 어르신 250여명을 초청하여 동아공고 시청각실과 식당에서 위안 행사를 하고 학교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손수 마련한 음식을 대접하고 선물을 증정했다. 행사의 예산과 진행은 학생회에서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과 전교직원 학부모의 정성어린 관심으로 마련되었으며, 식사 전 행사로는 학교교육활동 홍보, B-BOY공연 및 학생들의 장기자랑, 사물놀이 공연이 펼쳐졌다. 지금까지 참석인원을 살펴보면 2004년 제1회 경로 위안 잔치에 240여 명, 제2회 300여명, 제3회 350여 명의 어르신이 참석하여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이러한 행사가 많은 학교에서 개최하여 이웃에게는 따뜻한 정을, 학생들에게는 경로효친사상을 심어주는 계기가
2007-10-07 12:32올해 장애 학생에 대한 교육 지원 혜택이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여 장애인 교육권 확대 및 교육여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7일 국회 교육위 이경숙 의원(대통합민주신당)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애 학생(추정치) 7만7천여명 중 15% 가량인 1만1천여명이 특수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시ㆍ도별로는 충남(추정치 대비 117.7%)을 비롯해 충북, 전남, 제주가 수혜율이 100%를 넘은 반면 경남, 경기, 광주는 70%대 수준이고 최하위인 울산(68.5%)은 충남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전체 교육예산(35조원) 중 특수교육 예산(1조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 3.57%에서 올해 3.04%로 오히려 감소했고 지역별로도 2배 이상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장애 학생 1인당 예산을 가장 많이 확보한 지역은 울산(2만39원)이고 충남(1만9천900원), 강원(1만9천370원), 충북(1만7천892원) 순이며 인천은 9천185원으로 울산의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특수교육을 받는 장애학생의 학습자료 준비ㆍ제작 등 학습보조, 건강 및 안전생활 지원 및 이동 보조 등을 돕는 특수교육 보조원도 시ㆍ도별로 최고 2.4배의 차이
2007-10-07 12:31
맛이 좋고 많이 잡히는 물고기가 전어다. 성질이 급한 전어(錢魚)는 수천마리씩 떼로 몰려다니는데 주로 서해안과 남해안의 수심이 얕은 연안에서 잡힌다. 지역에 따라 새갈치, 되미, 뒤애미, 엽삭, 전애로도 불리고 크기에 따라 큰 것은 대전어와 떡전어, 중간 크기의 것은 엿사리, 작은 것은 전어사리라고 한다. 전어는 정약전이 유배생활을 하며 흑산도에서 쓴 자산어보에 ‘기름이 많고 달콤하다.’고 기록되어 있고 한방에서는 소변 기능을 돕고 위를 보하며 장을 깨끗하게 하는 물고기로 알려져 있다. 비늘만 벗긴 뒤 두툼하게 회를 썰어 양념된장과 마늘을 곁들여 상추쌈을 싸서 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난다. 전어에 칼집을 낸 후 왕소금을 뿌려 숯불에 구워먹어도 좋다. 온갖 야채를 넣고 함께 버무린 무침이나 젓갈로도 먹는다. 많이 잡히는 가을이 맛도 최고다. 월동 직전인 가을에 잡히는 전어 맛이 유달리 고소하다. 몸길이가 20㎝ 가량인 이때 영양이 풍부하고, 지방질이 최고 3배까지 높아져 고소한 맛이 최고조에 이른다. 얼마나 맛이 있으면 ‘가을 전어 대가리에 깨나 서말이나 들어있다, 전어 굽는 냄새에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말이 전해 내려온다. 서해 바닷물과 금강의…
2007-10-07 12:31최근 전 세계적으로 비만이 문제이다. 이러한 때 질병관리본부 만성병조사팀에서 제3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심층 분석 결과를 발표하였다. 제3기 국민건강영양조사가 2005년에 실시되었는데 국민건강영양조사 대상인구 중에 18세 이하의 소아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자료 분석은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오상우교수팀이 맡았다. 소아비만은 1998년에 보건복지부와 대한소아과학회에서 만든 신체발육표준치를 기준으로 하여 체질량지수가 연령별로 95백분위수 이상인 경우로 정의하는데 자료 분석 결과, 소아비만에 어머니의 직장 유무, TV시청 및 컴퓨터 이용 시간, 아침 결식 여부, 부모의 비만 여부 등이 위험인자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 여성 자녀는 가정주부 자녀에 비해 비만율이 2.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아버지의 직장 유무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TV시청과 컴퓨터 이용시간이 길수록 소아비만의 위험이 최대 4.7배 높으며, 직장 여성 자녀는 가정주부 자녀에 비해 TV시청과 컴퓨터 이용시간이 1주일에 평균 5시간이나 더 긴 것으로 조사되었다. 아침 결식아동은 비결식아동에 비해 비만율이 1.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 중 한사람이라도 비만할
2007-10-07 12:31
문화의 달인 10월 맞이하여 충청남도서산시교육청에서는 지난 10월 5일(금) 관내 소재 초․중․고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님들을 대상으로 ‘생활예절 실천 학생백일장대회’를 개최했다. 초․중․고에서 내로라 하는 문장가 90여명이 권역별로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학생들은 주어진 글제인 '나눔'과 '사랑'을 가지고 운문과 산문으로 나누어 마음껏 자신들의 글 솜씨를 펼쳤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역을 4대 권역으로 나누어 분산 개최함으로써 수업결손의 최소화, 교통안전, 에너지 절약 등 행사 운영의 효율성을 추구할 수 있는 학생 인솔 최소 거리제를 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이번 대회를 통하여 학생들의 창의적 표현과 논리적 사고력을 신장시켜 주고 우리 말 우리 글 사랑에 대한 자주성을 일깨워 주는 동시에 기본 생활습관의 내면화 및 예절 실천 의지를 다졌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최기홍 충청남도서산교육청 교육장은 격려사에서 학생들의 작문능력은 많이 읽고 깊이 생각하며 자주 써 보는 활동이 이어질 때 언어 표현의 유창성과 논리성이 신장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일선 학교에서는 다양한 교과활동을 통하여 총체적으로 접근하는…
2007-10-06 09:18울산광역시의 교육감 선거가 대선과 함께 오는 12월 19일로 잡혀 있다. 간선에서 직선으로 선거제도가 바뀐 이후 처음 실시가 되어 울산교육가족은 말할 것도 없고 울산시민들도 교육감 선거에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울산시민 모두가 이번에는 잡음없이 울산 교육수장인 교육감이선출되어 울산교육을 바로 세워 주기를 바라고 있으며 울산의 산적한 교육현안을 빠른 시일에 잘 해결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그런데 최근에 울산 지방신문과 방송을 보면 교육감 선거와 관련해 우려할 만한 보도가 연일 나오고 있음을 보게 된다. 다름 아닌 교육감 후보 내천 방침을 모 당에서 세우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실로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왜냐 하면 교육감 선거는 법적으로 당이 공천할 수 없는데도 변칙적으로 내천이라도 해서 정치의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내천하려고 하는 당은 왜 법적으로 공천을 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는지를 먼저 생각해 보아야 한다. 공천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정치가 교육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뜻 아닌가? 당이 교육청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뜻 아닌가? 그런데도 공천을 못하도록 되어 있으니 공천할 수는 없고 공천이나 다름없는 내천이라도 해서 당이 교육청
2007-10-06 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