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의 전력으로 평가받고도 번번이 우승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던 대전교총이 결국 교원배구대회 우승컵을 안았다. 14일 전주 학산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교총회장기 전국교원배구대회 결승전에서 대전교총은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광주교총에 2대1 역전승했다. 2008년 교총회장기 전국초등교원 배구대회 결승전 패배의 설욕이기도 했다. 결승전까지 5경기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던 광주교총과 1세트만 내주고 올라온 대전교총은 간의 경기는 그야말로 명승부였다. 1세트 광주교총의 장신벽에 막혀 고전했던 대전교총은 2세트 이후 공격력이 살아난 최성신 선수(대전문정중 교사)의 오픈공격과 이대윤 선수(대전법동중 교사)의 블로킹을 앞세워 경기를 주도했다. 특히 2세트 한 때 판정문제와 벤치 내 응원문제로 잠시 경기가 중단된 이후 어수선한 분위기 뒤에도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간 집중력이 돋보였다. 대전교총 이재훈 감독(대전동화초 교장)은 “지난 대회 8강 탈락이후 2개 동호회를 중심으로 정말 많은 연습을 했다”며 “한마음으로 1년간 노력한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준결승까지 내리 세트스코어 2대0의 행진을 이어온 광주교총은 한순간 무너진 팀워크를 수습하지
2010-11-14 21:44대전교총 ‘독도의 날’ 특별수업 개최 ○…대전교총(회장 오명성)은 지난 달 25일 대전흥룡초(교장 김대석)에서 ‘독도의 날’ 특별수업을 열었다.(사진) 주진숙 교사와 2학년 3반 학생들이 함께한 이날 수업은 ‘독도의 날’ 선포의 의미를 되새기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오 회장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독도사랑과 독도의 영유권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갖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경기교총-경기교육청 2010년도 교섭․협의 요구 ○…경기교총(회장 정영규)은 5일 ▲교원의 전․출입관련 이전비 현실적 지급 ▲교원배상책임보험 도교육청 예산으로 일괄가입 ▲방학기간 중 토요일에 학교관리자의 근무지 외 자율연수 허용 등 총 40개조 63개항의 ‘2010년도 교섭․협의(안)’를 경기도교육청에 요구했다. 이번 단체교섭에 대해 정 회장은 “앞으로 실무협의와 본 교섭 등을 거쳐 내실있는 합의안이 도출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의지를 밝혔다. 경기교총 2010년도 시․군교원총연합회장 연수회 개최 ○…경기교총(회장 정영규)은 지난 달 29, 30일 이틀간 평창 보광휘닉스파크호텔에서 당면 교육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시․군교원
2010-11-11 16:06교총은 올해 성과상여금 차등폭 확대에 따른 현장 부작용 해소를 위해 ‘교원 성과상여금 제도 개선을 위한 요구’를 교과부에 9일 보냈다. 요구서에서 교총은 “교원 성과상여금 차등폭이 50~70%로 확대되면서 교원 간 협력적 분위기 저해, 위화감 조성, 평가결과에 대한 불신 등 여러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며 “지나친 차등지급률 확대와 집단성과급제 도입 등은 교원 성과상여금 제도 자체를 불신하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교총은 학교 현장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된 ▲교원 성과상여금 차등폭 축소 ▲학교단위 집단성과급제 20011년 실시 유보 및 재검토 ▲교원경력, 직급 등을 반영한 부장교사, 수석교사, 고경력 교원 사기진작방안 마련 ▲유치원․특수학급 담당교사, 보건․영양․전문상담․사서교사 등에 대한 별도기준 마련 ▲절대평가에 의한 지급기준 마련 ▲성과 상여금 관련 개인정보 보안 유지 등 6개 항을 개선 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신정기 교총 정책추진국장은 “2002년 차등액이 최저 4만6천원이었는데 올해는 최대 196만2천원까지 확대됐다”며 “이처럼 차등폭이 계속 확대 된다면 제도에 대한 불신과 제
2010-11-11 14:11체험학습 정보를 한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GETS체험학습센터(www.fieldschool.co.kr)가 개설, 15일부터 6개월간 시범서비스를 시작된다. 한국교육신문사 공식지정 GETS체험학습센터는 이용자들이 직접 정보를 제공하고 활용할 수 있는 정보공유 시스템이다. 교원뿐만 아니라 체험학습 관련 시설·프로그램 운영자, 기업,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누구나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교원들에게는 국내외 답사 프로그램에 우선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체험 프로그램정보를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자동예약과 정산서비스 등도 마련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2010-11-11 13:59계약시 보상 조항 따로 넣어야 “버스회사와 계약 시 지체보상금(학생1인당 2000원, 교사 1인당 1만원) 조항을 꼭 넣으세요. 자칫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얼마 전 강원도 평창으로 임원 수련회를 떠났던 서울 삼각산중 교사와 학생 100여명은 일정 다음날 수련원에서 4시간동안 발이 묶이는 해프닝을 겪었다. 계약된 버스회사가 일방적으로 서울행 버스를 보내지 않아 학교로 돌아올 수가 없었던 것. 버스회사의 조치라고는 계약서에 명시된 위약금 21만원이 전부여서 학교 관계자들을 더욱 화나게 만들었다. 결국 학교측은 수련원이 어렵게 마련해준 버스를 타고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지체보상금은 계약상 정당한 사유없이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을 경우 내야하는 부담금으로 이같은 피해에 대비해 필요한 조항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교가 교외 활동으로 버스회사와 계약할 경우 계약위약금 조항만 넣는 경우가 많아 피해를 당했을 경우 소액의 보상만 받고 있다. “교직생활 37년 만에 처음 당한 일”이라며 울분을 토한 민대홍 교장은 “그 일 이후 버스 대절 계약 때마다 지체보상금 조항을 넣는다”며 같은 피해가 없도록 전국의 모든 학교에서 이 조항을 숙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10-11-11 13:17한국교총이 10일 여교원의 관리직·교육전문직 진출 확대와 육아휴직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건의서를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실, 교과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16개 시도교육청에 전달했다. 교총은 “현재 여교원의 육아휴직이 3년이 보장되더라도 최초 1년만 경력평정 기간에 반영돼 상대적으로 상위직 진출에 불이익이 발생하고 있다”며 “육아휴직 기간을 모두 경력평정 기간에 반영하고 관리직과 교육전문직 선발에서 한시적인 여교원 30%할당제를 도입할 것”을 주장했다. 2009년 전체 교원 중 초등학교는 74.6%, 중학교는 65.2%, 고등학교는 43.4%가 여교원이지만 여교장과 여교감의 비율은 전체 교원의 12.5%, 19.58%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교총은 또 ‘출산 후부터 월50만원’, ‘최초 휴직일로부터 1년 이내’로 제한하고 있는 육아휴직수당의 지급기간을 2년으로 연장하고 매월 100만원을 지급할 것을 요구했다. 현행 수준으로는 소수의 경제적 여유가 있는 교원만 이용 가능한 불평등한 제도로 전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유치원 자녀가 있는 여교원은 병설유치원이 설치된 초등학교나 인접 학교로 우선 전보하고 근로시간 단축제를 활용하는 방안도 건의했다. 학교 현장에서 여교원
2010-11-11 13:01교총과 한국체육교육학회 등 체육관련 학회 및 연구회가 현재 8월에 열리고 있는 전국소년체전을 5~6월로 환원해줄 것을 교과부와 문체부에 요구했다. 관련 단체들은 “소년체전이 1972년 1회 대회 이후 지난해까지 5~6월에 개최돼 오다가 학습권 보장을 목적으로 올해 8월로 옮겨 실시됐지만 부작용이 많았다”며 “선수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개최시기를 환원해 달라”고 밝혔다. 체육관련 단체들은 “공부하는 운동선수 육성과 학습권 보장이란 취지에는 동감하지만 대회기간이 4일에 불과한데다 오히려 방학을 통해 학습을 보충하고 휴식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실질적인 학습권 보장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07년 국가인권위원회의 학생 학습권 보장 차원의 권고에서 시작된 소년체전 방학 중 개최 논의는 올해 초 방학중 개최가 확정돼 8월 11~14일 대전에서 열렸다. 하지만 대회 중 야구와 체조 선수가 탈수증으로 쓰러지고, 실내 경기장의 냉방이 원활히 되지 않아 학부모가 항의하는 등 부작용이 드러났다. 이에 9월에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소년체전 5월 개최 환원을 교과부에 건의한 바 있으며, 10월 국정감사기간에는 민주당 장병완
2010-11-11 11:39KBS 수신료 인상이 사회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KBS 이사회 내부뿐만 아니라 관계기관, 시민단체 등에서 수신료 인상을 둘러싼 수많은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정작 EBS 수신료 인상 문제는 거의 언급조차 되지 않다. 공교육 보완을 요구하면서 정작 콘텐츠 개발을 위한 재정문제에는 전혀 눈길을 주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 KBS 수신료의 3% 배분=2010년 EBS 예산 2440억 중 수신료 비중은 156억으로 6.4%에 불과하다. KBS로부터 수신료의 3%(위탁징수비 공제 후)를 배분받는 구조가 10년간 지속되면서 EBS의 변화된 자금수요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EBS측은 “KBS의 월 TV수신료 2500원 중 EBS 배분액은 70원에 불과”하다며 “지난 국감에서도 공교육 보완을 위한 EBS의 역할에 대한 지적이 많았지만 현재의 배분액으로는 국민적 수요를 따라갈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밝혔다. EBS와 KBS간 수신료 배분에 대한 어떤 공식 협의절차가 없는 가운데 EBS는 지난 6월 KBS에 배분액 970원 확대요청 공문을 발송하고 9월 사장 간담회 등을 통해 수신료 배분확충을 논의했다. 또 방송통신위원회에도 이를 설명하는…
2010-11-11 11:22한국교총과 인천시교육청이 수석교사 법제화 등 현장 교원 지원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안양옥 교총회장과 나근형 인천시교육감은 8일 인천시교육청에서 정책간담회를 갖고, 현 장교육 활성화, 교권보호 및 권익신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나 교육감이 시․도교육감협의회장 맡고 있어, 교육감협의회와 교총 간의 정책연대, 상호 지원 등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안 회장은 “전국 시도교육감을 모두 만나면서 진보, 보수의 구분이 무의미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각 시도교육감들의 교육에 대한 열정을 교총이 뒷받침하고, 교총의 현장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도교육감협의회장으로서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나 교육감은 “그동안 유명무실하다고 일부 평가를 받아온 교육감협의회에 다양한 생각을 가진 교육감들이 참석하면서 오히려 활성화됐다”며 “여러 경로를 통해 접수되는 교총의 의견은 중요하게 다루고 교과부에 건의하겠다”고 답했다. 본격적인 정책협의에서 안 회장은 교육과정 개편과 관련해 학기당 운영과목을 8과목에서 9과목을 늘리고, 주당 수업시수가 1~2시간인 과목은 수업시수 20% 증감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시도교육감협의회 때…
2010-11-10 16:37최한호 용인삼가초 교장 “학생들에게는 추억을, 교사들에게는 자기장학의 기회를 주려고 합니다.” 최한호 용인삼가초 교장은 ‘오늘 저희 반 수업 좀 찍어주세요’라는 선생님의 요청이 있을 때면 어김없이 카메라를 들고 교실로 찾아간다. 선생님의 지도 모습은 물론 수업에 임하는 학생 개개인의 활동 모습까지 모두 카메라에 담는다. 최 교장이 찍은 영상은 ‘2-4 수학시간’, ‘3-1 국어시간’ 등의 이름으로 컴퓨터에 옮겨져 학급별로 분류된 폴더에 저장돼 있다. 최 교장은 학년이 끝날 즈음 수업시간 동영상에 소풍이나 특기적성시간에 찍은 사진 등을 편집해 학급별 영상앨범을 만들어 준다. 학생들이 지은 가사에 동요의 음을 붙여 학급 노래를 만들어 영상에 더하기도 한다. 최 교장은 또 수업시간에 찍은 영상을 학교 메신저에 올려 선생님들이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영상에는 학습목표와 동기, 학습단계별 과정을 자막으로 표시해 지루하지 않고 알기 쉽게 편집했다. 선생님이 자기 수업을 직접 보면서 행동이나 말투 등을 고칠 수도 있고, 다른 선생님들에게는 새로운 교수법을 익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교원평가가 시행되기 이전부터 최 교장은 이 같은 방식을 취했다. 물론 원하는
2010-11-10 1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