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텔 메를린 대한영어교육학회장(한국외대 교수)은 27~28일 숙명여대에서 ‘영어교사에게 도전을, 학생에게 동기를’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2007-10-15 10:02
이응백 서울대 명예교수는 13일 서울대 교육정보관에서 열린 서울대 국어교육과 창설 60돌 기념식에서 ‘자랑스런 국어교육인’으로 선정됐다.
2007-10-15 10:01조선시대는 임금의 권한을 견제하기 위한 여러 기관들이 있었다.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이 바로 삼사(三司)이다. 삼사는 임금의 잘못을 지적하여 바로 잡는 사간원(司諫院), 임금의 물음에 응하며 경연을 하는 홍문관(弘文館), 관리들의 잘잘못을 지적하는 사헌부(司憲府)이다. 삼사의 활동을 흔히 언론이라 한다. 그러므로 조선시대만큼 언론이 왕성했던 역사는 그리 흔하지 않다. 조선의 언론은 왕권을 견제함과 동시에 왕권을 강화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우리 조상들은 언론이라는 말 대신에 ‘간(諫)’이라는 용어를 삼국시대부터 사용해 왔다. 간쟁(諫諍)으로도 불린 ‘간’은 윗사람이나 임금께 옳지 못하거나 잘못한 일을 고치도록 말하는 뜻이다. 간쟁은 여러 가지 형태가 있다. 전례나 고사를 들어 정중한 형식을 갖춰 간하는 규간(規諫)부터 단도직입적으로 하는 직간(直諫), 돌려서 말하는 휼간(譎諫), 죽음으로 간하는 시간(屍諫) 등이 있었다. 조선왕조실록에 나오는 간쟁의 유형 중 가장 많이 등장하는 것은 역시 규간이다. 조선시대에 민심을 전하는 방법으로 상소나 차자, 장계, 신문고, 격쟁, 방 등 다양한 형태가 있다. 이것을 받은 임금은 가벼이 여기지 않고 답을 하거나 공론으로
2007-10-15 09:06일본 오카야마시 교육위원회는 채용 후 20년을 경과한 중견 초중등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금년도 처음으로 실시하는 “20년 경험자 연수”를 오카야마 후레아이센터에서 시작하였다. 주요 프로그램은 소그룹 학습 이외에도 기업이나 사회 복지시설 등에서의 사회 체험 연수를 통해 교원들의 시야를 넓히고, 교원으로서의 사명과 책임을 재인식시킨다. 일본에서 법정 교원 연수는 신규 채용할 때와 채용 후 10년이 되면 실시한다. 그 이외는 현 교육위원회나 시정촌 교육위원회가 지역의 실정에 맞춰서 행하지만 오카야마시 교육위원회에 의하면, 현내에서 “채용후 20년 연수”를 하는 것은 처음이다. 금년도 수강자는 초등학교 51명, 중학교 30명이다. 첫날은 사무용품 판매 회사 사장이 민간의 입장에서 느낀 교원의 역할에 대해서 강연하고, “사명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인생의 선배로서 아이들에게 접하기 바란다”라고 호소했다. 그 다음에는 시교육위원회가 작년에 계속된 교원의 불상사를 언급하고, 음주 운전은 면직 등을 시키는 징계 처분의 지침을 다시한번 설명했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구와타중학교의 교사 혼쿄씨(43)는 “학교만의 생활로는 아무래도 시야가 좁아진다. 연수를 기회로 폭넓은 사고 방식을
2007-10-15 08:50서울대는 졸업장 하나로 서울대와 해외 유명대학 등 2개 대학의 졸업 인증을 해주는 외국대학 공동학위제를 내년부터 도입키로 했다. 이렇게 되면 공동학위 과정을 이수한 졸업생은 서울대 총장과 해외대학 총장의 직인이 함께 찍힌 졸업장을 받게 된다. 서울대는 외국대학과의 공동학위 및 복수학위 제도 활성화를 위해 최근 관련 규정을 제ㆍ개정했으며 학내 의견수렴을 마치는 대로 시행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관련 규정에 따르면 서울대는 공동학위(Joint Degree)와 복수학위(Dual Degree)를 나눠 운영한다. 공동학위는 서울대와 외국대학의 학위 취득 요건을 모두 충족한 학생에게 두 대학 공동 명의로 학위를 주는 것으로, 학위증서(졸업장) 한 장에 두 대학 총장의 직인이 찍힌다. 공동학위를 받는 학생은 서울대와 외국대학이 함께 개발한 '공동운영 교육과정'의 교과목을 국내 또는 외국에서 이수해야 하며, 외국대학 교수가 서울대 교수와 협동수업을 하는 경우 외국대학 교수의 강의 시수(時數)가 절반을 넘어야 한다. 공동운영 교육과정은 기초과학, 첨단 과학기술, 국제학, 의학ㆍ약학ㆍ법학 등 자격증 관련 분야 등으로 나뉘며 모든 수업이 해당 외국대학이 속한 국가의 언어…
2007-10-15 08:34말 많고 탈 많은 울산 교육계가 오는 12월19일 교육감 재선거를 앞두고 또 다시 정당과 교원단체의 특정후보 지지 방침으로 혼란의 늪에 빠져들고 있다. 울산에서는 처음 직선제로 치러질 이번 선거가 '직선제의 첫 단추를 잘 채워야한다'는 지역 교육계의 바람이 무시된 채 정치세력이 교육감 선거에 개입하면서 교육의 정치중립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현재 울산시 교육감 재선거 예비입후보자로 등록한 인사는 모두 7명. 이들 대다수는 한나라당이 자신을 지지해주기를 바라며 인맥을 총동원, 줄대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도 최근 교육감 후보를 내천(內薦)하겠다는 방침을 확정했다. 정당은 공천과 달리 특정 지지자를 외부에 알리지는 않지만 내부적으로 천거하는 내천을 통해 사실상의 정당 후보로 내세우겠다는 것이다. 최근 한나라당 울산시당 위원장으로 취임한 윤두환(울산 북구) 의원은 강력한 내천의지를 보이고 있다. 윤 위원장은 "교육계 수장을 뽑는데 공당으로서 전적으로 나몰라라 할 수 없다"며 "제1 야당으로서 우리의 교육정책과 목표가 있으며, 여기에 맞는 후보에 대해 지지표명을 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는 "전교조 등이 후보를 낼 것인데 한나라당이 가
2007-10-15 08:34
의식주를 해결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기본이다. 찢어지게 가난하면 먹고 사는데 급급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데 목매지 않아도 될 만큼 경제사정이 좋아졌다. 등 따듯하고 배부르다고 다 행복한 것도 아니다. 먹고 살만하면 하고 싶은 것이 많아진다. 보이는 것도 많고 사고도 다양해진다. 잘살게 될 수록 개인을 앞세우며 욕심도 부린다. 끝이 없는 게 욕심이다. 많아도 늘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마음 졸이고 아쉬워하느라 여유도 누리지 못한다. 그래서 더불어 살며 다같이 즐거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해주는 게 복지(福祉)다. 복지는 양보다 질을 앞세운다. 그래서 누구나 복지제도가 잘 이뤄지고 있는 나라에서 살고 싶어 한다. 우리나라의 헌법에도 ‘모든 국민은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사회 보장, 사회 복지의 증진에 노력할 의무를 진다. 국가는 노인과 청소년의 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을 실시할 의무를 진다. 신체장애자 및 질병 노령 기타의 사유로 생활 능력이 없는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국가의 보호를 받는다.’는 규정이 있다. 국민의 복지를 위해 국가에서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다는 얘기다. 어느 국민이든…
2007-10-14 19:51최근 기획시리즈로 방송되고 있는 SBS의 '학교가 병든다'는 제하의 뉴스를 거의 매일같이 접하고 있다. 정직해야 할 학교사회가 이와 거리가 먼쪽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것에 촛점을 맞추고 있는 기획시리즈이다. 그동안 SBS에서 내보냈던 다른 교육관련 기획시리즈와는 달리 이번에는 중, 고등학교는 물론 대학에도 촛점을 맞추고 있다. 그만큼 우리사회에 정직보다는 불법이나 탈법이 만연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가장 정직해야 할 학교사회마저도 불법이 만연하고 있는 우려가 잘 표현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기획시리즈인 만큼 다양한 루트를 통해서 자료를 수집해야 함에도 이런 부분이 다소 부족하다는 생각이다. 또한 대부분 정직하게 생활하는 학생들에게 보이지 않는 불신을 심어줄 우려가 있다. 지난10일에 방송되었던 '죄의식 없는 커닝'관련 방송이 대표적인 예이다. 학생들이 커닝페이퍼를 작성했다가 적발된 장면이 나왔는데, 학생이 필통에 커닝페이퍼를 넣었다가 적발되었다. 시험전에 적발되었기에 다행이지 그렇지 않고 시험이 진행되었다면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충분히 있었다는 생각이다. 문제는 학생들의 인터뷰내용, 학생들의 인터뷰내용을 보면, '커닝을 많이한다.' '주위에서 커닝
2007-10-14 19:51서울시교육청에서는 SBS의 수행평가 문제점관련 보도후에 '중·고교 학업성적 관리시행지침을 개정해 올해부터 학생들이 수행평가용 과제물을 제출하면서 표절한 사실이 확인되면 불이익을 주도록 했다'고 밝혔다. 전혀 새로운 사실이 아니다. 이미 일선학교에서는 나름대로표절한 사실이 적발되면 해당학생에게 통보하고 감점등의 불이익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는표절관련 규정이 성적관리규정에 포함될 것이라는 것이 새로운 방안이라면 방안이라 할 수 있다. 그보다는 수행평가를 대신해 주는 대행업체를 업무방해로 고발조치한다는 것이 좀더 진일보한 대책이라는 생각이다. 여기에 한가지 더 주문하고 싶은 것이있다. 일선학교의정규고사 시험문제를 학생들을 통해 입수하여 유료로 재판매하는 업체에 대해서도 같은 조치를 취하라는 것이다. 이미 학교시험문제도 교사의 저작권이 인정된다는 결론이 난 상태이기 때문에 이 부분도 철저히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시험문제출제를 위해며칠을 고생한 교사들의 문제를 간단히 입수하여 유료로 재판매 한다는 것은 분명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다시 수행평가 이야기로 돌아가자. 서울시교육청의 이번조치가 과연 실효성이 얼마나 있을지의문이다. 실제로 학생들의 과제물을…
2007-10-14 19:50『E-CIO 리더십 변화주도과정』 연수를 받고 교육자에게 필요한 리더십은 무엇일까를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기회였다. 리더십 [leadership]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집단의 목표나 내부 구조의 유지를 위하여 성원(成員)이 자발적으로 집단활동에 참여하여 이를 달성하도록 유도하는 능력이라고 정의 되어 있다. 리더십이 지배와 다른 것은 그 기능의 수행을 피지도자의 자발성에 기대하는 점과, 집단의 성질에 따라 특성이 반드시 고정적이 아닌 데 있다. 그러면 학생의 교육을 직접 담당하고 학생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는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육자의 리더십은 어떠해야 하는가를 생각해 보기로 하자. 첫째, 교육자는 정직하고 고결한 성품의 소유자로 온화한 표정과 항상 긍정적인 마음자세가 요구된다. 공정과 성실함을 끊임없이 간직함으로써 구성원으로 부터 신뢰를 받는 일이 중요하다. 정직한 리더는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인간관계가 형성되므로 구성원이 존경심을 가지고 리더를 따르게 된다. 둘째, 소박하며 청렴한 생활을 하는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 직위를 앞세워 겉치레에 힘쓰는 지도자는 리더십이 부족하다고 본다. 금전에 깨끗한 지도자여야 교육가족으로부터 존경의 대상이 될 수 있다.
2007-10-14 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