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온 날 아침 학교 중간운동장 풍경이다. 추운 줄도 모르고 눈이 좋아서 아이들은 눈싸움을 하느라 즐겁기만 하다. 천진난만한 어린이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이 되리라는 생각을 해 본다.
2007-11-21 12:24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중장기 발전대책으로 대학에 학생선발의 자율권을 주어야 한다는 견해를 내놓아 주목된다. 특성화학교나 자립형사학도 확대해 학교간 차별화를 유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KDI는 21일 발간한 보고서의 '인적자원의 고도화 분야'에서 "중앙에서 통제하는 대학입시의 기준은 초.중등 교육과정의 획일화를 불러올 가능성이 있으므로 대학에 학생 선발에 대한 자율권을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현재 대학입시는 학교의 성과를 나타내는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져 중앙에서 단일한 입시기준을 제시하면, 초.중등교육은 이 기준에 입각해 교육과정을 개설할 것이고 따라서 현실적인 다양화를 낳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초.중등 교육과정의 다양화와 학생 선발 기준의 다양화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이어 "대학 입학 사정관 제도를 활성화해 입학 사정 전담기구를 설치하고, 다양한 학생 선발에 대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면서도 "이러한 지원은 대학의 학생 선발 자율권이 본고사의 부활로 이어져 또 다른 획일적 교육환경을 낳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 본고사
2007-11-21 12:2010월 15일 보도한 ‘교총이 발표한 교원 잡무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초등교사의 경우 1년간에 공문 생산량은 4675건으로 특히 교무․연구부장 등 업무부장과 직무연수․특수교육․전출입․혁신담당 교원에게 40% 이상의 공문이 집중돼 수업침해 생활지도 소홀로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6학급에 교원이 10명인 학교의 경우 연간 1인당 공문수가 460건으로 하루20건 이상을 처리해야 한다며 이 때문에 대규모 학교를 선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각급 학교에서 교단 교사들의 잡무가 과중하다고 지적돼 온 것이 20여 년이 됐으나 아직도 이에 대한 대안 없이 오늘도 교사들은 묵묵히 잡무처리에 임하고 있다. 관행만 없애도 비효율 작업 없어져 그렇다면 왜 교사들의 잡무가 경감되지 않는 것일까. 우선 교사업무 본질의 인식 오류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각급 학교 현장에서는 학년말이 되면 관행적으로 새 학년도 ‘학교실정에 적합한 교육과정 편성 또는 운영계획안’ 을 수립해야 한다. 이 과제는 논리적 타당성 검증 없이 다만 이 계획안이 합리적이라는 관행적 견해에 의해 강조돼 왔다. 따라서 실용성이나 효용성이 없는 줄로는 알고 있으
2007-11-21 11:09
이영관 경기 수원 서호중 교장은 최근 교단일상과 교육칼럼을 모은 ‘교육사랑은 변치 않는다’를 펴냈다.
2007-11-21 11:07
강정호 경성대 교수는 최근 한국체육대학교 소강당에서 열린 한체대 박사과정 총동문회 총회에서 초대회장에 선출됐다. 강 회장의 임기는 2년이다.
2007-11-21 11:06출석 없이 학력을 취득할 수 있는 ‘단설형 방송고’를 설립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1일 교총회관에서 열린 ‘방송통신고교 발전방안 세미나’에서 정영식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은 “방송고 학생들은 격주 일요일마다 반드시 출석 수업을 받도록 되어 있다”며 “일반 공립고 부설 형태 운영으로 인해 잠재 수요자들이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위원은 “방송고 학생 중도탈락 주원인이 출석 수업에 대한 부담”이라며 “인터넷 수업만으로도 고교학력을 취득할 수 있는 단설형 방송고 설립을 통해 고교교육 기회를 확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정 연구위원은 “유학 중도포기 학생이 2000년 이후 매년 2000여명에 달한다”며 “단설형 방송고가 설립되면 이들이 국내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이수할 수 있는 보충학습 기회도 제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론자로 나선 곽덕훈 한국방송통신대 교수도 “새로운 사이버고교 필요성은 절실하다”며 “다만 제도권 고교와의 협력모델 구축, 사이버고교의 교육과정 다양화 등을 통해 입학 대상을 평생학습 영역까지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이 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재춘 영남대 교수는 “일반계 고교 보통교과 중심 교육과정만을…
2007-11-21 10:23연세대와 고려대가 비슷한 정시 모집요강을 발표해 사전 조율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사고 있다. 21일 두 대학의 정시 일반전형 모집요강을 살펴보면 ▲대학수학능력 수리 영역의 등급 점수차를 다른 영역보다 넓혀 수학을 잘하는 학생을 우대하고 ▲학생부 교과의 상위권 등급간 격차를 0점대로 설정해 사실상 동점처리하는 부분이 거의 일치하고 ▲인문ㆍ사회계열에서 수능 각 영역의 비율 등도 빼닮았다. 고려대는 수리 '가' 영역의 1∼5등급의 점수차를 각각 8점, 8점, 9점, 10점, 수리 '나' 의 점수차를 6점, 11점, 12점, 14점으로 설정해 언어 영역의 4점, 4점, 7점, 10점, 외국어 영역의 3점, 6점, 9점, 13점과 큰 격차를 두고 있다. 연세대 또한 수리 영역 1∼5등급의 점수차를 각각 4점, 5점, 5점, 6점으로 설정해 언어와 외국어 영역 3점, 4점, 4점, 5점과 차별하고 있다. 두 대학은 학생부 교과의 1∼4등급 점수차를 각각 2.4점과 1.5점으로 좁혀 형식적으로 내신실질반영률을 높이면서 실질적으로는 내신을 무력화했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고려대는 1∼4등급의 차를 각각 0.4점, 0.8점, 1.2점으로 맞췄고 연세대는 각각 0.5점으로…
2007-11-21 09:58가을의 끝자락인가 보다. 학교 안의 은행나뭇잎이 많이 떨어져 있다. 학생들과 선생님이 함께 시린 손을 참아가며 쓸고 있는 모습이 단풍잎처럼 아름답기 그지없다.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모습에서 교육의 참모습을 보는 듯하다. 교육의 열정이 없으면 이와 같은 행동이 나오지 않는 법이다. 학교 사랑이 없으면 차가운 이른 아침에 이런 정겨운 모습을 볼 수가 없는 것이다. 교문입구에서 지각하는 학생들을 단속하는 선도원들과 선생님의 모습도 차가운 아침에 훈훈한 바람을 안겨주고 있다. 이런 모습들을 보면서 지각을 식은 죽 먹듯이 하는 학생들의 반응이 없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 1년 내내 지각을 해서는 안 된다고 들어왔을 텐데 왜 변화가 없을까? 오늘 아침에는 교육은 들음이 아니라 실천이라는 생각에 젖게 된다. 수십 번, 수백 번 들으면 뭐하나, 변화가 없는데. 행동이 없는데. 실천이 없는데. 생활적용이 없는데. 아침 일찍 자습하는 모습을 지켜보니 늦게 와서 골마루에서 고생하는 학생들도 보게 된다. 이런 학생들에게도 새로운 변화가 있으면 좋겠다. 듣기만 잘하지 말고 생활적용에 능해야 한다. 행함에 능숙함이 없으니 보통 문제가 아니다. 듣기만 잘하면 좋을 것 같은데 그렇지 않다.
2007-11-21 09:52
낙도 섬 백령도에 위치한 백령초등학교(교장 이광정)와 북포초등학교(교장 백충기)가 1년간 노력한 땀의 결실을 맺는 ‘방과후학교 한마음 페스티벌’이 11.20일 오후 백령중학교 해송관에서 양교 학생을 비롯한 학부모 지역유지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동안 백령초교와 북포초교는 지역사회와 옹진군청 등의 지원을 받아 두 학교가 연합으로 벨트형 방과후학교를 운영해 왔는데. 교육적, 문화적 혜택의 사각이라 할 수 있는 서해 낙도에서 어린이들과 학부모, 지역주민에게 소질계발과 여가활용 및 자기계발의 기회을 주고자 시작했던 방과후학교는 현재 양교 부서 27개, 학부모와 지역주민을 상대로 하는 평생교육 4개부서, 맞벌이 가정의 어린이들을 오후까지 돌봐주는 보육교실로 구성되어 활발한 운영을 하고 있다. 이번 방과후학교 한마음 페스티발은 두 학교 어린이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꿈과 재능을 펼쳐 보이는 축제의 장으로 꼬마 피카소들의 배움터인 미술부, 백령 한석봉들의 모임인 서예부, 알록달록 종이로 만드는 세상의 종이접기부, 그 외 수예부, 보육교실, 공예부 등과 평생교육 공예부 어머니들의 화려한 수백 점의 작품들이 전시되었고,…
2007-11-21 09:52
우리 서령고등학교 과학과 손평수 선생님께서 자체 제작한 과학 및 화학교과서 화학과 손평수 선생님께서 과학 및 화학Ⅰ 등 수업용 교재 다섯 권을 발간했다. 이번 교재는 학생들이 비교적 어려움을 느끼는 과학 과목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여 수업을 보다 더 재미있게 유도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2007-11-20 2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