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교육에 대한 투자가 사회복지 차원의 직접적 재정지원보다 효과가 높다는 결과가 국제세미나에서 발표됐다. 영국의 심리학자의 인적자원개발 전문가인 에드워드 멜휘시 벌벡대 교수는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환태평양유아교육학회(PECERA) 국제세미나에서 ‘유아교육의 장기적 효과와 영국 정부의 역할’에 대한 강연을 했다. 강연을 통해 멜휘시 교수는 “1997년부터 만 3세 아동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유아교육을 받는 집단은 교육을 받지 못하는 집단에 비해 언어독해, 수리능력 면에서 성취도면에서 2개월정도 빠르다”며 “유아교육기관에 취원 했던 기간이 얼마나 되는가가 결국 초등학교 초반시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멜휘시 교수는 “그동안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정부가 한 명의 유아를 part-time로 유아교육기관에 다닐 수 있도록 2,500파운드를 지출하는 것은 가난한 부모의 수입을 1만7000파운드를 직접 지원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영국정부는 멜휘시 교수의 연구를 바탕으로 2004년 기존 만 4세부터 주당 12.5시간 무상으로 지원하던 교육을 유아교육을 만 3세부터로 확대했으며 내년부터는 시간도 주당 15시간으로 늘리기로 한…
2007-11-26 09:43얼마 전에 TV에 방영된 필리핀에서의 고려장 이야기는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이야기가 나오면 분명 우리나라에 고려장이 존재했는가를 질문 받게 된다. ‘고려장’은 고려 시대에 늙고 병든 사람을 구덩이 속에 내버려두었다가 죽는 것을 기다려 장사를 지내는 풍습을 가리킨다. ‘삼국지 위지 동이전’에는 부여와 고구려에 순장의 풍습이 있었다고 한다. 순장은 영혼불멸사상에 의하여 임금이나 귀족이 세상을 떠났을 때 각종 보물과 주인을 모시던 노비나 부하들을 함께 묻는 풍속을 말한다. 순장의 풍습을 계승해 고려에서 늙고 병든 사람을 버리는 고려장이 있었던 것처럼 전해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전염병으로 세상을 떠나거나 전염병에 걸린 사람은 외딴 곳에 버리는 일은 있었으나, 노인을 버렸다는 기록은 없다. 특히 고려시대에는 불효죄를 반역죄와 더불어 엄하게 처벌하였으므로 고려장은 있을 수가 없는 일이다. 그러나 민간설화로 전하는 ‘기로전설(棄老傳說)’에 의하여 고려장이 사실이었던 것처럼 말하는 경우가 있다. ‘70이 된 할머니를 아들이 풍습대로 지게에 지고 산중에 버리고 돌아오려 했다. 이 때 함께 갔던 할머니의 손자가 그 지게를 다시 가져가려 하자 아버지가 의아
2007-11-26 09:11중앙대가 수능과 학생부의 등급 간 점수 차를 지나치게 차등 배분, 학생부를 사실상 무력화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이는 학생부보다 수능에 더 큰 비중을 두기로 한 고려대, 연세대 등 주요 사립대의 입시 정책과 궤를 같이 하는 것이다. 26일 중앙대가 발표한 수능ㆍ학생부 등급별 반영점수표에 따르면 2008학년도 정시모집에서 학생부 등급별 점수는 서울캠퍼스 인문ㆍ자연계열의 경우 1∼1.5등급 500점(만점), 1.6∼2.5등급 498점, 2.6∼3.5등급 496.7점, 3.6∼4.5등급 495.4점으로 1∼4.5등급 점수 차는 4.6점이다. 반면 5.6∼6.5등급은 488.1점, 6.6∼7.5등급 478.1점, 7.6∼8.5등급 466.1점, 8.6∼9등급 450점으로 5.6∼9등급 사이에는 38.1점이 차이난다. 상위권 학생이 주로 몰리는 약학ㆍ의학부의 경우는 더욱 심해 1∼6.5등급까지는 등급 간 점수 차가 1점씩인 데 비해 6.6∼8.5등급은 20점, 8.6∼9등급은 무려 25점이나 차이난다. 한편 수능은 1∼5등급의 등급 간 점수 차를 크게 두고 5∼9등급의 등급 간 점수 차를 작게 둬 상위 등급 학생들에 대한 수능의 영향력을 극대화했다. 서울캠퍼스 인문
2007-11-26 08:28내달 19일 제17대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질 경남도교육감 선거와 창녕군수, 함양군 도의원 선거 등에 모두 12명의 후보가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남교육감 후보 등록 첫날인 이날 오전에 고영진(高永珍.60) 현 교육감과 권정호(權正浩.65) 진주교대 명예교수가 후보로 등록했다. 또 창녕군수 보궐선거에는 한홍윤(韓洪潤.51.무소속.법무사) 씨가, 함양군 도의원 제1선거구에는 김정수(金禎洙.34.대통합민주신당.아세아농기계㈜ 대리점㈜ 대표), 고영희(高永熙.61.한나라당.농업), 배한수(裵漢秀.58.무소속.자영업), 박종근(朴鍾根.57.무소속.마천석재) 씨가 각각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초의원을 뽑는 밀양시 라선거구에는 이창철(李昌哲.42.대통합민주신당.대원식물원 대표), 지정곤(池楨坤.46.한나라당.농업)씨가, 의령군 가선거구에는 김상규(金相圭.44.한나라당.무직), 남영현(南泳鉉.54.무소속.㈜보금기술공사 의령지사장), 전병호(田炳浩.48.무소속.농업) 씨가 각각 등록했다. 그러나 함안군수 재선거와 관련해서는 이날 등록을 한 후보가 없어 26일 등록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2007-11-25 20:27서울시교육청이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등급 구분점수(커트라인) 등 수능 가채점 결과에 대한 발표를 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 이남렬 연구사는 25일 "올해 수능은 지난해와 달리 원점수, 표준점수 등이 전혀 공개되지 않기 때문에 등급 구분점수를 예측하기가 매우 어렵다"며 "자칫 실제 점수와 큰 차이가 날 수 있어 발표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6일 서울시내 고교 진학담당 교사 1천200여명을 대상으로 대입진학지도 설명회를 열 예정이며 당초 이 자리에서 올해 수능 등급 구분점수 등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으로 알려졌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에도 진학지도지원단 소속 교사들을 동원, 수능 가채점 성적을 분석한 뒤 진학지도 차원에서 공식 성적발표 이전에 원점수 및 표준점수 최고점 등의 예측치를 내놓은 바 있다. 당시 공개된 예측치가 비교적 정확했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교육당국이 사설 입시기관들처럼 수능 성적 예측치를 내놓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 것인지에 대한 논란을 피할수는 없었다. 올해의 경우 수능 성적이 등급으로만 매겨지고 성적이 공식 발표되는 다음달 12일 전까지 수험생들은 자신의 등급을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에 대
2007-11-25 13:03전국 4년제 대학의 모임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장무 서울대 총장)는 다음달 13~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2008학년도 대학입학 정보 박람회를 개최한다. 2008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 앞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서울대, 한국외국어대 등 전국 57개 4년제 대학이 참가해 대학별 입학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학별로 마련된 부스에서 교수, 입학담당자, 재학생들이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직접 입학상담을 해주고 모집요강, 홍보책자 등을 무료로 배포한다. 대교협 진학정보센터는 현장에 상담부스 50개를 설치해 30개 고교에서 파견한 90명의 현직 진학상담 전문교사들이 직접 수험생, 학부모들에게 1대 1 맞춤 상담을 해주도록 할 계획이다. 상담 희망자는 23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진학정보센터 홈페이지(univ.kcue.or.kr)를 통해 예약해야 한다. 예약을 하지 못한 수험생들은 박람회장에서 직접 신청할 수도 있다. 박람회 입장료는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한 학생 단체 관람객(교사 인솔) 1천원, 진학상담 인터넷 신청 관람객 1천원, 행사 당일 개인 및 일반 관람객 2천원이다.
2007-11-25 13:03
선생님들 학교에서 수업만 하는 것이 아니다. 수업을 뒷받침하기 위한 재충전이 쉴새 없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교육청 단위별, 교과별로 수업의 질 향상을 위한 연수와 연찬을 하고 있는 것이다. 11월 23일(금) 15:30 수원교육청 영어교과 PCK 컨설팅단(단장 수일중온정실 교장)이 주관하는 '영어교과 수업의 질 향상을 위한 내용교수법(PCK) 연수'가 서호중학교 도서실에서열렸다. 이 날 연수에는 수원시내 중학교 영어교사 49명과 영어교과 PCK 컨설팅단 8명이 참석하여 알찬 연수의 시간을 가졌다. 유계형(율전중 교사), 김영렬(대명고 교사), 이혜리(조원중 교사), 송혜련(서호중 교감) 연수 강사가 컨설팅을 맡았다. PCK란 Pedagogycal Content Knowledge(내용 교수법)의 약자로 경기도교육청은 학생들이 좋아하는 명품 수업을 교원이 만들어가도록 하기 위하여 장학지원 행정을 펼치고 있다.
2007-11-25 13:03어처구니없는 일들이 참 많은 세상이다. 하도 많다보니 우연만한 일은 그냥 흘려듣는 게 편하다. 이것저것 신경 쓰거나 알려고 하다가는 괜히 오지랖 넓다는 비아냥 듣기 쉽다. 그런데 너무 몰상식한 일이 벌어지면 자신도 모르게 화도 내고 욕도 내뱉는다. 지난 23일, 도둑을 잡아야 할 경찰관이 오히려 절도용의자에게 훔칠 물건이 있는 곳을 알려줬다는 토막뉴스가 나왔다. 내용인즉 서울 화곡동의 성인 오락실에서 기계 40여 대를 도난당했고, 그 기계가 인터넷을 통해 3천만 원에 팔린 사실을 확인한 경찰이 추적 끝에 절도 용의자를 검거했다. 경찰들은 범행을 조사하다 용의자에게 범행 장소를 알려준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오락실 바로 옆 지역을 관할하는 화곡지구대 소속 김모 경사였다.영업정지로 문 닫고 있는 오락실에 평소 알고 지내던 용의자를직접 데려가 범행장소를확인해줬다는 것이다. 속사정을 알기 어려운 게 세상살이지만 요리조리 핑계를 대며 부인한다고 혐의가 다 벗겨지는 것도 아니다. 사업에 실패해 어려워하는 용의자에게 오락실의 위치를 가르쳐줬지만 자신은 범행에 가담하지 않았다는 김모 경사의 말을 누가 곧이곧대로 받아들일 것인가? 어느 학교를 가든 선배들이 몇 없는…
2007-11-25 13:02영어교육의 열풍이 학교현장과 영어학원, 외국어교육원, 영어마을에서 원어민이 영어를 가르치는 것도 성이 차지 않는지 영어권나라로 조기유학을 떠나는 모습을 보면서 과연 영어만 잘하면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어린학생들이 인간다운 행복한 생활을 하며 살아간다는 보장을 받을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생긴다. 우리나라의 기후와 토질에서 잘 자라는 식물을 우리와 여건이 전혀 다른 나라에 옮겨 심어서 기른다면 잘 자랄 수 있을까? 또한 영어라는 영양소가 좋다고 하여 영어라는 영양소만 많이 섭취하게 하면 건강하고 조화로운 사람으로 자랄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무엇이 좋다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한쪽으로 쏠리는 사회현상을 보면서 안타깝다는 생각을 넘어 답답함을 느낀다. 영어만 잘하면 과연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인가? 영어가 만병통치약처럼 모든 것을 투자하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으면 많아질수록 상대적으로 인간답고 행복하게 살아가는데 필요한 근본 바탕이 되는 덕목을 배우고 익히는 기회를 잃게 된다는데 주목해야 할 것이다. 어린시절에 익혀야만 하는 우리고유문화와 전통의식, 정직성, 질서의식, 공중도덕, 생활예절교육, 봉사심, 남을 배려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 등 어린시절에 반복교육으
2007-11-25 13:02
치아는 오복 중에 하나라라고 한다. 우리학교는 지난 9월에 제천에서는 세 번째로 학교 안에 구강보건실이 생겼다. 제천시 보건소에서 보건복지부예산과 지방비 약 3천 7백여 만 원의 예산으로 교실 반 칸에 구강보건실을 설치하여 운영되고 있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방문하여 예방 처치, 충치치료 및 구강 보건교육 실시, 개별 잇 솔질 교습과 구강 병 예방사업을 하고 있다. 진료 후 진료기록부 기록 및 개인별 구강관리카드로 지속적인 구강건강 관리를 하므로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학년 아동은 3월초 전체 아동 구강검사로 중점, 일반대상 아동을 확보하고 아동과 부모님을 대상으로 학교구강보건실 운영과 가정에서의 구강 관리에 대한 구강보건교육을 실시 할 계획이라고 한다. 제1대구치 4개 치아에 대한 무료 치아 홈 메우기 시술 및 추후관리와 법랑 질 형성부전 등 다발성 치아 우식 증 발병아동에 대한 무료 불소 겔 도포, 치아 홈 메우기를 시술한 아동에 대하여 정기(3~6개월)적으로 구강검사도 한다고 한다. 2, 3, 4, 5, 6학년 아동은 맹출 한 제1대구치에 대한 치아 홈 메우기 시술 및 씰런트가 탈락한 치아에 대한 재
2007-11-25 1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