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 보도된 '김포외고 사태' 도교육감 퇴진 논란을 보니 착잡하기만 하다. 경기도의회 기획위원회 의원 10여명이 ‘경기도교육감 사퇴 권고 결의안’을 제출하는가 하면 도의회 교육위원회 김수철 위원장은 “거취가 논의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반대 입장을 표명하는 등 상임위원회 간에도 의견이 상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포터는 이에 대하여 현장 교원의 의견을 들을 기회가 있었다. 일부의 교원은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당연히 퇴진해야 한다”는 강경한 반응을 보였고 모 중학교 교감은 “이번 일로 교육감이 물러난다면 도청 공무원이 잘못하면 도지사가 물러나고 장관이 잘못하면 대통령이 물러나냐?”고 물으며 퇴진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오늘 모임의 중학교 교감과 장학사는 “이번 일은 교육감이 물러날 사안이 되지 않는다”고 입을 모은다. 이번 사태에 대해 김진춘 경기도교육감은 11월 23일 경기도의회 제228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 출석해 "김포외고 문제가 일어난 데 대해 참담함을 금치 못 한다"면서 "도민 쳐다보기가 어려워 땅을 보고 다니고, 밤잠을 설치고 있다"는 현재의 심경을 토로하면서 "있어서도 안 되고,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 발생한 데 대해 사죄의 말
2007-11-26 12:47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청소년 디지털리더가 뭉쳤다 DㆍL효과를 아나요? 나비의 작은 날개짓이 태풍을 일으키듯 전국의 중ㆍ고ㆍ대학생 76명이 모여 지난 8월 부터 시작한 인터넷 유해정보 정화활동의 파급효과를 말한다. 국가청소년위원회의 디지털리더 양성을 통한 청소년의 자율적 유해정보 정화활동사업의 일환으로 2회째 진행되고 있는 '제2회 대한민국 청소년 디지털리더'프로젝트는 지난 5월 온라인 공개 모집을 통해 전국적으로 디지털리더 활동요원을 선발하였다. 오프라인에서의 76명은 소수의 인원이지만 온라인의 파급효과를 생각해 본다면 결코 적지 않은 수의 디지털 리더들은 지난 4개월간 온라인으로 청소년 권장사이트 추천, 해피리플달기 운동, 또래상담, 온라인 캠페인 등의 활동을 통해 건강한 인터넷문화 정착에 기여해 왔다. 지난 18일 부산 서면지역을 시작으로 대구 동성로(22일), 서울 신림역(24일)까지 소수의 인원이지만 청소년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참여한 오프라인 거리 캠페인이 진행됐다. 대학생리더가 자체 제작한 포스터를 청소년들이 자주 접하는 PC방 패스트푸드점등에 게재하고 거리캠페인을 하며 건강한 인터넷 문화를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하자는 메시지를 전하였다. 미래의…
2007-11-26 12:46다음달 19일 제17대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질 제13대 제주도교육감 선거가 신영근(62) 전 제주도체육회 상임부회장과 양성언(65) 현 도교육감의 2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5일 오후 양성언 현 교육감이 후보로 등록한데 이어 26일 오전 신영근 전 제주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도선관위는 이날 오후 5시가 후보 등록 마감시한이지만 도선관위에서 '도교육감 선거 후보자 추천장'을 교부받은 예비후보가 신 후보와 양 후보 2명 밖에 없어 가나다 순에 따라 신 후보와 양 후보에게 각각 기호 1번과 2번을 부여하고 사실상 후보 등록을 마감했다. 이에 따라 이번 제주도교육감 선거에서 2004년 보궐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고도 2차 투표에서 양 후보에게 97표 차로 고배를 마신 신 후보가 '설욕하느냐', 아니면 3년 6개월의 임기를 무리없이 소화한 양 후보가 '수성하느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교육 운동이 제주의 미래다'를 선거 슬로건으로 내세운 신 후보는 후보 등록을 마치고 "국제자유도시에 걸맞은 세계속의 제주를 만들어 갈 국제인을 양성하는 '제2의 교육자치운동'을 전개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
2007-11-26 12:36교육부는 2008학년도 대학입시와 관련, 고액 논술이나 개인과외 등에 대한 집중 단속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집중 단속은 이번달 말부터 2008년 1월 31일까지 약 2개월간 전국 시도 교육청을 통해 특별 지도.점검 형식으로 실시된다. 이번 특별 지도 점검은 수능 종료와 더불어 겨울방학을 앞두고 학원 수요 증가를 틈타 고액 수강료 징수, 허위.과대 광고, 불법 개인과외 등이 성행할 것에 대비하고 학부모와 학생의 혼란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2008학년도 수능 등급제가 처음 적용돼 수능의 변별력이 상대적으로 줄고 일부 주요 사립대는 내신의 영항력을 계속 약화시키는 전형 계획을 내놓으면서 학원가를 중심으로 논술에 대비한 수백만원에 달하는 단기 고액 과외가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지난 23일 전국 시도교육청 평생체육과 등에 이같은 특별 점검 계획을 전달, 학부모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도 점검이 되도록 하고 학원 등이 법 테두리 안에서 정상적인 기능을 하도록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학원에 대해 등록 말소, 교습정지, 시정 명령 등 강력한 행정 처분과 더불어 고발, 세무서 통보, 과태료 부
2007-11-26 12:3512월 20일 대학별로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되면서 수능시험 이후의 대입 전형이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서울시내 현직교사 80여명으로 구성된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은 26일 수험생들이 정시모집에 지원하는 경우 대학별로 영역별 반영 비율과 가중치 등을 꼼꼼히 따져볼 것을 당부했다. 또 탐구영역의 과목별 유불리 여부를 확인하고 내신과 수능에 비해 정시모집에서 비중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논술고사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학진학지도지원단은 이날 오후 서울 방배동 서울시교육연수원에서 서울시내 진학지도 교사 1천200여명을 대상으로 자체 제작한 '정시모집 진학지도 길잡이' 설명회를 연다. ◇ 학생부 실질반영비율보다 등급간 점수차가 관건 = 올해 입시에서는 학생부 비중을 높인다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지난해 3~5%에 그쳤던 내신 실질반영비율이 20~30% 수준으로 크게 높아졌다. 고려대를 비롯한 일부 대학의 모의시험 결과 내신 실질반영비율을 20~30% 적용하자 25%의 학생이 탈락한다는 결과가 나왔던 점을 감안, 자신이 원하는 대학의 내신 영향력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그러나 학생부의 실질반영비율이 높아졌다 해도 '숫자놀음'에 불과할 수 있다. 실
2007-11-26 12:34초임시절 제자들이 동문체육대회를 한다기에 초청받아 갔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뜻하지 않게 명수(가명)를 만났다. 이제 제법 든든한 가장이 된 40대의 명수. 명수를 처음 본 것은 30여 년 전 초임지 시골학교에서였다. 언제나 말이 없고, 혼자 침묵으로 하루를 보내던 녀석이었다. 언제나 구부정한 어깨와 축 늘어진 두 팔, 누구와도 시선을 마주치지 않는 동공과 어디를 보는 지 알 수 없는 시선, 갈라진 손등에 영양실조에 걸려 항상 약했던 제자였다. 명수는 정신지체가 있어 보였다. 요즘 같으면 특수교육을 받으면 좋아졌겠지만 어디 그 시절이 그런 때였나. 50여 명이나 되는 아이들과 씨름하다보면 명수는 방치됐고 수업 시간이든 쉬는 시간이든 그는 언제나 이방인이고 자유인이었다. 가정방문을 찾은 그의 집에서는 “명수의 담임선생님이 오셨다”는 말에 허둥대던 그의 어머니와 그 작은 집, 보잘 것 없는 세간들이 마음을 아프게 했다. 그 후 명수를 만날 때마다 보듬어주고,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그의 마음에 노크를 하는 것으로 명수에게 다가갔다. 이런 나의 행동에도 언제나 눈 한 번 주지 않던 명수였지만, 어느 날 책상 위에 놓여진 사탕 한 뭉치가 명수가 준 것임을 반 친구들이…
2007-11-26 09:49首 柳致環 十二月의 北海 눈도 안오고 오직 萬物이 苛刻하는 黑龍江 말라빠진 바람에 헐벗은 이 적은 街城 네거리에 匪賊의 머리 두 개 내결테있나니 그 검푸른 얼굴은 말라 少年같이 적고 반쯤 뜬 눈은 먼 寒天의 模糊히 저물은 朔北의 山河를 바라보고 있도다 너희 죽어 律의 處斷의 어떠함을 알았느뇨 이는 四惡이 아니라 秩序를 保全하려면 人命도 鷄狗와 같을 수 있도다 혹은 너희 삶은 즉시 나의 죽음의 威協을 意味함이었으리니 힘으로서 힘을 除함은 또한 먼 原始에서 이어온 피의 法度로다 내 이 각박한 거리를 가며 다시금 生命의 險烈함과 그 決意를 깨닫노니 끝내 다스릴수 없는 無賴한 넋이여 暝目하라! 아아 이 不毛한 思辨의 風景위에 하늘이여 思惠하여 눈이라도 함빡내리고지고 청마의 친일시라는 '수'를 두 가지 관점에서 다시 읽어보기로 한다. 내 설명이 틀렸으면 틀린 점을 지적하여 주기 바란다. 청마의 시 '전야' '북두성'보다 더 자주 도마 위에 오르는 작품이다. 우선 친일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의 견해로 이 시를 산문 형식으로 풀어보면 다음과 같이 될 것이다. 비적을 항일운동단체로 보는 견해다. 머리 유치환 12월의 북해도 눈도 안오고 오직 만물이 가혹한 시각을 견디고…
2007-11-26 09:48현장 교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1차로 시범 시행됐던 교장공모제가 마무리됐다. 그리고 비록 몇 달 동안의 시행이었지만 당초 우려처럼 많은 부작용과 문제점이 드러났다. 잘못된 교육정책은 그 후유증이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나타나므로 문제점을 즉시 보완해야 한다. 교육의 특성상 즉각적인 피해는 나타나 측정할 수 없지만 서서히 그 피해는 우리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가기 때문이다. 무자격교장제 선진국 추세에 반해 교장공모제는 평교사나 일반인이 초ㆍ중ㆍ고교에서 교장이 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진 제도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이를 통해 혁신적인 학교개혁으로 민간 경영기법을 도입, 교육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고 당해학교에 4년간 재직하면서 학교혁신 및 지역사회 발전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 대두를 기대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드러난 문제점을 몇 가지 지적하며 제도의 냉정한 평가와 재검토를 요구한다. 먼저 교장공모제 한다고 승진 경쟁·행정중심 풍토 해결되지 않는다. 현재 전국 국·공립학교는 9천 3개로 교장자리가 한정돼 있다. 교육부가 말하는 공모제를 통해 과열승진 풍토를 해결하자는 것은 해결 방법이 될 수 없다. 과연 15년 교직경력의 공모교장이 리더십으로 교
2007-11-26 09:47
전홍택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정보센터 소장은 다음달 7일 오후 1시 KDI 대회의실에서 ‘KDI 교사포럼’ 전국심포지엄을 개최 한다.
2007-11-26 09:45
권건일 한국유아교육·보육행정학회장은 다음달 8일 ‘유아교육과 보육의 협력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학회 창립 10주년 기념 추계학술대회를 연다.
2007-11-26 0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