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벌금지, 학업성취도 평가, 무상급식 등 주요 교육 이슈에 대한 교과부와 시도교육청간의 정책 혼선이 학교 현장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6·2 지방선거 이후 두드러진 양상으로 조사됐다. 한국교총이 1월 26일부터 3월 4일까지 전국 초중고 교장 111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바에 따르면, 교장들은 자신의 교직생활에 만족(89%)하고 있으나 최근 1~2년 사이에 사기는 크게(85%)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원인으로 교장들은 ▲교장을 개혁 대상으로 보는 정부정책(48%) ▲교장에 대한 부정적 여론 형성(30%) ▲학생, 학부모에 대한 지나친 권한 부여(12%) 등을 손꼽았다. 교장들은 또 지난 지방선거 이후 교과부와 시도교육청간의 정책 조정 기능이 미흡(88%) 하다고 보고 있으며, 조절 기능 강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었다. 체벌금지, 학업성취도 평가, 무상급식 등 교과부와 시도교육청간의 정책 혼선이 발생하는 원인에 대해서는 ▲정치권 포퓰리즘 정책의 교육계 확산(50%) ▲일부 시도교육청의 편향된 정책 시행(42%) ▲교과부와 시도교육청간의 정책 주도권 경쟁(6%) 순으로 지적했다. 99%의 교장들이 이런 정책 혼선이 학교현
2011-03-18 10:39강원 춘천경찰서는 17일 학교 매점에 침입해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박모(45)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2시28분께 춘천시 모 고등학교 매점에 침입해 현금 11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해 6월 중순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부산, 평택, 원주, 천안 등 전국 16개 학교 매점을 돌며 모두 95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박씨는 학교 매점의 경우 잠금장치가 허술하다는 점을 노리고 창문이나 출입문을 부수고 침입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4년 전에도 학교 매점을 털다 적발돼 교도소에 수감됐던 박씨는 지난해 2월 출소 후 이렇다 할 일자리를 찾지 못하자 다시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2011-03-17 16:16"어린이집은 교육비가 지원되는데 유치원 왜 안 되는 걸까" 올해 셋째 아이가 다섯살이 된 학부모 김모씨는 유치원에 보내기 위해 갔다가 황당한 말을 들었다. 어린이집에 다닐 때 지원이 됐던 교육비(보육료)가 유치원에서는 어렵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지자체와 교육청 간 영유아 교육비 지원 기준이 달라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는 등 학부모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17일 광주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광주시는 출산장려책의 하나로 2009년부터 '셋째아'에 대한 교육비를 월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810여명이 13억1000여만원의 혜택을 받았다. 하지만 시 교육청은 만3세에서 5세까지 교육비 지원은 있지만 지급 기준은 영유아 가구 평균 소득 70% 이하 가정에 국한된다. 이는 소득 기준과는 무관하게 어린이집에 다니는 셋째아를 지원하는 광주시와는 달리 시 교육청은 이른바 저소득층에만 지원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유치원에 다니지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셋째아는 83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시 교육청은 파악하고 있다. 또 유치원 원생 1만7174명 중 56.7%인 9743명(202억원)만 교육비를 지원받고 있다. 반면에 부산과 인천, 울산교육청 등은 지자체
2011-03-17 16:121990년 큰 인기를 끌었던 만화 속 주인공 ‘영심이’. 당시 14살이었던 영심이의 20년 후는 어떤 모습일까. 30대가 된 영심이와 경태의 모습을 그린 뮤지컬 ‘젊음의 행진’이 다음달 5일부터 삼성동 코엑스아티움에서 공연된다. 이문세, 김완선, 심신, 현진영 등 90년대 인기를 끌었던 인기가수의 노래를 중심으로 음악을 구성해 관심을 끌었던 2009년 초연에 이은 두 번째 공연이다. 다양한 연령대가 관람하기에 부담 없는 공연으로, 특히 학생단체를 위한 낮 시간 특별공연 신설이 가능하다. 인솔교사는 사전 공연관람 및 답사 기회가 제공된다. 6월 26일까지. 문의 02-721-7641
2011-03-17 14:00이재오 특임장관이 16일 포항지역 특성화고를 찾아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장관은 이날 특성화고인 포항시 남구 포항여자전자고를 방문해 1학년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가진 특강을 통해 "글로벌 경쟁시대에는 과학기술과 전문인력 양성이 가장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특성화 학교에 대한 지원과 육성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또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앞으로 특성화고를 나온 학생들은 무조건 100% 취업하고 또 직장에 다니면서 원하는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부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근 한·중·일 청소년 행복지수에 대한 조사에서 소득이 상대적으로 낮은 중국 청소년들이 행복지수와 목표의식, 공부에 대한 흥미 등에서 한국과 일본 청소년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소개하면서 "이를 볼때 앞으로 중국이나 일본과 경쟁력이 어려울 수도 있어 걱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꿈만 꿀 때가 아니다. 여자니까 안된다는 선입감을 버리고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고 가야할 길이라고 생각하면 지금은 모든 것을 바쳐 최선을 다해야 하며 꿈은 나중에 저절로 이뤄질 것이다"라며 "정부도 특성화고에 대한 지원에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격려했다.
2011-03-16 18:18대지진의 참화를 입은 이웃 일본을 도우려는 우리 국민의 인도주의적 손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독도' 문제가 또다시 양국 관계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미묘한 변수로 떠오를 조짐이다. 이르면 이달말 일본의 독도 영유권 기술이 담긴 중학교 교과서 검정결과가 발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일본은 이미 2008년 7월 일종의 '가이드라인'인 중학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를 펴냈고, 일본 민간출판사 대부분이 이를 토대로 독도 영유권 주장을 적시한 교과서를 만들어 검정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특히 일본이 독도 영유권 주장을 노골화하기 시작한 이후 나온 교과서라는 점에서 사안의 심각성이 크다는 게 외교가의 시각이다. 일본은 지난 1947년 헌법과 함께 제정한 교육기본법을 2006년에 개정하면서 애국심 교육 강화를 공언했고, 이에 따라 초·중학교 학습지도요령(2008년 3월28일 고시)과 학습지도요령 해설서(2008년 7월14일 발표)를 통해 독도 영유권 갈등에 대한 입장을 명기했다. "다케시마(竹島·독도)를 둘러싸고 주장에 차이가 있다는 점 등에 대해서도 북방영토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의 영토·영역에 관해 이해를 심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는 내용이었다. 이번에 검정결과가 발
2011-03-16 18:17(전주=연합뉴스) 김종량 기자 = 해당 학교에 교사 초빙권과 교육과정 운영 자율성을 주는 이른바 '김승환 교육감형' 혁신학교가 본격 운영된다. 전북도교육청은 2011년도 혁신학교에 대한 구체적 지원 방안과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해 16일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올해 이미 확보된 10억원의 예산으로 성당초등학교를 제외한 19개 학교에 각 4천500만원에서 6천500만원씩을 지원해 연수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보조인력 운영, 교육 여건 개선 등에 사용하도록 하고 나머지 추가로 필요한 예산은 학교별 신청을 받아 추경에 반영키로 했다. 또 학급당 학생수를 초등은 25명, 중등은 30명 정도로 조정해 내실있는 교육이 이뤄지도록 했으며 혁신학교 교사 네트워크, 혁신학교 학부모대표자협의회 등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도록 했다. 도 교육청은 이와 별도로 일반학교를 대상으로 학교혁신 프로그램을 공모, 30개 학교를 선정해 학교당 1천만원에서 2천만원씩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4억5천만원의 예산을 추경에서 확보키로 했다. 도 교육청은 올해 20개의 혁신학교를 운영하는 데 이어 내년에도 30개의 혁신학교를 추가 운영키로 하고 4-5월 중 계획을 수립해 9월에 공모를
2011-03-16 18:165년전 학생수가 적어 분교 위기에 몰렸던 충북 충주시의 면단위 초등학교가 맞춤형 '방과후 수업'을 운영으로 학생수를 배 이상으로 불렸고 '사교육 없는 우수 운영학교'로 거듭나 눈길을 끌고 있다. 충주 수안보면 수회초등학교(교장 김교옥)는 2007년 3월 전교생이 36명 밖에 없어 인근 다른 초등학교로 통폐합되거나 분교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역학교가 잘돼야 지역사회가 발전한다는 공통된 인식으로 교사와 학부모, 지역민들이 하나로 뭉쳐 분교 위기의 수회초교를 완전히 탈바꿈시켰다. 이 학교가 가장 먼저 시작한 것은 소규모 학교에 적합한 '맞춤형 방과후 수업' 운영이다. 중국어, 태권도, 검도, 국악, 드럼, 연극, 미술, 지점토놀이, 한자, 영어, 승마, 컴퓨터, 클라리넷 배우기 등 총 10여개에 달하는 프로그램을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편성하고 여기에 학부모는 물론 지역민까지 참여했다. 인근 중앙경찰학교 관계자들도 태권도와 검도, 드럼 강사를 자청하고 나섰고 미술과 지점토놀이, 한자는 학부모들이 무료 강사로 나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매년 9월에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수회 운동회', 10월에는 '학습발표회', 11월에는 3~6학년(15명)학생들이 '1인1주제탐
2011-03-16 18:15신학기가 시작됐지만 농축수산물 가격이 여전히 고공행진을 계속해 서울시교육청의 무상급식 사업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란 우려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16일 서울시 학교보건진흥원이 공개한 '2011년 제2차 학교급식 식재료 시장조사 가격현황' 자료에 따르면 친환경 돼지 앞다리의 1㎏당 공급가는 이달 1일 가락시장 기준 2만원으로 지난달(1만4200원)보다 40.8%나 인상됐다. 친환경 돼지 목심도 ㎏당 2만3200원에서 3만3200원으로, 친환경 삼겹살은 ㎏당 2만3600원에서 3만3800원으로 각각 43.1%와 43.2%씩 가격이 올랐다. 친환경 닭은 한 마리(1㎏)당 1만1천원으로 지난달과 비슷하거나 조금 오른 수준을 유지했지만 이는 작년 3월초(7450원)보다는 47.6%나 높은 것이다. 친환경이 아닌 일반 축산물의 경우에도 상당수 항목은 가격이 올랐고, 가격이 내린 경우는 손에 꼽을 정도에 불과했다. 갈비찜용 2등급 돼지고기는 ㎏당 7000원에서 9000원으로 지난달보다 28.6% 올랐고, 2등급 돼지 뒷다리살은 ㎏당 8500원선을 유지했지만 역시 작년에 비하면 112.5%나 비쌌다. 닭고기도 마리당 5500원으로 지난달(4800원)보다 14.6% 가량 가
2011-03-16 09:16동국대 사범대학 교수들이 후학 양성에 써 달라며 지난 8년간 자발적으로 모은 기금 1억원을 학교에 전달했다. 16일 동국대 사범대에 따르면 교육학과 교수 11명과 동문은 2003년부터 모아온 기금 '청출어람 펀드' 1억187만7000원을 지난 15일 학교 대외협력단에 맡겼다. 이 펀드는 2003년 김성훈, 고진호 두 교육학과 교수가 학생들에게 교육 지도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도움을 주려는 고민 끝에 만들어졌다. 외부 발표, 논문 수당 등 외부에서 받은 수당에서 10%씩을 모아 펀드로 적립했다. 처음에는 두 교수가 시작했지만 나중에는 교육학과 전체 7명의 교수가 참여했고 이를 알게 된 동문도 십시일반 기금을 보냈다. 동국대 교육학과 출신의 탤런트 하희라씨도 1000만원을 냈다. 펀드가 정착되자 매년 800만원~1000만원의 기금이 자발적으로 모였고 결국 올해 3월 1억원을 돌파하기에 이르렀다. 그동안 교수 11명이 약 6500만원, 동문이 3000만원 정도를 낸 것으로 집계됐으며 학교 측에서도 발전기금으로 일정액을 보태줬다. 사범대 교수들은 이번에 '1억원 펀드' 조성 목표를 달성함에 따라 같은 방식으로 2억원 모으기에 곧바로 나설 예정이다. 고진호 교수는 "제
2011-03-16 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