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수능 성적을 전해받은 수험생들은 성적표상의 등급이 최종 점수가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알아야 한다. 대부분의 대학이 수능 등급을 점수로 환산해 반영하므로 성적표상의 등급보다는 최종 환산점수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반영 영역의 평균 등급이 동일해도 영역별 등급에 따라 최종 환산점수는 다를 수 있고 심지어 평균 등급이 낮아도 환산 점수는 더 높은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고려대는 언어 1등급, 수리 가 1등급, 외국어 3등급, 과탐 3과목 1ㆍ3ㆍ2등급 받은 학생 A와 언어 2등급, 수리 가 3등급, 외국어 1등급, 과탐 3과목 1등급은 받은 학생 B는 언수외탐 평균 등급이 1.75등급으로 동일하지만 최종 환산 점수는 다르다. 두 학생의 성적을 등급 점수로 환산하면 A학생은 393.4점이고 B학생은 388.6점으로 무려 5점 가량의 차이를 보인다. 이는 대학이 언어와 외국어에 비해 수리 가의 등급간 점수 차를 크게 두고 있어 수리 가 등급이 좋은 A학생에게 유리하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심지어 평균 등급이 낮아도 최종 점수가 높은 경우도 있다. 수리 1등급에 언ㆍ외ㆍ탐 2등급인 C학생은 평균 2등급에 등급 환산점수는 394.86점이지만 수리 3등급
2007-12-07 13:54교육부가 최근 제주교대와 제주대의 통폐합 승인을 두 학교에 통보한 가운데, 학생들과 교수들 간의 갈등으로 제주교대 총장과 7명의 보직교수들이 사의를 표명해 제주교대가 큰 혼란에 빠졌다. 학생들은, 김정기 총장이 3일 밤 교수 연구실을 폐쇄하려는 학생들을 폭행했다며 총장 사퇴를 주장하고 나섰다. 김 총장은 “학생을 폭행한 사실은 없지만 안면 타박상이라는 진단이 나온 만큼 사퇴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교대 통폐합 저지 학부모 대책위원회는 5일 도의회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김 총장을 파면하라고 교육부에 요구했다. 전국 교대생 2천여 명도 지난달 30일 광화문 정부중앙청사 열린광장에 모여 제주교대의 통폐합을 반대하는 집회를 가졌다.
2007-12-07 12:02지난달 15일 치러진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 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사회탐구 또는 과학탐구 4과목) 등 4개 영역에서 모두 1등급을 받은 학생은 총 644명으로 전체의 0.11%인 것으로 나타났다. 등급제로 전환된 이번 수능에서 우려했던 '등급 블랭크'(동점자 속출 등으로 인해 특정 등급이 비는 현상)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 모두 등급별 비율이 대체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7일 2008 수능 채점결과를 공식 발표하고 이날 오전 각 시도 교육청을 통해 개별 수험생들에게 성적표를 배부했다. ◇ 영역별 1등급 인원수 = 채점 결과 언어, 수리, 외국어(영어) 등 3개 영역에서 모두 1등급을 받은 학생은 3천747명으로 전체의 0.68%였다. 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 등 4개 영역 1등급인 학생은 644명이었으며 이중 언어, 수리, 외국어, 사회탐구(4과목) 1등급인 학생은 454명으로 전체의 0.08%, 언어, 수리, 외국어, 과학탐구(4과목) 1등급인 학생은 190명으로 전체의 0.03%인 것으로 집계됐다. 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4과목), 제2외국어ㆍ한문 등 5개 영역 모두 1등급인 학
2007-12-07 10:057일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발표되면서 앞으로 남은 대입 정시모집에 지원하려는 수험생들은 더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우선 수험생들은 대학마다 모집요강이 모두 다르므로 자신이 지원하려는 대학의 전형방법을 명확히 파악한 뒤 그에 맞는 대책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올해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가군과 나군, 가/나군 대학은 20~25일, 다군과 가/다군, 나/다군, 가/나/다군은 21~26일 실시되며 인터넷이나 창구를 통해 이뤄진다. 전형 기간은 가군은 27일부터 내년 1월10일까지, 나군은 내년 1월11일~1월21일, 다군은 내년 1월22일~2월1일이며 이 기간 논술고사, 면접, 실기고사가 모두 치러진다. 다음은 2008학년도 서울 주요대의 정시모집 요강(대학별 소개 순서는 가나다 순임)이다. ◇ 건국대 =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나군과 다군으로 나누어 분할모집하며 예술학부와 음악교육과, 체육교육과 등 예체능계 일부학과는 다군에서만 선발한다. 나군에서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학생부 50%, 수능 40%, 논술 10%를 반영하며 수의예과와 사범계열은 학생부를 45%만 반영하고 5%는 인ㆍ적성검사로 대신한다. 다군은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수능 성적을 1
2007-12-07 10:047일 수능 성적이 발표된 이후에는 전체 학생 중에서 자신의 위치를 명확히 파악하고 지원 전략을 짜야 한다. 상위권은 논술고사와 면접ㆍ구술고사에 더욱 신경을 쓰고 중하위권은 3차례의 복수지원 기회를 제대로 살려 소신 지원을 할 대학과 안전 지원할 대학을 선택해야 한다. 다음은 7일 김영일교육컨설팅와 고려학력평가연구소가 권하는 수능 점수대별 지원 전략이다. ◇ 최상위권 = 서울대와 연ㆍ고대 상위권 학과 및 지방 소재 의예ㆍ한의예 및 약학계열 학과들에 지원 가능하다. 서울 소재 대학들은 주로 가군과 나군에 많이 몰려 있어 사실상 2차례의 지원 기회가 있으며 이 점수대는 수능 성적 반영방법, 수능 가중치 적용 여부, 학생부 성적 및 논술고사 등 가능한 한 모든 변수를 고려해 지원해야 한다. 수능의 탐구영역 과목 수가 3~4과목으로 많아 탐구영역의 영향력이 상당히 큰 편이다. 수능 성적이 가장 중요하지만 대학의 모집단위별 지원자끼리 비교해 보면 수능 성적은 거의 동일하므로 앞으로 남은 논술고사와 면접ㆍ구술고사가 당락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최상위권은 변동이 심하지 않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지원을 해야 하며 동점자 처리 기준도 반드
2007-12-07 10:03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 언ㆍ수ㆍ외ㆍ탐 전 영역에서 등급별 비율이 대체로 고른 분포를 보였으나 수리영역의 경우 수리 가형에서 2등급 비율이 기준치를 크게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쉽게 출제된 것으로 평가된 수리 가형의 1등급 구분점수가 97~100점대로 예측됐던 것에 비춰 이는 단 1~2문제 차이로 2등급으로 내려간 학생들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 난이도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7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수능 성적표에 따르면 수리 가형의 경우 1등급을 받은 학생들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예측과 달리 1등급 비율이 4.16%로 기준치(4%) 범위를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등급 학생수 비율은 10.08%로 나타나 기준치(7%)를 크게 초과했으며 3등급은 9.55%로 오히려 기준치(12%)에 못미쳤다. 이에 대해 사설 입시기관 등에서는 수리 가형의 1등급 구분점수가 크게 높아지면서 1~2문제 차이로 2등급으로 내려간 학생들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수능 성적이 발표되기 전 한 입시기관에서는 수리 가형의 1등급 구분점수가 사상 처음으로 100점 만점이 나올 것으로 예측한 바 있으며 실제…
2007-12-07 10:01교육인적자원부가 EBS와 공동으로 주최한 2007 교육수기 및 교육캠페인 공모전 시상식이 6일 오후 2시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열렸다. 교사, 학부모, 학생 등 교육 관계자들이 교육현장에서 체험한 다양한 도전적 사례들을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올해에는 교육수기 및 캠페인 부문에서 총 37명이 상을 받았다. 전체 대상을 수상한 경기도 김포시 석정초등학교 하태완 교감은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해 석정초를 '사교육이 필요없는 학교'를 만드는데 기여했다. 전교생이 하루 3시간씩 영어ㆍ중국어ㆍ일어 등 3개 외국어를 배우도록 하고 학교 내 설치된 천문대를 외부에 개방, 교육적 효과를 높였으며 학교 화단에 학생 개개인의 나무와 꽃을 지정해 돌보도록 하는 등 인성 교육을 실천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충주 대원고 이승우 교사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천사지킴이 운동', 학교폭력ㆍ흡연ㆍ쓰레기가 없는 '3무(無)운동'을 펼쳐 전국 최우수 금연실천학교 대상을 받았다. 재혼한 남편의 딸 아이를 정성껏 돌봐 대학에 진학시킨 박혜균(경북 포항시)씨가 자녀교육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용접공으로 일하면서 검정고시로 고교를 졸업하고 현재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김후진(
2007-12-06 16:40서울시교육청은 논술학원의 운영 상황을 점검한 결과 수강료를 초과 징수하는 21곳 등 불법적으로 운영되는 29개 학원을 적발해 등록말소 등의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서울시내 논술학원 35곳에 대해 점검ㆍ조사를 벌인 결과 수강료 초과 징수 학원 21곳을 포함해 불법ㆍ부당하게 운영되는 학원 29곳을 적발했다. 적발 학원 1곳에 대해서는 등록말소, 8곳은 교습정지, 9곳은 경고, 11곳은 시정명령 등의 행정처분을 내리고 이중 수강료를 게시하지 않은 5곳은 과태료 부과 처분도 동시에 내려질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논술학원 등에 대한 점검ㆍ조사를 위해 총 6개조로 단속반을 편성, 강남 대치동 등 학원 밀집지역에 투입, 수강료 초과 징수, 수강료 미ㆍ허위 표시, 강사 채용ㆍ해임 미통보, 명칭표기 위반 등 사항을 적발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논술학원 등에 대한 조사ㆍ점검은 대입 정시모집을 앞두고 고액 수강료 징수 등 고액 과외로 사교육비 부담이 증가할 우려가 있어 사전 차단하자는 취지에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2007-12-06 14:33
제33대 충북교총 회장에 최한기 괴산 감물중 교장이 당선됐다. 충북교총 제93회 대의원회 선거분과위원회(위원장 이피찬 진천삼수초 교장)는 6일 “회장 입후보자가 1인일 때에는 대의원회에서 찬․반을 물어 재적대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당선을 결정한다는 정관시행세칙에 따라 최 교장이 당선됐다”며 당선증을 교부했다. 최 회장의 임기는 2008년 1월 1일부터 2010년 12월 31일까지 3년간이다. 올해 55세인 최 회장은 청주상고(현 대성고)와 충북대를 졸업했으며 충북양궁협회이사, 한국청소년충북연맹교육위원, 해양소년단충북연맹이사 등을 맡고 있다. 최 회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회원에게 만족과 감동을 주는 충북교총이 되도록 하기 위해 가장 낮은 자리에서 가장 많은 땀을 흘리는 일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2007-12-06 13:539차례에 걸친 국가교육과정 토론에서 가장 많은 패널에게서 나온 이야기는 교과목 수가 너무 많다는 것이었다. 7일 이화여대에서 열린 ‘국가교육과정 종합토론’에서 김대현 부산대 교수는 ‘초중등학교 교육과정 체제구조 어떻게 바꾸어야할까’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필수과목 축소를 포함한 현 초중등학교 교육과정 운영 체제를 둘러싼 이슈들을 검토했다. 9년 하향, 학교 급별 과정 편성 국민공통기본교육기간 하향/폐지=국민공통기본교육기간을 10년으로 지정한 것에 대해 타당하지 못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특히 고교 1년을 초・중학교 교육과정과 동일하게 편성 운영하도록 함으로써, 동일 학교급인 고2, 3학년 교육과 연계성을 갖지 못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는 데에 문제의 심각성이 제기된다. 김 교수가 해결책으로 내놓은 안은 국민공통기본 교육 기간을 9년으로 줄이는 것과 국민공통기본교육기간을 폐지하는 것(학교 급별 공통기본교육과정을 편성, 각 학교 급 별 교육이 지향해야 할 최소한의 교육내용을 지정)이다. 토론자로 나선 박상철 서울교대 교수는 “어느 쪽 안이건 큰 무리 없이 도입, 시행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학제 개편 문제와의 관련성을 염두에 두고 논의가 진척되었으면 한
2007-12-06 1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