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전직업능력개발원이 배출한 장애인 훈련생 5명이 2011년도 교원임용 시험에 합격했다고 공단이 2일 밝혔다. 합격생 5명 중 4명은 시각장애인으로 그동안 상대적으로 사회 진출에 제약을 받아왔던 시각장애인들에게 교원 진출의 희망을 줬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공단은 전했다. 2007년부터 교원임용 과정을 운영해 온 개발원은 지금까지 중등교사 18명, 초등교사 2명, 유치원교사 2명, 보건교사 1명 등 총 23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개발원은 올해도 2012년도 교원임용 시험에 대비해 장애인 훈련생을 모집하고 있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자세한 문의는 개발원(☎042-605-5443)으로 하면 된다.
2011-03-02 16:52김영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신임 회장(한동대 총장)이 2일 "입학사정관제 규정을 위반한 대학은 대교협 차원에서 제재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울교육문화회관 3층 거문고홀에서 열린 제17대 회장 취임식 후 기자간담회에서 "대학이 내신성적 1~2등급 높은 학생을 뽑으려고 규정을 어기는 것은 옳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소수대학이 (2011학년도 입시에서) 대교협의 입학사정관제 공통기준을 위반해 제재를 논의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규정을 어기지 않도록 감독하고 위반 대학은 윤리위원회에서 제재·심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교협은 김 회장의 이런 발언에 대해 "현재 입학사정관제 기준을 위반한 대학은 정책위원회를 통해 제재 여부를 결정하고 있는데, 앞으로 이런 절차를 좀 더 엄정하게 진행하겠다는 의미"라고 부연했다. 김 회장은 사립대학의 등록금 수준과 관련, "사립대학 등록금은 지원이 전무하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유럽은 전체 등록금의 100%, 미국·일본은 20% 정도를 대학에 지원하고 있다"며 "등록금 수준은 학교마다 형편이 어떤지, 현재 총액이 얼마인지 등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사립대가 자발적으로…
2011-03-02 11:472일 초·중·고에서 무상급식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지난 4월 지방선거를 계기로 촉발된 무상급식은 논란을 거듭하다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이 합의를 이끌어낸 지역을 중심으로 이날 점심부터 시작됐다. 교육과학부에 따르면 이번 학기에 전국 1만1329개 초·중·고 중 50.4%인 5711개교가 전체 학년이나 일부 학년을 대상으로 한 무상급식에 들어갔다. 이는 초등학교 79.8%(5893개교 중 4703개교), 중학교 25.4%(3150개교 중 803개교), 고등학교 9%(2286개교 중 205개교)에 해당한다. 그러나 의무교육대상인 초·중학교에 대해 전면적으로 시행하는 지역은 충북에 그치는 등 지역별로 큰 편차를 보이고 있다. 충북은 무상급식을 공약을 내 건 이시종 지사와 이기용 교육감이 당선된 직후 도와 도교육청이 협의회를 구성해 급식비 분담액에 대한 협의를 진행, 지난해 11월 7일 의무교육대상인 초·중학교와 특수학교의 무상급식 전면시행 합의를 이끌어 냈다. 올해 총 급식비 740억원 중 지방자치단체가 340억원, 교육청이 400억원을 부담하기로 하고 초등학교 260개교 10만432명, 중학교 131개교 6만1877명, 특수학교 9개교 1277명 등 400개교…
2011-03-02 11:44경찰청은 방과후 아동·청소년 대상 범죄를 예방하는 아동안전지킴이가 2일부터 활동을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퇴직 경찰관과 노인회 회원 가운데 75세 이하의 건강한 노인으로 구성된 아동안전지킴이는 2008년 수도권 경찰서 11곳에서 110명이 활동을 시작했다. 2009년 1010명(경찰서 101곳), 지난해 1740명(경찰서 174곳) 등 인원이 계속 늘어났으며 올해는 전국의 모든 경찰서 248곳에서 2270명이 활동한다. 이들은 이날부터 12월31일까지 10개월간 초등학교 하교 시간대인 평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와 놀이터, 공원 등 아동 범죄 취약 지역을 집중 순찰한다. 그동안 아동안전지킴이는 폭력사범 13명, 성폭력범 3명, 강·절도범 2명, 기타 사범 9명 등 범인 27명을 검거하는데 기여했으며 비행 선도 1만6600건, 폭력 예방 4천353건, 실종 예방 643건 등 4만7427건의 범죄 예방 및 청소년 보호 실적을 올렸다.
2011-03-02 11:42경기도교육청은 다자녀 교원에 대해 전보 인사 발령 시 혜택을 주는 내용 등을 담은 '행복한 교직원 복지프로그램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18세 미만 자녀 3명 이상을 둔 교원은 타 지역 교육지원청 관내 학교로 전보를 희망할 경우 현 근무 학교 근무연수를 50% 가산해 주기로 했다. 현재 학교에서 3년을 근무한 교사는 전보 인사 시 4년 6개월 근무한 것으로 인정된다. 이 경우 혜택을 받는 교원은 같은 기간만큼 근무한 다른 전보 희망 교원에 비해 현임 학교 근무기간이 길어 전보 인사 시 우선순위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도 교육청은 이와 함께 교통여건 등이 아주 좋은 특구역에 근무하는 다자녀 교원이 희망하면 만기(9년) 전보를 1년 유예해 주기로 했다. 만기전보 유예 혜택은 교원의 경우 이날 자 인사부터 적용됐으며, 6급 이하 해당 지방공무원에 대해서는 이미 적용하고 있다고 도 교육청은 덧붙였다. 도 교육청은 또 임신·출산·육아 교직원에 대해서는 희망에 따라 학년 배정 및 업무를 분장하도록 일선 교육지원청 및 학교 등에 권장하고, 출산 후 복직 예정인 지방공무원에 대해서는 결원지역을 사전에 안내해 복직 후 근무지 선택에 도움
2011-03-02 11:39특허청(청장 이수원)은 2일부터 4월 1일까지 '제24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에 참여할 발명작품을 접수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대회는 자유발명 분야 외에 '생활 속 안전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장치', '재활용품을 이용한 그린에너지' 등 주제발명 분야를 신설했다. 제출할 수 있는 작품 수도 1인당 종전 2점에서 3점으로 늘려 다양한 아이디어가 출품될 수 있도록 했다. 신청은 한국발명진흥회 인터넷 홈페이지(www.kipa.org)로 접수하면 되며, 우수작에는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등을 수여한다. 특허청 관계자는 "더욱 많은 학생들에게 발명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수상자 수도 지난해 199명에서 300명으로 확대했다"며 "자라나는 학생들이 창의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1-03-02 11:37울산시교육청은 최근 울산의 한 고교에서 운동부 감독의 선수 구타 사건이 불거지자 다음 달 한 달 동안 운동부를 육성하는 학교에 대해 특별감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 기간에 운동부 육성학교 160곳을 대상으로 서면 감사자료를 요청해 분석하고 나서 20개 학교를 선정해 현장 감사에 나설 계획이다. 감사는 학교 운동부 운영 규정과 학생선수보호위원회 규정의 준수 여부, 소년체전 등 대회참가 경비 집행 실태, 전지훈련 실태, 체육관련 기금 접수와 집행 실태 등의 사항에 대해 이뤄진다. 시교육청은 감사결과 지적 사항과 개선 사항은 바로잡고 고치도록 조처하고 문제점을 파악해 대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2011-03-02 11:30한국교육개발원은 최근 2014년부터 중·고등학교의 내신성적을 절대평가제로 전환하는 내용의 학사관리 선진화 정책 시안을 발표했다. 이는 9등급의 상대평가 방식으로 이루어져 오던 고등학교의 학사관리에 엄청난 변화를 야기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현재 절대평가 방식으로 학사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는 중학교에서도 과목별 최소이수수준을 설정해 이에 미달할 경우 재이수제(F)를 도입하겠다고 계획하고 있으니, 이 정책이 실제로 시행되면 우리나라의 전체 중·고교에 엄청난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 중·고등학교의 학생평가를 학생들이 해당 교과에서 얼마나 배웠는지 학생들의 성취를 기준으로 하는 ‘절대평가’로 전환하겠다는 발표는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 상대적인 서열에 의해 학생들의 성취를 평가하는 것은 다른 국가에서도 유례없는 일일뿐 아니라, 학생들 간의 불필요한 경쟁을 부추기면서 정작 학교에서 가르쳐야 할 핵심 내용을 학생들이 얼마나 배웠는지에 대한 정보는 제공하지도 못한다는 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 또한 이러한 상대평가는 학교에서 가르쳐야 할 주요 덕목인 협동이나 타인에 대한 배려, 함께 살아가는 지혜 등의 인성과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에는 오히려 역행하는, 따라서 상
2011-02-28 16:20학교 급식조리원, 행정보조원 등 전국 초·중·고 비정규직으로 구성된 노동조합이 결성돼 학교 현장에 미칠 파장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민주노총 소속의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19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에서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창립 선포식을 갖고 서울, 광주, 대전, 경기, 충북, 충남, 전남에 지부를 결성했다. 이들은 앞으로 ▲전직종 정규직화 및 기능직 공무원화 ▲호봉제 및 이전학교 경력인정 ▲교육감과 직계약 등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초대 위원장으로 추대된 박금자 씨는 “학교현장에 민주화와 비정규직 철폐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장석웅 전교조 위원장은 “전교조가 훌륭한 동지를 얻었다”며 “전교조가 비정규직과 연대해 문제를 해결하고 학교를 신뢰의 공동체로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에는 일선 학교에 근무하는 비정규직 조리종사원, 행정보조원, 사서, 환경미화원, 경비원 등이 가입할 수 있다. 전국단위 학교 비정규직 노조 출범으로 일선 학교 경영의 책임을 맡고 있는 학교장들은 학교 현장의 정치장화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전국국공사립초중고교장회 한 임원은 “현재 학교에서 비정규직 처우 개선을 위해…
2011-02-28 15:58
24일 저녁 2010년도 학부모총회를 준비하기 위해 모인 영림중 학부모들의 표정을 밝았다. 23일 교과부가 내부형공모교장의 절차에 문제가 있다며 학교장의 임용제청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학부모들은 “그간 교과부, 교육청, 감사원을 다니며 호소했던 목소리를 들어줘 감사하다”면서도 “한편으로는 갈라진 학교의 여론을 어떻게 수습해야 할지 책임감도 느낀다”고 말했다. 이상의 영림중 학부모회장은 “교과부의 결정은 당연한 결과다”며 “이미 공정성 위배가 확인됐고, 학부모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공모교장 결정은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학부모 대상 경영계획 설명에 17명밖에 참석하지 않은 점을 제기해왔다. 또 심사위원 1명을 제외하고는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로 구성돼 심사과정이 투명하지 않았다고 강조해왔다. 하지만 서울시교육청은 일부 학부모들이 설명회 불참을 유도한 것이 문제였으며, 심사위원의 정치적 성향은 주관적인 판단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이 회장은 이번 파동을 겪으며 내부형교장공모제가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학교가 정치장화되고 의견이 갈라질 우려가 확인됐다는 것. 이 회장은 “기본적으로 교장선생님을 자격이 있으신 분
2011-02-28 1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