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이 울산지역 사립학교에 교부하는 재정결함보조금이 눈덩이처럼 늘고 있어 사립학교의 자구책 마련이 요구된다. 20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교육재정에서 관내 18개 사립 중ㆍ고교와 특수학교에 교부한 재정결함보조금은 534억여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5년 이들 학교에 교부한 재정결함보조금 432억원보다 23.6%인 102억원이 증가한 규모다. 또 올해 시교육청이 추산한 이들 사립학교에 대한 재정결함보조금은 579억6천만원으로 2005년에 비해 29.3%인 147억6천만원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립학교 재정결함보조금은 대부분 인건비여서 임금 인상과 호봉 상승에 따라 해가 갈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시교육청은 분석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사립학교 법인이 재정결함보조금에만 의지하지 말고 스스로 수익금 증대방안을 찾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2011-03-21 10:42
회원가입 추천 이벤트 ○…제주교총(회장 이창준)은 신규가입자와 추천인을 대상으로 2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하는 연중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벤트 참여 희망자는 신규 가입시 회원가입신청서 추천인란에 이름을 기재하면 된다. 제주교총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신규임용교사와 비회원들도 가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예총 MOU 체결 ○…대구교총(회장 신경식)은 16일 회의실에서 (사)한국예총대구광역시연합회와 교육․문화예술 진흥과 상호 발전을 목적으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앞으로 대구교총은 대구예총에서 각종 행사 공연을 지원받게 되며 대구교총 회원들은 추천공연 할인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또 대구교총 회원 40여명으로 구성된 ‘우리 역사 탐방단’은 11일부터 13일까지 실천적 역사교육을 위해 울릉도·독도 현장을 찾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자기주도학습 강연회 ○…서울교총(회장 임점택)은 29일 10시부터 2시간 동안 4층 대강당에서 ‘제2차 학부모 대상 자기주도학습 시험대비법 강연회(반드시 알아야만 하는 100점짜리 시험전략·구근회 오름교육연구소장)’를 개최한다. 신청 기간은 16일부터 23일 15시까지이며 참가비는
2011-03-21 10:26
학교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교권침해 사례 중 학생·학부모에 의한 부당행위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교총이 발표한 ‘2010년도 교권회복 및 교직상담 활동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교총이 접수 처리한 교권침해 사례는 총 260건으로 그중 학생·학부모에 의한 부당행위가 98건(37.7%)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학교폭력 등 피해(52건·20.2%), 학교안전사고(34건·13.0%), 신분피해 및 교직원 간 갈등(각 32건·12.3%), 허위사실 외부공표로 인한 명예훼손(12건·4.6%) 순이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교권침해 사례가 최근 10년간 2.5배가 증가(2001년 104건)했으며, 최근 5년간을 살펴봐도 1.5배가 증가(2006년 179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교사들의 사기저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학생·학부모에 의한 부당행위 사례를 살펴보면, A초등학교의 B학부모의 경우 2005년부터 2010년까지 학교장, 초등학교 1~3학년 담임과 학부형들을 대상으로 10여차례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했으나, 모두 3심 끝에 기각되거나 무혐의 종결된 사건이 있었다. 또 정당한 학생생활지도에도 불구하고 교사를 대상으로…
2011-03-21 08:54광주교대(총장 박남기)는 15~17일 광주홀리데이인 호텔에서 ‘2011년 전국 교원양성대학 입학사정관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는 전국교원양성대학 입학사정관 및 입시관계자 50명이 참가했다. 입학사정관 선도대학인 광주교대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연수를 진행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광주교대의 입학사정관 프로그램 운영 사례 소개를 시작으로 한 연수는 김무봉 교과부 정책위원이 입학사정관제 컨설팅 결과를, 최성열 한동대입학사정관이 입학사정관제 윤리강령에 대해 소개했다. 또 울산과기대, 경희대 등의 입학사정관제 운영사례가 발표됐으며 마지막 날에는 발표자와 참가자간 열띤 토론회가 열렸다. 박 총장은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신입생 선발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왔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관계자들이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문제를 점검하고, 성과를 도출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1-03-21 08:53한국교총은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의 일방적인 송길화 광주교총회장 파견 취소에 대해 16일 시교육청을 항의방문해 ‘송 회장의 파견 복귀 발령 철회 요구’ 공문을 전달하고 장 교육감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백복순 교총 정책본부장은 “이번 인사발령이 전문직 교원단체의 활동을 위축시키는 부당한 조치이며, 타 교직단체와의 형평성에서 오히려 역차별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교육청이 올 연말까지 파견발령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이고 갑작스럽게 복귀를 발령한 것은 스스로 인사행정의 일관성과 신뢰원칙을 부정하는 처사라는 것이다. 또 평교사를 전형절차 없이 장학관에 임명하고, 전교조 소속 교사 수명을 교육청에 파견한 것은 편향된 인사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장 교육감은 “법해석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지만 감사원과 교과부의 시정 요구에 대비한 것이었다”며 “이번에 교육청에 파견한 교사들도 전교조 교사가 아니라 교육청의 지표·목표 달성에 필요한 사람을 뽑은 것이다. 오히려 전문직 중 95%가 교총회원 출신 아니냐”고 반문했다. 장 교육감의 답변에 참석자들은 “교육청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전교조 교사만 필요하다는 것 자체가 편향된 것”이라며 “취임 초 광주교총을 찾아…
2011-03-21 08:52
체벌금지, 학업성취도 평가, 무상급식 등 주요 교육 이슈에 대한 교과부와 시도교육청간의 정책 혼선이 학교 현장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6·2 지방선거 이후 두드러진 양상으로 조사됐다. 한국교총이 1월 26일부터 3월 4일까지 전국 초중고 교장 111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바에 따르면, 교장들은 자신의 교직생활에 만족(89%)하고 있으나 최근 1~2년 사이에 사기는 크게(85%)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원인으로 교장들은 ▲교장을 개혁 대상으로 보는 정부정책(48%) ▲교장에 대한 부정적 여론 형성(30%) ▲학생, 학부모에 대한 지나친 권한 부여(12%) 등을 손꼽았다. 교장들은 또 지난 지방선거 이후 교과부와 시도교육청간의 정책 조정 기능이 미흡(88%) 하다고 보고 있으며, 조절 기능 강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었다. 체벌금지, 학업성취도 평가, 무상급식 등 교과부와 시도교육청간의 정책 혼선이 발생하는 원인에 대해서는 ▲정치권 포퓰리즘 정책의 교육계 확산(50%) ▲일부 시도교육청의 편향된 정책 시행(42%) ▲교과부와 시도교육청간의 정책 주도권 경쟁(6%) 순으로 지적했다. 99%의 교장들이 이런 정책 혼선이 학교현
2011-03-18 10:39강원 춘천경찰서는 17일 학교 매점에 침입해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박모(45)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2시28분께 춘천시 모 고등학교 매점에 침입해 현금 11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해 6월 중순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부산, 평택, 원주, 천안 등 전국 16개 학교 매점을 돌며 모두 95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박씨는 학교 매점의 경우 잠금장치가 허술하다는 점을 노리고 창문이나 출입문을 부수고 침입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4년 전에도 학교 매점을 털다 적발돼 교도소에 수감됐던 박씨는 지난해 2월 출소 후 이렇다 할 일자리를 찾지 못하자 다시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2011-03-17 16:16"어린이집은 교육비가 지원되는데 유치원 왜 안 되는 걸까" 올해 셋째 아이가 다섯살이 된 학부모 김모씨는 유치원에 보내기 위해 갔다가 황당한 말을 들었다. 어린이집에 다닐 때 지원이 됐던 교육비(보육료)가 유치원에서는 어렵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지자체와 교육청 간 영유아 교육비 지원 기준이 달라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는 등 학부모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17일 광주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광주시는 출산장려책의 하나로 2009년부터 '셋째아'에 대한 교육비를 월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810여명이 13억1000여만원의 혜택을 받았다. 하지만 시 교육청은 만3세에서 5세까지 교육비 지원은 있지만 지급 기준은 영유아 가구 평균 소득 70% 이하 가정에 국한된다. 이는 소득 기준과는 무관하게 어린이집에 다니는 셋째아를 지원하는 광주시와는 달리 시 교육청은 이른바 저소득층에만 지원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유치원에 다니지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셋째아는 83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시 교육청은 파악하고 있다. 또 유치원 원생 1만7174명 중 56.7%인 9743명(202억원)만 교육비를 지원받고 있다. 반면에 부산과 인천, 울산교육청 등은 지자체
2011-03-17 16:121990년 큰 인기를 끌었던 만화 속 주인공 ‘영심이’. 당시 14살이었던 영심이의 20년 후는 어떤 모습일까. 30대가 된 영심이와 경태의 모습을 그린 뮤지컬 ‘젊음의 행진’이 다음달 5일부터 삼성동 코엑스아티움에서 공연된다. 이문세, 김완선, 심신, 현진영 등 90년대 인기를 끌었던 인기가수의 노래를 중심으로 음악을 구성해 관심을 끌었던 2009년 초연에 이은 두 번째 공연이다. 다양한 연령대가 관람하기에 부담 없는 공연으로, 특히 학생단체를 위한 낮 시간 특별공연 신설이 가능하다. 인솔교사는 사전 공연관람 및 답사 기회가 제공된다. 6월 26일까지. 문의 02-721-7641
2011-03-17 14:00이재오 특임장관이 16일 포항지역 특성화고를 찾아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장관은 이날 특성화고인 포항시 남구 포항여자전자고를 방문해 1학년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가진 특강을 통해 "글로벌 경쟁시대에는 과학기술과 전문인력 양성이 가장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특성화 학교에 대한 지원과 육성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또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앞으로 특성화고를 나온 학생들은 무조건 100% 취업하고 또 직장에 다니면서 원하는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부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근 한·중·일 청소년 행복지수에 대한 조사에서 소득이 상대적으로 낮은 중국 청소년들이 행복지수와 목표의식, 공부에 대한 흥미 등에서 한국과 일본 청소년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소개하면서 "이를 볼때 앞으로 중국이나 일본과 경쟁력이 어려울 수도 있어 걱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꿈만 꿀 때가 아니다. 여자니까 안된다는 선입감을 버리고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고 가야할 길이라고 생각하면 지금은 모든 것을 바쳐 최선을 다해야 하며 꿈은 나중에 저절로 이뤄질 것이다"라며 "정부도 특성화고에 대한 지원에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격려했다.
2011-03-16 1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