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도내 4개 고등학교를 일반 공립고보다 자율권이 확대되는 자율형 공립고로 추가 지정해 주도록 교육과학기술부에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앞서 도교육청이 각 학교를 대상으로 한 사전 신청 접수에서는 모두 6개 학교가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교과부는 다음달 중 경기지역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25개교를 선정, 자율형 공립고로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되면 연간 수업시수의 35% 범위 내에서 국민공통 기본교과를 증감할 수 있으며 선택중심 교과는 학교 자율로 편성할 수 있다. 또 학년을 통합한 무학년제를 운영할 수 있고 교장은 공모제로 임용되며, 교과부는 교육과정 개발비, 교원연수비 등으로 학교당 연간 2억원을 지원한다. 도내에는 현재 시흥 함현고, 양주 삼숭고, 광명 충현고, 남양주 와부고, 오산 세마고 등 5개 학교가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돼 있다. 전국적으로는 58개교가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된 가운데 교과부는 앞으로 이같은 자율형 공립고를 100개까지 늘릴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교육청은 이번에 추천한 4개 학교가 모두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되길 희망하고 있으나, 최종적으로 몇 곳이 선정될 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2011-03-22 10:57충북 괴산군 감물면 감물중학교(교장 이영기)에서는 21일 교감을 포함한 교사 9명이 전교생 23명과 가족을 맺는 '사랑의 한 가족 결연행사'가 열렸다. 학교가 이 행사를 가진 것은 스승과 2~3명의 제자들이 결연을 통해 사랑을 나누며, 학생들의 고민과 진로상담 등을 듣고 교사들이 이를 해결해 줌으로써 밝은 학교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학교는 스승과 제자들을 대상으로 제비뽑기를 통해 결연 대상을 정한 뒤 가족별 기념사진을 찍고 구성원들이 자기소개와 가족 이름짓기, 좌우명 정하기, 실천가능한 계획 세우기 등에 이어 결연기념 체육행사도 열었다. 한 학생은 "선생님들이 큰 관심을 갖고 가족같이 대해줘 학교 분위기가 좋아졌다"면서 "산생님들이 우리의 애로사항을 들어 해결해 주고 공부하는 방법 등을 지도해 주며, 선·후배끼리도 특별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어 즐거운 학교생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영기 교장은 "영농철을 맞아 부모의 일손이 바빠질 것으로 보여 예상되는 가정의 소홀함을 해결하고 교사들이 학생들을 보듬고 돌보기 위해 결연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학생들에게는 학교생활이나 개인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학교는 전통문화…
2011-03-22 10:56폐교 위기에 내몰린 경남 양산 원동중학교가 21일 야구부를 창단해 학교 부활에 나섰다. 원동중학교는 이날 오후 학교 다목적실에서 나동연 양산시장과 지역 주민, 학생, 교직원, 롯데 자이언츠 프로 야구단 선수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야구부 창단식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선수들은 모두 1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감독은 한화 이글스 선수 출신의 신민기씨, 코치는 롯데 자이언츠 선수를 지냈던 이상현씨가 코치를 맡았다. 김주만 교장은 "야구부 창단까지 걱정을 많이 했는데 지역에서 너무 많은 분들이 성원해 줘 이제 정말 용기가 난다"며 "전국 최초의 야구특성화 학교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학생, 교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뛸 것"이라고 말했다. 이 학교는 지난해까지 전교생 25명에 불과했던 작은 시골학교로 폐교 위기에 몰렸으나 야구부 창단 소식을 듣고 야구를 위해 부산과 울산으로 전학을 떠났던 선수들과 리틀 자이언츠 야구단으로 활동하다 올해 졸업한 학생 13명이 한꺼번에 전학을 와 38명으로 불어났다. 특히 전국 첫 야구특성화 학교 추진 소식이 알려지면서 유학 문의도 잇따르고 있어 학교는 물론 시골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신 감독은 "초등학
2011-03-22 10:53경기도내 초·중·고교 가운데 5.1%가 학생 부족에 따라 통·폐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수년전부터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교육청의 해당 학교에 대한 통·폐합 실적은 극히 저조한 상태다. 이에 따라 교육과정 운영 정상화와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 열악한 교육재정 개선, 지역 주민들의 여론 등을 감안한 합리적 통·폐합 계획 수립 및 적극적 추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기준 도내 전체 초·중·고교 2161곳 가운데 145개교가 소규모 학교이고, 소규모 학교 가운데 111곳(초교 101곳, 중학교 10곳)이 통·폐합 대상학교로 분류됐다. 통·폐합 대상 학교가 전체 학교의 5.1%이다. 읍·면지역 학교의 경우 총 학생수가 60명 이하, 도시지역은 200명 이하인 본교 또는 분교는 소규모 학교로 통·폐합 대상이 되며, 이 가운데 특성화학교와 1면 1교 해당 학교, 특수지역 학교 등은 통·폐합 대상에서 제외된다. 도교육청은 현재 111곳의 통·폐합 대상 학교에 대한 통·폐합 추진 계획을 수립한 상태다. 그러나 실제 통·폐합이 이뤄진 학교는 2006년 0곳, 2007년 3곳, 2008년 1곳, 2009년
2011-03-21 11:18자녀가 방과후학교에 참여하는 전국 초·중·고 학부모 10명 중 7명은 방과후학교가 사교육비를 줄이는데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한국교육개발원이 초중고 학생 5077명(방과후학교 참여 학생 3697명, 미참여 학생 1380명)과 이들의 학부모 4582명을 대상으로 방과후학교에 대한 인식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방과후학교에 참여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 중 25.9% 만이 '방과후 학교 참여로 사교육비가 줄었다'고 대답했다. '많이 감소했다'는 응답은 9.2%, '조금 감소했다'는 답변이 16.7%였다. 반면 64.3%는 사교육비가 '변함없다'고 대답했고 오히려 '늘었다'는 응답률도 9.8%나 됐다. 사교육비가 줄었다는 의견은 초등학교(32.1%), 중학교(23.7%), 고등학교(21.9%) 등으로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낮아졌다. 학생 대상 조사에서도 '방과후학교로 사교육 참여가 줄었다'는 의견은 27.6%로 '보통이다' 30.6%, '그렇지 않다' 41.8% 등이었다. 방과후학교에 참여하면서 사교육도 받는다는 학생도 많았다. 학부모들에 따르면 방과후학교에 참여하면서 사교육을 받는 학생 비율은 66%로 학교급별로는 초등학
2011-03-21 11:03일본 정부가 이달 말 독도 영유권 주장이 담긴 중학교 역사 교과서를 검정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국과 일본의 시민단체가 이에 반대하는 공동 심포지엄을 연다. 64개 역사·시민단체로 구성된 '아시아평화와 역사교육연대'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간사이 네트워크' 등 일본 내 시민단체와 21일 오사카에서 공동심포지엄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일본 교과서 검정과 근린제국조항'을 주제로 열리는 심포지엄에서는 하종문 한신대 일본지역학과 교수가 '근린제국조항이 갖는 의미와 제정 배경', 다카시마 노부요시 류큐대학 명예교수는 '근린제국조항과 2011년 역사교과서 문제'란 제목으로 각각 주제발표를 한다. 근린제국조항은 역사 서술에서 이웃나라의 역사감정을 배려해야 한다는 일본의 교과서 검정기준으로, 일본은 1990년대만 해도 이 조항에 따라 독도 관련 기술을 자제해왔지만 최근 사문화되다시피 해 올해에는 독도 영유권 주장이 담긴 중학교 교과서가 다수 통과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심포지엄에서는 역사 왜곡 중단을 촉구하는 '한일공동성명'도 채택된다. 이들 단체는 또 22~23일 오사카부청과 시청, 에히메현 마츠야마시와 이마바리시 등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장(교
2011-03-21 10:45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의 개인 홈페이지가 교육가족간 '갈등의 장'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일반 공공기관과는 달리 완전 익명으로 개방하면서 비방과 비난, 일방적 주장 등이 난무하고 있다. 20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시 교육청 홈페이지 메인화면 오른쪽 상단에 장 교육감 홈페이지를 대형 배너를 통해 연결, 운영하고 있다. 이 홈페이지는 장 교육감 개인 프로필과 일정, 자료실 등과 익명으로 운영되는 정책제안, 자유게시판, 응원한마디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익명에 따른 일부 문제점이 있지만 자유로운 의견수렴, 인터넷 소통의 표현 자유 등을 위해 익명을 보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정작 시 교육청 공식 홈페이지의 자유게시판 성격인 '광주교육사랑방'은 본인확인제(인터넷 실명제)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교육감에게 바란다' 등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13곳도 모두 실명제를 택하고 있다. 더욱이 도메인 비용 등을 장 교육감이 부담하는 등 사적 공간임을 주장하지만, 공인인데다 시 교육청 홈페이지와 그대로 연결돼 있다는 점에서 설득력이 약하다. 또 장 교육감 홈페이지는 교육감 선거 캠프에서 당선된 후 별정직에 임명된 공무원이 담당하고 있는…
2011-03-21 10:44(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이 울산지역 사립학교에 교부하는 재정결함보조금이 눈덩이처럼 늘고 있어 사립학교의 자구책 마련이 요구된다. 20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교육재정에서 관내 18개 사립 중ㆍ고교와 특수학교에 교부한 재정결함보조금은 534억여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5년 이들 학교에 교부한 재정결함보조금 432억원보다 23.6%인 102억원이 증가한 규모다. 또 올해 시교육청이 추산한 이들 사립학교에 대한 재정결함보조금은 579억6천만원으로 2005년에 비해 29.3%인 147억6천만원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립학교 재정결함보조금은 대부분 인건비여서 임금 인상과 호봉 상승에 따라 해가 갈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시교육청은 분석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사립학교 법인이 재정결함보조금에만 의지하지 말고 스스로 수익금 증대방안을 찾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2011-03-21 10:42회원가입 추천 이벤트 ○…제주교총(회장 이창준)은 신규가입자와 추천인을 대상으로 2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하는 연중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벤트 참여 희망자는 신규 가입시 회원가입신청서 추천인란에 이름을 기재하면 된다. 제주교총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신규임용교사와 비회원들도 가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예총 MOU 체결 ○…대구교총(회장 신경식)은 16일 회의실에서 (사)한국예총대구광역시연합회와 교육․문화예술 진흥과 상호 발전을 목적으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앞으로 대구교총은 대구예총에서 각종 행사 공연을 지원받게 되며 대구교총 회원들은 추천공연 할인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또 대구교총 회원 40여명으로 구성된 ‘우리 역사 탐방단’은 11일부터 13일까지 실천적 역사교육을 위해 울릉도·독도 현장을 찾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자기주도학습 강연회 ○…서울교총(회장 임점택)은 29일 10시부터 2시간 동안 4층 대강당에서 ‘제2차 학부모 대상 자기주도학습 시험대비법 강연회(반드시 알아야만 하는 100점짜리 시험전략·구근회 오름교육연구소장)’를 개최한다. 신청 기간은 16일부터 23일 15시까지이며 참가비는
2011-03-21 10:26학교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교권침해 사례 중 학생·학부모에 의한 부당행위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교총이 발표한 ‘2010년도 교권회복 및 교직상담 활동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교총이 접수 처리한 교권침해 사례는 총 260건으로 그중 학생·학부모에 의한 부당행위가 98건(37.7%)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학교폭력 등 피해(52건·20.2%), 학교안전사고(34건·13.0%), 신분피해 및 교직원 간 갈등(각 32건·12.3%), 허위사실 외부공표로 인한 명예훼손(12건·4.6%) 순이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교권침해 사례가 최근 10년간 2.5배가 증가(2001년 104건)했으며, 최근 5년간을 살펴봐도 1.5배가 증가(2006년 179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교사들의 사기저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학생·학부모에 의한 부당행위 사례를 살펴보면, A초등학교의 B학부모의 경우 2005년부터 2010년까지 학교장, 초등학교 1~3학년 담임과 학부형들을 대상으로 10여차례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했으나, 모두 3심 끝에 기각되거나 무혐의 종결된 사건이 있었다. 또 정당한 학생생활지도에도 불구하고 교사를 대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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