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30세 이상 성인의 인공지능(AI)과디지털 역량 강화 지원에 나선다. 교육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AI·디지털(AID) 30+ 프로젝트(안)’를 발표하고 디지털 평생교육 이용권 신설, 성인 맞춤형 디지털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AI·디지털 선도대학 100개교를 육성하기로 했다. 교육부와 관계부처가 함께 참여하는 이번 프로젝트에 총 1100억 원이 투입돼 66만 명이 수혜를 볼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나라 인재 전반의 디지털 기술 능력 경쟁력이 인프라에 비해 낮다는 판단에서 이 같은 프로젝트가 마련됐다. 우리나라의 디지털 기술 수준은 총 64개국 중 ‘디지털 경쟁력’ 6위, ‘디지털 기술 능력’ 48위, ‘직원 교육’ 23위 정도다. 이를 상위권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30세 이상 성인 1만 명에게 디지털 평생교육 이용권을 제공하는 ‘AID 커리어점프 패스’를 신설하고 ‘AID 선도대학’ 100개교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선도대학의 경우 30∼40대 성인 학습자에게 AI·디지털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AID 30+ 집중캠프’ 20개교, 성인 학습자 등을 위한 교육과정 개편에 나선 ‘디지털 전환 중점 전문대’ 30개교를 선정할 예정이다. AI·디지털…
2024-10-16 13:38교원양성기관에서 자퇴하는 예비교사 중도탈락자가 증가하고 있다. 정식 교원으로 임용된 후조기 이탈하는 비율도 높아지고 있다. 교사 처우 개선 및 교권 보호 대책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국정감사에서 “교원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2023년 학생 중도탈락자는 77명이며, 대부분의 사유가 자퇴”라고 밝혔다. 최근 5년간 중도탈락자는 2019년 43명, 2020년 57명, 2021년 60명, 2022년 66명, 2023년 77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학과별로는 2023년 기준으로 전체 25개 학과 중에서 초등교육과에서만 30명이 중도탈락해 절반 가까이에 달했다. 이는 교대 학생들의 중도탈락 현상과 비슷하다.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이후 초등교사에 대한 선호가 추락하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김 의원은 “교원대가 전국 유일한 종합 교원양성대학으로서 명운을 걸고 차별성 있는 대책과 장기발전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차우규 교원대 총장은 “교권 추락, 업무 부담, 민원 증가 등으로 현장 교원들이 많이 힘들어 하고 있다”며 “정부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우리도 교원양성…
2024-10-16 11:24국내 최고 명문서울대, 세계적으로도 최고로 인정받는서울대병원의 청렴도가 최하위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국정감사에서 최하위 수준의 서울대 청렴도 개선을 촉구했다. 김 의원이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받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종합청렴도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대는 2022년 3등급을 제외하고 매년 4, 5등급을 받았다. 4등급을 받은 2023년의 경우 5등급을 받은 국공립대학이 없어 사실상 최하위다. 3등급으로 가장 순위가 좋았던 2022년도에도 보고서 세부지표를 살펴보면 청렴체감도가 5등급으로 가장 낮았다. 연구 및 행정 지표에서 국공립대학 평균 대비 –10.8을 기록했다. 특혜제공 65점, 갑질행위 66.7점을 기록해 점수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종합청렴도 평가는 부패방지권익위법 제12조, 제27조의 2에 따라 국민권익위원회가 행정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평가로 숫자 1에 가까울수록 우수한 기관으로 평가받는다. 김 의원은 “국내 최고 수준 대학의 청렴도 순위가 부끄럽다”라며 “이미 과거 언론보도를 통해 지도교수의 갑질 등이 드러난 만큼 근절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
2024-10-16 09:49정부가 전국 단위로 군인 자녀를 모집해 교육과정·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자율형 공립고에 경북 영천고를 선정했다. 교육부는 8월 ‘자공고 2.0’ 3차 공모 때 신규 모집 유형으로 ‘군인 자녀 모집형’을 신설한 뒤 공모한 결과 영천고가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영천고는 내년 3월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2026학년도 3월부터 군인자녀 모집형 자공고를 본격 운영한다. 각종 교육 모델을 사전에 개발·도입하는 시범 운영 후 기숙사 신·증축, 입학전형 일정 등을 고려해 2026학년도 3월부터 전국 단위로 군인 자녀를 대상으로 모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영천고는 교육부·교육청으로부터 5년간 매년 2억 원을 지원받고, 교육과정·학사 운영, 교원·학생 선발 특례를 적용받는다. 국방부도 글로벌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한 연수 체험 활동과 전문가 특별 강연 등 재정·프로그램을 지원할 방침이다. 강원 화천고와 경기 포승고(가칭) 등 2개교는 조건부 선정됐다. 화천고는 부지 이전, 포승고는 2028년 개교 예정이어서 최종 선정에는 이르지 못했다. 향후 운영계획서를 보완한 후 ‘자공고 선정위원회’의 추가 심의에 통과하면 2027년 중 최종 선정될 수 있다. 고…
2024-10-16 09:45교육부는 15일 국무회의에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당일 안정적 시험 시행을 위한 지원대책’을 보고하고 ▲교통 소통 원활화 ▲시험장 주변 소음 방지 등 ▲기상악화 등 자연재해 대비 ▲수능 문답지 보안관리 등 점검에 나섰다. 올해 수능은 11월 14일 8시 40분부터 17시 45분(일반수험생 기준)까지 전국 85개 시험지구 1282개 시험장에서 진행된다. 응시자는 전년보다 1만8082명 증가한 52만2670명이다. 정부는 수능 당일 아침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관공서‧기업체 등에 출근 시간 오전 10시 이후 조정 협조 요청, 등교 시간대(오전 6시~8시 10분) 수도권 지하철 운행 대수 확대, 경찰서 등 행정기관의 비상 수송차량 배치, 시험장 주변의 교통 혼잡 예방을 위해 수능 당일 시험장 200m 전방부터 차량 출입 통제 등을 시행하기로 했다. 3교시 영어영역 듣기평가 진행 시간(13:10∼13:35, 25분간)에 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항공기‧헬리콥터 이착륙 시간 조정, 포 사격 및 전차 이동 등 군사훈련 중단, 듣기평가 시간대 이외에도 수험생이 시험장 주변 소음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시험장 주변 버스‧열차 등 서행, 경적…
2024-10-16 09:18학교 현장의 딥페이크, 사진 도용‧합성 피해가 잇따르면서 교원 10명 중 9명은 졸업앨범에 사진 넣기를 꺼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총이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전국 유‧초‧중‧고 교원 3537명을 대상으로 ‘딥페이크 여파 졸업앨범 제작 등 실태 파악 교원 설문조사’를 15일 발표했다. 그 결과 93.1%는 졸업앨범 사진을 활용한 딥페이크 범죄, 사진 합성, 초상권 침해 등이 우려된다(매우 우려 69.5%, 약간 우려 23.6%)고 답했다. 응답자 근무 학교의 97.1%는 올해 졸업앨범을 만드는 것으로 파악됐다. 10명 중 8명은 학생들과 사진 찍기조차 걱정하고 있다. 실제로 ‘이전과 변화 없다’는 응답은 17.7%에 그쳤고, 졸업앨범에 사진을 넣는 교원들의 증감 추세에 대해 ‘점점 줄고 있다’는 답변이 72.5%다. 담임 얼굴 사진(프로필 형태 등)도 ‘모두 넣지 않는다’(20.4%)거나 ‘희망자 등 일부만 넣는다’(17.7%)는 답변이 38.1%다. 학급 단체사진에도 담임 사진을 ‘모두 넣지 않는다’는 응답은 14.9%, ‘희망자 등 일부만 넣는다’는 응답이 17.8%다. ‘사진을 꺼리는 학생이 늘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매…
2024-10-15 10:23광주교총(회장 손영완·사진 오른쪽)은 교총 회원의 건강증진과 질병 예방을 위해 광산구에 위치한 송정베트스의원(원장 전기현)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MOU를 통해 교총 회원 및 가족이 송정베스트의원 이용 시 비급여진료 15% 할인 등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손영완 회장은 “교총 회원의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2024-10-14 14:35학교 딥페이크 허위 영상물 유포 피해자가 2주 연속 두 자릿수 이내를 기록했다. 지난 8월 말 이후 매주 100명 가까이 늘었던 것에 비해 주춤해지고 있다. 교육부는 14일 ‘학교 딥페이크 허위 영상물 피해 현황’ 6차 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직전 5차 조사 때보다 학생 피해자가 10명 늘었다고 밝혔다. 교원 추가 피해자는 없었다. 이로써 올해 누적 학생 피해자는 814명으로 교직원 등까지 합계한 총피해자는 850명이다. 이번 6차 조사에서 신고는 7건으로 수사 의뢰는 10건, 삭제지원 연계는 10건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한 올해 누적 집계는 신고 516건, 수사 의뢰 432건, 삭제지원 연계 230건이다. 학교 딥페이크 허위 영상물 피해는 최근 들어 감소세를 보이는 중이다. 1차 조사(8월 27일 기준) 당시 196명이었던 피해자는 2차 조사(9월 6일 기준)에서 421명이 늘었다. 이후 4차 조사 때까지 꾸준히 약 100명씩 증가하던 피해자는 5차 조사(10월 4일) 때 한 자릿수로 크게 줄었다. 딥페이크 허위 영상물 유포에 따른 학교 피해자가 대거 발생한 8월 말부터 교육부가 학교 딥페이크 대응 긴급 전담조직(TF)을 구성하면서 조치에 나선 효…
2024-10-14 13:36국가교육위원회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5차 회의를 개최하고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 주요경과 및 향후 추진계획(안)’ 보고 및 미래교육을 위한 중장기 교육여건 개선 관련 자유토의를 진행했다. 지난달 25일 출범 2주년 기념 대토론회를 통해 12대 주요 방향을 제안한 국교위는 그 주요 방향 관련 정책과제 구체화, 의견 수렴 등을 통해 내년 3월까지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을 심의・의결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미래교육 중장기 교육여건 개선 관련 자유토의도 가졌다. 향후 교육여건 변화에 따른 개선 방향을 탐색하기 위한 정책연구를 추진 중인 국교위는 주요 연구 결과에 대한 발제, 위원 간 자유로운 논의를 이어갔다. 이에 대해 김도기 한국교원대 교수가 미래교육을 위한 중장기 교육여건 개선 연구를 진행 중이다. 연구진은 교육 환경의 실태와 미래 전망을 바탕으로 학교 기능이 유지・확장・재구조화되는 각각의 시나리오를 가정하고, 디지털 학습환경, 교육재정, 교원 등 분야별로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있다. 또한 국교위는 국민들이 국가교육과정의 수립·변경과 교육정책에 대한 의견 수렴을 요청할 수 있는 소통창구인 ‘국민의견 플랫폼’을 이날 개통했다. 플랫폼을 통해…
2024-10-14 11:4110월 25일은 ‘독도의 날’이다. 1900년 10월 25일 제정된 대한제국 칙령 제41호에서 ‘독도’를 공식적으로 우리 영토로 언급한 날이기도 하다. 칙령 제2조는 "울도(울릉도) 구역은 울릉전도·죽도(竹島)·석도(石島)를 관할 할 것"이라고 했다. 이 중 죽도는 대나무가 많아 ‘댓섬’이라고도 불리는데 울릉도 동쪽에 있는 면적 약 20만 ㎡의 섬이고 석도는 곧 독도로 면적 18만 ㎡다. 울릉도 부속 도서에는 이외에 관음도도 있는데 면적이 작아(7만 ㎡) 칙령에서 생략된 것으로 추측된다. 섬 일대를 천연기념물로 지정 분명 독도는 한국 땅이지만 일본은 자주 시비를 걸고 있다. 호적을 독도로 옮겨 주권을 침해하는 일까지 벌이고 있다. 그러나 독도는 분명 한국 땅이다. 주권을 행사하는 데 공헌한 사람은 안용복 장군을 비롯한 독도의용수비대 등이다. 독도는 울릉도와 더불어 우리 땅을 지켜온 섬이다.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27번지(서도 주민 거주지: 독도안용복길3, 독도경비대: 독도이사부길55)로 울릉도에서 동남쪽으로87.4km에 있다. 독도는 동도와 서도를 포함해 36개의 바위섬으로 이루어진 비록 작은 섬이지만 항상 우리의 바다와 하늘을 지켜준 소중한…
2024-10-14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