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이 대통령께서 지난 13일에 기자회견을 하신 춘추관입니다.“ 어린이대통령을 비롯하여 의회의장, 대법원장 등 3부 임원을 뽑는 3부제도를 운영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수원 영화초 어린이들이 이번에는 직접 민주주의 현장을 찾아 나섰다. 수원 영화초교(교장. 오세건)의 ‘영화어린이나라’ 3부 임원 111명은 16일 청와대를 방문하여 대한민국 국민과 행정부의 대표로서 대통령의 역할과 집무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조선시대 5백년 역사의 얼이 담긴 경복궁에서 청와대로 이동하여 언론사들의 취재열기가 뜨거운 춘추관, 청와대에서 가장 아름다운 녹지원, 수궁터를 지나 외국손님을 맞이하는 영빈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칠궁에서 옛날 왕들의 숨결을 느껴보는 황홀한 시간을 경험하였다. 청와대를 찾은 어린이대통령 안지현(6년)양은 “대통령께서 미․일 순방중이시라 직접 만나뵐 수 없어 아쉬웠지만 국민을 위해 매우 긴박하고 바쁘게 일하고 계신 것을 직접 느낄 수가 있었다”며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좀더 봉사하는 마음과 시간을 가져야겠다는 결심을 덧붙였다. 지난달 14일 출범한 ‘영화어린이나라 제도’는 도교육청이 추진하는 명품학교 브랜드사업의 일환…
2008-04-16 09:08수업 기법을 배우기 위해 현직 고교교사도 입시학원의 강좌에 비용을 스스로 부담하면서 다니기 시작하였다. " 이것은 입시로 자주 출제되는 숙어에요" 중요한 포인트를 강조하느라 일본 도쿄도립고등학교에 재직중인영어교사 야마다씨 (40) 의 목소리가 커졌다. 대기업인 입시 학원 ·요요기세미나(본부·도쿄도 시부야구) 본부교에서 지난 달 말에 2일간에 걸쳐 행하여 진 고교교사 대상 강좌 「학습 지도 스킬 연수 프로그램」이다. 강좌 2일째 핵심은 수강자에 의한 모의 수업으로, 야마다씨는 대학입시 센터 시험의 영문독해 문제를 제재로 한 수업에 도전했다. 수업 시간의 15분이 지나면, 인기 강사에 의한 5분간의 수업에 대한 강평이 있다. 「미국의 젊은이가 사용하는 표현 등도 함께 가르치면, 인상에 남아서 입시에 필요한 지식도 기억합니다」. 강좌 첫날에 「학생의 의욕을 끌어 내는 연구와 기술」이라는 테마로 수업의 비법을 전수한 세미나(seminar) 전임 강사의 사토씨 (36)의 조언에 야마다씨가 수긍을 한 것이다. 봄, 여름, 겨울의 장기 휴업 때에 열리는 이러한 강좌를 야마다씨가 받게 된 것은 도쿄도교육위원회가 고교교사에 적합하게 연 입시 학원의 강사에 의한 연수가 계기이
2008-04-16 09:07교육과학기술부는 15일 초·중·고 단위 학교의 자율성을 저해하는 29개 지침을 이날자로 즉각 폐지하고 규제성 법령 13개 조항을 6월중 대폭 정비하는 내용을 담은 `학교 자율화 3단계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당선과 함께 활동을 시작했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방안이 발표된 후 구체적인 계획이 나온 것이다. 이번의 계획추진에 따라 상당한 권한이 시·도교육청과 단위학교에 이양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발표된 계획에따라 학교 운영의 구체적 사항을 규정한 0교시 및 심야.보충수업 운영 지도 지침, 초등학교 정규 교과 수업을 금지하는 방과후학교 운영 지침, 현행 과목별 운영이 가능한 수준별 이동수업 운영 지침 등이 폐지된다. 수준별 이동수업 운영은 해당 학교가 시설여건, 학생.학부모의 요구와 수준에 따라 적합한 수업 방법을 자유롭게 결정, 운영할 수 있도록 해 사실상 전면적인 우열반 편성이 가능해졌다. 시사적 문제를 다루는 특별 수업인 계기교육 수업 내용 지침, 학습 부교재 선정 지침, 사설 모의고사 참여 금지 지침 등도 없어진다. 단위학교에서 교육과정편성 및 운영에 관한 부분도 상당히 자율화되어 학교장과 학교구성원들에게 전면적으로 이양되고, 시·도 교
2008-04-16 09:06다음은 우리학교 홈페이지에 올라있는 글로 손자를 지극히사랑하는 어느 할머니의 이야기를 영어 선생님께서 소개한 사연입니다. 어디를 가나 봄꽃향기로 가득하고, 어디를 둘러보나 감동 아닌 곳이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이 계절에 사람냄새 물씬 나는 이런 이야기를 읽고 나니 봄 흥취가 더욱 진하게 밀려오네요. 17시 정각. 교사이기 전에 한 직업인으로서 퇴근 시간만큼 즐거운 시간이 또 있을까? 하기야 나는 점심 시간도 무척 기다려지는 시간이다. 하루 일과 중 2교시만 끝나고 나면 배에서 쪼르륵, 쪼르륵 소리가 나서 3, 4 교시는 수업하기가 힘들 정도이기 때문이다. 며칠 전, 교직원 모임이 시내에서 있던 터라 허둥지둥 책상을 정리하고 막 내 차 쪽으로 빠르게 걸어가고 있었다. 2008학년도 새학기를 빈틈없이 준비하고 3월을 힘차게 출발하라는 의미에서 교장선생님께서 특별히 마련한 자리라 빠질 수도 없는 자리였기 때문이다. 급한 마음에 막 내 차문을 여는 순간 저 멀리에서 연세가 많으신 듯한할머니 한 분이 머리에 무슨 박스 하나를 이고 교무실 쪽으로 걸어오고 계셨다. “할머님, 어쩐 일로 오셨습니까?” 다소 사무적인 인사말로 그 할머님께 먼저 말을 건넸다. “아, 예 우리
2008-04-15 21:50
"한 잔의 차를 준비하여 대접하고함께 마시며 자신의 참 모습을 발견하여 반성하며 깨달음을 얻는다." 경기도예절교육연수원(경기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에 들어온 교장, 다도(茶道) 실습 모습이 진지하기만 하다. 강사를 따라 행다법(行茶法)과 음다법(飮茶法) 동작 하나하나를 배우며 익힌다. 품격 높은 학교 최고경영자가 되는 과정이라 생각하며 즐거이 배운다. '아름다운 학교 경영과정'에 들어온 교장들의 제2일차 실습 모습을 스케치한다.
2008-04-15 21:50역할모델은 직장 생활의 이정표다 자기계발을 하는 데 역할모델(role model)은 동기 부여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고흐는 '만종'의 밀레를 자신의 역할모델로 삼고 그와 같은 위대한 화가가 되기 위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예술의 열정을 불태웠다. 역할모델을 통해 나아갈 방향을 찾을 수 있고 효과적으로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으므로 역할모델은 또 하나의 스승이다. ▶ 우리 가까이에 있는 훌륭한 조언자들 모든 창조는 모방에서부터 시작된다. 성공하고 싶다면 이미 성공한 사람을 모델로 삼아 그 사람을 모방할 필요가 있다. 쉽게는 책을 통해서 위대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그러나 둘러보면 우리 가까이에도 배울 만하거나 성공한 사람들이 있다. 휴대폰 업계의 최고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노키아의 '드탕 마란'을 통해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둘러보면 주변에는 우리를 격려해 주고 가르쳐 줄 훌륭한 선후배와 동료들이 있다. 그들 모두가 우리의 역할모델이 될 수 있고 또 조언자가 될 수 있다. 2003년 노키아 전 직원의 40%에 해당하는, 세계 각지에서 선발한 2만 명의 직원이 연구개발에 참여했다. 이때 두각을 나타낸 인물이 드탕 마란. 하지만 그가 처음부터 우수한 인재였던
2008-04-15 21:50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학술진흥재단은 BK21사업 지원을 통해 우수한 연구 성과를 거둔 석․박사과정생 15명을 ‘2008 BK21 영브레인(Young Brain)’으로 선발, 15일 학술진흥재단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BK21 영브레인’은 BK21사업이 지원하는 대학원생들 중 우수 연구 성과를 도출한 학생들을 선발․포상하여 이들이 최고 수준의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BK21사업 참여 사업단(팀)에게 우수성과 창출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되었다. ‘BK21 영브레인’은 SCI급 국제학술지와 재단 등재학술지 논문발표 실적 및 수상실적 등의 추천기준에 따라 사업단(팀)에서 추천한 288명의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와 면접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됐다. 15명 가운데 최우수자 5명에게는 과기부장관 표창이, 우수자 10명에게는 학술진흥재단이사장 표창이 수여된다. 물리학 분야의 심승보(서울대 박사수료․28) 씨는 나노 결합 진동자(coupled oscillator)를 제작하여 자연계에 존재하는 동기화(Synchronization) 현상이 나노 세계에도 가능함을 규명하였고, 동기화를 통한 신경
2008-04-15 17:45경기도내 교사의 자율연수를 받을 때 교육청이 경비의 70%이상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초등학교 겸임 병설유치원장 및 원감에게는 겸임수당이 지급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진춘)과 경기교총(회장 강원춘)은 8일 도교육청 회의실에서 ‘2006년 단체교섭·협의’조인식을 갖고 20개조 30개항에 합의했다. 합의서에 따르면 교원 인사 및 임용제도와 관련해 승진가산점 중 선택가산점을 대폭 축소하기로 했으며 초등전입교사가 전입희망교에 임용될 수 있도록 했다.또 정원 확보를 통해 초등·유치원·보건 전문직이 배치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교직원 자녀를 위한 보육시설을 설치토록했으며 학급당 학생수 감축과 학교 신축 시 교사 휴게실, 탈의실, 연구실 등을 필히 설치하도록 하는 등 교육 및 교원 근무여건 개선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교원전문성 향상에 대해서는 교사 및 원감, 보건교사의 연수기회를 확대하고 도교육감이 승인한 연수에 대해서는 연수비의 70%이상을 도교육청이 지원하기로 했다. 또 지역청 별로 단설 유치원을 설립하고 맞춤형 복지예산 확보와 후생복지위원회에 교원단체가 참여하는데도 양측이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2006년 11월 단체교섭 협의 요청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2008-04-15 17:20학부모의 부당행위(폭행, 폭언 등)가 여전히 교권침해의 주요원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 7년 동안 교권침해사례는 2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분석돼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총이 8일 발표한 ‘2007년도 교권회복 및 교직상담 활동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교권침해 사례는 204건으로 지난 해(179건)에 비해 14.0%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학부모의 부당행위가 79건으로 전체 교권침해사건의 38.7%를 차지했으며 학교안전사고(22.5%), 교직원간 갈등(14.7%), 신분문제(13.7%) 등이 뒤를 이었다. 학부모의 부당행위의 경우 지난 해(89건)에 비해 줄어든 수치나 여전히 교권침해 유형 중에는 가장 높은 비중 차지했다. 교총의 분석에 따르면 대체로 교사의 정당한 학생지도에도 불구하고 학부모의 민원제기 및 책임요구, 체벌에 관한 무고성 민원 제기 및 민사책임 요구, 학부모의 폭언 및 폭행 발생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교총은 “교원예우에 관한 규정에 의하면 학교 분쟁이 발생할 경우 ‘학교교육분쟁조정위원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돼 있으나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며 “시도교육청 차원의 교육분쟁조정위를 설치하고 중재권도 부여해야 한다”고 밝
2008-04-15 17:18맞벌이 저소득층 자녀를 위해 학교와 학원기능은 물론 24시간 보육까지 가능한 다기능학교가 8월경 경기도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안양 명학초 등 부천, 안산, 시흥, 의정부, 남양주에 각각 1개교씩을 시범학교로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계획에 따르면 방과후학교가 끝나는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는 초등교사나 보육교사 등이 어린이를 돌보면서 학습지도도 하고 식사까지 제공하고, 10시 이후에는 건강가정센터, 종교시설 등 지역사회와 연계해 보육을 맡는다는 것이다. 경기도 교육협력과 관계자는 “다기능학교는 학교에 학원과 가정의 개념이 접목된 형태가 될 것”이라며 “보육시설, 취사실, 숙소 등 필요시설을 확보하고 학원 강사는 외부에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의 계획에 대해 교사, 교장 등은 원론적 입장에는 찬성하면서도 사교육에 의한 공교육 침해와 학교와 교사의 부담증가 등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전하며 철저한 검토 후 시행을 당부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교사는 “경기도에서 학원 강사를 이야기하는 것은 이미 학원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을 공교육이 인정하라는 꼴”이라며 계획자체가 현 학교교육시스템에 부담이 가지 않는 범위에서 공교육 중심으
2008-04-15 1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