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의 한 사립고등학교가 수년전부터 우열반을 편성, 운영하다 적발돼 도교육청으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았다. 경기도교육청은 사립고를 중심으로 이같은 우열반 운영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내부 검토를 거쳐 전면 실태조사를 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2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성남 A고교는 지난 14일 도교육청 조사에서 중학교 내신성적 또는 중간·기말고사 성적 등을 기준으로 학년별로 1~2개의 우등생반을 편성, 운영했다. 이 학교는 도 교육과정 편성·운영지침에서 금지한 이 같은 우열반을 편성해 수년째 운영한 것으로 도교육청은 보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이 학교에서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으며, 학교측은 시정명령에 따라 최근 전 학년의 학급편성을 새로 했다. 도교육청은 일부 고교에서 이같은 우열반을 편성, 운영하고 있다는 일부 학부모들의 말에 따라 내부 검토를 거쳐 도내 모든 고교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A고교가 도교육청의 시정명령에 따라 1학기 개학 이후 50여일만에 모든 학생의 반편성을 새로 하면서 해당 학교 일부 학생과 학부모들이 적지 않은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한 네티즌은 지난 23일 도교육청 홈페이지 게시글을 통
2011-04-26 13:45우리나라 대학생들은 전공 공부나 수업 준비를 충실히 하지 않고 수업 시간에도 수동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수업 이외 동아리 활동이나 외부 활동에도 적극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대학교육이 양적으로는 성장했지만 질적으로는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대학 교육의 질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런 결과는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해 6월14일~7월2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 50개 4년제 대학 재학생 201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26일 공개한 '한국 대학생의 학습과정 분석연구' 연구보고서에서 드러났다. 조사결과 1주일에 전공 관련 공부를 하는 시간이 2~4시간이라는 대학생이 15.1%로 가장 많았고 8~10시간이라는 응답이 14.7%, 4~6시간이라는 응답이 14.3% 등 순이다. 전공외 학습시간에 대해서도 4~6시간이라는 응답이 15.8%로 가장 많았고 '30분 이하'라는 응답이 15.6%로 두번째였으며 다음이 2~4시간(14.5%), 1~2시간(11.8%) 순이다. 수업준비 실태를 물었더니 '읽기나 숙제를 다 마치고 수업에 참여하느냐'는 질문에 '거의 안한다'(19.2%), '가끔 한다'(45.4%)는 비율이 대다수였
2011-04-26 13:43EBS가 자사 수능교재를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4개 입시업체를 상대로 형사 고소를 제기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6일 EBS에 따르면 EBS는 작년 3월 교육당국의 수능-EBS 연계율 강화 정책이 발표된 뒤 저작권보호 활동을 벌여 A사 등 입시업체 4곳을 저작권 침해 등을 이유로 경찰에 고소했다. EBS는 "입시업체 3곳은 벌금형을 받아 처리가 완료됐지만 검찰이 불기소 처분한 A사에 대해서는 올해 2월 검찰에 항고장을 제출했다"며 "A사는 '파이널 실전모의고사'의 수리 가형 문제집을 무단 복제했다"고 주장했다. 또 'EBS수능교재를 도용했다'는 제보가 이달 13일 기준으로 총 189건이 접수됐고 이중 사안이 비교적 중하다고 판단되는 9건에 대해 경고 또는 시정조치했다고 EBS는 밝혔다. EBS는 "EBS-수능 연계율이 강화되면서 사교육업체가 EBS교재와 콘텐츠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저작권 침해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BS는 작년 3월 교육과학기술부가 '수능-EBS 70% 연계방침'을 발표하고 나서 입시업체들이 '요약강의' 등의 형태로 EBS교재를 복사해 강의하는 일이 늘어나자 전담대책반을 가동한…
2011-04-26 13:42충남도교육청은 현행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체할 2016년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에 대비할 수 있는 영어 듣기능력 개발자료를 개발, 도내 모든 중등 영어교사에게 보급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내 현직 영어 교사들이 직접 개발한 자료는 EBS 전국영어듣기평가, 수능, TEPS, 토익, 토플 등의 듣기평가 문항과 교육과정에서 제시하는 듣기평가 성취기준을 바탕으로 총 420문항을 담고 있다. 특히 동일 유형별로 구성된 문항을 손쉽게 출력해 수업지도용으로 활용할 수 있고 35개 유형으로 편집된 실전 듣기평가 문제는 실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자료개발에 참여한 이진복 천안업성고 교사는 "전국에서 처음 개발된 이 자료가 고등학생은 물론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이 적용되는 현재의 중2 이하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1-04-25 17:30'인천지역 학력 전국 최하위'란 사실이 발표된 지 한달 가까이 지났지만 인천시교육청이 관련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지역 교육계에서는 '꼴찌 학력'이 나올 수밖에 없다는 자조와 비판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달 30일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인천은 상위 1,2등급 비율이 8.3%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고 전체 학생의 표준점수 평균도 언어와 외국어 등 3개 과목에서 최하위라고 발표했다. 당시 지역 교육계 안팎에선 '인천 교육이 어쩌다 이 지경에까지 이르게 됐냐'고 개탄하면서 학력향상 대책 마련을 촉구했고, 송영길 인천시장도 깊은 관심을 나타내고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근형 시교육감 역시 지난 1일 월례회의에서 이와 관련, "책임감과 심각함을 느낀다"면서 "원인을 파악하고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관계 부서에 지시까지 했다. 이어 이종원 부교육감이 6일 회의를 주재하고 대책을 논의했으나 한달 가까이 지난 25일 현재까지 뾰족한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교육계에선 교육 당국이 시간이 흐르면서 사안의 심각성을 잊어버린 것 아니냐는 우려와 함께 무사안일 행정의 전형적인 사례라는
2011-04-25 17:25경기도교육청은 일본의 영유권 주장에 대응해 독도가 '우리의 땅'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초·중·고교생 대상 교육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각급 학교에 독도와 관련한 체계적인 학습자료를 만들어 보급했다. 학습자료에는 독도의 이모저모와 독도의 역사, 독도영유권의 역사적 사실과 증거, 일본 주장의 오류와 근거, 일본의 독도 침탈 과정 등의 내용이 자세히 수록됐다. 각급 학교는 이 자료를 우리역사 바로알기 교육, 한국사 및 동아시아사, 세계가, 한국지리, 도덕 등 각종 교과와 연계해 활용하는 것은 물론 계기교육에도 사용하게 된다. 독도교육자료는 도교육청 홈페이지 교수학습지원과 자료실에도 탑재돼 있어 일반인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도교육청 교수학습지원과 김완기 과장은 "독도는 우리 민족의 삶과 역사 그 자체"라며 "독도영유권에 대한 확고한 역사의식을 갖추고, 주변 국가들의 역사 왜곡에 대해 냉철하고 합리적으로 대응하는 창의지성을 함양하도록 각급 학교에서 독도 계기교육을 실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1-04-25 17:21여성 학군사관 후보생(ROTC) 모집이 올해부터 학군단을 둔 전체 대학으로 확대되면서 여대생들이 여군 장교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25일 서울 주요 대학의 올해 ROTC 모집현황을 보면 고려대 10명, 연세대 5명, 서울대 2명이 여성 ROTC 필기고사에 응시했다. 이밖에 중앙대 7명, 경희대 4명, 서강대와 성균관대, 한양대 각각 2명이 필기고사에 지원하는 등 다른 주요 대학 여학생들도 관심을 보였다. 이들 서울 주요 8개 대학의 여성 ROTC 응시자는 모두 34명으로 이들 대학 올해 전체 지원자(52·53기) 527명 중 6%를 차지한다. 높은 비율은 아니지만 여성 ROTC 모집 확대 방침이 올해 초 갑자기 결정된 데다 별다른 홍보가 없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낮지 않은 수치다. 병역 의무에 따른 지원이 아닌 만큼 지원동기에도 진지한 고민이 묻어났다. 서울대 인문대에 다니는 한 지원자(21)는 "외교나 국방 쪽에 관심이 많은데 군 경력을 가지면 기회가 많아질 것 같아서 지원했다. 직업 군인을 고려하고 있고 그러려면 더더욱 외교, 국방을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른 지원자들도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거나 장교를 하면 진로선택의 폭이 넓어진
2011-04-25 17:11광주시교육청이 장휘국 교육감 출신 모교에다 몰아주기 예산을 편성했다가 장 교육감이 직접 사과문을 내는 등 물의를 빚고 있다. 장 교육감은 24일 대시민 사과문을 내고 "바쁜 일정, 업무 속에 방대한 예산을 꼼꼼히 살펴보지 못해 모교에 다소 많게 느껴지는 예산이 편성됐다"며 "교육자로서 견지했던 철학과 원칙이 다르게 비쳐지는 일이 발생해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장 교육감은 "이번 일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예산편성 과정 전반에 대한 점검과 대책을 마련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시 교육청은 최근 추가경정예산에 12개 고등학교(공립) 교육환경개선시설비로 모두 45억7000만원을 편성, 시의회에 심의 의결을 요구했다. 이 가운데 장 교육감 모교인 광주고에 배정된 예산은 기숙사 리모델링 사업비 12억여원을 비롯해 주차장 지붕공사, 테니스장 펜스, 냉난방시설비, 화장실 보수비 등 7건에 17억2000여만원에 달했다. 이는 공립에 편성된 전체 시설비의 37.6%에 달한 것으로 나머지 학교는 평균 2억4000여만원에 불과했다. 또 학교수가 공립(24개교)의 배에 육박하는 사립(42개교)에 편성된 시설비가 총 46억7000만에 지나지 않는 것과 비교해도 지나
2011-04-25 15:27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교권침해 및 학교 관련 분쟁 시 문제 해결을 위한 ‘1학교 1고문변호사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한국교총이 대한변호사협회(회장 신영무)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1학교 1고문변호사제’ 1차 모집 결과 전국 251개 초중등학교가 고문변호사를 위촉하게 됐다. 교총은 1학교 1고문변호사제 운영을 위해 2월 10일~18일간 각급 학교에서 희망학교를 모집했으며, 대한변협과의 지속적인 실무위원회 및 회장단 간담회를 거쳤다. 이번에 위촉된 고문변호사는 학교 전담 법률고문으로 활동하며 교권 침해, 학생간 폭력사건 등 학교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분쟁과 법률적 문제를 공유하고 학교와 협력한다. 또 학교와 협의 하에 1일 명예교사 활동, 학교 대상 법률 교육, 학생-변호사간 멘토-멘티 운영 등의 활동도 하게 된다. 이외에도 교육관계법 상 단위학교에 설치, 운영되고 있는 학교운영위원회,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학교교육분쟁조정위원회 등 각종 위원회에도 참여해 학교교육활동을 지원하고 각종 분쟁사안에 조정 및 화해, 중재역할을 맡는다. 이에 따라 고문변호사를 위촉한 학교에서는 ▲학생지도 및 학교운영과 관련한 학부모 등에 의한 폭행, 협박, 폭언 ▲학
2011-04-25 14:54
테니스 대회 참가자 모집 ○…대구교총(회장 신경식)은 교원들의 신뢰와 화합을 위한 제9회 대구교총회장배 교원체육대회(테니스) 참가자를 모집한다. 유·초등(특수)교원 부문은 5월 18일 두류운동장, 중등(특수)교원 부문은 5월 28일 영남대 테니스장, 대학교원 부문은 5월 11일 대구교대 테니스장에서 열린다. 참가 희망자는 대구교총 홈페이지(www.tfta.or.kr)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29일 17시 30분까지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 회원 자녀 대상 2011년도 장학생 선발 ○…충남교총(회장 정종순)은 회원의 중·고·대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2011년도 장학생을 선발한다. 선발인원은 각 시·군교총 별로 중 1명, 고 1명, 대 1명 등 3명이며, 천안시의 경우는 각 2명씩 추천 가능하다. 희망자는 신청서, 성적증명서, 관계증명서 등을 시·군교총에 제출하면 되며 마감일은 29일이다. 장학금은 5월 11일 공주교대에서 전달된다. 제출양식 및 자세한 내용은 충남교총 홈페이지(www.cnfta.or.kr) 참조. 중등학교 분회장 협의회 ○…부산교총(회장 김진성)은 26일 6시 옛골토성 연산점에서 중등학교 분회장 협의회 및 산하분회장 협의회
2011-04-25 0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