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25일 치러지는 제13대(민선 5대) 충남도교육감 선거가 시작부터 네거티브 비방전 양상을 띠고 있다. 후보자들이 선거 초반부터 정책대결이 아닌 상대방 흠집내기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이번 선거의 첫 예비후보로 지난 8일 등록한 정헌극(61) 전 논산 연무고등학교 교장. 정 후보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오제직 현 교육감은 지난 3월 전국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한 학습진단평가에서 충남교육청이 전국 최하위의 불명예를 안게 된 책임을 져야 한다"며 학력신장을 통한 `학력 전국 꼴찌 탈출'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에 대해 충남도교육청은 즉각 반박자료를 내 "정 후보의 전국 꼴찌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다"면서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은 정보를 근거로 충남 교육가족들의 자존심을 짓밟고 교원들의 학력신장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무책임한 발언을 하고 있다"고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지난 3월 실시된 중학교 1학년 학습진단평가 결과가 결코 정후보가 주장하는 것처럼 꼴찌가 아니며 오히려 일부 과목에서 서울 수준에 버금가는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는 것이다. 정 후보측은 지난 15일 재반박 자료를 내 "학습진단평가 결과에 대한 당시 언론보도를 종합한…
2008-05-17 12:45충북도내 국.공립 교원 4명 가운데 1명 이상은 부부교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도내 국.공립 교원 1만1천859명 가운데 부부교원은 25.6%(3천39명)에 달했다. 이는 2006년(24.7%)에 비해 0.9%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학교별로는 중등 교원은 28.1%(1천622명), 초등 교원은 23.3%(1천417명)가 부부교사인 것으로 파악됐다. 부부교원들의 비율이 높은 것은 다른 직종에 비해 소득이 상대적으로 안정된데다 교직이 사회적으로 존경을 받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jcpark@yna.co.kr
2008-05-17 12:43인제대는 최근 중국의 대지진 참사와 관련, 'Help China. We are Friends!'라는 주제의 성금모금 캠페인에 나선다. 17일 김해 인제대에 따르면 중국학부 학생회를 중심으로 대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중국인을 돕기 위한 성금모금행사를 오는 19일 오전 11시부터 인제대 늘빛관에서 갖는다. 지난 12일에 중국 쓰촨(四川)성 일대에서 발생한 대지진으로 초토화된 중국 주민을 돕기 위한 이번 행사에는 중국학부 재학생과 유학생 등 300여명이 참가해 성금모금활동을 벌인다. 또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제29회 인제대 축전 '애인'기간에는 주점을 열어 수익금을 성금에 보태기로 했으며 지난달 중국 현지에서 직수입한 물품을 다른 학생들에게 판매하는 '보부상 장날'을 통해 얻은 수익금도 이번 성금에 기부하기로 했다. 김동현 중국학부 학생회장은 "중국의 대지진 참사를 본 중국학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운동을 벌이자는 의견이 모아져 이번 캠페인을 준비하게 됐다"며 "이 캠페인이 큰 슬픔에 빠져 있는 중국인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손길로 전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bong@yna.co.kr
2008-05-17 12:42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ㆍ채점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제6대 원장에 김성열(52) 경남대 교육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ㆍ인문사회연구회는 16일 오후 제51차 이사회를 열고 김 교수와 성태제 이화여대 교육학과 교수, 배호순 서울여대 사회과학대 학장 등 3명의 후보 가운데 김 교수를 평가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원장의 임기는 16일부터 3년간이다. 김 신임 원장은 "대입 자율화가 추진되는 시점에서 평가원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새 정부의 학교 자율화, 다양화 정책에 맞춰 평가원이 대학입시 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대학입시가 대학 자율에 맡겨지는 만큼 국가가 제공하는 대입전형 자료인 수능시험의 신뢰도를 높이는 일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타당하고 신뢰성있는 평가 자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신임 원장은 서울대 교육학과 출신으로 경남대 교무연구처장, 교육부 교육정책자문위원,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교육정책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올해 초 이명박 정부가 출범할 때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회ㆍ교육ㆍ문화 분과 자문위원으로 활동해…
2008-05-17 12:40
사물이나 현상을 이해하고 대응하는 지적인 능력을 우리는 보통 지능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지능을 판단하는 연구를 위해 많은 동서양의 학자들은 현재까지 1세기 넘도록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능력의 가능성을 정확히 알아보기 위한 각종 검사가 연구되고 발표되고 있으나, 검사도구마다 검사시 아이들의 정서나 환경의 변화와 사고의 유형에 따라 그 결과는 다르게 나오는 단점을 있어 그 신뢰성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위와 같이 환경과 정서에 구애받지 않고 아이들의 지능을 정확히 측정해 보는 도구가 없을까? 항상 관심을 두고 있었는데, 마치 사람마다 모두 다른 지문을 통해서 아이들의 잠재능력을 파악하는 방법이 연구되었다는 사실에 감탄하게 되었다. 본 내용은 ‘내 아이의 지문에 미래가 숨어 있다’라는 박선의 선생님이 지필하신 책의 내용이다. 지문에는 아이들의 성향과 적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를 파악해 각자의 강점을 최대한 살리고 약점을 극복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준다면, 아이들은 자신만의 삶을 힘차게 개척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단 이 내용을 보면서 유의할 점은 지문의 성향을 안다고 해서 아이의 미래를 단정지어서는 안되며, 다만 아이가 가지고 있는 잠재능
2008-05-16 18:50스승의날이 되면 학교는 제자들의 방문으로 하루종일 난리를 치른다. 어쩌면 이런것이 교사를 하는 즐거움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요즈음에는 스승의 날에 기념식도 하지않고 조용히 보내는 학교들이 많다. 기념식을 하면 기념식을 한다고 언론에서 뭐라고 할 것이고, 휴업하면 휴업한다고 난리를 치니 어쩔수 없는 선택일 수도 있다. 어쨌든 이런저런 이유로 스승의 날의 의미가 퇴색해 가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 앞선다. 우리학교(서울대방중학교, 교장: 이선희)도 예외는 아니어서, 별다른 행사없이 하루를 보냈다. 나름대로 선생님들에게 꽃을 달아주는 학생들도 있었지만 많이 접하기는 어려웠다. 그래도 나름대로 의미있는 과정을 거쳤기에 소개하고자 한다. 아침에 스승의날 기념 교원표창장 전수를 위해 전체 교원이 교무실에 모였다. 그냥 표창장 전수가 목적이려니 했다. 예정대로 표창장전수식을 간단히 했다. 그 이후에 교장선생님이 스승의날을 기념하는 말씀을 시작하셨다. '오늘 우리들의 날이지만 평소와 다름없이 같은 일상이 시작되었네요. 우리학교 선생님 곁에 있을 수 있어서 고맙고 잘해드리지 못해 미안하고, 그래도 내 사랑을 전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선생님 모두 사랑합니다. 힘내세요!'…
2008-05-16 18:46일 년 열두 달 중 가장 많은 이름이 부쳐지는 달이 오월인 것 같은데 벌써 중순을 지나 하순으로 가고 있다. 가정의 달, 청소년의 달, 감사의 달, 신록의 계절, 계절의 여왕! 등으로 불러지는 아름다운 계절임에 틀림없다. 그래서 인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부부의 날 등이 모두 오월에 있어 가족이 함께하는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기에 교육과 가장 밀접한 달이 오월이라고 생각된다. 지금처럼 다양한 지역축제가 없었던 60~70년대에는 추석 다음날 대부분의 초등학교에서는 가을 대운동회가 개최되어 명절에 고향을 찾은 사람들까지 발 디딜 틈조차 없을 정도의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지역축제였었는데 요즘은 가정의 달인 오월에 어린이와 학부모 선생님들이 화합을 다지는 봄 운동회로 변모되어 가고 있어 “군자도 시속을 따른다.”는 속담이 실감난다. 어린이날은 휴일이라 가족과 함께 하루를 즐기며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날을 시작으로 어버이날은 낳아서 길러주신 부모님의 은혜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카네이션 꽃을 달아드리고 가족이 함께 식사를 하는 정겨운 모습이 아름다운 날이었다. 스승의 날도 학교실정에 따라 다양한 행사를 하면서 가르쳐 주신 고마움에 감사
2008-05-16 18:41
인천한길초등학교(교장 박승수) 청소년단체 대원 81명과 지도교사 6명 등 90여명이 부평구재향군인회의 지원으로 15일 국토분단의 슬픔과 통일을 생각하는 안보견학으로 임진각, 제3땅굴, 도라산 통일전망대, 경의선 도라선역을 다녀왔다. 이번 견학을 통해 학생들은 방송이나, 신문 뉴스가 아닌 직접체험을 통해 국토 분단의 슬픔과 통일을 위한 노력을 체험했으며 안보견학에 참가한 한 학생은 도라선 역에서 “남쪽의 마지막 역이 아니라, 북쪽으로 가는 첫 번째 역입니다. 라는 문구를 읽고는 여기가 통일로 가는 첫 번째 역이 되어 빨리 빨리되었으면 좋겠어요.” 라고 소감을 말하기도.
2008-05-16 18:36
오늘 아침 10시 30분, 우리학교 주차장에 대한적십자사의 붉은 십자마크가 선명한 헌혈버스 두 대가 들어왔다. 학생들에게 헌혈을 권유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수업 받기 싫어하던 녀석들은 마침 좋은 핑계거리라도 만난 듯 너도나도 헌혈을 한다고 빠져나가고 교실은 금세 텅 비어버렸다. 이 녀석들이 정말 헌혈을 하는지 어쩐지 뒤따라가 봤더니 버스 밖은 이미 헌혈하는 학생들로 가득했다. 아이들의 표정에서 헌혈에 대한 두려움은 찾아볼 수 없었다. 그저 예쁜 간호사에게 손을 맡긴 채 싱글벙글이다. 헌혈이 끝나자 우유와 과자를 받아든 녀석들은 마치 개선장군이라도 된 듯 의기양양하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혈을 받지 못해 죽어가는 고귀한 한 생명을 살렸으니 충분히 그럴 만도 할 것이다. 리포터는 취재를 마치고 나오면서 담당자와 헌혈에 대해서 몇 마디를 나눴는데 사태는 생각보다 심각했다. 로봇이 가수에 데뷔한다고 요란을 떠는 첨단 시대인데도 아직 혈액을 인공으로 만들거나 대체할 물질은 개발하지 못한다고 한다. 또한 혈액은 살아있는 세포이므로 장기간 보관할 수도 없다는 것이다. 우리의 생명을 유지시켜주는 물질치곤 성격이 굉장히 까다롭고 괴팍했다. 또 한가지 아이러니 하게도 사회가…
2008-05-16 18:36인천과학고등학교(교장 안용섭)가 터키의 이스탄불에서 6.1일부터 4일까지 개최되는 제16회 국제환경탐구올림피아드(INEPO;International Environmental Project Olympiad)에 국가 대표로 선정되어 이 대회에 연속 3회 참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r인천과학고에 따르면 이 대회는 인천과학고를 비롯한 부산영재학교 등 전국의 특목고, 외국인 고등학교, 일반계 고등학교의 우수한 인재들이 환경에 관련된 주제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논문을 발표하였는데 이 가운데 5팀이 선정되었다. 김수진·최동성 (지도교사 이천정)학생이 팀을 이루어 연구한 주제는 ‘원유의 휘발성 유기 화합물 제거를 위한 ACF와 활성탄의 최적 혼합 비율에 대한 연구’이다. 지난해 태안반도에서 발생한 원유 유출 사고로 인한 환경 오염문제에서 사람들이 수질 및 토양오염에만 치중할 뿐 대기상의 오염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 점에 착안하여 연구주제를 설정 논문을 발표하게 된 것이다. 국제환경올림피아드는 환경과 생태 문제에 대한 연구 결과를 세계의 친구들과 함께 나누고, 학생들의 환경 문제에 관한 의식을 개선하기 위해 매년 6월 환경주간(The Week of Environm
2008-05-16 1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