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스승의 날을 앞두고 교사들 기 살리기에 힘을 쏟고 있다. 공교육 되살리기는 학무모·학생은 물론 일반 사회의 교사들에 대한 믿음과 존경, 이를 통한 교사들의 자긍심과 학생들에 대한 사랑이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1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이달 각 지역 6개 학교를 돌며 '스승 존경 나라 사랑 음악회'를 개최한다. 음악회는 스승의 은혜에 감사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담은 가곡을 비롯해 한국의 대표적인 계절별 가곡, 창작곡인 독도아리아 등으로 꾸며진다. 이와 별도로 오는 20일 오후 7시에는 경기교육복지종합센터에서 스승과 제자가 동행하는 '스승 존경 제자 사랑 음악회'도 갖는다. 도교육청은 또 이달말까지 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한 스승의 날 감사의 마음 전하기 캠페인도 한다. 지역 방송과 언론매체를 통한 '존경받는 스승을 소개합니다'라는 코너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 코너는 일반인들이 존경하거나 주위에서 존경받는 교사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이달초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스승의 날 행사 아이디어 공모전도 개최한 바 있다. 공모전에서는 안마 쿠폰이나 심부름 쿠폰 등을 만들어 선생님에게
2011-05-11 10:13광주시교육청은 10일 사립학교 내실화 방안 마련을 위한 추진단을 구성, 운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추진단 구성은 사립학교를 사실상 비리 등의 온상으로 전제한 것이어서 사학재단의 반발 등 논란이 일 전망이다. 시 교육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사립학교에서 인사, 예산, 시설공사 등이 불투명하게 운영돼 많은 문제가 발생해 왔다"며 "사립학교 내실화 방안을 마련해 학교 구성원에게 신뢰받는 사학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한 추진단은 실무 추진팀장에 '옥상옥' 논란이 일었던 정책기획담당관이 맡으며 감사, 교육과정, 인사 등 8개 부서 관계자와 사립학교 교사(1명) 등 17명으로 구성된다. 오는 8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주요 점검대상은 ▲교육과정 정상화 ▲인사 투명성 및 책무성 강화 ▲예산 지원 및 집행(계약)의 효율성 제고 ▲시설 공사의 합리적 지원 ▲비리 및 부조리 해소 방안 등이다. 이에 대해 한 사립학교 관계자는 "전교조 출신 장휘국 교육감 취임 이후 사립학교를 마치 범죄자 취급하는 이런 추진단 구성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말이 내실화이지 사립학교 군기잡기에 다름없다"고 반발했다. 또 다른 사립학교 관계자는 "내실화…
2011-05-11 10:13
미래학교 “삶이 곧 학습…학생 뿐 아니라 개인의 생애 설계하는 곳” 미래교실 “과목, 학생수…그 어떤 환경도 가능한적응력 높은 교실” 미래교사 “학생 학습 경험 디자인하고발전하도록 컨설팅하는 생애 멘토” 시대가 바뀌고, 기술이 발전해가면서 ‘학교’는 많은 변화의 요구 속에 있습니다. 변화의 물결 속에서 학교와 교육의 가치, 역할도 변화하겠지만 학교의 외형적인 모습이나 시설도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과연 미래 사회에서 학교는 어떤 의미이고, 어떤 모습일까요? 한국교육신문 창간 50주년을 맞아 특집 ‘미래학교, 미래 교실을 가다’를 준비했습니다. 이번 특집으로 다가올 미래의 학교 모습을 그려보는 계기가 되시길 바랍니다. “19세기 교실에서 20세기 교사가 21세기 학생들을 가르친다”는 말이 있듯이 학교는 빠른 사회의 변화에도 가장 보수적이며 변화하지 않는 지식 전수의 기관으로 우리 곁에 머물러왔다. 그럼에도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기술, 태생적으로 디지털매체에 익숙한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태어나면서부터 디지털 환경을 생활처럼 사용하는 세대)들의 사회 진출, 인구구조의 고령화와 학령인구 감소, 세계화와 개방화, 다문화, 에너지 등 다양
2011-05-09 13:01올 스승의 날을 ‘교육본질 회복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여는 한국교총이 제30회 스승의 날 및 한국교육신문 창간 50주년 기념식을 1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거행한다. 정·관계 주요인사와 시민사회단체 대표, 교원,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여할 이날 기념식은 지난해 문 닫았던 스승의 날을 사제 존중과 교육의 정체성 회복의 계기로 되찾자는 자리다. 이와 관련 ‘교육본질 및 정체성 회복 선언문’을 선포, 올해를 그 원년으로 다짐할 예정이다. 또 교육공로자 표창도 함께 진행된다. 스승의날 기념식에 이어 한국교육신문 창간 50주년 기념식도 갖는다. 정론 50년을 자축하고 도약 100년을 모든 교육가족 앞에서 약속하는 시간이다. 각계의 축하영상, 다채로운 축하무대와 함께 ‘자랑스런 한국교육신문인상’ 시상을 통해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2011-05-09 11:19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전국의 교육 현장에서 사랑과 정성으로 학생들을 가르치시고 계신 모든 선생님들의 등불이 되어온 한국교육신문의 창간 5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소명 의식과 사명감으로 교단을 지키시는 선생님들이 풍요롭고 따뜻한 교육 환경을 만드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십시오.” 박범훈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비서관 “교육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전국 40만 선생님들의 교육정론지 한국교육신문의 창간 5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우리 정부는 21세기 선진 일류국가를 이끌어갈 인재양성을 위해 인성과 창의성을 함양하는 교육기반을 마련하고 사회 전반에 스승 존경 문화가 확산되도록 힘써 나가겠습니다.” 변재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 “한국 교육의 성패는 선생님들께 달려 있습니다. 항상 우리 아이들을 생각하고 교육을 고민하시는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한국교육신문이 우리 선생님들과 국민에게 보다 신속․유용한 교육 정보를 제공하고 국가 교육 정책에 대한 비판과 대안을 생산해 내는 교육전문지로서 역할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이재오 특임장관 “교육이 바로서야 나라의 미래가 밝습니다. 이를 위해 교원에 대한 신뢰가 우선입니다. 교육을 바로 세우고 소통을 활발
2011-05-09 11:08
제1회 자랑스런 한국교육신문인상 교육대상에 김수영 강릉 주문진중 교사, 특별 대상에 윤형섭 전 한국교총 회장, 공로상에 EBS 한국교육방송공사가 선정됐다. ‘자랑스런 한국교육신문인상’은 한국교육신문이 창간 50주년을 맞아 한국교육신문과 교육발전에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해 대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제정된 상이다. 시상식은 오는 1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개최되는 ‘제30회 스승의 날 및 한국교육신문 창간 50주년 기념식’에서 열린다. 교육대상에 선정된 김수영 교사(사진 왼쪽)는 1998년부터 한국교육신문사 제4기, 5기, 6기 모니터 요원으로 활발히 활동하면서 한국교육신문에 수많은 교육 이슈와 담론을 제시해온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 실업계고 문제, 교사의 역할과 사명, 교육과정을 비롯해 교육이슈가 있을 때마다 현장제언, 교실창가에서, 월요논단, 교단 수첩 등 한국교육신문에 20여 편이 넘는 기고를 하며 적극적으로 현장을 대변해왔다. 이러한 김 교사의 활동이 널리 알려져 그는 2006년에도 한국교육신문, 지방신문 등 언론매체의 건전한 교육발전 방안과 교원 지위 방향을 제시한 공로로 ‘강원자치봉사대상’을 수상하기
2011-05-09 11:01한국교총은 유네스코 국제교육정책연구소(IIEP), 한국교원교육학회와 공동 주관으로 12~13일 서울교대 에듀웰센터에서 ‘유네스코 교원윤리강령 제정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동 워크숍’을 개최한다. ‘교원윤리강령 제도 운영 국제 동향 및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유네스코 IIEP가 교원윤리강령과 관련해 연구한 결과를 중심으로 아태지역 5개국의 교원윤리 전문가 9명과 국내 교원, 학자 등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세미나에서는 각국의 교원윤리강령 제정·실행에 대한 정보 공유, 교원윤리에 대한 세계 동향 등을 통해 교원윤리강령의 발전적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첫날인 12일에는 안양옥 교총 회장, 송광용 한국교원교육학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김신일 전 교육부 총리가 ‘교원윤리강령 제정의 의의와 과제’에 대해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뮤리엘 프와송 IIEP 프로그램 전문가가 IIEP가 수행한 교원윤리강령 제정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하고 송요원 서울 서초고 교사 등 각국별 발표자가 교원윤리강령 제정과 관련해 국가별 사례를 발표한다. 김명수 한국교원대 교수의 ‘교원 윤리 강화의 방향’ 등도 예정돼 있다. 13일에는 테비타 코로이 피지교원단체장의 ‘교원윤리강
2011-05-09 10:13
매년 5월 스승의 날을 맞아 교총이 수여하는 ‘교육가족상’. 직계 가족(존·비속 및 배우자)과 형제자매 중 6인 이상이 교원인 가족에게 수여하는 이 상에 올해는 임길영 전북 전주영상미디어고 교장, 복준모 전북 전주인후초 교사 등 두 가족이 선정됐다. ◆임길영 교장 가족 아내, 큰딸 내외와 작은딸, 세 동생 등 가족 중 8명이 교직에 몸담고 있는 임길영 전북 전주영상미디어고 교장의 가족은 합산 교직경력이 자그마치 187년이 넘는다. 임 교장과 아내인 권혜숙 전북 익산 어양초 교사, 큰 동생 임기영 전북대 교수, 둘째 동생 임을영 전북 이리고 교감, 셋째 동생 임명희 전북 감곡초 교사의 경력만도 155년에 달한다. 임 교장은 슬하에 1남 2녀를 뒀다. 큰딸인 임현주 교사는 전주 기린초, 작은딸 임현경 교사는 경기 배영초에서 각각 교편을 잡고 있다. 또 맏사위 박지용 교사는 정읍 수곡초에서 근무 중이다. 카이스트에서 공부 중인 아들 임수환 씨도 대학 교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주교대를 졸업하고 52세에 농생물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는 임 교장은 “동생과 자녀들이 내 뒤를 이어 교육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참 뿌듯하다”면서 “서울에서 대기업에 다니는…
2011-05-09 10:12"1~6학년 전교생이 태블릿PC를 들고 다녀요. 학교에서는 선생님이 말씀하신 '화산 폭발'이나 '태양'의 모습을 검색해 보고요, 집이나 등하굣길에서는 EBS 동영상 강의로 예습·복습해요." 서울 부자동네 초등학생들의 모습이 아니다. 경상남도 통영, 그중에서도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사량도의 유일한 초등학교인 '사량초등학교' 학생들의 공부 방식이다. 4일 사량초등학교와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 학교는 이번 학기부터 2개 분교 전교생 32명에게 태블릿PC인 '에듀탭'를 활용한 교육을 하고 있다. 에듀탭은 아이스테이션이 LG유플러스를 통해 작년 말 출시한 교육 특화 태블릿PC. 학생들은 에듀탭을 이용해 EBS 강의를 보는 것은 물론 수업시간이나 집에서 숙제할 때 국어·영어·한자·백과사전을 찾아보고, 자신의 학습 현황도 분석한다. 인터넷 보급률이 낮은 섬마을 벽지의 학교에서 어떻게 이런 IT 교육이 가능할까. 사량초교와 LG유플러스는 학교에 와이파이 망을 구축해 문제를 해결했다. 학생들은 비록 집에서는 인터넷을 잘 쓰지 못하지만, 학교에서 수업 시간이나 집에 가기 전에 와이파이에 접속해 무료로 에듀탭에 교육 콘텐츠를 내려받는다. 학원도 없어 학교가 끝나도 마땅히…
2011-05-04 09:47서울 시내 중·고교생 4명 중 3명꼴로 시력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학생의 15.2~24.2%는 혈중 콜레스테롤 이상 증세를 보였고, 한 고교는 전교생의 65% 정도가 고혈압으로 진단되는 등 비만과 성인병 문제도 심각했다. 4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박영아(한나라당) 의원실이 공개한 서울시교육청의 2010년도 학교별 건강검진 내역 자료에 따르면 작년 건강검진 결과 고교 1학년생 11만9769명 중 9만908명(75.9%)이 시력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안경이나 렌즈를 쓰고 있는 학생은 6만1337명(51.2%)이었고, 2만9571명(24.6%)은 나안시력 0.6 이하면서도 안경을 쓰지 않는 시력 교정 대상자였다. 중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같은 조사에서도 전체(10만9551명)의 74.1%인 8만1236명이 시력교정을 하고 있거나 교정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초교 1학년과 4학년의 시력 이상 비율은 49.3%로 비교적 낮은 편이었다. 치아우식증이 있는 학생의 비율도 초교 28.9%, 중학교 29.3%, 고교 36.9%로 상급학교로 갈수록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스트레스와 운동 부족, 영양 불균형 등과 밀접
2011-05-04 0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