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가운데, 학교에서도 전력 사용량이 가장 많은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요즘은 학교마다 냉․난방 시설을 갖추고 있어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오기 시작하면 전기 사용량은 급증하게 마련이다. 더군다나 기상청의 장기 예보에 의하면 올 여름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국민들이 고유가로 인한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을 걱정하는 분위기와는 달리 학교 현장에서는 아직까지 에너지 절약을 위한 계기학습이나 구체적인 실행지침이 없어 고유가 시대를 무색케 하고 있다. 4․15 학교자율화 조치 탓인지는 몰라도 에너지를 아끼는 것이 오히려 학력 향상에 크게 도움이 안 된다는 분위기도 있다. 고유가 시대일수록 에너지 교육이 필요한 것은 당연하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에너지 절약 정신을 가정으로 돌아가 실천에 옮긴다면 국가 전체적으로 엄청난 이익이 아닐 수 없다. 특히 고유가로 인한 전기료, 수도료 등 공공요금이 줄줄이 인상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에서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조금만 관심을 갖고 학교 시설을 살펴보면 소중한 에너지가 새고 있는 현장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훤한 대낮에도 복도에 불이 켜져 있거나
2008-06-09 11:04
- 2008년, 해운대의 모래밭을 찾다 모래로 축제를 연다? 기발하면서도 신선한 발상이다. 세상에서 가장 흔한 재료 중의 하나인 모래를 이용하여 축제를 연다는 것은 깔밋하면서도 흥겨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모래조각품 전시회, 모래 속 진주 찾기, 모래밭에서 오리발 신고 달리기, 그리고 강호동도 울고 갈 모래밭 천하장사 선발 대회까지. 지난 2005년 시작된 해운대의 모래 축제가 벌써 4회를 맞았다. 이 행사의 기원은 APEC 정상회의 D-150일 기념행사였다. 처음에는 단순한 기념행사로 열렸던 것이 세월이 흘러가면서 친환경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이 축제는 모래를 이용한 친근감으로 인근 주민들에게 대단한 호평을 받았다. 그 찬란한 호평 덕분에 이제는 해운대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게 되었다. 모래 그림 그리기나 모래시계 만들기 같은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체험코너였다. 또 모래 번지 점프나 모래밭에 설치된 풍선 놀이 시설도 어린이와 부모들에게 대단한 인기를 누렸다. 모래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뭐니 뭐니 해도 모래밭에 설치된 모래 조각품들이라고 할 수 있다. 해운대에서 수년 째 모래 조각품을 만들고 있는 어느 모래 조각가의 작품 사이로 아마추어 조
2008-06-09 11:01고등학교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 수준이 일반고보다는 특수목적고, 국ㆍ공립고보다는 사립고, 남녀공학보다는 남학교ㆍ여학교가 더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조지민 연구팀이 9일 내놓은 `2003~2006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연구'에 따르면 고교 1학년생의 학업 성취 수준을 학교의 설립 목적별로 비교한 결과 교과 평균점수는 특목고, 일반계고, 전문계고순으로 높았다. 특히 2004년까지만 해도 영어를 제외한 국어, 사회, 수학, 과학 등 4개 교과에서 일반고의 평균점수가 특목고보다 높았지만 2006년에는 특목고 평균이 일반고보다 2~10점 가량 높아지는 등 갈수록 특목고와 일반고의 성취도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수학력자 비율도 특목고의 경우 국어는 2004년 27.3%에서 2006년 47.4%로, 수학은 24.4%에서 45%로, 영어는 30%에서 56.3%로 늘어난 반면 일반고는 과학과 영어에서 각각 0.2% 포인트, 0.4% 포인트씩 하락했다. 성별로는 남녀공학 고교생들의 성취도가 4개년에 걸쳐 모든 교과에서 남학교나 여학교에 비해 낮게 나왔다. 교과별로 보면 국어의 경우 3개년에 걸쳐 여학교가 가장 높았고, 사회ㆍ수학ㆍ과학은…
2008-06-09 10:17경기도는 오는 10월부터 승용차 요일제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서울로의 통행량이 많은 부천, 광명, 안양, 의왕, 군포, 과천, 성남, 용인 등 14개 시가 우선 시행 대상으로, 요일제 참여 차량은 남산 1, 3호선 터널 혼잡통행료 50%와 도 내 각 시군에서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주차료의 20%가 감면된다. 이 외에도 거주자우선주차제 우선권 부여, 교통유발부담금 경감, 자동차보험료 할인, 자동차정비공임 할인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도는 요일제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감세 혜택만 보려는 운전자를 막기 위해 신청 차량에 '전자스티커 인식시스템(RFID)'을 장착해 준수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운전자는 오는 10월부터 인터넷이나 가까운 동사무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08-06-09 10:16
이원춘 중등수석교사회장이 구리여중에서 구리시관할 초.중.고 과학교사를 대상으로 창의력이 살아있는 과학 수업을 위해 매직 사이언스를 활용한 과학 수업을 시연하고 있다. 참가한 선생님이 관성을 이용한 마술 같은 현상을 수업에 활용 할 수 있게 시연을 하고 있다. 타지않는 손수건 이원춘 중등수석교사회장이 '연소란 무엇인가'란 주제로 불꽃을 이용한 수업을 진행하며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시연을 하고 있다.
2008-06-09 10:13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충북도 내 유치원의 81%가 종일반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도내 327개(공립 241개, 사립 86개) 유치원 가운데 오후 5시 전후까지 종일반으로 운영되는 유치원은 81.0% 265개(공립 181개, 사립 84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비율은 작년 3월 말 현재 324개(공립 239개, 사립 85개) 유치원 가운데 64.8% 210개(공립 131개, 사립 79개) 유치원이 종일반으로 운영됐던 것에 비해 16.2% 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또 직장인들의 출.퇴근 시간을 고려해 오전 7시-오후 8시 운영되는 에듀 케어(온종일반) 형태의 유치원도 작년 15개에서 올해 18개로 늘어났다. ywy@yna.co.kr
2008-06-09 10:03서울시교육청이 밤 10시로 학원 교습시간을 제한하고 있는 `학원의 설립 운영 및 과외 교습에 관한 조례' 개정을 다시 추진하는 것은 `밤 10시 제한'이 비현실적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김경회 서울시부교육감은 지난달 서울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에 출석해 현안업무보고에서 학원 조례 개정 추진계획을 보고하면서 "학원의 교습시간을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작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교육적 측면과 학생의 건강권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밤 11시가 적합하며 정책을 추진하는 입장에서 학원, 학교, 학생 등에 대한 균형잡힌 결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공공연히 강조해 왔다. 시교육청은 당초 학원 교습시간 제한을 밤 10시에서 밤 11시로 1시간 늘리는 안을 냈으나 지난 3월 서울시의회 심의 과정에서 `24시간 허용'으로 바뀌었다가 여론 반발에 밀려 결국 현행 `밤 10시'가 그대로 유지됐다. 시교육청은 24시간 허용은 말이 안되고 그렇다고 밤 10시 제한은 비현실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내 입시학원 상당수가 현행 규정을 어겨가면서 심야 불법교습을 하고 있으므로 향후 여론 수렴 과정을 거쳐 합리적인 수준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게 시교육청의 설명이다. 시교
2008-06-09 10:02부산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은 학생이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3학년 때 까지 자신의 진로에 관한 정보를 입력해 활용할 수 있는 '나래로방' 프로그램(narero.busanedu.net)을 전국 최초로 사이버공간에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나래로방은 '나의 미래로 향하는 설계방'이란 뜻으로, 비공개 개인용 블로그에 초.중.고까지 같은 ID로 자기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고 누적 관리할 수 있는 개인 포트폴리오 시스템이다. 교육청은 이달 안으로 부산지역 603개 초.중.고에 이 프로그램을 보급할 예정이다. 그동안 학생들의 진로교육은 새 학년이 되면 자신의 장래희망과 자기소개서를 종이에 적어냈지만 1년 정도 보관되다가 버려지는 등 체계적으로 관리되지 못했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생의 경우 ▲현재의 나(자기소개서, 알고 있는 직업) ▲미래의 나(미래명함 만들기, 본받고 싶은 인물) ▲커가는 나의 꿈(나의 희망직업 탐험) ▲성취기록(자랑스러운 나의 상장, 진로활동 앨범) ▲진로활동기록(체험학습.방과후 활동보고서) ▲선생님 총괄의견으로 구성돼 있다. 고교생은 ▲진로심리검사 및 결과 ▲나의 생애설계(자기소개서, 본받고 싶은 인물) ▲나에 대한 이해(과거의 내꿈은, 진
2008-06-09 10:00충북도교육청은 올해 8억원을 들여 도내 17개 학교의 도서관을 현대화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대상 학교는 초등학교 9개, 중학교 4개, 고교 및 특수학교 각 2개이다. 도교육청은 각 학교가 낸 사업계획서의 타당성 및 실현 가능성, 도서관 이용 활성화 정도 등을 평가해 대상 학교를 선정하고 여름방학 동안 공사를 벌일 방침이다. 올해 이 사업이 완료되면 도서관 현대화가 이뤄진 도내 학교는 종전 362개에서 379개로 늘어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내년에도 국비 등을 확보해 도서관 현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벌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ywy@yna.co.kr
2008-06-09 09:59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10일 예정된 가운데 '대운하 반대'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운하백지화국민행동은 9일 오후 2시 촛불집회 장소인 서울광장 주변에서 '한반도 운하 백지화를 위한 거리 퍼포먼스'를 개최한다. 이들은 한반도 대운하에 적극 찬성하는 정부 주요인사로 분장한 사람들이 세발자전거를 타고 서울광장 일대를 누비는 퍼포먼스를 하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의 부당함을 알릴 예정이다. 국민행동은 이어 오후 6시30분 청계광장으로 자리를 옮겨 '한반도 대운하 반대' 촛불집회를 개최한 뒤 오후 7시부터 시작되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에 합류한다. 부산 범어사, 경남 통도사, 해인사, 경주 불국사 등 대한불교 조계종 영남지역 9개 본사의 주지스님과 불자들은 12일 오후 3시 통도사에 모여 이명박 대통령에게 '한반도 대운하 백지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이번 회견은 영남지역의 대표적인 사찰 9곳이 모여 사회 현안에 대해 직접적으로 의견을 표시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회견에서 참가자들은 대운하 추진을 '생명을 파괴하고 지역주민들 사이에 갈등을 부추기는 개발지상주의적인 사업'으로 규정해 중단을 촉구할 예정
2008-06-09 0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