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상업계열 특성화고 학생들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경남상업정보 실무능력 경진대회'를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200여명의 참가학생들은 26~27일 이틀간 거제여고에서 정보활용능력·회계실무·비즈니스 영어·쇼핑몰 디자인·창업아이템 등 5개 분야에서 기량을 겨룬다. 경남에는 그동안 공업계열 학생들을 위한 경남기능경기대회와 농업계열 학생들을 위한 경남영농학생전진대회가 있었으나 상업계열 학생들이 재능을 발휘할 경진대회는 없었다. 경남에는 28개 상업계열 특성화고에서 8000여명이 재학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올해 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2011-05-25 18:18광주시교육청이 남의 땅을 지나가야 하는 곳에 학생교육원을 건립했다가 큰 곤욕을 치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원이 이른바 맹지(盲地)에 자리 잡은데다 사용승낙을 받아 개설한 진입로 소유주로부터 땅 인도 요구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시 교육청은 지난 1989년 화순군 동면 복암리 일대 부지 24만여㎡에 본관과 유스호스텔, 생활실, 야영장, 숙영시설, 모험시설과 야외무대, 골프연습장 등을 갖춘 교육원을 조성했다. 이 교육원은 광주지역 학생에게 리더십 교육, 수련, 체험활동 등 심신수련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2만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개원 당시 오솔길 성격의 사도(私道)만 있을 뿐 진입로가 없어 이모씨의 사유지 2400여㎡를 영구 무상사용하기로 하고 진입로를 확보했다. 그러나 토지 소유주 이모씨가 1998년 이 땅을 며느리 이모씨에게 매매로 넘기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이씨는 무상사용 조건으로 시 교육청이 약속했던 매점 운영권과 전기·전화시설 확보 등이 이행되지 않았다며 2009년 토지인도와 부당사용이득금 반환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은 2년 가까이 끌다가 지난해 말 시 교육청이 최근 5년간 부당하게 사용한
2011-05-25 18:14초등 수업자료 서비스 사이트 아이스크림(www.i-scream.co.kr) 등을 운영하고 있는 시공미디어가 5월 스승의 날을 맞아 실시한 ‘아름다운 선생님 수기 공모’ 결과 김동준 대구서도초 교사가 ‘으뜸상’에 뽑혀 상금 100만원 및 상패를 수상했다. 김 교사는 ‘꽃은 피어야 합니다’ 수기를 통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제자들을 대상으로 졸업생 사제(師第) 모임을 가지며 있었던 일들을 소개했다. 김 교사는 “꽃과 같은 아이들이 가정의 그늘에 가려 채 피어보지도 못하고 시들어 버리는 일은 막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달 29일부터 11일까지 전국 초등 교사들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으뜸상을 받은 김 교사 외에 아름다운 선생님상 14편, 아이스크림 선생님상 100편 등 총 115편이 당선됐다. 아름다운 선생님상에는 상금 50만원과 상패, 아이스크림 선생님상에는 기념품과 상장이 수여된다. 공모 담당자는 “선생님들의 숨은 노고와 고충을 널리 알리고자 실시한 공모에 많은 분들이 응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수기를 통해 많은 감동과 감사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선생님상 수상 교사 명단 = 고요나(광주 운암초), 권일한(강원 북삼초)
2011-05-25 17:09경남도교육청이 학교 도서관을 지역사회 평생교육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23일 창원시의 웅천초등학교와 진주시의 한평초등학교, 통영시의 인평초등학교, 합천군의 묘산중학교 등 6개 학교를 '학교 도서관 지역문화센터화' 대상 학교로 선정했다. 선정된 학교들은 학생과 교사들만 이용하던 학교도서관을 지역사회에 개방하고 학부모와 노인·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이들 학교에 1천만원씩을 도서 구입비와 평생학습 프로그램 강사 인건비 명목으로 지원한다. 지난 4월에는 지자체와 공동으로 진주시 대곡중학교와 합천군 봉상초등학교 등 지역 학교 10곳의 도서관을 학교 주변 주민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학교 마을도서관'으로 선정했다. 마을도서관 한 곳에 경남교육청과 해당 지차체가 절반씩 부담해 1천만원을 책 구입비와 독서프로그램 운영비, 사서 인건비로 지원한다.
2011-05-23 17:53교육과학기술부는 울산교육청과 공동으로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전국 1만6천명 안팎의 유치원장, 초·중·고등학교장을 대상으로 '재난대비 특별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전국 시·도교육청을 순회하며 진행되는 이번 강연회에서는 일본 내 각급학교에 대한 재난안전 특별강연을 담당하고 있는 요시모토 유키오 류큐대학 교수, 삼성화재방재연구소 이호준 박사,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조건우 박사 등이 강연한다. 교과부는 "주변국에 대형 재난이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우리나라도 대형 자연재난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번 강연을 계기로 각급학교의 재난대응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1-05-23 17:29서울시의회가 이달 초 의결한 '교육전출금 지급 시기 규정' 조례안에 대해 서울시가 재의(再議)를 요구하기로 해 교육전출금 문제를 두고 시와 시의회·시교육청 간 갈등이 다시 표면화됐다. 서울시는 "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이 교육재정부담금 전출 조례안을 일방적으로 통과시켰다"면서 "이 조례안에 위법성 여지가 많아 시의회에 재의를 요구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제8대 시의회가 출범한 이후 의결한 조례안에 대해 서울시가 재의를 요구한 것은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 조례'와 '서울광장 조례'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교육재정부담금 전출 조례안은 서울시장이 매월 징수한 세액의 일정 부분을 다음 달 마지막 날까지 교육재정부담금으로 시교육청에 지급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으로, 이달 2일 열린 제230회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서울시는 "시의회가 의결한 조례안이 상위법의 위임 없이 지방자치단체장의 고유 권한인 재정집행권을 과도하게 침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재정운영에 대한 재량권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이고 예산 운영의 신축성도 떨어진다"고 재의 요구 배경을 설명했다. 또 "월별 전출규모를 매월 징수 세액으로 하고 세목별 징수내역을 제출
2011-05-23 17:28저소득 지역 학생을 위해 인천지역 4개 중학교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연합방과후학교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연합방과후학교를 주도적으로 운영 중인 가현중이 본교와 이 프로그램에 공동 참여하고 있는 석남중, 신현중, 신현여중 등 4개 학교 학생 320명을 대상으로 방과후학교 운영에 대해 조사한 결과, 학생들의 87%가 '학력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반면 나머지 13%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학부모들은 만족도가 더 높아 94.3%가 학력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사교육비 경감 효과에 대해서도 학생들은 85%가, 학부모는 93.5%가 효과가 있다고 응답했다. 이밖에 악기 연주나 미술, 체육 등 특기·적성 프로그램도 학생들은 87%가, 학부모는 94%가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이처럼 만족도가 높은 덕분에 출석이 의무가 아닌데도 전체 프로그램의 평균 출석률이 76.8%에 이르고 있다. 연합방과후학교는 저소득 지역 학생들의 학력격차 해소와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1억원의 정부 지원을 받아 토요일이나 방학 중 교과과목과 특기프로그램을 이달 말까지 6개월간 한시적으로 무료 운영하는 교육복지…
2011-05-23 17:27경남도교육청이 2002학년도에 폐지된 고입 선발고사 부활을 추진 중인 가운데 현재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입 선발고사를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용역결과가 나왔다. 19일 경남도교육청의 의뢰로 용역을 수행 중인 창원대 연구팀에 따르면 학교와 학부모·학생·교사들을 상대로 일반계고의 고입 전형 개선의견을 수렴한 결과, 시험없이 내신성적만으로 학생을 뽑는 현 제도 대신 내신과 선발고사를 병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도출됐다. 연구팀은 3월25일부터 4월21일까지 설문지가 회수된 86개 학교, 학부모·학생·교사 5233명을 대상으로 설문과 면담을 진행했다. 구체적으로는 67.2%가 내신과 선발고사를 병행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연구팀은 또, 선발고사 도입시기는 현 초등학교 6학년생들이 고등학교 1학년이 되는 2015학년도부터, 내신과 선발고사의 반영비율은 50대 50, 도입지역은 경남 전체로 해야 한다는 결과를 내놨다. 내신성적 산출방식은 현재대로, 출제과목은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5과목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선발고사 도입으로 학력향상과 학생들의 학업집중도 향상, 학력 수준파악을 통한 진로결정 등의 장점이 기대되는 반면, 과도한 야간학습과 문제풀이식 교육, 경쟁유
2011-05-19 17:18인천시교육청 산하 교육과학연구원은 지역내 교육기관들이 제작한 각종 교육자료를 20일부터 e-book으로 서비스한다고 19일 밝혔다. 시 교육과학연구원에 따르면 교사들이 시교육청이나 5개 지역교육지원청, 교육연수원, 학생교육문화회관, 평생학습관 등 교육기관을 통해 발간한 각종 교육자료와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인천교육 e-book(http://ebook.edu-i.org)'시스템을 최근 구축했다. e-book은 교육행정, 교육정책, 교육연구, 교육자료, 교육소식 등 교사와 일반인을 위한 자료와 교사만 접근할 수 있는 장학자료, 연수자료 등 7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이들 자료는 웹을 통해 서비스되거나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로도 서비스된다. 교육과학연구원 관계자는 "연구원을 방문하지 않고 각종 교육자료를 쉽게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e-book으로도 서비스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2011-05-19 17:15한국 사회의 가장 뿌리깊은 병폐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사교육 열풍의 원인이 '공교육 실패'가 아니라 교육 수요자 간의 지위경쟁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오호영 연구위원은 한국교육고용패널 조사 결과를 이용한 '누가, 왜 사교육을 받는가' 제하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는 20일 고려대학교 백주년 기념관에서 열리는 한국사회보장학회의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된다. 오 위원은 "사교육이 창궐하는 이유가 낮은 학교교육의 질 때문이라는 '학교 교육 귀책론'과 치열한 대학입시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수요자 간 경쟁', 문화 및 제도적 측면을 중시하는 '지위경쟁이론' 등이 대립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사교육 결정요인 분석을 위해 ▲사교육 참여 여부 ▲월평균 사교육비용 ▲ 과목별 사교육 참여 여부 ▲참여시간 등을 이용한 다차원적 분석을 한 결과,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만족도, 과목별 교사에 대한 평가 등은 사교육 참여 여부, 사교육 지출비용, 과목별 사교육 참여 여부 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한 만큼 '학교 교육 귀책론'은 근거가 빈약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반면, 성적이 좋은 학생일수록 사교육 참여율, 사교육 비용지출 규모
2011-05-19 1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