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그림이 종북 몰이용? 그림 소동을 보면서 3공시절에 글 때문에 겪었던 일들이 떠올라 어린이가 안타까워 정말 세상이 무섭다. 어린이들의 통일염원을 그린 그림을 가지고 종북몰이를 하면서 그 그림을 카렌다에 담았다고 우리 은행을 압박하고 있는 국회의원들에게 정말 그렇게도 하실 일이 없는가라고 묻고 싶다. 이 그림은 우리은행에서 그린 그림도 아니고, 의도적으로 만든 그림은 더더구나 아니다. 은행에서 주최한 그림공모전에서 당선작들을 그림으로 사용하였을 뿐이다. 뽑은 교수님들조차 전혀 [종북]이나 [좌빨]이라고 보지 않았기에 뽑은 작품이다. 아니 오히려 어린이의 천진난만한 통일염원을 잘 표현하였다고 생각하여 뽑은 작품이다. 그런 어린이들이 그림들 중의 하나일 뿐이다. 더구나 남북이 통일을 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아 그려라는 주제를 받아서 그려진 그림이다. 남과 북이 통일을 하여야 한다는 우리의 소망을 담은 것이다. 그래서 남과 북의 깃발이 그려진 것이다. 이것은 당연한 일이다. 세상에 남과 북이 통일을 하자는데 그럼 남과 북의 깃발을 그리지 않고 무엇으로 남과 북을 나타내고 어떻게 표현하라는 말인가? '백두산과 한라산?' '김정은과 박근혜?'당시 대통령은 박근
2018-01-08 09:24무자격 교장공모제의 확대는 승진 임용의 근간을 흔들고 교직의 안정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설문조사 결과 드러났다. 실제로 지난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서 교장공모제 확대에 대한 초중고 교사 207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65%의 교사들이 부정적이라는 응답을 한 바가 있다. 교장공모제는 승진을 착실히 준비해 온 일반교사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 줄 수 있다. 본인도 교육경력 27년간 벽지농어촌에서 18년을 근무했고 승진을 위해 다양한 스펙을 쌓아왔다. 승진 임용을 위해 농어촌 벽지근무, 연구 연수, 담임 및 생활지도, 각종 자격 취득 등 갖추어야 할 요소들이 너무나 많이 있다. 그런데 급작스레 내부형 공모제의 확대 소식을 듣고 씁쓸한 기분을 감출 수 없다. 물론 능력을 갖춘 사람이 교장이 되어 단위학교를 잘 경영하고 대한민국 교육발전에 기여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어떤 조직이든 승진을 위해서는 일정한 조건을 갖추고 많은 구성원들이 동의할 수 있는 법적인 근거를 마련하고 있어야 한다. 또한 인사라는 것은 공정하고 예측 가능해야 조직원들이 수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무자격 교장 공모제는 차근차근 승진을 준비해온 교사들에게 자
2018-01-05 13:57최근 정부가 시민단체 근무 경력도 공무원 호봉에 반영하는 방안 시행을 밝혔다. 인사혁신처는 공무원 보수 규정 개정안을 공개하고,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에 따라 등록된 단체에서 상근(상근ㆍ하루 8시간 이상 근무·유급)한 경력을 호봉으로 산입(算入)ㆍ인정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변호사 자격증, 박사 학위, 군 복무 경력 등 특수 경력이 있거나 민간 기업 출신으로 각 부처 업무와 직접 연관(비율 재산정)이 있을 때만 제한적으로 호봉을 인정하고 있다. 또한 비공무원의 공무원 경력 인정은 업무 관련성에 따라 비율을 달리해 제한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정부의 이번 시민단체 경력의 공무원 경력 산입 개정안은 업무 관련성과 상관없이 시민단체 경력을 일괄적으로 호봉으로 인정해주겠다는 것이다. 이번 정부의 시민 단체 경력의 공무원 경력 산정 대상 시민단체 1만3833곳(지난해 9월 기준)으로 밝혀졌다. 이 방안이 시행되면 현직 전후(前後)에 시민단체 경력이 있는 사람은 일반 공무원뿐 아니라 청와대 행정관, 장관 정책보좌관, 국영기업체 임직원 등도 시민단체 경력이 있으면 혜택을 받게 된다. 공무원 경력의 제한적 인정을 기반으로 하는 현재 경력 산정 원칙에 크게 벗어나는 것이다. 시민단
2018-01-05 13:54황금 개의 해 무술년(戊戌年)이 시작되었다. 지난해 모든 사람은 각자 꿈을 갖고 노력해 왔다. 그리고 결과에 대한 처음과의 비교로 흡족함보다는 부족함과 실망이 심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심상의 출발은 모두 서두름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또다시 시작된 새해 모두에게는 각자 바라는 꿈이 있다. 그러나 그 바람을 다 이룰 수는 없다. 꿈이라고 여겨지는 생각 속에 완벽한 자신은 쉽게 완성되지 않기 때문이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꿈은 나이를 먹을수록 현실화된다. 어릴 때는 추상적이고 더 많은 가능성이 있는 일을 정한다. 하지만 성장과 더불어 현실을 알수록 구체적이며 실현 가능한 목표에 몰입하게 된다. 이런 일련의 과정에서 도달도가 낮으면 자신과 타인을 비교하며 ‘나는 왜 이럴까?’ 하는 조급함을 물어 속도경쟁에 휩싸여 스스로 혼란을 초래하고 만다. 이럴 때 돌아봐야 할 것이 빠른 것보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하여 얼마나 정확히 알고 있는가를 짚어 보아야 한다. 자신이 원하는 꿈은 완성되기가 쉽지 않다. 어려운 목표일수록 더더욱 마찬가지다. 그러나 성공한 모든 사람이 공통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좌절하더라도 끊임없이 노력했기에 성공한 내가 될 수 있었다
2018-01-03 09:08일본어 선생님과의 꿈에 대한 상담과 일본 유학박람회 견학, 꿈 확실히 일본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 e-리포트를 통하여 도전 진정한 국어교육, 글쓰기가 답이다 인간은 가능하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해 보고 싶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한다. 이것은 단기적인 꿈일수도 있고 먼 훗날 이뤄질 꿈일 경우도 있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다양한 사람들과 연결망을 만들고 자신이 필요한 정보를 얻어 실행을 하는 것은 각 개인이 할 노력이다. 일전에 필자는 e-리포트를 통하여 고교생으로 9박 10일간의 일본 여행을 하고자 하는 꿈이 있다면 도전하여 보기 바란다는 글을 썼다. 그런데, 이 글을 보고 한 선생님이 열정을 갖고 학생들에게 정보를 잘 전달한 것이다. 공모한 결과 한 학생이 자기 학교에서 선정되어 즐거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카톡을 보내 왔다.그러나 더 간절히 소망한 한 고등학생은 대학입시를 앞두고 나를 직접 만나 정보를얻고 글을 써 응모를 하였지만 불합격하였다는 아쉬운 소식을 전해왔다. 이에 필자는 아직도 기회는 많이 있으니 실망하지 말고 더 도전하여 볼 것을 권유하였다. 그 학생도 그렇게 하겠다는 답을 보내왔다. 참고로 이같은 공모에 합격한 학생
2017-12-29 12:04최근 교육부가 내부형 교장 공모제 확대를 예고해 논란이 일고 있다. 교육부는 교장 자격증 미소지자가 지원할 수 있는 '내부형 공모 학교'의 제한 규정을 대폭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교장 공모제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2018학년도부터 내부형 교장 공모제를 운영하려는 학교 중 15%까지만 교장 자격증 미소지자가 지원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현행 규정을 없애는 것이다. 내부형 공모제 확대 등을 담은 이 방안이 포함된 교육공무원임용령은 입법예고 등을 거쳐 2018년 9월 1일자 임용 교장 공모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교장 자격증이 없는 교사가 교장으로 임용되는 '내부형 교장 공모제'를 확대 시행하기로 함에 따라 특정 노조 출신의 공모 교장이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2007년 처음 도입된 교장공모제는 승진 중심의 교직 문화를 개선하고 능력 있는 교장을 공모해 학교 자율화와 책임경영을 실현한다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그런데 이번 개선 방안은 현행 신청학교의 15%만 교장공모제를 시행할 수 있는 규정을 없애고 학교공모교장심사위원회 교원·학부모·외부위원 비율을 명시하는 교육공무원임용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 안에 대해서 교직단체의 입장이 찬반 양론이 갈리
2017-12-28 08:54서울대 합격한 박수빈 선배, 후배 찾아 꿈 이야기 각종 체험학습 보고서 쓰기, 독후감 쓰기, 영어표현력 경시대회, 생각나무 키우기'에서실력 발휘 학교 수업을 충실하게 하기 중학생 시절은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꿈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해야 한다. 이는 꿈을 정하고 공부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꿈이 없으면 힘을 낼 수가 없다. 동기부여가 안되기 때문이다. 꿈을 말하는 데 주저함이 없도록 하기 위해 순천동산여중은 다른 학교보다 먼저1학년 2학기를 '자유학기제'로 실시했다. 이 기간에는 다양한 진로체험을 통하여 자신의 꿈을 찾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 만일 찾지 못하였다면 아직도 늦지 않으니 탐색 작업을 열심히 해야 할 것이다. 26일은 특별히 순천동산여중을 2015년 2월에 졸업해 이번 대입에서 서울대학교에 진학하게 된 박수빈 학생이 학생들에게 자신이 중학교 생활 중 어떻게 공부하였으며, 후배들에게 어떻게 중학교 생활을 잘 보낼 것인가에 대해 알려달라는 초청을 받아 1학년 4반 교실,27일은 1반, 3반 교실을 찾았다. 남은 2년간이 인생의 진로 결정을 하는 중요한 기로이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한 시간 동안 질문하고 답하기를 통해 진로 탐색을 하는 좋은 시간을
2017-12-27 15:47며칠 전 내가 회장을 맡고 있는 교원문학회 동인지 ‘교원문학’을 잡지로 정식 등록했다. 2016년 창간호에 이어 지난 5월 ‘교원문학’ 제2호를 발간한 걸 생각하면 좀 더딘 행보라 할 수 있다. 이것저것 서류 구비하는 것도 번거로웠지만, 어차피 만만찮은 교원문학회 운영비를 감당할 요량으로 창립하고 회장도 맡아서 그런지 굳이 등록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그랬던 내가 ‘교원문학’을 잡지로 애써 정식 등록한 것은 도의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에 신청하기 위해서다. 시에 잡지 등록이 되어 있어야 신청 자격이 주어지는 것을 비로소 알게된 것이라 할까. 교원문학상은 그렇다쳐도 ‘전북고교생문학대전’같이 이런저런 문학회보다 한 발 나아간 활동을 하고 있는데, 탈락할 이유가 없다는 은근한 자신감도 작용했지 싶다. 이를테면 곧 있을 2018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 신청 준비를 나름 마친 셈이다. 이제 진인사 대천명이라고 사업 신청후 결과를 기다릴 일만 남게 되었지만, 다른 문학회에 대한 부러움이랄까 하는 생각이 떠나질 않는다. 그것은 동시에 교원문학회에 대한 아쉬움이기도 하다. 다름이 아니다. 교원문학회 회원 수가 다른 문학회에 비해 너무 적음을 새삼 깨닫게된 것이다. 속된…
2017-12-27 09:06당국의 법규 집행과 시민의식 변화가 필요하다 최근 충북 제천시 9층 건물에서 일어난 화재는 순식간에 60여명의 사상자를 냈다. 어처구니없는 끔찍한 대참사다. 실시간 뉴스에서 국민들은 늘어나는 사망자를 속수무책으로 지켜만 봐야 했다. 다시 입에 꺼내기도 참담하나, 세월호 참사의 악몽이 겹쳐 이 광경을 지켜본 사람들은가슴이 내려앉았다. 이 사망자 가운데 중학교 동창생이 들어 있어 더욱 가슴이 미어지는 느낌이다. 자고 일어나면 한심한 사고 소식이다. 낚싯배 전복에 타워크레인 사고, 이대 목동병원 신생아 집단 사망 등 한숨 돌릴 새도 없다. 이는 모두 나라 밖으로 소문나면 창피할 후진적 사고들이다. 이런 미개형 사고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으니 국민 불안감은 커질 대로 커진다. 밥 먹듯 이어지는 인재(人災)의 공포를 느낀다. 이번 사고의 한 유가족은 “이 나라에 하루도 더 살기가 싫다”고 비통함을 토하는 것에 공감하는 사람이 많다. 건물의 방재 관리에서부터 사고 대응 과정까지 어느 한 곳 제대로 된 구석이 없다니 세월호 이후 책임자나 국민들이 각 위치에서 행동에 옮긴 것은 무엇인가?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책임의식의 부재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건물 외벽 자재 문제는
2017-12-27 09:04최근 정부가 교육부 장관 주재로 사회관계 장관회의를 열어 '학교 안팎 청소년폭력 예방대책'을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학교 안팎의 학교 폭력을 포함한 청소년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사회안전망이 완벽하게 구축되게 되었다. 기존 학교폭력 예방에 학교 청소년의 폭력을 포함하여 예방하고자 하는 종합 대책이다. 특히 정부는 이 예방 대책에서 면책 연령인 형사미성년자 연령을 현행 14세에서 13세로 한 살 낮추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는 최근 성인 못지 않게 난폭해지는 학교폭력과 청소년 범죄를 엄단하기 위한 조치다. 아울러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전문상담교사를 증원하고, 병원 형 '위(Wee) 센터'를 추가로 확대 설치하며, 가해자와 피해자가 화해한 단순·경미한 사건은 학교장이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학교장 종결제’를 확대ㆍ도입키로 했다. 또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아웃 리치 전문요원'과 '청소년동반자'를 확충하고 '지역사회 청소년통합지원체계' 운영을 보다 강화하기로 했다. 사실 이전의 정부 학교폭력 대책은 학교 내 괴롭힘이나 폭력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두었다. 그런데 이번 정부의 이번 '학교 안팎 청소년폭력 예방대책'은 학교 내 폭력뿐 아니라 학교 밖의 청소년 폭력
2017-12-26 1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