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시험과 숙제로 우리 학생들은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갑니다. 때로는 한숨이 나기도 하고, 때로는 울적해지기도 합니다. 맘껏 웃고 싶지만, 별다른 좋은 일이 없어서 웃음도 잘 나지 않습니다. 어두운 얼굴로 앉아있자, 친구가 어깨를 치면서 말합니다. “힘들지? 그래도 우리 웃자!” 좋은 일이 없는데 어떻게 웃을 수 있을까요? 재미있는 개그 프로그램을 보아야 웃음이 나는 것처럼, 좋은 일이 먼저 있어야만 미소가 지어질 텐데 말이지요. 그러나 우리의 이러한 생각에 반론을 제기하는 가설이 있습니다. 바로 안면 피드백 가설입니다. 좋은 일이 있어야만 웃는 것이 아니라, 웃어야만 좋은 감정이 생긴다는 이론입니다. 1988년에 독일의 심리학자들이 한 가지 실험을 했습니다. 실험에 참여한 사람들을 A그룹, B그룹으로 나누어 A그룹에는 코와 윗입술 사이에 볼펜을 물게 했습니다. B그룹에는 볼펜을 위아래 어금니 사이에 물게 하였고요. B그룹 참가자들은 A그룹 참가자들과 달리, 억지로라도 웃는 표정을 하게 된 것이지요. 위 심리학자들은 이 상황에서 A그룹, B그룹의 참가자들에게 똑같은 만화를 보게 했어요. 같은 만화를 보았지만 A그룹보다 웃는 표정을 지었던 B그…
2022-11-12 11:30서울 신서중(교장 손기서)학생들이9일 모교를졸업한 선배들이 재학하고 있는강서고를 방문해 '수능 대박' 응원을 펼치고 있다.…
2022-11-11 14:017일 2023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10일 서울 무학여교(교장 박광훈) 3학년 학생들이 교내 꿈담 학습카페에서 시험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2022-11-11 13:08수원시민 참여 천만 그루 도시숲 만들기 나무심기 행사가 9일 오전인계동 수원청소년문화공원(팔달구 인계동 323-21)에서 시민단체 소속 회원과 수원특례시 공무원, 수원시민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참가자들은 공원에 직접 나무를 심었다. 도시숲이란 도시, 마을 또는 교외 즉, 인간이 거주하는 지역에 의해 영향을 받는 공간 내에서 자라는 숲 또는 공원녹지 등을 일컫는 말이다. 길거리의 가로수나 공원의 나무들을 모두 포함한 개념이다. 도시숲의 관리와 경영은 도시 임업이라고 부른다. 수원시민들이 천만 그루 도시숲을 만들고 가꾸는 까닭은 무엇일까? 도시숲은 미세먼지를 감소시키며 도시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여 폭염 및 열대야를 막아준다. 또 신선한 산소를 발생시켜 주면서 새들과 곤충들의 보금자리가 되어 생태계의 순환을 돕고 있다. 사람이 자연과 함께 공존하면서 심각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수원시와 수원녹색봉사단, 수원기후행동네트워크(18개 단체), 수원심꾸기봉사단, (재)수원그린트러스트, 일반시민들 100여 명이 함께 참여하여 화살나무 900주, 조팝나무 800주, 산철쭉 700주, 황매화 400주 등 2800주…
2022-11-11 09:27국민의힘 부산시당 교육특별위원회(위원장 조금세)는 9일 부산시장 의전실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부산교육 현안에 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조금세 위원장은 “부산은 저출산, 타지역 인규 유출 및 초‧중고 학생들의 학력저하로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부산시의 대책을 촉구했다. 박형준 시장은 “저출산 방지를 위해 유치원 지원 및 초등학교 돌봄교실과 지자체의 지원으로 이뤄지는 지역아동센터 운영을 위한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부산교육 발전을 위해 시와 교육청이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조금세 위원장을 비롯해 정지영‧유영규 자문위원, 오명근 전 동주대 총장, 문경화 부산 학원연합회 수석부회장, 소순희 전 부산유치원연합회 회장, 박회옥 부산유치원연합회 수석부회장, 권해성 전 초등교장회 회장, 권수환 전 북부초등교장회 회장, 신영분 전 다대중 교장, 김동찬 현 부산 학교운영협의회 회장, 강지은 전 부일외고 운영위원장, 나유미 현 다대초등 학부모 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2022-11-10 15:59시작은 공부였다. 경제·금융에 대해 알면 알수록 재미를 느껴 한국방송통신대 경제학과까지 졸업했다. 그러다 우연히 라디오에서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인 앨런 그리스펀의 말을 접하고 경제·금융교육에 눈을 돌렸다. 개념만 강조하느라 배우는 학생들도, 가르치는 교사들도 재미없는 수업. 이것이 우리나라 경제교육의 현주소였기 때문이다. “‘문맹은 생활을 불편하게 하지만, 금융문맹은 생존을 불가능하게 한다’는 말에 지금까지 공부했던 걸 교육 쪽으로 연구해보고 싶어졌어요. 학생도 교사도 재미있는 수업이 뭘까? 고민했죠. 이왕이면 같은 고민을 가진 선생님들과 함께 만들어보자 했습니다.” 천상희 경북 성암초 교사는 2015년 ‘경제금융교육연구회’를 만들고 7년째 운영 중이다. 처음에는 대구·경북 지역 교사들의 모임이었지만, 2020년을 기점으로 전국 단위로 연구회를 확장했다. 10일 현재 2567명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교육+연구+공부하는 교사들의 경제·금융 놀이터’를 표방한다. ‘경제·금융교육 연구’라는 큰 틀에서 가치투자, 학생 창업, 재무 설계, 교단 일기, 지역 모임 등 흥미와 관심사에 따른 다양한 소모임도 운영한다. 천 교사는 “혼자 하면 작심삼…
2022-11-10 15:212022 서울시교육청 창업동아리 학생 캠프가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공익활동공간삼각지 모이다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캠프는 직업계고 창업동아리 기업가 정신 교육을 통한 도전과 창업 마인드 함양 및 교육 지원을 통한 미래사회 융합형 창의인재 양성 등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2022-11-10 14:42정부의 지방재정교육교부금 개편 추진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출범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수호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가 국회 앞 1인 시위를 시작했다. 공대위는 이달 30일까지 1인 시위를 통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축소 반대를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
2022-11-10 13:49계약제 교원(기간제교사‧시간강사) ‘구인 대란’이다. 코로나19 장기화, 교권침해 증가세 등으로 교사들의 병가와 휴직 등도 함께 늘어나 대체인력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 학생들의 학습권 피해로 이어지지 않을까 노심초사다. 한국교총(회장 정성국)은 전국 교사들을 대상으로 모집한 ‘SNS 서포터즈’에게 긴급 질의한 결과 이런 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고10일 밝혔다. 교총은 “계약제 교원 구인 대란으로 현재 학교는 채용 업무 부담, 보결 부담, 학습권 침해 우려까지 3중고를 겪고 있다”며 “퇴직교원 등을 활용한 교육청 차원의 실질적인 인력풀 구축과 현장 지원체제를 즉시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원들의 답변에 따르면 어느 한 지역의 문제가 아닌, 전국적인 현상이다. 코로나19 감염과 학생의 교권침해, 학부모 악성 민원, 심리치료 등에 따른 병가와 휴직 등이 늘고 있다. 문제는 계약제 교원 구하기가 어려워 수업 대체 해결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이다. 해당 교사가 직접 지인 등에게 연락해 사정하거나 교감단 네트워크를 통해 알음알음 구하는 실정이다. 2학기에는 임용고사 준비로 구인이 거의 불가능하고, 그나마 근무하던 계약제 교원들까지 이탈…
2022-11-10 11:41정성국 한국교총 회장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은 9일 간담회를 열고 시급한 교육현안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정성국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학생 학습권‧교원 교권 보호를 위한 생활지도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에 대한 협조를 구했다. 정 회장은 “생활지도법은 교권 강화뿐만 아니라, 학생 학습권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라며 “법 통과를 위해 국회 교육위원회가 하루빨리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교원노조 ‘타임오프’ 적용에 따른 교원단체 역차별 해소, ‘유아학교’ 명칭 변경을 위한 ‘유아교육법’ 개정안 통과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김병욱 의원은 “생활지도법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국회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여러 교육현안에 대해 전문성을 갖고 있는 교총과 함께 다각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정성국 한국교총 회장(왼쪽)이 9일 김병욱 의원과의 간담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11-09 2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