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충북에서 불법 도축한 쇠고기 중 일부가 도내 99개교에 납품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준 이후 이에 대한 시민단체의 무리한 요구로 충북교육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사건 발생 후 충북 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 청주YWCA생협 등 5개 단체로 구성된 ‘병든 소 불법도축 및 학교급식 납품사건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지난달 30일 불법 도축된 쇠고기가 납품된 학교 명단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학교명단뿐 아니라 학교별 급식업체 계약현황, 납품업체 선정기준, 급식 관리·감독현화에 대한 정보공개청구서를 도교육청에 제출했다. 이에 대해 충북교총은 1일 보도자료를 내고 “도축검사증명서를 위조해 정상 고기인 것처럼 속여 납품한 것이라 학교도 피해자”라며 “급식에 대한 불안감 조성과 거부감을 불러올 수 있으므로 학교명단을 공개해선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4일에는 “학교 명단이 모 정당 홈페이지에 공개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483개 학교를 대상으로 정보 공개를 요구한 것을 보면 이들 단체가 학교를 영업 전략에 이용하려는 수작”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소 관리와 불법 도축 등을 관리해야 할 관계기관에는 목소리 한 번 내지 않고 교육당국만을 압박하는 이유를 공개
2011-07-11 10:07
일반퇴임 회원 공로표창 ○…서울교총(회장 임점택)은 8월말 일반퇴임(의원면직) 회원을 대상으로 공로표창 및 퇴임기념품을 증정한다. 학교 분회는 서울교총 홈페이지(www.seouledu.ir.kr)에서 양식을 내려 받아 해당자 명단을 작성한 후 22일까지 팩스(02-725-1373)로 송부하면 된다. CK아트홀·진하요트 MOU 체결 ○…울산교총(회장 차명석)은 4일 CK아트홀(원장 채종성)과 문화교류 협약서를 체결했다.(사진) 이에 따라 교총 회원은 공연관람료 30%, 소속학교 학생은 관람료 50%, 갤러리 이용료 50%의 할인 혜택은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울산교총은 1일 진하요트주식회사와 MOU를 체결하고 교총 회원들을 대상으로 요트체험 프로그램 참가비를 30% 할인해주기로 합의했다. 정년·명예퇴직 회원 경조금 신청 ○…경남교총(회장 강동률)은 8월말 정년·명예 퇴직자를 대상으로 상조금 신청을 받는다. 희망자는 부산교총 홈페이지(www.knfta.or.kr)에서 상조금 지급 신청서를 내려 받아 8월 20일까지 해당 시·군교총으로 송부하면 된다. 또 경남교총은 도서관을 증축·이전했다. 회원들은 연구 논문 등이 열람 가능하다. 하계 직무연수 참가자 추가 모집
2011-07-11 10:06
한국교총은 대성그룹(회장 김영훈)과 5일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서(MOU)를 체결하고 원격교육연수 사업의 확대를 통해 교원의 전문성 향상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단체는 원격교육연수원 사업 뿐 아니라 영재교육원 사업, 사이버대학 설립 등 다양한 교육·연수 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 같은 날 양 단체는 교총의 원격교육연수 사업인 ‘사제동행’을 위탁 운영하는 계약도 함께 체결했다. 사제동행은 ‘교원직무연수 이수학점제’를 위한 온라인 맞춤형 직무연수 과정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10만 명의 교사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은 “교총과 함께 공교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교총은 (사)드림파머스(대표 고승덕)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략적 교류협력 협약서(MOU)를 맺고 독서 교육의 중요성을 확산하기 위해 공동 노력해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독서 문화 확산과 독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협력하게 된다. 또 아동들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도록 하기 위해 책 읽어주기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교총 대외협력국 관계자는 “미국 교원단체인 NEA의 독서
2011-07-11 09:50서울교사관악합주단(단장 이상식·서울 현강여자정보고 음악교사)은 2일 서울 능동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청소년을 위한 제49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올해 연주회에서는 60여명의 교사 합주단원들과 학생들이 요한 스트라우스, 차이코프스키의 클래식 곡에서부터 영화 주제 음악과 올드 팝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주를 선보여 관람 온 학생들과 동료교사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합주단은 학생들을 위해 매년 1~2회 ‘청소년을 위한 연주회’를 개최해 왔으며 5년 전부터 음대를 준비하는 고3 학생들과 함께 사제동행 연주회를 함께 열고 있다. 이상식 단장은 “예전에는 관악 밴드가 학교마다 활성화돼 있었는데 최근에는 입시 위주의 교육으로 거의 사라진 상태”라며 “매년 연주회를 통해 학생들의 정서 함양을 돕고 사라져가는 관악 연주를 부활시키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 단장은 “대관료 등 경비 조달 문제로 합주단이 존폐 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아쉬움을 나타냈다. 서울교사관악합주단은 1985년 관악을 전공한 서울 지역 음악 교사들이 모여 창립한 단체로 이번 연주회를 위해 교사들은 지난 4월부터 학교 수업과 업무로 바쁜 중에도 틈을 내어 꾸준한 연습을 해왔다.
2011-07-11 09:45
연극 ‘라이어’ 할인 혜택 ○…경기교총(회장 정영규)은 31일까지 회원 및 가족을 대상으로 KBS 수원아트홀에서 공연되는 연극 ‘라이어’ 관람료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전화(031-216-5201)로 사전 예매할 경우 공연 일시에 따라 30~5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교총 홈페이지(www.kgfta.or.kr) 참조. 2011 교사 연찬회 개최 ○…제주교총(회장 이창준)은 제주열린교육연구회(회장 고영희)와 공동으로 지난달 29일 제주교육박물관 뮤지엄극장에서 ‘2011 교사연찬회’를 개최했다.(사진) 도내 각급학교 교사 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연찬회에서는 유영만 한양대 교수가 ‘곡선이 이긴다: 물음표와 느낌표 사이에 재미와 의미가 놀게 하라!’는 주제로 ‘물음표의 곡선으로 유도하는 교육’으로 전환하는 모티브를 강의했다. 우수분회 문화유적기행 연수 ○…서울교총(회장 임점택)은 우수분회로 선정된 학교의 분회장(또는 회원)을 대상으로 8월 11일~12일 동안 ‘2011 서울교총 충남 문화 유적 기행 연수’를 개최한다. 대상 분회는 서울교총 홈페이지(www.seouledu.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희망자는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8
2011-07-05 11:06고등학교 현대사 교육이 지나치게 민족 중심적이고, 산업화의 부작용만 부각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달 2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현대사학회 주최 ‘고교 한국사 교과서 현대사 서술의 문제점과 서술 방향’ 세미나에 참석한 학자들은 현재 고교 현대사 교육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대안을 모색했다. ‘한국사 교과서 현대사 서술의 새 프레임워크 구상’을 주제로 발표한 이명희 공주대 교수는 “역사 서술의 주체가 ‘한민족’이라는 범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대한민국이 근대 국민 국가로서 체제를 만들어가는 과정과 변화 그리고 발전 과정을 중심으로 현대사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사 교과서 현대사 서술 내용 분석’에 대해 발표한 마석한 동국대 교수는 “우리나라의 산업화가 가져온 발전상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일반적인 산업화의 부작용에 대해 지나치게 교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학자들은 8차 한국사 교과서에서는 현대사 서술이 ‘자기비하식’이나 ‘자화자찬식’의 양 극단을 벗어나 헌법정신을 기본 바탕으로 세계 속의 한국이라는 국제적 관점으로 만들어져야 한다고 해법을 제시했다. 한편 국사편찬위원회는 지난달 30일 공청
2011-07-05 10:25대구교육청은 ‘학생 저자 10만 양성을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달 29일 교육청 대강당에서 ‘학생 책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초·중·고 교장, 학생 저자, 지도교사, 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해(10권)보다 2배 가까운 19편이 정식으로 출판됐다. 교육청은 지난해 책쓰기 동아리 575개의 활동 결과물에 대한 공모를 거쳐 우수 작품 19편을 최종 선정해 출판비 3800만원을 지원했다. 이후 6개월간의 출판 작업을 거쳐 ‘파라나 날아오르다’(도원고, 한티재 출판사) 등이 발간됐다. ‘학생 책 출판기념회’에는 식전 행사로 뮤지컬에 이어 출판기념회 경과 보고, 책 전달 및 소개, 학생 저자·지도교사·학부모의 소감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교육청은 학생 저자 양성을 위한 우수 작품 출판비 지원 사업 외에도 책쓰기 연구학교 운영(덕원고), 교원 책쓰기 사이버 연수(4천명) 등을 진행 중이며 연말에는 책 축제 개최도 병행할 예정이다. 현재 대구에서는 540여개 책쓰기 동아리에 1만여명의 학생이 활동하고 있다. 대구교육청은 책출판 동아리 활동을 통해 수시 입학, 입학사정관제 등 입시 제도 대비
2011-07-05 10:22광주시교육청이 학교를 그만두는 명예퇴직 교사들의 퇴직금 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명예퇴직 예상 교사수를 턱없이 낮게 잡는 바람에 예산을 제대로 확보하지 않아 곤란을 자초했다는 지적이다. 4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올 하반기 명예퇴직 신청자는 공립 18명과 사립 15명 등 33명에 이르고 있다. 교장 등 관리자는 없고 모두 평교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명퇴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 34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문제는 공립의 경우 16억5천만원의 예산을 확보, 명퇴금 지급에 지장이 없으나 사립은 5명분만 확보, 결국 9억2천만원이 부족하다. 시 교육청은 명퇴를 신청했다가 퇴직금 미확보로 반려될 경우 교직생활 의욕이 크게 상실되는 점을 감안해 가급적 명퇴를 수용해주기로 했다. 부족 예산은 다른 예산을 우선 전용한 후 추경때 보완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올 상반기 명퇴자는 7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0명보다 30%가량 늘었다. 명예퇴직금은 정년 잔여기간을 고려한 금액으로 1인당 평균 8천만원 가량 정도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명퇴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은 토론식 수업, 기자재 활용 등 수업방법 변화에 따른 수업부담과 교권하락에 따른 학생지도 애로, 연금
2011-07-04 16:57이기용 충북도 교육감은 4일 "교권이 무력화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뿐 아니라 교사의 권위에 도전하는 일에도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열린 간부회의에서 "최근 전국적으로 교단의 질서를 무너뜨리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언급한 뒤 "교사에 대한 폭력 사건이 발생하면 무관용의 일벌백계 원칙을 적용하는 등 교권 보호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교육감은 "교권이 학생 인권에 밀려 그 빛을 잃어서는 안 되고 어떤 이유에서라도 교육을 방관하거나 포기해서는 안 된다"며 최근 전교조 등 시민·사회단체가 추진하는 학생 인권조례 제정에 대한 반대 입장도 피력했다. 또 "학교 폭력에 대해 학생 생활규정을 더 엄격히 적용하라"며 "학생들의 휴대전화 사용으로 수업에 지장을 받지 않는 방안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이 교육감의 방침을 추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2011-07-04 16:53경기도 부천시는 올해 100억원인 지역 초·중·고교에 대한 교육 경비 지원금을 오는 2014년까지 24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역 학교의 교육여건 개선과 우수 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올해 100억원인 교육경비 지원금을 연차적으로 늘려 오는 2014년엔 시 일반 예산의 3%인 240억원으로 증액키로 했다. 올해 예산 대비 교육경비지원금 비율은 1.25% 수준이다. 또 이 기간에 지원금의 35%에 불과했던 원어민 보조교사 채용이나 국어·영어·수학 등 교과과목 학습, 예술교육 등 교육 프로그램 분야의 예산을 50%까지 확대키로 했다. 대신 현재 65%인 급식시설이나 체육문화 공간, 숲공원 조성 등 학교 시설·환경분야 개선 예산은 50% 이내로 줄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난 3월부터 지역내 62개 초등학교 가운데 31개교에서 진행 중인 주 2회의 문화예술교육을 오는 9월 2학기부턴 모든 초교로 확대해 희망하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음악이나 연극 등을 전문가로부터 배우도록 할 예정이다. 자기주도와 창의력을 갖춘 인재 육성을 위해 원미구의 꿈빛, 소사구의 한울빛, 오정구의 꿈여울도서관 등이 지역별 자기주도학습센터 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이
2011-07-04 1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