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에서 열린 남북교육자대회의 북측 주관자는 김영도(44세) 조선교육문화직업동맹중앙위원회(교직동) 위원장이다. 김 위원장은 교육자대회가 열린 오후 인터뷰를 통해, 가능하면 서울서 (교육자)행사를 갖고 싶고, 해야된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번 인천에서 열린 남북대회에서 한총련등 진보단체가 배제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문제라며 원만히 진행할 수 있는 법·제도적 장치가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교직동은 조선직업총동맹의 산하 단체로 전체 8만 회원 중 교원회원은 6만이다. 한국교총과 같이 유·초·중등·대학 교원들이 모두 가입할 수 있다. 다음은 김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대회를 준비하면서 어떤 생각을 했나. "내년이면 분단 60년 되는 시점이다. 교육자들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하나로 합쳐야 다는 데 주안점을 두었고, 이를 과감히 실천해 나가야 한다. 이런 실천을 가로막는 장본인이 누군가 생각해 볼 때가 됐다. 남쪽에서 거부하는 세력도 있겠지만 이제는 말할 때 됐다. 미국과 맞서 나갈 때 됐다." -연설이 과하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겠지만 일부러 (그렇게) 말했다. 마음의 기둥인 주석님이 (10년 전)7월 8일 서거해 비통한 마음
2004-07-22 17:38노무현 대통령은 19일 교육부 차관에 김영식 교육부 기획관리실장을 임명했다. 김 신임 차관은 대학국장과 부산·대전 부교육감을 지냈으며 행시 22회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정부 부처 기획관리실장을 지낸데 이어 차관에까지 올랐다. ▲경남 거제(53) ▲미국 피츠버그대 교육학박사 ▲대통령비서실 교육담당행정관 ▲교육부 대학행정지원과장 ▲부산시 부교육감 ▲교육부 고등교육지원국장 ▲대전시부교육감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 기획관리실장
2004-07-20 17:01한국주5일수업제연구회 이도인 회장(56·경남 집현초)은 2002년부터 2년전부터 뜻을 같이하는 동료교사 10여명과 함께 한국주5일수업제연구회를 결성, 주5일수업에 대해 연구해왔다. 그는 주5일근무제를 비롯해 주5일수업은 이제 바꿀 수 없는 대세지만 아직도 사회적인 인프라 마련이 가장 큰 관건이며, 효과적인 주5일수업 정착을 위해서는 학교에서 교사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7월1일부터 ‘주5일근무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주5일수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주5일근무제는 시대의 흐름이고, 주5일수업제도 피할 수 없는 국민적 과제다. 지금처럼 변화가 빠르고, 과학·기술이 고도화된 사회에서는 학교에서 한번 습득한 지식·기술만으로는 평생 생활하고 일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사람들의 가치관이나 흥미·관심 등은 다양화됨에 따라 학습의욕은 높아만 가고 있다. 앞으로의 교육은 학교를 학습의 종착역으로 볼 것이 아니라, 사회변화에 주체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학습의 기초, 즉 자기교육력의 육성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을 위해서는 가정과 지역교육력이 필연적으로 요구되는 것이다. 이런 전체의 큰 흐름 속에서 주5일수업제에 접근해야한다.” -‘주5일수업’이 추
2004-07-19 14:09한국교육학술정보원 제3대 원장에 황대준(50세) 현 성균관대 교수가 취임했다. 또 안문석 현 고려대 부총장이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이에 따라 황대준 원장과 안문석 이사장은 앞으로 3년 동안 KERIS 원장 및 이사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황대준 원장은 1954년 경남 출생으로 경북대학교, 서울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했다. 이후, 미국 MIT 대학과 UCI(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의 교환교수, IBM T. J. Watson 연구소 초빙연구원 등을 역임했다. 교육부 가상대학설립법제정위원, 세계무역센터협회 연구위원, 프로그램심의조정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역임하면서 우리나라 e-Learning 발전에 많은 업적을 남긴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정보통신공학부 교수에 재직 중이며, 교육부 교육정보화추진분과위원, 여성부 IT 전문교육자문위원 및 정보화추진위원, 한국원격교육학회 이사, 한국소프트웨어감정학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2004-07-16 13:53윤종건 신임 교총 회장은 당선 직후인 15일 오후 2시 기자회견을 통해 소감과 교총 회장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윤 회장은 "전체 교총회원들과 함께 영광을 나누고 싶다"며 "회원들의 기대와 염원에 어긋나지 않는 훌륭한 교총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공교육 부실의 책임은 교원들의 자긍심 제고와 교육투자에 소홀히 한 국가에 책임이 많다는 것을 강조하며, 이런 점들을 개선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신임 회장은 공통의 관심사에 대해서는 다른 교원조직과도 공조하고, 사안에 따라서는 분명히 선을 긋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양한 교육현안들에 대해서 윤 회장은, 개인 의견보다는 교총 회원들의 중지를 모아 결정된 전체 의견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다음은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교원평가에 대한 입장은. "단기간에 준비도 안된 상태에서 교원평가를 강행하는 것은 안 된다. 실시하더라고 충분한 검증 기간을 거쳐서 누구라도 공감할 수 있는 방안이어야 한다." -평준화에 관한 의견은. "평준화를 완전히 없애기보다는 보완하는 형태로 가야한다." -재임 기간중 꼭 완성하고픈 일은. "제일 역점을 두고 싶은 것은 힘있는 교총을 만드는 것. 20만 식구
2004-07-15 16:02설동근 부산시교육감은 호남대가 15일 연 개교 26주년 기념식에서 이수일 총장으로부터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호남대는 설 교육감이 1975년부터 14년간 해운회사인 삼영선박을 경영했던 마인드를 교육경영에 접목시켜 교육감으로서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실업계고에 대한 특성화고 개편, 부산과학고 설립 등 영재교육체제 확립, BBS 범시민 독서운동 전개, 전국 유일의 학부모교육원 개원 등으로 2003년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우수 교육청의 영광을 차지했다는 것. 특히 학생 교류를 통한 영호남 화합에 큰 공로가 인정됐다. 지난 2001년부터 10개 초중고교가 호남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공동 체험학습과 수련활동, 홈스테이를 통해 편견의 벽을 허물어가고 있다. 설 교육감은 “교육을 통한 영호남 화합에 더욱 큰 역할을 해달라는 당부와 격려로 받아들이고 싶다”고 말했다.
2004-06-22 12:47만학도로서 한글사랑 운동에도 열심인 방송인 정재환(43)씨가 올 교육공로자 표창식에서 독지상을 수상했다. 독지상은 선생님이 아니면서도 교육발전에 기여한 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식 참석차 한국교총을 찾은 정씨를 만났다.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우선 기쁩니다. 선생님들이 주시는 상이라 더 귀하게 느껴집니다. 선생님들께서 하시는 일을 옆에서 조금 거들어드린 것뿐인데 이렇게 큰상을 주셔서 송구스럽고 앞으로 우리 교육발전에 보탬이 되는 일을 찾아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2001년부터 교육주간 각종 행사에 참여하는 등 교육계 활동에 관심이 남다른 것으로 보입니다. "이 세상 모든 일이 중요하겠지만 교육이 제일 소중하다고 봅니다. 교육을 백년대계라고 하는데 저는 천년대계라고 생각합니다. 교육이 바로 서야 다른 모든 분야도 올바로 갈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모의교육청문회', '1일 교사체험', '교육사랑마라톤' 등 교육관련 행사에 자주 참여하게 됐습니다." -'한글문화연대' 부대표로서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많은 일을 하고 계시지요? "최근 세계화의 미명 아래 외국어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영어학원, 중국어학원 등이…
2004-05-20 11:22교육부는 2월말로 명예(의원) 퇴임한 교원 729명에게 그 공적을 기리고 노고를 취하해 지역교육청별로 훈·포장 및 표창을 수여했다. < 퇴직교원 정부포상자 명단 > ◇청조근정훈장 ▲閔丙天 총장 서경대 ◇황조근정훈장 ▲李仁 교장 서울면동초 ▲印正鈺 교장 서울개봉초 ▲車德培 교장 서울이태원초▲裵基善 교장 서울고명초 ▲朴重雨 교장 서울가동초 ▲張吉浩 교장 서울언북초 ▲許成範 교장 청원중 ▲故 李康晋 교사 건국대사범대 부속중 ▲許영(日+令)會 교장우촌초 ▲金勝三 교장 번동중 ▲文石煥 교감 학장초 ▲鄭二圭 교장 양덕초 ▲金廷東교장 대구효신초 ▲黃學老 교감 대구와룡초 ▲金容山 교감 대구북부초 ▲金孝采 교감 인천성리초 ▲鄭富植 교장 각화중 ▲金學順 교장 양수초 ▲尹相均 교감 일월초▲朴雨喆 교장 봉담초 ▲洪東烈 교장 청주성신학교 ▲李仁壽 교장 가경초 ▲朴在烈교감 문백초 ▲李鍾英 교감 진천상산초 ▲林明秀 교장 신화초 ▲金令七 교장 목포대성초 ▲尹洞根 교장 목포연산초 ▲朴榮一 교감 해보초 ▲李濟燻 교육장 전남신안교육청 ▲金俊基 교장 무안북중 ▲權五箕 교감 안동서부초 ▲金貞淑 교육장 경북고령교육청 ▲張良子 교장 울진남부초 ▲朴靜雄 교장 안동고 ▲金政生 전 교장 신안초▲李汀雨 교
2004-05-06 17:36교총 회장 직무대행에 전원범 부회장(60·광주교대 교육대학원장)이 선임됐다. 7일 교총은 회장단회의를 열어 이군현 회장의 정계진출에 의한 사임으로 공석이 된 교총 회장 직무대행에 전원범 부회장을 추대했다. 전원범 직무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한시적이나마 교총이 해 온 일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32대 신임 회장에 훌륭한 분이 뽑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원범 대행은 그 동안 초등 및 고등학교, 전문대학에서 재직한 풍부한 교직경험을 바탕으로 현장교원의 전문성 신장과 교육발전을 위하여 힘써 온 정통 교육학자로서, 교총 중앙대의원을 거쳐 2002년 11월 정기대의원회에서 임기 3년의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이날까지 회의를 주재한 이군현 회장은 "임기를 다하지 못하고 사전에 충분한 상의 없이 떠나게 돼 죄송하다"면서 "교총 회원들로부터 받은 과분한 사랑을 갚기 위해 어느 자리에서든 교육발전을 위해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교총의 새 회장 선거는 전 회원 직선제로 치러지며, 22일 이사회에서 선거 일정이 결정되고 이 날 이어 열리는 대의원회 선거분과위원회에서 선거 방법이 결정된다.
2004-04-08 14:11-경기도교육청이 도청과 공동으로 추진중인 교육협력사업의 취지는 무엇인가. "학교가 지역사회의 중심이 되는 '지역사회학교상'을 지향하면서 경기도를 전국 최고의 '교육모델 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수도권 인구집중 등으로 파생된 열악한 교육환경 문제는 교육청과 학교의 힘만으로 해결될 수 없고, 지역사회와 책임을 분담해야 한다. 학교의 교육력을 극대화하고 이를 통해 지역을 살리기 위해서는 학교, 지역사회, 시군청과 지역교육청, 도청과 교육청간의 수평적 협력체제가 필요하며, 이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교육협력관제를 운영하고 있다" -교육협력사업의 주요 내용은.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자치단체와 교육청이 공동으로 06년까지 7천억원을 투자하여 추진하는 교육협력사업은 경기교육의 양적 성장을 질적으로 보완하기 위한 사업이다. 즉, '평준화 지역은 평준화지역답게, 비평준화 지역은 비평준화 지역답게' 공교육의 질을 한 단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이다. 따라서, 농어촌·중소도시 등 비평준화지역에서는 '사교육비가 들지 않는 지역별 거점학교'를 시범운영하고,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 등에 대한 집중 투자를 통해 교육커뮤니티 회복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모델을 추진 중에 있으며 평준
2004-04-01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