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학교별 경비인력을 2명 이상으로 확대하고, 올해 하반기까지 모든 초등학교에 외부인 학교 방문증 발급제도를 도입한다. 정부는 29일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폭력·따돌림 없는 학교 만들기'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내년 상반기까지 안전이 취약한 '학생안전강화학교' 1600곳에 민간 경비나 배움터지킴이를 2명 이상 배치하고, 청원경찰 시범학교 10곳을 선정·운영키로 했다. 그동안 1급지(인구 25만명 이상 시·군·구) 경찰서 137곳에만 학교 폭력 전담 경찰 인력이 배치됐지만 앞으로는 2급지와 3급지에도 전담 인력을 배치키로 했다. 아울러 전국 230개 시·군·구의 초등학교 폐쇄회로(CC)TV를 행정안전부의 통합관제시스템과 연계해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는 등 외부인의 학교 출입 통제도 강화한다. 학교 폭력 예방 교육을 내실화하기 위해 학기당 1회 이상 학교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학교문화선도학교를 309곳으로 확대 운영하는 방안 등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맞벌이·저소득층 가정 자녀의 온종일 돌봄 교육서비스가 올해 6500곳에서 내년 7000곳으로 확대되고 등하교 안심알
2011-07-29 17:10김복만 울산시교육감은 29일 "필요하면 앞으로 야간과 주말에 결재를 하고 업무와 관련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주간업무추진실적 보고회에서 '교육감 결재에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 업무를 추진하는 데 어려움이 크다. 개선해 달라'는 한 간부 공무원의 건의를 받아들여 이같이 대답했다. 이 공무원은 "교육감이 대외적인 업무에 바쁜 사정은 누구나 잘 안다"며 "그러나 업무 결재를 받는데 2, 3일씩 걸려 일을 제때, 제대로 진행하기 어려운 적이 많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교육감은 "바깥 일이 많아 결재가 늦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 평일에는 오후 7시 이후에도 집무실에서 결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이어 "업무와 결제가 밀리면 토요일에도 출근해 결재를 하도록 하겠다. 특별히 신경쓰겠다"고 덧붙였다.
2011-07-29 17:09대한민국의 주말 모습이 새롭게 변화될 것 같다. 주5일수업제가 2012년부터 초·중등학교에서 전면 자율 시행되기 때문이다. 여건이 갖춰진 시·도 교육청별 일부 초·중학교에서는 올 2학기부터 시범 운영된다. 더구나 주 5일 수업제가 시행되는 학교에서는 토요일을 ‘sports day’로 지정해 운동 강습과 학생 스포츠클럽 간 리그 전개 등 다양한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학생들에게 건전한 여가시간의 운용능력을 함양시킬 수 있는 이러한 교육정책에 대해 체육교육자의 한 사람으로서 환영할 만하다. 주5일수업제는 학교에 집중된 교육을 가정과 사회가 함께 분담해 그들의 교육적 역할과 역량을 회복시키자는 것이다. 그것의 중심에는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학생이 있어야 한다. 우리는 그동안 다른 국가의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나름의 준비를 해 왔다. 두 차례에 걸쳐 교육과정을 개정했으며, 지역·계층 간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고자 학교 운영 개선과 체제 개편을 추진해 왔다. 또한 부족하지만 지역사회의 교육 인프라 구축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 따라서 다양한 관점을 지닌 사회구성원 모두가 만족스러워 할 정책 추진이 어디 있겠는가마는 이 시점에서 정부의 교육
2011-07-26 10:25교과부 등은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내놓고 있다. 모든 초등교에 체육전담교사와 스포츠강사를 배치하고, 스포츠클럽 활동을 입시에 반영하겠다는 정책들이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2015년까지 학생들의 스포츠클럽 등록률을 50%로 확대할 계획이다. 교과부는 초등 체육전담교사 전면 배치가 스포츠클럽의 비약적 확대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4196명인 체육전담을 내년 5800여명, 2013년 1만명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3~6학년의 경우, 매주 3시간씩 체육수업이 있어 학년 당 6학급만 넘어도 산술적으로는 학년마다 체육 전담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초등 스포츠강사도 크게 확대된다. 현재 1500명이 배치된 스포츠강사를 내년에는 전체 초등교와 150개 특수학교를 감안해 6004명으로 확대, 배치할 계획이다. 이에 소요되는 예산은 1060억원 정도로 문화부와 시도교육청이 4대6 비율로 충당한다. 내년부터 주5일 수업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수업이 없는 토요일을 ‘스포츠 데이’로 운영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학교 내 운동 강습, 스포츠 클럽·리그 전개 등 다양한 체육 활동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이를 전담할 토요 스포츠강사 5000명을 2013년
2011-07-26 10:24
교과부가 ‘축구, 야구 등 주말리그’, ‘운동하는 학생선수 프로그램’, ‘스포츠 클럽’ 등을 추진하면서 학교 체육의 환경이 변하고 있다. 여건도 좋아지고 있다. 내년부터 주5일수업제가 사실상 전면 시행되면 토요일은 ‘스포츠 데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정책들이 추진되면서 운동선수와 일반학생으로 완전히 2분화 됐던 학교 체육은 이제 ‘공부하는 학생선수, 운동하는 일반학생’이 서로 융화되고, 장기적으로는 학생들이 운동도, 공부도 열심히 건전한 마인드와 건강한 육체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본지는 학교 체육을 둘러싼 여러 가지 변화에 대해 사례와 정책, 전문가 시각 등을 통해 살펴봤다. 성적이 떨어진 학생은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는 고교 축구부. 수업을 받고 훈련을 한 뒤 다시 보충수업을 하는 초등학교 운동부. 지난 해부터 교과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부하는 학생선수 시범학교’에서 나타나고 있는 학교 운동부의 새 바람이다. 이 프로그램은 ‘공부하는 학생선수’ 뿐만 아니라 ‘운동하는 일반학생’까지 포함한 정책으로 지금까지 학업은 뒤로한 채 경기력 향상에만 집중하던 운동부의 관행을 깨는 것은 물론 입시위주의 교육정책으로 부진했던 일반학생들의 체육활동…
2011-07-26 10:22안양옥 한국교총회장이 각 시도교육청 산하에 교권사건 전담기구 설치를 시도교육감에게 제안했다. 또 각 시도교총과 시도교육청이 맺고 있는 ‘교섭·협약’의 성실한 이행을 촉구했다. 안 회장은 21일 광주 라마다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시도교육감협의회 정기회의에서 참석해 이같은 내용을 시도교육감들에게 직접 요구했다. 교총회장이 시도교육감협의회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 회장은 “교총은 전·현직 교원과 안전공제회 직원, 시도교총 교권담담 등 120여 명으로 구성된 ‘교권 119’를 운영하고 있으나 민간기구로서 한계가 있다”며 “교육청 차원의 적극적인 대처 마련을 위해 교육청 별로 전담 기구를 만들어 달라”고 밝혔다. 기구는 전현직 교원은 물론 법률전문가, 교육청 담당자 등으로 구성해 해당 지역 교권 사건 및 학교 분쟁이 발생하면 즉각 출동해 피해교원을 지원하고 법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맡겨야 한다는 것이 교총 측의 설명이다. 또 안 회장은 “교원지위 향상을 위한 특별법과 교육기본법에 따라 한국교총과 교과부, 각 시도교총과 시도교육청이 맺고 있는 ‘교섭·협약’이 교원 노동조합 설립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교원노조의 단체교섭보다 교육적으로 우위에 있다”며 “교총의…
2011-07-26 10:18
교섭·협의 개회식 개최 ○…강원교총(회장 김동수)은 29일 오전 도교육청 소회의실에서 교육청 및 강원교총 각 교섭대표 8인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도 강원도교육청-강원교총 교섭·협의 개회식을 개최했다. 2011 제주어축제 참가자 모집 ○…제주교총(회장 이창준)은 9월 7~8일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 등에서 열리는 ‘제주교총 2011 제주어축제’ 참가자를 모집한다. 제주어말하기 대회에는 도내 초·중·고 재학생이 제주어 서예전은 제주교총 회원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신청서 접수는 28일까지이며, 말하기 대본과 서예작품은 8월 25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교총 홈페이지(www.jjfta.or.kr) 참조. 안과병원 MOU 체결 ○…울산교총(회장 차명석)은 21일 아이윤안과병원(원장 윤영선)과 병원 문화센터에서 진료 협약식을 가졌다.(사진) 이번 협약으로 울산교총 회원과 가족들은 초진 및 외래진료비 20% 할인, 라식, 백내장, 노안수술 등에 대해 20~30% 할인, 안경 및 콘택트렌즈 20%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차명석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원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2011-07-25 11:09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은 19일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주5일제 수업에 따른 토요 프로그램 마련에 적극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안 회장은 “주5일제 수업 시행 자체는 교과부와 단위학교에서 이뤄지지만 소프트웨어는 문체부에서 담당해줘야 성공적인 주5일 수업이 가능하다”고 당부했다. 토요 프로그램과 관련해 “교총에서도 주5일제 수업을 대비한 관람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경기 관람료 할인이나 사제동행 이벤트 등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하고 “문화·예술·스포츠 프로그램이 활성화되지 않으면 주5일 수업의 정착이 어려운 만큼 문체부의 다양한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병국 장관은 “주5일제 수업 실시로 인한 주말 활용 방안은 결국 문체부의 역할”이라고 공감하면서 “예·체능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하되 올 2학기 체육 활동 전담 스포츠강사 300명 배치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20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지자체마다 갖춰진 여러 시설들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학생들에게 제공할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을 개발하고 있다”며 “교총에서 아이디어를 주면 교과부와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 회장은 “프로
2011-07-25 10:13한나라당 임해규 정책위부의장(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은 21일 대학 구조조정과 관련, "대학의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성과·승진 제도를 평가하는 '고등교육평가원'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부의장은 이날 서울중앙우체국에서 한국교육개발원 주최로 열린 '대학등록금 부담 경감정책의 방향과 과제' 정책포럼에서 "지금은 한계 대학을 퇴출하는 수준에서 논의하고 있지만 근본적으로 대학 교육에 더 신경써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등록금 부담 완화는 저소득층에 실질적으로 더 큰 혜택이 가도록 장학금 지원을 강화하고 국가 장학제도를 지속적으로 정비·확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명목 등록금을 낮춰야 한다는 요구도 있고, 저소득층 위주로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며 "어떻게 하면 명목 등록금을 낮추면서도 소득이 낮은 쪽에 큰 혜택이 갈 수 있을지가 고민"이라고 부연했다. 임 의원은 "내년에 차상위계층 장학금을 추가하고, 2014년에는 소득 1분위(가구소득 하위 10%) 학생까지 장학금을 주는 등 등록금 인하와 저소득층 장학금 확충을 동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달 정부·여당이 2012∼2014년의 3년 간 6조8000억원을 등록금…
2011-07-21 18:0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21일 개발도상국인 아프리카 케냐의 정보화를 돕기 위해 개인용 컴퓨터(PC) 300대를 선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한 컴퓨터는 도내 각급 학교에서 사용 연한이 만료된 PC를 수거해 펜티엄 Ⅵ급으로 성능을 개선한 것이다. 도 교육청은 오는 9월에는 케냐의 현지 교원 15명을 초청해 정보화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2005년 케냐 교육부와 정보화 지원에 관한 양해각서를 교환한 도 교육청은 해마다 정보화 사업을 지원해오고 있다. 최승명 국제교육담당 장학관은 "올해까지 케냐에 2000여대의 컴퓨터를 지원했다"면서 "앞으로도 개발도상국에 대한 교육정보화 지원사업을 꾸준하게 운영하여 국가 간 정보격차를 줄이고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1-07-21 1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