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10일 2012학년도 고입 자기주도학습전형 시범운영학교의 전형요강을 확정, 발표했다. 해당 학교는 기존 5개교(충남외고, 충남과학고, 북일고, 공주사대부고, 한일고) 외에 자율형공립고와 자율학교 중에서 신청을 받아 10개교(천안중앙고, 복자여고, 천안업성고, 온양여고, 대천고, 서일고, 쌘뽈여고, 용남고, 부여고, 홍성고)가 추가됐다. 이들 학교에서는 자기주도학습전형 인원만 후기 1차에서 학생을 선발하고 나머지 일반전형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후기 2차를 통해 선발한다. 선발은 내신성적(반영 교과목 자율 선택)과 면접(학습계획서, 봉사활동 계획서, 독서활동계획서) 등으로 이루어지며, 학교가 입학전형위원회의 주관적 판단과 편견을 배제하기 위해 입학담당관과 입학전형위원으로 위원회를 구성, 운영한다. 입학전형위원회는 학생의 자기주도 학습결과와 학습 잠재력(독서·봉사·체험활동 등)을 중심으로 창의적이고 잠재력 있는 학생을 선발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학생의 학교 선택권을 다양화하고 학교별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해 학교에서 필요한 인재를 선발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고 충남교육청은 설명했다.
2011-08-10 18:38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과학·예술 융합교육(STEAM) 시범학교 16곳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STEAM 교육은 과학(Science)·기술(Technology)·공학(Engineering)·예술(Arts)·수학(Mathematics)의 영문 앞글자를 딴 것으로, 과학기술 지식과 예술적 창의성을 모두 갖춘 미래형 인재 양성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이화여대부속초 등 초등학교 8곳, 부산 대연중 등 중학교 5곳, 강원 태백기계공고 등 고등학교 3곳이다. 이들 학교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STEAM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고, 올해 상반기 조직된 27개 STEAM 교사 연구회 등과 연계 활동에 나선다. 교과부는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시범학교 규모를 160개 학교로 늘릴 계획이다.
2011-08-10 18:37
중국 백두산 교육시찰 ○…부산교총(회장 김진성)은 9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 백두산 일원과 고구려 역사 유적지를 시찰한다. 시찰에는 회원 및 회원 가족 86명이 참가한다. 분회장·발전연구회원 조직강화 연수회 ○…대구교총(회장 신경식)은 하계 방학을 맞이해 지난달 25일 1박 2일 일정으로 교총의 조직력 강화 및 분회 활성화를 위한 조직강화 연수회를 실시했다. 이 행사에는 대구 관내 각급학교 분회장 및 대구교원단체발전연구회원 100여명이 참여했다. 우수회원 교육문화 연수 ○…광주교총(회장 송길화)은 회세확장에 기여한 우수회원과 회원가입률이 높은 우수분회의 회원 6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4일부터 백두산․고구려 유적지 등을 탐방하는 2011년도 하반기 국내․교육문화연수를 실시했다.(사진) 1급정교사 자격연수 교총 홍보활동 ○…강원교총(회장 김동수)은 9일 강원도교육연수원에서 열리는 유․초․중등 1급정교사 자격연수 교원 430명을 대상으로 교총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이 자리에는 문주호 교원연수지원단 위원(속초 교동초 교사)이 강사로 나선다. 회원 친선 골프대회 ○…경기교총(회장 정영규)은 2~3일 소피아그린CC에
2011-08-08 10:20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이 노후된 교육감 관사를 신축하는 과정에서 편법으로 업무를 추진해 논란이 되고 있다. 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춘천시 신동 248번지의 농지 4400㎡ 가운데 1300㎡에 관사를 짓기로 하고 춘천시에 '건축 협의'를 신청했다가 취하했다. 도교육청이 건축 협의를 자진 취하한 것은 현행 농지법상 최소한 농사를 1기작(농작물을 심어 1번 수확하는 행위)이라도 해야 농지 전용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뒤늦게 파악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지난달 직원들을 동원해 부랴부랴 들깨를 심고 향후 관사 신축을 위한 협의를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그러나 관사를 짓기 위해 편법을 동원했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새로운 부지를 물색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올해 사업비 6억원을 들여 교육감 관사를 신축하기로 하고 지난 4월 해당지역에 석축을 쌓고 성토작업을 마친 상태다. 도 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공익적 목적에서 농지에 성토하는 것은 위법이 아니다"면서 "하지만 건축을 하기 위해 춘천시와 협의하는 과정에서 1기작이라도 농사를 지어야 대지로 전환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돼 건축허가를 취하했다"고 해명했다. 한
2011-08-05 11:41서울대가 향후 신입생 입학 전형에서 정시를 줄이고 수시 모집을 늘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오연천 서울대 총장은 4일 교내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서울대는 지식 중심의 자기실현형 인간형을 뛰어넘어 사회 정의와 공정성에 균형잡힌 가치관과 창의적 상상력을 가진 사회통합형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오 총장은 "이를 위해 '융합교육' 개념을 도입하고 교과 과정을 보강하며 입학 전형을 점진적으로 개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서울대는 기자간담회 보도자료에서 "공교육 정상화와 사교육비 경감에 기여하고자 잠재력 위주로 선발하는 수시 모집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순근 서울대 입학본부장은 "지금까지는 지식 중심으로 '시험 잘 치는 사람'을 뽑았지만 앞으로는 될 수 있으면 잠재력 위주로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서류평가와 함께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기 때문에 정시보다는 수시모집이 더 적합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서울대는 현재 모집정원의 64%가량을 수시모집을 통해 선발하고 있다. 오 총장은 "서울대는 국립대학의 일원으로서 지방 국립대학은 물론 사립대학, 연구기관 등과 교육·연구 협력 네트워크를…
2011-08-04 17:42한국교총과 전국수석교사회, 교과부 대표단 30여명은 1일 행안부를 방문해 수석교사 법제화에 따른 교원 증원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는 최근 교과부가 수석교사제 확대와 관련 증원을 요청한 데 대해 행안부가 “증원은 없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교과부는 내년 3000명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수석교사를 1만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5000명의 교사 증원이 필요하다는 게 교과부의 요구다. 그러나 정원 협의 과정에서 행안부는 “공무원 총정원제에 입각해 교원만 증원할 수 없고, 저출산 기조를 봐도 증원을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수석교사 수업경감을 위한 대체인력은 시범운영처럼 시간강사를 활용하라는 주문이다. 그러나 지난 4년간의 수석교사 시범운영에서 시간강사 활용은 많은 부작용을 초래했다. 대표단은 “수석교사를 받으면 시간강사를 써야 하는 학교로서는 여타 교사들에게 업무를 가중시키고, 수업의 질에 있어서도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며 “법제화 이전에는 차선으로 시간강사를 활용했지만 이제 법제화가 된 만큼 별도 정원을 확보해 현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수석교사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행안부 사회조직과 담당자는 “여러 가지
2011-08-04 16:42지난 6월 법제화 된 수석교사제가 행안부의 증원 불허로 발목이 잡힐 위기다. 수업의 달인을 수석교사로 선발·우대함으로써 교원들을 전문성 제고에 나서게 하고, 수석교사가 동료교사 수업컨설팅과 교내외 연수, 교수학습자료 개발 등 수업 지원활동을 폄으로써 학교의 교육력을 높이도록 하는 게 제도의 취지다. 이런 수석교사 직무를 위해 수업을 50% 경감 받게 돼 있어 수석교사 2명 당 1명꼴로 교사 증원이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행안부는 “교원만 증원할 수 없다”며 시범운영처럼 시간강사 활용을 주문하고 있다. 지난 1일 교총, 교과부, 수석교사회가 행안부를 방문해 “수업개선을 위한 수석교사제가 시간강사만 양산한다면 제도 정착이 어렵다”고 촉구했지만 모르쇠다. 이는 시범운영 4년 동안 시간강사에만 의존하다 수석교사가 제 역할을 못하고, 기피 대상으로 전락한 상황을 ‘나몰라라’ 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높다. ■수석교사 괴롭히는 사례들 #1=광역시 모 고교 A수석교사는 올 2월 어렵게 구한 시간강사가 지난달 그만둬 낭패다. 면접 때 “중간에 그만두면 안 된다”고 신신당부 했지만 하루 한 시간 수업에 투덜대며 오가더니 “다른 일 구했다”며 떠났다. 당장 시간강사를 구하지 못
2011-08-04 16:40학기 시작 전 교과서 배분 업무를 처음 담당한 서울의 A고 교사는 약 3만권의 교과서를 보며 할 말을 잃었다. 학생과 담임교사들에게 시달리며 교과서 배분은 마쳤지만 아직 일은 끝나지 않았다. 교과서 정산이 남아 있었던 것. 한 업체가 정산내역과 계산서를 보내주지 않아 정산 독촉에 시달렸다. 이 교사는 결국 불면증에 시달려야만 했다. 이 같은 사례는 곳곳에서 발견된다. 서울 B중 교사는 “전출입학생을 위한 교과서 분배는 학기 내내 신경써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과목선택형 수업을 진행하는 학교의 경우에는 5과목이 신청학생 부족으로 폐강돼 주문했던 책을 고스란히 반품해야만 했다. 교과서 배분 업무에 대한 현장교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총과 교과서담당협의회는 3일 교과부를 방문해 ‘교과서 분배문제 해결을 위한 요구서’를 제출했다. 교총은 요구서에서 ▲한국검정교과서협회(이하 검정협회) 담당자가 교과서 공급·분류·분배 작업을 담당할 것 ▲인터넷을 통한 교과서 개별 구매제도 도입 등을 촉구했다. 현재 교과서 분배 업무를 교사들이 담당하고 있지만, 이는 법조항에도 없다. ‘교과용도서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교과서 분배와 관련된 학교의 업무는 학교
2011-08-04 16:20날로 심각해져가고 있는 학생들의 욕설, 비속어 사용을 개선하기 위해 한국교총이 실시한 ‘학생 언어문화 개선 협력학교 및 협력교실’ 공모 결과 협력학교 20곳, 협력교실 100곳이 선정됐다. 교총은 최근 이 같은 결과를 발표하고, 해당학교 및 교사에 당선 결과를 통보했다. 이번 공모는 학생들의 언어문화를 더 이상 두고 봐서는 안 된다는 심각한 우려에서 시작됐다. 지난해 교총 조사 결과 교원의 66.1%가 “학생들 대화의 반 이상이 욕설과 비속어”라고 답했으며, 올 초 정부가 발표한 ‘청소년 언어 사용 실태’에 따르면 학생 중 73.4%가 매일 욕설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실질적인 언어문화 개선을 위해 교총은 교과부 및 충북도교육청과 공동으로 공모를 실시했다. 공모 결과 협력학교에 259개교, 협력교실에 289곳이 신청해 협력학교의 경우 15대1의 높은 경쟁율을 기록하는 등 학교현장의 반응이 뜨거웠다. 이에 교총은 3차 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 과정의 투명성을 높였으며, 협력학교의 경우 당초 16개교에서 20개교로 확대해 결정했다. 심사 기준은 ▲교원·학생·학부모·지역사회 동참 및 확산 가능 정도 ▲학교급별·규모별·소재지 등 학교현황에 따른 실질적
2011-08-04 16:12인천시교육청은 교직원들의 업무를 경감해주고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각급 학교에 보내는 공문의 양을 50% 감축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감축을 위한 방안으로 시교육청 업무관리 시스템의 공문게시판 적극 활용, 공문게시판 담당자 지정, 본청·지역교육청의 각 부서 공문서 발행 통제, 각종 통계성 자료 통계분석시스템으로 확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학교장과 공문 담당자에게 이와 관련한 연수를 하도록 하고 각 부서의 공문서 감축 정도를 연말 평가에 반영키로 했다. 연간 학교 공문 발송 횟수는 초교가 4420여건, 중학교가 4490여건, 고교가 4200여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공문서 발행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본청 부서별, 지역교육지원청별로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1-08-04 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