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초등학교 1·4학년생 10명 가운데 1명이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또는 우울증이 의심되는 관심군으로 판정됐다. 2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지난 4월 학교별로 1학년과 4학년 학생 25만9779명 가운데 학부모가 동의한 19만9092명(76.6%)을 대상으로 정신건강(ADHD및 우울증) 1차 선별검사를 했다. 학교 보건·담임교사가 실시하는 1차 선별검사 결과 10.4%인 2만760명이 ADHD 및 우울증이 의심되는 관심군으로 판명됐으며, 학년별 관심군 비율은 1학년생이 9.5%, 4학년생이 11.3%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관심군 학생들을 대상으로 31개 지역별 정신보건센터에 의뢰해 2차 선별검사를 하고 있으며, 2차 검사 결과 위험군으로 판명된 학생에 대해서는 전문 의료기관에 의뢰해 정밀 검사 및 치료를 하도록 할 계획이다. 치료 대상 학생에게는 도교육청 및 지역정신보건센터 예산으로 1인당 40만원까지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이미 2차 선별검사가 마무리된 지역의 위험군 판정 학생 232명에게 지난 5월 6030만원의 검사비 및 치료비를 지원했다. 도교육청은 아직 2차 선별검사가 끝나지 않은 지역의 고위험군 학생들에게도 검사비와 진
2011-06-29 16:45전북지역 학생들의 인권과 교원의 권한·권리 내용이 담긴 조례안 2건이 입법 예고됐다. 전북교육청은 행정절차법 제41조에 의거해 전북도 학생인권 조례안(이하 인권 조례안)과 전북도 교원의 권한과 권리에 관한 조례안(이하 교권 조례안) 등 2건을 다음달 17일까지 3주간 입법 예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학생인권과 교원의 권한·권리(교권)을 함께 신장시키겠다는 김승환 교육감의 투 트랙(Two Track) 전략 방침에 따라 만들어졌으며, 학생인권 조례안은 총 51개 조항 2개 부칙, 교권 조례안은 총 15개 조항 1개 부칙으로 각각 구성됐다. 인권 조례안은 차별받지 않을 권리, 폭력과 위험으로부터 자유로울 권리 등 학교교육 과정에서 실현돼야 할 학생인권에 관한 전반사항을 다루고 있다. 또 인권교육과 인권실천계획 등 학생인권의 진흥에 관한 사항, 학생인권 옹호관의 설치 등 학생인권 침해에 대한 구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인권조례는 학생의 신체에 대해 직접적, 간접적으로 고통을 가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고, 복장과 두발 등 용모에서 자신의 개성을 실현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고 있으며 야간자율학습, 보충수업 등 정규교과외 교육활동이 학생의 자율적 선
2011-06-29 16:38내년부터 서울시내 초등학교 3학년 어린이 전원이 학교에서 수영을 배우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학기에 일부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수영교육을 시범 운영한 뒤 내년부터 초등학교 3학년생 전원을 대상으로 수영교육을 하는 계획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교육청은 수영 전문 장학사, 교원으로 협의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는 문·예·체 교육 강화를 공약으로 내건 곽노현 교육감이 초등학교 수영교육을 실질화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최근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2009 개정교육과정을 보면 초등학교 3학년은 체육 교과에서 연간 총 12시간에 걸쳐 수영을 익히게 돼 있지만 실제로는 '물놀이' 수준의 체험학습을 하거나 수영 교육을 아예 하지 않고 있다. 시교육청이 지난해 수영교육 현황을 조사한 결과 3학년 때 실제 수영을 가르치는 초등학교는 총 591곳 중 33%인 198곳 뿐이었다. 그나마도 1~4시간만 가르치는 곳이 62%나 됐다. 학교 내에 수영장을 갖춘 곳도 드물었다. 지난해 11월 기준 수영장이 있는 경우는 서울 지역의 초·중·고교 1300여곳 중 54곳에 불과했으며, 학교가 직영하는 곳은 한자릿수이고 나머지는 외부 업체에 위탁했다. 시
2011-06-29 16:24경기북부지역 학부모와 교직원, 교육청 직원의 73%가 경기도교육청 '제2청사' 명칭을 '북부청사'로 바꾸길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경기도교육청 제2청(경기교육2청)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6일까지 경기북부지역 학부모, 시·군의원, 일선학교 교직원, 교육청 직원 등 33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2216명(66.2%)이 명칭 변경에 찬성했다. 희망하는 명칭은 '북부청사'가 2449명(73.1%)로 가장 많았으며 '의정부청사(10.3%)', '통일청사(3.5%), '한북청사(1.9%)'등이 뒤를 이었다. 명칭변경 이유에 대해 776명(23.2%)이 '수원 소재 본청과 서열화, 위화감 조성 방지를 위해'라고 응답했으며 760명(22.7%)은 '북부지역 위상을 높이기 위해'라는 의견을 냈다. 이에 따라 경기교육2청은 명칭을 북부청사로 바꾸는 내용의 조례와 관련 규칙 개정안을 마련한 뒤 오는 11월 도의회에 심의를 요청하기로 했다. 앞서 경기도도 제2청사 명칭을 북부청사로 바꾸기로 하고 지난달 4일 이같은 내용의 '청사관리운영 조례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한편 경기교육2청의 이번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9%가 경기도2청사를 북부청사로…
2011-06-28 17:44대구지역 초·중·고 학생들이 대구시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19권의 책을 한꺼번에 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대구시교육청이 후원하는 '학생저자 10만 양성을 위한 프로젝트'에 따라 각 학교 동아리가 관심 분야별로 책을 써서 출판한 것이다. 이번 출판 작업에는 초·중·고 19개 동아리 학생 199명이 참여했으며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저자인 책이 각각 5권, 고등학생들이 쓴 책은 9권이다. 책의 주제도 다양해 월서중학교의 동아리 와글와글은 '중딩의, 중딩에 의한, 중딩을 위한 국어교과서'를 썼고, 경상고등학교의 동아리 SWH는 자신들이 배운 과학 내용에 이야기를 입혀 '스토리텔링과 생명과학'을 출간했다. 상서여자정보고등학교 호텔조리과 학생들은 한식의 세계화를 고대하며 음식 이야기와 조리비법 등을 담은 '예스, 셰프 Yes, CheF'를 출간했으며, 경동초등학교 학생들은 창작동화집을 써서 엮었다. 이 책들의 내용은 지난해 책쓰기 동아리 575개가 제출한 활동 결과물 중 공모를 거쳐 최종 선정된 것들로 대구시교육청은 출판이 이뤄질 수 있도록 3800만원을 지원했다. 책은 1종에 1000권씩 모두 1만9000권이 발행됐으며 일선 학교는 물론 서점가에도 비치된다. 대구
2011-06-28 17:44인천시교육청은 학교생활 부적응 중·고교생을 위한 대안학교인 '인천해밀학교'를 내년 3월 개교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시 교육청에 따르면 지역 첫 공립 대안학교인 해밀학교는 중·고 학년당 1학급씩 6개 학급으로 정원은 급당 15명씩 90명이다. 교사는 12명으로 중·고교에서 희망하는 교사로 구성된다. '해밀'은 비온 뒤 맑게 갠 하늘을 뜻하는 순 우리말이다. 학교는 남동구 구월동 옛 방송통신대학 건물에 자리잡게 되며 시교육청은 대학 건물 소유주인 한국자산관리공사로부터 55억원에 매입, 현재 리모델링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건물은 2100여㎡ 부지에 지상 4층 연면적 4000여㎡ 규모다. 교육 대상은 지역내 중·고교 재학생으로 학교폭력자치위나 선도위원회의 특별교육을 이수했거나 퇴학처분을 받은 학생 가운데 희망 학생, 퇴학 또는 휴학 중이면서 학적 회복을 희망하는 학생, 교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학생 등이다. 교육 이수 시 학교 수업을 받은 것으로 인정해 원적 학교 졸업장이 주어진다. 교육 과정은 산악체험활동, 봉사활동, 자연생태 보호활동, 심성교육, 위기 치유, 셀프리더십 배양, 진로 교육 등 상담과 치유과정 위주로 짜여지고 일부는 무학년제로 운영된다.…
2011-06-28 17:41외국인이 서울시내 초·중·고교를 찾아가 자국의 문화와 역사를 소개하는 '교실로 찾아가는 먼 나라 이웃 나라'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2008년 이 프로그램이 도입된 뒤 현재까지 30여개국 출신 외국인 50여명이 강사로 나서 80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세계 문화 교육을 했다. 세계 문화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서울시에 이 교육을 신청한 학교는 지난해 59곳에서 올해 약 3배인 189곳으로 늘었다. 새 학기가 시작된 후 3개월이 채 되지 않은 기간에 4100여명의 학생이 교육을 받았다. 7월에는 20개교에 다니는 600여명의 학생이 네팔, 부탄, 루마니아 등 다양한 국가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교육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위해 9월부터는 15개 대사관에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강사를 추천받고, 이전에 강사로 참여한 외국인 중 우수자를 선발해 프로그램의 질을 한층 높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꾸준히 느는 세계문화 교육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교육인원을 지난해 2048명(79회)에서 올해 1만명(300회)으로 대폭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1-06-28 17:37전북교육청이 교육과학기술부의 '교원능력평가 추진계획에 대한 직무이행명령'과 관련해 이를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대법원에 제기했다. 전북교육청은 교과부가 전북교육청의 '교원능력평가 추진 계획 취소' 및 '교원능력평가 추진계획에 대한 직무이행명령'을 내린 것은 "위법하고 부당하며"며 이를 취소해 줄 것을 대법원에 청구했다고 2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소장을 통해 "교과부가 지방자치법 169조와 170조를 근거로 직무이행명령을 내렸으나 이는 헌법이 보장하는 지방자치제도의 본질상 국가나 상급 지방자치단체가 하급 지방자치단체의 자치사무에 개입하는 것은 엄격히 금지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내린 자치사무에 관해 중앙정부의 주무장관이 임의로 위법성을 판단해 시정명령이나 직무이행명령을 할 수 있다고 한다면 이는 지방자치를 보장한 헌법 제117조와 지방자치법의 입법 목적과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도교육청은 교원평가 사무의 성격과 관련해 "교원능력개발 평가 업무는 원고인 교육감 본연의 업무인 자치사무에 해당하고 이에 대한 시정명령과 취소는 법령에 위반한 경우에 한정되고 나아가 직무이행명령은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교과부는 이달 중순
2011-06-28 17:30광주서부교육지원청이 광주 학생이면 누구나 판소리 한 대목쯤은 부를 수 있도록 추진하는 판소리 한대목 부르기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부교육청은 세계문화유산인 판소리 한 대목 부르기 사업을 위해 순회강사 9명을 채용, 일선 학교를 돌며 지도하고 있다. 관내 90개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5월부터 이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학생들의 자신감 향상은 물론 국악에 대한 애착 등 긍정적 효과가 작지 않다. 특히 성덕초교 등 4개 학교에서는 이 프로그램을 방과후 교실로 확대해 주 2회 전문강사가 각 학교마다 20~30여명의 학생을 지도하는 등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이 사업은 전임 안순일 교육감이 추진한 1학생 1휴대 악기 사업과 함께 추진한 대표적 학생 문화예술 프로그램 중 하나다. 더욱이 후임 장휘국 교육감이 전임 교육감의 핵심 사업인 1인 1악기 사업을 사실상 철회한 가운데 일선 교육청이 판소리 부르기를 추진, 눈길을 끌고 있다. 서부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우리 소리와 가락의 소중함과 멋을 아는 예술 융합교육이야말로 예향 광주학생의 문화적 소양과 긍지를 드높일 좋은 기회다"며 "지속적으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
2011-06-27 17:37부산지역 특수교육 대상자 가운데 70%가 일반 학교에 배치됐지만, 특수교사 자격증을 갖춘 교사가 부족하고 편의시설 설치도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의회 보사환경위원회 이진수(한나라·동래) 의원은 27일 부산지역 특수교육 대상자 5500여명 가운데 70%가 일반학교에 진학하고 있지만, 통합교육 시스템은 이에 못따라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일반 학교에 다니는 장애학생 가운데 특수학급에 배치된 학생은 2700여명, 일반학급에 편성된 학생은 1000여명이다. 특수학급에 다니는 학생수는 큰 변화가 없지만, 일반학급에 배치된 장애학생수는 4년전과 비교할 때 배이상 늘었다. 그러나 통합학급을 담당하는 교사 3000여명 가운데 특수교사 자격증을 갖추지 못했거나 관련 연수를 받지 않은 교사가 51.7%에 달했다. 장애학생 교육에 대한 전문성이 떨어지는 교사들이 장애학생의 담임을 맡는 경우가 절반을 넘는다는 이야기다. 또 장애학생을 위한 편의시설은 초등학교 90.9%, 중학교 78.9%, 고등학교 64.9%에 불과했다. 15명의 장애학생이 재학하는 학교에 편의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곳도 있다. 이 의원은 "일반학급에서 특수학급에서 별도로 교육받는 것보다 낫다
2011-06-27 1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