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한․일교육연구발표회가 ‘주5일 수업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22일 한국교총 단재홀에서 열렸다. 한․일교육연구발표회는 한․일 양국의 교육발전과 문화교류를 위해 1980년 교총과 일본교육연맹(일교련) 간에 체결된 교류약정서에 따라 매년 양 단체가 교대로 연구발표대회를 주관․개최해 오는 국제행사다. 일교련에서는 이번 발표회에 오오에 치카시(大江 近) 회장(전일본중학교장회장)을 단장으로 14명의 대표단을 파견했으며, 교총에서는 안양옥 회장을 단장으로 한 25명의 대표단이 참가했다. 일교련 대표단은 발표회 당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지정 NIE(신문활용교육) 연구학교인 남양주 양오초등학교(교장 유현의)를 방문했다. 주제발표는 교총 측을 대표해 장천 서울고 교장이 맡았고, 일교련은 호리타케 미츠루(堀竹 充) 신추쿠구립츠쿠도소학교 교장이 발표에 나섰다. 장 교장은 발표에서 “주5일 수업제의 전면시행은 교육 본래의 목적에 한 걸음 더 나아가고, 가정과 학교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며 “주5일 수업제의 정착이 이 시대의 교육을 담당할 우리들에게 주어진 책무라면 비록 힘이 들지라도 사명감을 갖고 감당해야
2011-08-25 15:45청주의 한 초등학교는 최근 급등한 배춧값 등을 감당하지 못해 학교급식에서 배추김치 제공 횟수를 줄이고 식단에 양배추를 이용한 백김치를 추가했다. 비싼 채소 대신 김과 미역 같은 해초류로 식단을 구성하기도 했다. 이 학교 영양사는 "상반기에 돼지고기 가격 등이 많이 오른 데 이어 최근에는 계속된 비로 배추, 무 등의 채소류와 고춧가루 등의 가격도 올라 식단 짜기가 만만치 않다"며 "추석을 앞두고 물가가 더 상승해 큰 걱정"이라고 말했다. 충북도교육청이 올해부터 초ㆍ중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하면서 책정한 1인당 한 끼 급식비는 초등학생 1320~1870원, 중학생 1630-1990원이다. 올해 농산물을 중심으로 물가가 많이 올랐으나 급식비는 변함이 없다. 도교육청과 자치단체가 물가상승에 맞춰 급식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행정기관이 예산을 탄력적으로 추가확보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워 이 같은 현상은 올해뿐 아니라 매년 되풀이될 우려가 있다. 특히 도교육청과 자치단체가 올해 예산을 편성하면서 급식비를 사실상 지난해 수준에서 결정했기 때문에 학교현장에서는 빠듯한 예산으로 식단을 짜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친환경 농산물 구매 지원도 시ㆍ군마
2011-08-25 14:17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새 학교에서 발생한 각종 교권 침해 건수가 13배 가까이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이상민(자유선진당)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제출받아 공개한 '2006~2010년 시도별 교권침해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6년 42건에서 2010년 523건으로 크게 늘었다. 지난 5년간 발생한 교권 침해 사례는 총 1,065건으로 집계됐다. 폭언이나 욕설, 문자메시지로 교권을 침해한 경우가 59.5%(634건)로 가장 많았고 학생이나 학부모가 교사를 폭행하거나 협박한 경우는 29.5%(314건)이다. 특히 일부 시도 교육청에서 학생인권조례가 시행된 지난해 총 523건의 교권침해 사례가 발생, 지난 5년간 발생한 교권침해 건수의 절반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폭행, 협박은 2006년 7건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146건으로 20배 늘었고 교사에게 욕설, 폭언 등을 한 경우는 2006년 27건에서 지난해 330건으로 늘었다. 지난해 발생한 523건의 교권침해 사례 중 서울이 39.2%(205건)로 가장 많았고 경기 25.8%(135건), 대구 9%(47건), 부산 7.5%(39건) 등 순이다. 이상민 의원은 "교
2011-08-24 17:13서울의 무상급식 관련 주민투표는 결국 투표율 싸움에서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투표가 성립될 유효투표율은 33.3% 서울선관위가 확정한 유권자는 838만명. 이중 3분의 1인 약 280만명 가량이 투표에 참가해야 투표자체가 성립된다. 19일 기준으로 현재까지 판세는 주민투표를 반대하는 측이 투표자체를 거부하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어 사실상 투표율을 달성하는 것 자체가 승패를 가름하는 기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 서울시측은 투표함을 열수만 있다면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역대 주요 선거의 양상을 감안할 때 33.3%의 투표율은 결코 쉬운 수치가 아니라는 것이 선거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지난 4년 동안 실시된 주요 선거의 투표율만 봐도 이는 넘기 쉽지 않은 벽임을 알 수 있다. 2008년 7월 말 평일에 진행된 서울시교육감 선거의 투표율은 15.5%에 불과했다. 공정택, 주경복 양 교육감 후보 측이 모두 나서 선거참여를 독려했음에도 불구하고 10%대에 머물렀다. 비관적 전망은 지난 9일 10만 2831명으로 마감된 주민투표 부재자 신고 수에서도 드러난다. 서울시 측은 860만명인 유권자와 이 같은 부재자 신고 수를 감안하면 대략 35%대의 추정 투표율이
2011-08-23 10:06밤길걷기 참가자 모집 ○…서울교총(회장 임점택)은 26~27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리는 ‘2011 생명사랑 밤길걷기 캠페인’ 참가자를 모집한다. 사회복지법인 한국생명의전화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남산에서 서울숲까지 이어지는 걷기 코스를 통해 자살 예방과 생명 존중을 생각하자는 취지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walkingovernight.com) 참조. 1정 자격연수 교총홍보 ○…전북교총(회장 김기천)은 16일 전북교육연수원에서 1급 정교사 자격연수 교원 및 교감자격 연수자 540여명을 대상으로 교총 홍보 활동을 실시했다. 이 날 강의는 김기천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소병권 정책실장이 교총의 주요 사업 내용과 회원의 혜택 등에 대해 설명했다. 안보교육 실시 ○…대전교총(회장 오명성)은 17일 회원 40여명과 판문점과 오두산 통일전망대를 방문하는 안보교육을 실시했다. 2011 교원 하계직무연수 ○…광주교총(회장 송길화)은 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5~19일 동안 동강대학에서 2011 교원 하계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디지털 카메라 활용 및 전자앨범 제작에 대한 내용으로 교원들의 교육자료 제작능력 향상을 통한 전문성 신장을 위해…
2011-08-21 12:54교과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강혜련)은 다음달 6일까지 ‘2011년 올해의 과학교사상’을 공모한다. 초·중등학교 교사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우수 교사의 사례 공유를 통해 궁극적으로 청소년들에게 과학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한국 국적의 중·고등학교 과학·수학교사 및 초등학교에서 3년 이상 재직한 교사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수상자 40명은 교과부 장관 표창과 800만원의 포상금(개인 500만원, 소속학교 300만원), 해외 연수를 받게 된다. 공모를 희망하는 교사는 추천서 및 증빙자료 등을 9월 6일까지 해당 시·도교육청 등에 접수하면 된다. 분과심사, 공적 공개 검증, 종합 심사를 거쳐 올 11월 최종 발표 및 시상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과학창의재단(www.kofac.re.kr) 참조. 올해의 과학교사상은 지난 2002년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서 결정된 '청소년 이공계 진출 촉진 방안' 가운데 하나로 2003년부터 시행돼 왔다.
2011-08-21 12:43내년도 주5일제 수업을 앞두고 각 학교에 스포츠강사가 확대 배치될 계획인 가운데 ‘2011 초등학교 스포츠강사 하계연수 및 워크숍’이 16일부터 이틀 동안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에서 열렸다. 전국초등학교스포츠강사연합회 주최로 열린 이번 연수는 스포츠강사의 역량강화 및 학생 체육활동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는 전국 스포츠강사, 체육교사 등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의 강연 및 토론, 츄크볼, 티볼, 플로어볼 등에 대한 연수 등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은 “학교체육의 패러다임 전환과 국가적 인식 변화에서 스포츠 강사 여러분의 공이 컸다”고 격려하고 “스포츠강사로서의 전문성을 높이고 좋은 수업을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교과부는 주5일제수업 도입 대비 및 학생 체육활동 강화를 위해 내년까지 모든 초등학교에 스포츠 강사를 전면 배치할 계획이다.
2011-08-21 12:41초·중·고등학생들은 내신·수능 등 시험 대비와 선행학습을 위해 수학 사교육을 받으며 시작 시기는 초등학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5~7월 전국의 초중고생 2543명과 학부모 2172명, 교사, 학원강사 등을 대상으로 수학 사교육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렇게 파악됐다고 18일 밝혔다. 조사는 서울(강남구 포함)과 5개 광역시, 중소 시·군의 초·중학교 각 15개, 고교 24개(일반고 9·특목고 6·전문계고 6·자율고 3)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사교육을 받는 이유로 초중고생 모두 '내신 성적을 높이기 위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선행학습을 하면 학교 수업에 유리', '시험에 대비해 풍부한 기출문제를 풀어볼 수 있으므로'를 꼽았다. '학교는 학생 개개인 수준에 맞춰 지도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답변도 고 56%, 중 38.7%, 초 19.8%로 비교적 많았다. '학교 선생님의 가르치는 방법이 효과적이지 못해서'라는 답변은 고 20.2%, 중 10.6% 로 많지는 않았다. 수업 만족도의 경우 학원은 '다루는 문제가 다양하다', '질문이 있을 때 쉽게 물어볼 수 있다'는 항목에서 '그렇다'는 답변이 많았다. 그러나 사교육은
2011-08-18 13:19전남도교육청이 시행 중인 거점 지역교육청 제도가 지리적 한계 등으로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남도교육청은 17일 컨설팅 전문기관 퍼포먼스웨이컨설팅에 의뢰한 지역거점교육청 조직진단 결과 지리적 접근성과 신속한 업무처리 애로, 효율적인 업무처리 미흡 등 문제점이 지적됐다. 이 제도는 도내 22개 지역 교육청을 2~3개 시군으로 권역화해 각 교육청에서 다뤘던 보건 급식, 시설, 전산 등의 핵심 기능을 권역별 거점 교육청이 맡는다. 예를 들어 2권역에 나주교육청은 시설부문을, 함평은 전산을, 영광은 보건·급식 업무를 분담한다. 지난해 9월부터 시행한 결과 시설분야는 즉각적인 현장 업무처리 미흡, 장거리 출장 비용 부담 등이, 전산분야는 장애 시 초동 대처 애로, 보안사고 책임한계 애매 등이, 보건 분야는 원거리 출장, 특정 지역 업무 과중 등의 문제점이 각각 지적됐다. 도 교육청은 이에 따라 자체 개선작업과 함께 교과부 개선안이 확정되는 대로 권역 재조정, 인력확충, 순회근무, 출장비 현실화 등 보완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완도 등은 섬지역 특성을 고려해 단독 권역으로 재조정할 계획이다. 전남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이 제도는 전국 도 단위 교육
2011-08-18 12:58경기도교육청의 올 하반기 교원 명예퇴직 예산이 도의회에서 전액 삭감되면서 신규 교사 임용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1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의회는 지난달 18일 도교육청 추경예산안을 심의하면서 도내 교원의 올 하반기 명예퇴직금 예산 116억원(110여명분)을 전액 삭감했다. 이에 따라 이미 올 하반기 명예퇴직을 신청한 도내 교원 171명(초등 85·중등 86) 가운데 59명(초등 49·중등 10) 만이 기존에 남아 있던 관련 예산으로 명예퇴직이 가능한 상태다. 나머지 112명은 예산 부족으로 하반기 명예퇴직이 불가능하게 되면서 지병 등을 이유로 명예퇴직을 신청했던 교원들의 반발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예산 삭감으로 교원들의 하반기 명예퇴직 규모가 당초 계획보다 많이 줄어들면서 올해 임용하기 위해 도교육청이 이미 선발한 예비교사들의 정식 임용에도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도교육청이 신규 임용교사 선발 규모를 산정할 때 올 하반기 명예퇴직 규모를 미리 반영했기 때문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초등 893명과 중등 405명의 신규 교원을 선발했다. 이 가운데 초등 교원은 현재 60여명만이 임용대기 상태여서 이번 명예퇴직 축소에도 올해 말까지 정식 임용에 차질이…
2011-08-16 1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