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고교 평준화지역의 올해 학교 배정에서 '선지원 후추첨' 원칙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경기도교육청은 4일 발표한 고교 평준화지역 2009학년도 학생 배정 방안을 통해 신설 예정인 3개교를 포함한 115개 일반계 고교 학생 배정에 100% 선지원 후추첨 방식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학군내 배정과 구역내 배정 등 2단계에 걸친 배정에서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이 최대한 존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내 고교 평준화지역은 수원, 성남, 안양권(과천.군포.의왕 포함), 고양, 부천 등 5개 학군이다. 배정계획에 따르면 1단계에서는 학생들에게 학군 내 5개 지망교를 선택하도록 한 뒤 지망교별 추첨을 통해 일정 비율을 배정한다. 수원, 성남, 고양 학군은 50%, 안양권 학군은 40%를 1단계에서 각각 배정하고 단일 학군인 부천은 100%를 배정한다. 1단계에서 학교를 배정받지 못한 학생들은 출신 중학교가 소재한 구역내 학교 가운데 지망교를 다시 선택한 뒤 추첨으로 학교를 배정받는다. 학군을 2~4개로 쪼갠 구역은 ▲수원: 남부, 북부 ▲성남: 수정.중원구, 분당구 ▲안양권: 안양, 과천, 군포, 의왕 ▲고양: 덕양구, 일산동.서구 등이다.
2008-08-04 15:37이상갑 서울시교육위원은 10일 경기도 가평 청심청소년수련원에서 ‘한국교육의 당면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내한한 일본 교육지도자 100여 명에게 특강한다.
2008-08-04 14:201일 청도 운문사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는 동심의 모습이 한 없이 즐겁기만 하다.
2008-08-04 13:35뜬금없이 ‘천자문’을 들이대니 조금 생뚱맞을지도 모르겠다. 특히 국어·한문 선생님이야 ‘천 자문’ 아니라 ‘만자문’을 이야기해도 심심할 터인데. 하지만 지금 다시 ‘천자문’을 읽어야 할 이유가 충분히 있으니, 그것은 ‘천자문’이 동양적 인문학 입문서로 딱 좋기 때문이다. ‘천자문’ 첫 구절 ‘천지현황(天地玄黃)’을 예로 들어 보자. “하늘과 땅은 검고 노랗다.” 이것이 도대체 무슨 뜻인가? 하늘은 파랗고 땅은 노랗지 않은가? 이 구절은 ‘주역’에 나오는 말로서, “하늘은 검고 땅은 누르다(天玄而地黃)”고 풀이한다. 여기서 ‘현(玄)’은 ‘검다’ 외에 ‘하늘, 하늘빛, 멀다, 그윽하다’의 뜻을 지니고 있으니, ‘유현(幽玄)하다’, ‘현묘(玄妙)하다’ 할 때의 그 ‘현’이다. 또 ‘황(黃)’은 오행(五行)의 중앙에 자리잡은 색으로, 동서남북으로 청룡(靑龍)·백호(白虎)·주작(朱雀)·현무(玄武)를 거느리는 색이다. ‘황’을 오방의 중심에 둔 이유는 중국 문명이 황하에서 기원했기 때문으로 보는 설이 유력한데, 농사의 기반이 되는 땅이 노랗기 때문에 그것을 모든 색의 우두머리에 두었다는 것이다. ‘황제(皇帝)’가 ‘황제(黃帝)’와 통하거나 오로지 황제만이 노란색 관복
2008-08-04 13:26교육과학기술부는 2012년 우리나라에 체류하는 외국인 유학생을 연간 10만명으로 확대하는 '스터디 코리아 프로젝트(Study Korea Project) 발전방안'을 세웠다고 4일 밝혔다. 교과부는 지난 2004년 '스터디 코리아 프로젝트'를 수립, 2010년까지 외국인 유학생을 연간 5만명으로 늘리는 목표를 세웠으나 지난해 목표치를 조기 달성해 프로젝트 발전방안을 통해 새 목표를 설정했다. 외국인 유학생이 2004년 1만6천832명에서 지난해 이미 4만9천270명까지 증가했기 때문에 올해는 5만5천명까지 끌어올린 뒤 2012년 10만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교과부는 우선 능력 있는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IT 등 우리 나라의 강점을 살려 특화된 유학프로그램을 개발ㆍ홍보해 외국 정부가 파견하는 국비유학생을 지난해 511명에서 2012년 1천2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우리 나라에 관심을 보이는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터키,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등 중동지역 국가 등에 유치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또 외국 학생들의 국적 다변화를 위해 우리 정부가 초청하는 장학생 규모를 지난해 581명에서 2012년 3천명까지 확대키로 했
2008-08-04 11:58대구 도시지역 학교 교실의 중금속오염도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대구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대구시내 45개 학교와 48개 도로의 먼지를 채취해 중금속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학교교실 45곳의 평균 오염지수가 3.62로 기준(PI.지수 1를 넘으면 중금속에 오염된 지역으로 간주)을 크게 초과했다. 그러나 학교 운동장은 45곳 모두 중금속 오염이 전혀 없었다. 도로의 경우 중금속 평균 오염지수가 0.83으로 11곳 만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먼지에 포함된 분필가루, 시멘트 등 미량원소성분 농도에서 대구지역 교실은 운동장보다 최고 11배 높은 수치를 보였고 전주, 고창의 농도에 비해서도 최고 8배 높게 나타났다. 대구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대구의 교실 중금속 오염도 및 미량원소성분 농도 등이 높아 학생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며 "교실 내 주기적인 환기와 청소, 시설개선 등으로 중금속 오염피해를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08-08-04 11:571. 이승만 : 각하! 시원하시겠습니다!! 2. 박정희 : (차지철을 불러) 임자 보안에 부쳐!! 3. 전두환 : (장세동이) 각하! 제가 뀐 걸로 하겠습니다. 4. 노태우 : 자네가 뀐 걸로 하면 안되겠나? 5. 김영삼 : (민주계를 불러) 너거는 방귀 안뀌나? 6. 김대중 : (권노갑, 한화갑이) 저희가 조용히 처리하겠습니다. 걱정마십시오. 7. 노무현 : 방귀도 참여입니다. 다 ~ 참여시키세요. 8. 이명박 : (경제적으로) 방귀를 에너지화하세요. 인터넷에서 떠도는 “대통령과 방귀의 역사적 고찰”이라는 유머이다. 웃자고 지어낸 말이겠지만, 마냥 웃어넘기기에는 촌철살인의 뼈가 살아숨쉰다. 갑자기 이 유머를 제일 처음 만든 사람이 누구일지가 궁금해진다. 대통령의 정치 스타일을 단 한 문장에 담아내어 제대로 꼬집는 머리라면 아이큐가 180은 넘지 않을까? 이 유머의 압권은 뭐니뭐니해도 초대대통령인 이승만에게 했다던 “각하, 시원하시겠습니다”라는 말이다. 1950년대 자유당 시절, 철원 별장에서 낚시를 하던 이승만 대통령이 방귀를 뀌자 가까이서 수행하던 서울특별시장이 “각하! 시원하시겠습니다!”라고 말했다해서 세간의 입방아로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는 일화다. 그
2008-08-04 11:06한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꼽는 백범이건만, 그의 사상과 이념을 올곧게 이해하는 이는 정작 많지 않은 것 같다. 백범을 두고 ‘반공주의자’라 하기도 하고, 또는 ‘용공주의자’라 하는 등 세간의 엇갈린 평가는 그런 단면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는 분단과 반공의 질곡에서 빚어진 흑백논리의 산물에 불과한 것이지만, 그 때문에 백범 사상의 진실이 크게 오해를 받거나 폄훼되는 일이 적지 않다. 독립과 통일 위한 실천이념 제시 백범이 사회주의나 공산주의를 만난 것은 1920년대 독립운동을 펼치던 때부터였다. 이후 백범은 때론 ‘반공’의 입장에 서기도 했고, 민족을 위해서는 ‘용공’도 사양하지 않는 사상의 포용성과 다원성을 드러내었다. 민족을 외면하고 계급해방에만 치우친 공산주의는 반대했지만, 민족독립과 통일을 위한 길이라면 공산주의와의 통일전선도 마다하지 않던 백범이었다. 때문에 1940년대 좌와 우가 어우러진 통일전선형태의 임시정부를 이끌어 나갈 수 있었다. 백범에게는 좌파의 극단적 계급주의와 친일파를 제외한 전 민족·각 계급·각 당파의 공동 이해에 의한 민족 단결의 독립운동과 통일이 존재할 뿐이었다. 그리고 이것이 독립운동의 지도자, 겨레의 큰 스승인 백범…
2008-08-04 11:03장학사 시절에 있었던 일이다. 교육청에 있으면 많은 전화를 받게 되는데 어느 날 두 분으로부터 동일한 호칭의 전화를 받은 적이 있었다. '○장학사씨'였다. 어딘지 모르게 어색하게 들렸고 거부감마저 들었다. 왜 그렇게 불렀을까? 아무리 세상이 메말라 가고 인정이 메말라 간다 하더라도 호칭에까지 인색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장학사는 직위인데 직위 다음에 '씨'자를 붙이니 어색하기 짝이 없었다. 아무개 장학사님 하고 불렀다면 아무 생각 없이 아무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전화를 받을 수 있었을 것인데. 같은 호칭의 전화를 서로 다른 분으로부터 두 번이나 받았으니 유쾌할 일은 아니었다. 10년이 지나서 다시 되씹어 보게 되는 것은 호칭에 대한 관대함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바람 때문이다. 씨(氏)는 성(姓) 또는 이름 밑에 붙이어 부르는 접미사 아닌가? 김씨, 길동씨...에 붙이어 부르면 자연스럽다. 그런데 ○○○교감씨, ○○○교장씨, ○○○과장씨, ○○○학무국장씨, ○○○교육장씨...직위 다음에 붙이어 불러보니 우습게만 들린다. 아무래도 잘못된 호칭인 것 같다. '님'자를 붙이기 싫으면 차라리 '○○○씨' 하든지, '○○○장학사' 하는 것이 더 낫
2008-08-04 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