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제 교사 선발의 공정성을 높이려고 도입한 대전지역 중등학교 기간제 교사 인력풀 공개시험 합격률이 73.7%로 나타났다. 대전시교육청은 지난달 23일 실시한 중등학교 기간제 교사 인력풀 공개시험에서 12개 교과에 모두 668명이 지원해 이 가운데 492명(73.7%)이 합격했다고 2일 밝혔다. 인력풀 공개시험은 전공(150점)과 교수학습과정안 작성(50점) 등 2과목 200점 만점에서 합산점수가 120점을 넘으면 합격한다. 합격자는 3일 대전시교육청 홈페이지(www.dje.go.kr) 고시/공고란을 통해 발표한다. 이들 합격자는 구비서류를 갖춰 5일 등록절차를 밟아야 하며, 9월부터 3년간 일선학교에서 기간제 교사 선발시 활용하게 된다. 대전시교육청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기간제교사 인력풀은 기간제교사 선발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단위학교의 행정업무 경감과 학교교육의 내실화, 자율역량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1-08-02 17:16울산지역 학부모의 84.7%가 '주5일 수업제' 시행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교육청은 지난 6월 말 초등학교 30곳과 중학교 16곳의 학부모 2만8947명, 학생 3만2839명, 교사 1551명을 대상으로 벌인 '주5일 수업제' 설문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일 밝혔다. 주5일 수업제에 찬성하는 학부모의 47.1%는 "가족과 함께해서"를 찬성 이유로 꼽았고 그 뒤를 이어 "진로와 관련된 체험활동 기회 확대(30.1%)", "자기주도적 학습기회 확대(20.2%)" 등으로 응답했다. 주5일 수업제 실시에 반대한 학부모의 41.2%는 "학력이 떨어질까 염려스럽다", 33.5%는 "자녀를 돌봐 줄 사람이 없다"고 각각 답했다. 학생의 91.5%, 교사의 97.2%는 주5일 수업제 시행에 찬성했다. 주5일 수업제 실시에 찬성한 학생의 34.6%는 "과중한 학습부담 해소(그냥 학교에 오지 않는 것이 좋아서)"를 이유로 꼽았다. 교사의 54.5%는 찬성 이유를 "진로와 관련된 체험활동 기회 확대"라고 대답했다. 주5일 수업제 시행과 함께 학교에 바라는 것을 묻는 항목에 학생의 37.5%는 "도서실과 컴퓨터실 등 시설 개방", 20%는 "특기·적성프로그
2011-08-01 17:39오는 2학기부터 서울 중·고교에서 각종 수행평가를 중간·기말 지필고사의 서술형·논술형 평가로 대체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일선 학교 교사와 학생, 학부모들의 수행평가 부담이 상당폭 줄어들 전망이다. 1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은 중·고교에서 과목별 정기고사 외 수행평가 배점 비율을 반드시 30% 이상이 되도록 한 의무 조항을 올 2학기부터 없애기로 했다. 대신 수행평가와 중간·기말고사의 서술형·논술형 평가를 합쳐서 30% 이상만 실시하면 되도록 할 방침이다. 주당 2시간 이하 수업하는 과목은 수행평가와 서술·논술형 평가를 합쳐서 20% 이상 실시하면 된다. 아울러 고교 3학년 2학기에는 수행평가 실시 여부와 비율을 각 학교가 교과협의회 협의 등을 거쳐 자율적으로 정하게 한다. 교육청은 최근 691개 중고교를 상대로 이런 수행평가 개선안에 대한 의견을 물었고, 금주 중 개선안을 확정해 학교 현장에서 2학기부터 시행하는데 차질이 없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시교육청이 올해 1학기에 학생들의 학습부담을 줄이고 사교육비 부담을 덜겠다며 도입한 수행평가 배점 비율 의무화는 단 한 학기만 시행된 후 폐지되게 됐다. 이와 관련 곽노현 교육감은 최근 서울 고교생
2011-08-01 14:2126일부터 서울·경기·강원북부 등 중부와 부산 지역에 내린 폭우로 일선 초·중·고등학교를 포함해 114개 교육기관에서 30억2500만원(잠정)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28일 자정 현재 서울과 경기, 인천, 강원, 부산의 초·중·고·대학교 104곳, 교육청·교육지원청 6곳, 산하기관 4곳 등에서 침수 또는 누수, 붕괴 등의 피해가 났다. 이 가운데 초중고 24곳을 포함해 28개 학교·기관이 신속히 복구를 끝냈으며 76개 학교·기관은 임시 조치를 했고 10곳은 복구를 진행하고 있다. 국립대인 서울대와 부산 부경대가 침수, 임야·경사면 붕괴 등의 피해가 나 복구 중이다. 서울에서는 한성여중과 서울시교육연수원 등 72곳이 천장 누수, 지하실 침수, 옹벽·절개지 붕괴 등으로 인해 21억6000만원(잠정)의 피해가 났다. 경기도에서는 고양 삼송초교와 고양외고 등 25개 학교와 기관이 피해를 입어 5억9800만원의 손실이 예상된다. 인천과 부산에서는 각각 5곳이, 강원에서는 속초 청해학교와 강원학생교육원 등 7곳이 피해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교과부는 초중고 피해 시설에 대해 교육시설재난공제회(보험 가입)와 재해대책수요 특별
2011-07-29 17:11앞으로 학교별 경비인력을 2명 이상으로 확대하고, 올해 하반기까지 모든 초등학교에 외부인 학교 방문증 발급제도를 도입한다. 정부는 29일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폭력·따돌림 없는 학교 만들기'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내년 상반기까지 안전이 취약한 '학생안전강화학교' 1600곳에 민간 경비나 배움터지킴이를 2명 이상 배치하고, 청원경찰 시범학교 10곳을 선정·운영키로 했다. 그동안 1급지(인구 25만명 이상 시·군·구) 경찰서 137곳에만 학교 폭력 전담 경찰 인력이 배치됐지만 앞으로는 2급지와 3급지에도 전담 인력을 배치키로 했다. 아울러 전국 230개 시·군·구의 초등학교 폐쇄회로(CC)TV를 행정안전부의 통합관제시스템과 연계해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는 등 외부인의 학교 출입 통제도 강화한다. 학교 폭력 예방 교육을 내실화하기 위해 학기당 1회 이상 학교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학교문화선도학교를 309곳으로 확대 운영하는 방안 등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맞벌이·저소득층 가정 자녀의 온종일 돌봄 교육서비스가 올해 6500곳에서 내년 7000곳으로 확대되고 등하교 안심알
2011-07-29 17:10김복만 울산시교육감은 29일 "필요하면 앞으로 야간과 주말에 결재를 하고 업무와 관련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주간업무추진실적 보고회에서 '교육감 결재에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 업무를 추진하는 데 어려움이 크다. 개선해 달라'는 한 간부 공무원의 건의를 받아들여 이같이 대답했다. 이 공무원은 "교육감이 대외적인 업무에 바쁜 사정은 누구나 잘 안다"며 "그러나 업무 결재를 받는데 2, 3일씩 걸려 일을 제때, 제대로 진행하기 어려운 적이 많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교육감은 "바깥 일이 많아 결재가 늦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 평일에는 오후 7시 이후에도 집무실에서 결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이어 "업무와 결제가 밀리면 토요일에도 출근해 결재를 하도록 하겠다. 특별히 신경쓰겠다"고 덧붙였다.
2011-07-29 17:09대한민국의 주말 모습이 새롭게 변화될 것 같다. 주5일수업제가 2012년부터 초·중등학교에서 전면 자율 시행되기 때문이다. 여건이 갖춰진 시·도 교육청별 일부 초·중학교에서는 올 2학기부터 시범 운영된다. 더구나 주 5일 수업제가 시행되는 학교에서는 토요일을 ‘sports day’로 지정해 운동 강습과 학생 스포츠클럽 간 리그 전개 등 다양한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학생들에게 건전한 여가시간의 운용능력을 함양시킬 수 있는 이러한 교육정책에 대해 체육교육자의 한 사람으로서 환영할 만하다. 주5일수업제는 학교에 집중된 교육을 가정과 사회가 함께 분담해 그들의 교육적 역할과 역량을 회복시키자는 것이다. 그것의 중심에는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학생이 있어야 한다. 우리는 그동안 다른 국가의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나름의 준비를 해 왔다. 두 차례에 걸쳐 교육과정을 개정했으며, 지역·계층 간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고자 학교 운영 개선과 체제 개편을 추진해 왔다. 또한 부족하지만 지역사회의 교육 인프라 구축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 따라서 다양한 관점을 지닌 사회구성원 모두가 만족스러워 할 정책 추진이 어디 있겠는가마는 이 시점에서 정부의 교육
2011-07-26 10:25교과부 등은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내놓고 있다. 모든 초등교에 체육전담교사와 스포츠강사를 배치하고, 스포츠클럽 활동을 입시에 반영하겠다는 정책들이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2015년까지 학생들의 스포츠클럽 등록률을 50%로 확대할 계획이다. 교과부는 초등 체육전담교사 전면 배치가 스포츠클럽의 비약적 확대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4196명인 체육전담을 내년 5800여명, 2013년 1만명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3~6학년의 경우, 매주 3시간씩 체육수업이 있어 학년 당 6학급만 넘어도 산술적으로는 학년마다 체육 전담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초등 스포츠강사도 크게 확대된다. 현재 1500명이 배치된 스포츠강사를 내년에는 전체 초등교와 150개 특수학교를 감안해 6004명으로 확대, 배치할 계획이다. 이에 소요되는 예산은 1060억원 정도로 문화부와 시도교육청이 4대6 비율로 충당한다. 내년부터 주5일 수업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수업이 없는 토요일을 ‘스포츠 데이’로 운영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학교 내 운동 강습, 스포츠 클럽·리그 전개 등 다양한 체육 활동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이를 전담할 토요 스포츠강사 5000명을 2013년
2011-07-26 10:24교과부가 ‘축구, 야구 등 주말리그’, ‘운동하는 학생선수 프로그램’, ‘스포츠 클럽’ 등을 추진하면서 학교 체육의 환경이 변하고 있다. 여건도 좋아지고 있다. 내년부터 주5일수업제가 사실상 전면 시행되면 토요일은 ‘스포츠 데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정책들이 추진되면서 운동선수와 일반학생으로 완전히 2분화 됐던 학교 체육은 이제 ‘공부하는 학생선수, 운동하는 일반학생’이 서로 융화되고, 장기적으로는 학생들이 운동도, 공부도 열심히 건전한 마인드와 건강한 육체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본지는 학교 체육을 둘러싼 여러 가지 변화에 대해 사례와 정책, 전문가 시각 등을 통해 살펴봤다. 성적이 떨어진 학생은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는 고교 축구부. 수업을 받고 훈련을 한 뒤 다시 보충수업을 하는 초등학교 운동부. 지난 해부터 교과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부하는 학생선수 시범학교’에서 나타나고 있는 학교 운동부의 새 바람이다. 이 프로그램은 ‘공부하는 학생선수’ 뿐만 아니라 ‘운동하는 일반학생’까지 포함한 정책으로 지금까지 학업은 뒤로한 채 경기력 향상에만 집중하던 운동부의 관행을 깨는 것은 물론 입시위주의 교육정책으로 부진했던 일반학생들의 체육활동…
2011-07-26 10:22안양옥 한국교총회장이 각 시도교육청 산하에 교권사건 전담기구 설치를 시도교육감에게 제안했다. 또 각 시도교총과 시도교육청이 맺고 있는 ‘교섭·협약’의 성실한 이행을 촉구했다. 안 회장은 21일 광주 라마다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시도교육감협의회 정기회의에서 참석해 이같은 내용을 시도교육감들에게 직접 요구했다. 교총회장이 시도교육감협의회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 회장은 “교총은 전·현직 교원과 안전공제회 직원, 시도교총 교권담담 등 120여 명으로 구성된 ‘교권 119’를 운영하고 있으나 민간기구로서 한계가 있다”며 “교육청 차원의 적극적인 대처 마련을 위해 교육청 별로 전담 기구를 만들어 달라”고 밝혔다. 기구는 전현직 교원은 물론 법률전문가, 교육청 담당자 등으로 구성해 해당 지역 교권 사건 및 학교 분쟁이 발생하면 즉각 출동해 피해교원을 지원하고 법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맡겨야 한다는 것이 교총 측의 설명이다. 또 안 회장은 “교원지위 향상을 위한 특별법과 교육기본법에 따라 한국교총과 교과부, 각 시도교총과 시도교육청이 맺고 있는 ‘교섭·협약’이 교원 노동조합 설립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교원노조의 단체교섭보다 교육적으로 우위에 있다”며 “교총의…
2011-07-26 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