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최남단에 위치하며, 다섯 번째로 큰 대륙인 남극. 지구상에서 가장 춥고 가장 많은 바람이 불며, 강수량이 적기 때문에 학술적으로는 가장 큰 사막이다. 남극이 군사적·자연적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현재는 약 4000명의 과학자들이 다양한 실험을 하고 있다. 폐쇄적인 극지의 장소에 생활하고 있는 과학자들의 삶을 다큐멘터리의 거장으로 불리는 베르너 헤어조그가 화면에 담았다. 다큐멘터리 ‘세상 끝과의 조우’(사진)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혹독한 자연환경 속에서도 사명감을 갖고 연구를 하고 있는 맥머드 기지(미국이 건설한 남극 최대의 관측기지) 과학자들의 모습과 천연의 아름다움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외부인이 맥머드 기지에 들어가 촬영은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8 에든버러 국제영화제 최고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한 이 작품을 TV와 극장을 통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22~28일 일주일간 열리는 바로 제5회 EBS 국제다큐멘터리페스티벌(EIDF)의 개막작으로 선정된 것이다. 성기호 EIDF 사무국장은 “지구의 다양한 모습과 그를 통해 인류가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생각해볼 수 있는 작품”이라며 “거장의 최신작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2008-09-17 11:483개월 동안 얼마나 많은 책을 읽을 수 있는지를 겨루는 ‘빛고을 독서마라톤 대회’. 지난해 광주교육청 주관으로 처음 시작한 이 대회는 4~7월까지 진행된 2회 때 1만 2300여명이 참가했다. 이중 무한도전 부문에 도전해 1등을 차지한 황영란 광주 미산초 교사(사진)를 인터뷰했다. 황 교사는 90일간 8만 2902쪽을 읽어 하루 평균 921쪽의 독서 기록을 세우며 10일 광주일보 사장상을 받았다. 1회 대회 우승자가 4만 2978쪽을 읽은 것에 비하면 월등한 독서량이다. 황 교사는 “도전 과정이 힘들기도 했지만, 소설을 비롯해 철학서·자기계발서·에세이·시집 등 다양한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가 됐고, 목표를 달성했다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회는 1㎞를 1쪽으로 계산해 5㎞(5000쪽)·10㎞(1만쪽)·무한도전의 개인부문과 하프코스(2만 1097쪽)·풀코스(4만 2195쪽)를 도전하는 가족·단체부문으로 구분된다. 참가자는 책을 직접 구입하거나 독서실에서 대여한 책을 읽고, 홈페이지에 독서일지를 작성해야 한다. 완주 여부와 독서일지의 내용, 성실성 등을 심사해 우승자를 가린다. 황 교사가 대회에 참여한 것은 아이들에게 책 읽기를 생활화할
2008-09-17 11:47대전시교육청은 올해 2학기부터 시내 41개 일반계 고교에서 고교 다양화를 위한 '학교특색 살리기 3대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3대 프로젝트는 '수준별 개방형 방과후학교' 운영, '사교육 제로(Zero)학교' 운영, '스쿨 업(School up) 학교' 운영 등이다. 시 교육청은 공모를 통해 수준별 방과후학교 19개교와 사교육 제로 학교 15개교를 각각 선정, 3억9천만원을, 학생 선호도가 낮은 7개 학교를 스쿨 업 학교로 지정해 교당 3천만원씩 등 올해만 총 6억원을 이 사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수준별 방과후학교는 '입학사정관제' 도입 등에 따른 대학 입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소규모 교과 동아리 활동으로 학생 개개인의 잠재능력을 계발.신장하고 학생 수준에 맞는 개방형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게 된다. 사교육 제로학교는 사교육 부담이 큰 논술 및 구술.면접 지도, 대학입시에 필요한 실기고사, 외국어 자격증 취득 등과 같은 교육 프로그램을 학교에서 직접 운영하게 된다. 스쿨업 학교는 교실수업 개선을 위한 학교 자체 연수, 교수.학습 자료 개발 및 보급, 학생 교육활동 지원 등을 통해 학교교육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게
2008-09-17 11:11'연계망적 지식'은 일반지식, 역량, 기능 등으로 표현 환경·기술공학·예술·보건·체육 등 핵심 교과 포함 눈길 국가수준 공통 교육과정 없으나 대부분 공통과정 운영 빅토리아 주 등 각 단계 수준별 성취기준 구체적 제시 호주는 6개 주(New South Wales, Victoria, Queensland, South Australia, Western Australia, Tasmania)와 2개 특별구(Australian Capital Territory, Northern Territory)로 구성된 연방 국가다. 호주의 교육제도는 대체로 입학 전 교육(0~5세), 초등교육(6~11/12세), 전기 중등교육(12/13~16세), 후기 중등교육(17~18세)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중 초등교육에서 전기 중등교육(1~10학년)까지의 10개년 간이 의무 교육 기간으로 정해져 있다. 5세 이전의 교육은 의무교육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대부분의 아동들이 예비학교 유치원에 진학하여 교육을 받고 있다. 의무 교육기간인 10학년 까지 마친 학생들 중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11~12학년에 진학해 입시준비를 하게 된다. 더 이상의 교육을 원하지 않는 학생들은 10학년을 마치고
2008-09-17 11:08사회 각계 주요 인사들은 오늘의 우리 교육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대한민국 교육 60년과 한국교총 창립 61주년을 맞아 본지는 정치, 경제, 노동, 과학기술, 문화체육, 종교, 언론 등 각계 인사 7인과 이원희 교총회장과의 만남을 통해 그들의 시각에 비친 우리 교육에 대한 의견을 듣고 미래교육에의 방향과 비전을 마련하고자 ‘소통과 비전-각계인사와의 대담’을 기획합니다. 하향평준화 교육은 잘못, 다양한 수월성 교육 필요 의장 재직 시 교육재정 GDP6%확보 못한 것 후회 정부는 세계적 대학유치, 구조조정 등 개혁 힘써야 이원희=2004년 16대 국회의장직에서 물러나신 이후 어떻게 지내고 계신 지 궁금합니다. 박관용=부산 동래에서 첫 출마 할 때부터 떠날 때를 분명히 하겠다고 다짐했 었습니다. 모든 성공적인 영화는 라스트 신이 좋지 않습니까(웃음). 국회의장직을 마감하면 재출마하지 않고 정치와 무관한 봉사활동에 전념하겠다고 생각했었고, 그대로 실천했습니다. 지금 맡고 있는 21세기 국가발전연구원 이사장은 저의 이런 생각으로 인해 만들어진 단체이고 벌써 설립 11년을 맞았습니다. 각종 세미나와 심포지엄 등을 기획하는 등 바쁘게 지내고 있고 아직 찾아주시는 데가
2008-09-17 10:46내달부터 우리나라 '교육특구 1번지'로 통하는 서울 강남지역 초등학교에서 한자교육이 실시된다. 현재 초등학교 단계에서는 한글전용 정책이 유지되고 있지만 그동안 국어능력 향상을 위해 한자교육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던 만큼 향후 어떤 결과로 이어질 지 주목된다. 서울 강남교육청은 17일 교육청 특색사업으로 10월부터 강남지역 초등학교에서 한자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아침 자습이나 국어과목 시간을 활용해 한자를 익히거나 방과후 과제로 제시해 공부하게 만드는 등 학교별로 상황에 맞게 진행된다. 강남교육청은 관내 초등학교를 졸업하면 최소 900자 정도의 기초한자를 익히도록 한다는 방침 아래 학교에서 활용할 교재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한자교육은 문법 위주의 한문교육이 아니라 글을 읽고 이해하는 단어이해 중심의 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학년 말에는 성취동기 부여를 위해 검증 단계를 거치게 되는데 한자검정시험을 치르거나 한자경시대회를 개최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이처럼 강남교육청이 초등학교 한자교육에 나선 것은 우리 말의 70%가 한자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는 상황에서 한자를 잘 몰라 생기는 의사소통의 문제가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2008-09-17 08:34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16일 교육과학기술부의 '대학 자율화 2단계 1차 추진계획'에 대해 대학의 실질적인 자율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시간강사 처우 개선 등에 대한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교총은 "대학 교원 가운데 전임강사를 폐지하고 조교수, 부교수, 교수 체제로 단순화한 것은 타당하지만 후속 조치로 시간강사들의 처우 개선과 함께 이들을 대학 교원의 일원으로 정식 편입시키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총은 또 "국립대학의 총장이 대학인사위원회 동의 절차 없이 부총장, 대학원장, 단과대 학장 등 보직 교수를 임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총장의 인사 전횡에 대한 견제권이 없어진다는 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교총은 경제자유구역 및 제주 국제자유도시 등에 설립되는 외국 교육기관이 학교운영경비 중 일부를 본국으로 송금할 수 있도록 한 것과 관련해 "교육을 비영리 활동으로 간주하고 있는 우리 사회의 정서에 반하고 국내 학교법인과 형평성 문제가 있는 만큼 재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08-09-16 16:46추석 연휴 기간을 이용하여 바람 쐬러 곤지암에갔다가 밤을 주워왔다. 곤지암은 이제 막 밤이 떨어지기 시작이다. 굵은 햇밤을 보면서 '이제 완연한 가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한 두 시간 정도 주웠을까? 귀가할 시간이다. 집에 와서 살펴보니 약 세 되 정도된다. 얼마 안 되는 양이다. 어떻게 할까? 그래 굵은 것은 골라서 아내가 근무하는 교장 선생님 드려야겠다. 부지런히 서류 봉투에 담으니 아내가 하는 말, "교감 선생님은?" 그래 내가 시야가 좁았구나! 교장과 교감을 당연히 챙겼어야지. 교감 선생님 것도 봉투에 담았다.아내가 하는 말, "그럼 당신 학교 교감선생님은?" 그러고 보니감사를 드려야할 사람이 많다. "밤이 많지 않은데 어쩌지?" 아내는 서류 봉투에 담긴 것을 나누어 담으라 한다. 그럴 줄 알았으며 좀더 많이 주워올 걸. 챙길 사람은 많은데 양이 너무 적다. 서류 봉투에 있는 것을 나누어 담으려 하니 세 사람의 양이 줄어든다. 그러나 양이 문제가 아니다. 마음 씀씀이다. 정성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나? 오늘 재량휴업일에 근무하는 우리 학교 선생님을 갖다 드려야겠다. "여보 남은 밤, 쪄야겠어요. 학교에 가져가게." 아침 준비하는 아내 손길이…
2008-09-16 14:59이르면 내년부터 대학의 전임강사 제도가 폐지되고 국내 대학들 간 공동학위 과정을 운영할 수 있게 되는 등 대학 규제가 대폭 완화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7월24일 발표한 대학 자율화 2단계 1차 추진계획 시안에 대해 각 대학의 의견을 수렴,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추진계획 시안은 총 45개 과제에 대한 규제 완화 방침을 담고 있으며 교과부는 의견 수렴 결과 45개 과제 가운데 7개 과제는 수정, 보완하고 나머지 38개 과제는 원안대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수정, 보완된 내용을 보면 우선 대학 강사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전임강사 제도를 폐지하고 대학 교원을 교수, 부교수, 조교수의 3단계로 구분하기로 했다. 전임강사 명칭이 사라지는 것은 1963년 교육공무원법에 이 명칭이 규정된 이후 45년만이다. 교과부는 전임강사 명칭을 없애는 대신 준교수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의견 수렴 결과 교수, 부교수, 조교수로 단순화하는 것이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 또 현재 국내대학과 외국대학 간에만 설치할 수 있게 돼 있는 공동학위 과정을 앞으로는 국내 대학들 간에도 설치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다만 의료인, 약사, 한약사, 수의사, 교원…
2008-09-16 14:58지난 8월26일, 미국 대학 수학능력 시험(SAT)을 주관하는 칼리지 보드(College Board)의 발표에 따르면, 2008년 SAT를 치른 학생의 수는 작년에 비해 약간 증가하는데 그쳤으며 학생들의 성적도 작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2008년도 SAT 종합평균성적은 1511점으로 2007년도와 같았으며, 각 영역별 평균 성적으로는 독해가 502점, 수학이 515점, 작문이 494점이었다. 독해영역 성적은 백인 그룹이 528점으로 작년보다 1점 향상된 것을 제외하고는 다른 모든 인종 그룹은 약간씩 성적이 떨어졌으며, 수학 영역에서는 백인 그룹이 537점, 아시아인, 아시아계 미국인, 태평양계(Pacific Islanders) 그룹이 581점으로 이 두 그룹만이 성적이 향상되었고, 다른 그룹들에서는 모두 10% 이하의 성적 저하가 발생했다. 그리고 작문영역에서는 아시안과 태평양계 그룹이 516점으로 이들에서만 성적향상이 이루어졌다. 작문 영역이 새로이 도입되었던 2006년도부터 2년간 계속된 약간씩의 성적 저하 경향이 마침내 끝난 것을 보여 주었다. 2008년도 고교 졸업반 학생 중에서 약 152만 명이 SAT 시험을 치렀는데, 이것은 작년보다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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