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초.중.고생의 학력 수준을 평가하기 위한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가 전국 1만 1천 80곳에서 일제히 실시된 가운데 서울 종로구 동성중(교장 김웅태)3학년 학생들이 1교시 국어 시험을 치러고 있다. 이번 시험은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국민공통기본 교육과정이 종료되는 고등학교 1학년이 평가대상이다. 학업성취도 평가가 해당학년을 대상으로 전국적으로 일제히 실시되기는 10년만이다. 서울 서대문구 인창고등학교(교장 최용주)1학년 학생들이 1교시 국어 시험을 치러고 있다.
2008-10-14 20:10최근 이탈리아 국립대학의 재정난이 심화되면서 교수들의 급여마저 제때 지급되지 않는 대학이 늘어나고 있다고 일간 일 메사제로가 14일 보도했다. 신문은 대학총장연맹 회장인 알레산드로 마추코 베로나 국립대 총장의 말을 인용, 올해 재정 부족으로 교수급여를 지급하는 못하는 대학은 전국적으로 8곳에 이르고 있다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마추코 총장은 특히 내년에는 상황이 한층 악화돼 모두 66개 국립대학이 교수 급여 중단 등의 상황을 맞게 될 것이라고 개탄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국립대 재정난이 이처럼 악화되자 교육개혁을 명분으로 예산 지원을 삭감한 정부 정책을 비난하는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마추코 대학총장연맹 회장은 전국의 국립대학은 최근 재정난이 심화되면서 학과를 축소하거나 강의를 폐지하는 등 강도높은 자구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이 이어질 경우 교육의 질이 크게 저하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현재 전체 대학의 90%에 해당하는 국립대학에 재정을 지원하고 있으나 시에나 국립대와 나폴리대학의 인건비가 전체 지원금의 104%와 101%에 각각 이를 만큼 비효율적인 집행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재정상태가 가장 양호한 볼로냐 대학의 경우에
2008-10-14 17:4614일 09시. 충남 서산 서령고 1학년 학생들이1교시 국어학업성취도 평가문제를 풀고 있다. 초ㆍ중ㆍ고생의 학력 수준을 평가하기 위한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가 오늘 일제히 실시됐다. 이번 시험은 내일까지 전국 초ㆍ중ㆍ고교 총 1만 1,080곳에서 이틀 동안 실시된다. 이번 시험은 전국의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국민공통기본 교육과정이 종료되는 고등학교 1학년이 평가 대상이다. 평가 영역은 14일 국어, 사회, 과학. 15일 수학, 영어 등 5개 교과이며 정답은 내일 오후 3시에 발표된다. 교과부는 학교 정보공시제 시행에 따라 초ㆍ중학교는 지역 교육청 단위로, 고등학교는 시도 교육청 단위로 12월 평가 결과를 공개하고, 2010년부터는 개별 학교 단위로도 결과를 공개하기로 했다. 기초 미달, 기초, 보통 이상 등 3단계 또는 4단계로 학생 비율이 공개될 예정 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이번 국어 문제는 수행평가형 주관식 문제가 출제되었다.
2008-10-14 15:3214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의 대구시ㆍ경북도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최근 편향 논란을 빚고 있는 역사교과서에 대해 뚜렷한 시각차를 보였다. 역사교과서 문제를 놓고 먼저 포문을 연 민주당 최재성 의원은 "좌편향 논란을 빚는 모 출판사의 역사교과서 근현대사를 살펴본 결과 일부 주장과 달리 6.25전쟁의 원인을 북한의 남침으로 기술하고 소련과 중국의 지원 부분도 밝히고 있다"며 "어째서 편향 얘기가 나오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 교과서가 반미감정을 부추긴다는 지적도 자유당 시절 미국의 대한원조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권력세습과 주체사상의 부작용을 서술했다"면서 "시도교육청 간부 등 교육행정 담당자들이 논란의 교과서를 직접 읽고 불필요한 논란을 잠재워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박보환 의원은 "문제의 역사교과서는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언급하지 않는 것을 비롯해 편향성을 다수 드러내고 있다"며 "학생들이 역사의식을 형성하는 민감한 시기에 왜곡된 역사관을 주입하지 않게끔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현재 대구시내 고등학교에서 왜곡된 근현대사를 학생들에게 주입하는 모 출판사 교과서를 채택한 비율
2008-10-14 15:2614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속 23개 국책연구기관에 대한 국정감사가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진행됐다. 기관 통폐합 안이 발표된 가운데 열린 국감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긴장감이 감돌았던 이번 정무위 국감 중 교육관련 기관과 관련된 내용을 추려 싣는다. 이날 국감장 앞에서 공공연구노조는 일방적 기관 통폐합을 반대하는 피켓 시위도 벌였다. 신학용 “5년간 수능 부정행위 624명 적발" ○…최근 5년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부정행위를 하다 적발돼 시험이 무효 처리된 수험생이 6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 신학용(민주당) 의원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3∼2007년 실시된 수능시험에서 부정행위를 하다 적발된 수험생은 모두 624명. 그 유형을 살펴보면 ‘휴대전화’를 이용한 부정이 86%로 가장 많았다. 2004년 발생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수능 최대 부정행위 사건과 같은 ‘문자 송수신’이 64%(399건)를 차지했고 ‘휴대전화 소지’가 22%(137건)로 그 뒤를 이었다. 또 4교시 탐구영역 시험에서 본인이 선택한 과목을 정해진 순서대로 풀지 않은 경우가 5%(30건), 감독관 지시불이행이 3.2%(20건)…
2008-10-14 15:01“정권 코드 맞추기로 비춰지는 연구기관 개편은 문제 있다.” 14일 국회 정무위의 경제인문사회연구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모처럼 한나라와 민주당의 의견이 일치했다. 한반도선진화재단이 2일 공청회에서 발표한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개편방안에 대해 한나라당 의원들도 반대 입장을 밝혀 주목을 끈 것이다. 이진복(한나라당) 의원은 “새 정부 첫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개편 연구용역을 한반도선진화재단에 의뢰한 것은 정권교체에 따른 코드 맞추기로 비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한반도선진화재단의 박세일 이사장은 이명박 대통령 선거캠프 시절 공식 활동은 하지 않았지만 MB 정부의 선진화 개념정립에 일조한 인사”라며 “정권 초기에 정권코드에 부합하는 연구원 손보기로 비치지 않기 위해서는 연구용역을 객관적이고 중립적 기관에 위탁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연구용역 안에 대해서도 “개편안이 논리도 없고 근거도 빈약하다”며 비판을 가했다. 여러 연구보고서에서 발췌한 ‘표절 용역 보고서’라는 것이다. 이 의원은 또 “정부는 청와대 또는 총리실 소속 초대형연구소 설립 안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 같다”며 “이 안은 연구기관의 '정치 줄 세우기'라는 또 다른 문
2008-10-14 14:47시·도의 교육대통령으로 불리는 교육감들이 최근 각종 개인비리 혐의로 중도사퇴하거나 검찰의 수사선상에 오르면서 교육감이 교육자치의 걸림돌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분규 사학재단 측으로부터 3000만원의 청탁성 뇌물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조병인 경북도교육감이 8일 사직했다. 조 교육감은 2006년 7월 민선 4대 경북교육감 선거에서 당선돼 그 해 8월 18일 취임했다. 조 교육감의 궐위로 새 교육감이 선출될 때까지 임승빈 부감이 권한대행을 맡고, 보궐선거는 내년 4월 마지막 수요일에 치러진다. 인사 청탁성 뇌물수수와 일부 교직원들에게 선거개입을 지시한 혐의 등으로 검찰 조사를 받아온 오제직 충남도교육감도 13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2003년에 이어 교육감이 불명예 퇴진하는 악몽을 되풀이 한 충남 또한 경북과 함께 보궐선거를 치른다. 보궐선거에서 당선되는 차기 교육감 임기는 2010년 6월 말까지로 불과 1년 2개월이다. 학원 등에서 선거자금을 빌린 사실이 드러나 국정감사에서 곤욕을 치른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은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공 교육감은 지난 7월 말 선거를 치르면서 경비 22억 원 가운데 80% 정도인 18억 원을 학원 및 사학
2008-10-14 13:16초ㆍ중ㆍ고생의 학력 수준을 평가하기 위한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가 14일 전국 초ㆍ중ㆍ고교 총 1만1천80곳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시험은 큰 차질없이 치러졌으나 일제고사에 반대하는 일부 학부모단체의 움직임 속에 이날 전국적으로 188명의 학생이 평가를 거부했고, 서울 지역 교사 6명은 학생들의 평가거부를 유도한 사실이 드러나 교육당국이 징계 절차에 착수하는 등 일부에서 마찰이 일었다. 15일까지 이틀 간 치러지는 이번 시험은 8일 실시된 초등학교 3학년 대상의 기초학력 진단평가와 마찬가지로 전국의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국민공통기본 교육과정이 종료되는 고등학교 1학년이 평가 대상이다. 지난해까지는 평가 대상이 되는 학년의 3%만을 표집해 실시했으나 올해부터 전체 학생으로 시험 대상이 확대됐다. 학업성취도 평가가 해당 학년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되기는 지난 1998년 이후 10년만이다. 평가 대상 인원은 초등 6학년은 전국 5천813개교 65만2천616명, 중 3학년은 3천77개교 68만1천776명, 고 1학년은 2천190개교 68만3천181명이다.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등 5개 평가 영역 가운데…
2008-10-14 13:12교육과학기술부는 2009학년도에 41개 전문대학의 103개 학과에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을 추가로 설치한다고 14일 밝혔다. 학사 학위 전공심화과정이란 전문대 졸업생들에게 학사 학위를 주기 위해 설치된 과정을 말한다. 매년 전문대 졸업자 중 5만여명 이상이 학사 학위를 받기 위해 4년제 대학에 편입하는 상황에서 전문대 졸업생의 학위취득 경로를 넓히기 위한 취지로 도입돼 지난해 65개 전문대, 238개 학과에 처음 설치됐다. 이번에 새로 인가된 학과를 합치면 내년에는 75개 전문대학, 341개 학과로 늘어나게 된다. 전공심화과정이 설치된 학과에 입학하려면 이 과정과 동일한 계열의 전문대학을 졸업하고 유관 분야의 산업체에서 1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학사 학위는 전문대학 졸업 학점을 포함해 140학점 이상 이수하면 취득할 수 있으며 2년제 학과의 경우 2년, 3년제 학과는 1년 이상의 수업연한 과정을 이수하면 된다.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의 내년도 모집정원은 총 8천990명이며 이는 75개 대학 입학정원(약 23만명)의 4%에 해당한다고 교과부는 설명했다.
2008-10-14 13:11충남 교육을 대표하는 오제직 교육감이 사표를 냈다. 인사 비리와 관련하여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제출한 사표이기에 더욱 관심이 크다. 사건의 진위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많은 교직원들이 검찰의 조사를 받았고 특히 평생을 교육에 바친 교장선생님까지 목숨을 끊는 일이 일어나 충남 교육을 책임진 오교육감의 퇴진은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문제는 충남 교육계가 인사 비리와 관련하여 계속해서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데 있다. 전임 강복환 교육감도 교육감 선거 결선투표를 앞두고 1차 투표 탈락 후보에게 자신을 지지해주는 대가로 해당 지역의 인사권과 재정권을 협의하겠다는 밀약이 드러나 임기를 채우지 못한 채 사법처리를 받는 불명예를 당한 바 있다. 연이은 교육감 비리에 충남 교육계는 커다란 충격에 빠졌다. 무엇보다도 공정하고 정확해야할 인사문제에 사견이 개입하고 게다고 돈까지 오갔다면 이는 교육자들이 할 일이 아니다. 비리를 저질러 높은 위치에 오른 사람들이 깨끗하고 고상한척 교사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훈화하는 모습을 떠올리니 불쾌하기 짝이 없다. 올바른 가치를 가르쳐야할 교육자가 부정을 저질렀다면 응당 법의 심판을 받아 마땅하다. 오제직 교육감의 낙마로 걱정되는
2008-10-14 0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