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공립유치원 종일반 운영의 질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교사의 자격을 강화하고 처우를 개선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경남의 공립유치원은 학급수(552개)에 비해 교사 정원이 64명에 불과해 종일반 유아수가 4명 이상인 곳에서는 교사 대신 강사를 채용해 왔다. 기존 공립유치원 종일반 강사는 유치원 교사 또는 보육교사 자격증을 소지하면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유치원 교사 자격 소지자에 한해 기간제 교사로 임용한다. 종일반 강사는 그동안 하루 4시간의 범위내에서 시간당 1만원의 수당만 받았고 재계약 할때도 경력을 인정받지 못했다. 그러나 기간제 교사가 종일반 교사가 되면 교육경력이 인정되면서 호봉에 따라 급여가 달라지며 재계약때도 경력이 반영된다. 경남교육청은 내년 예산에 기간제 교사 인건비 79억원을 편성한다. 경남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내년 주5일수업제 전면 도입을 앞두고 종일반 교사 처우가 개선되면서 운영의 질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11-10-18 14:13부산교대가 총장 직선제 폐지와 정원감축 등 정부의 구조개혁 방안을 수용함에 따라 '구조개혁 중점 추진 국립대'에서 빠지게 됐다. 교육과학기술부 자문기구인 대학구조개혁위원회는 18일 심의에서 부산교대에 대한 '구조개혁 중점 추진 국립대' 지정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구조개혁 중점 추진 국립대는 강원대, 충북대, 강릉원주대, 군산대 등 4곳만 남게 됐다. 교과부는 이와함께 직선제 폐지를 뒤늦게 결정한 부산교대ㆍ광주교대와 이날 오전 교과부 장관실에서 '교원양성대학교 구조개혁방안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달 4일 교과부와 8개 교대ㆍ한국교원대가 체결한 MOU와 같은 내용이다. 이에따라 전국 10개 교대와 한국교원대 등 11개 초등교원 양성대학은 모두 2012년 3월 이후 선출되는 총장부터 직선제 대신 공모제로 뽑고, 학령인구 감소와 국제화 추세에 발맞춘 정원 감축 등 구조개혁을 추진한다. 앞서 교과부는 지난달 23일 총장 직선제 고수 방침을 밝힌 부산교대를 '구조개혁 중점추진 국립대' 5곳에 포함했다. 광주교대는 '구조개혁 중점추진 국립대'에는 넣지 않았지만 지원대상에서 제외하고 정원 배정에서 불이익을 주겠다고 밝혔다. 부산교대와 광주교대
2011-10-18 14:122012년 3월 장흥군 대덕읍에 ‘한국말(馬)산업고등학교’가 2개 학급 52명 규모로 개교한다. 장흥군과 전남교육청은 공립형 말(馬)산업 관련 특성화고 기반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고 밝혔다. 교육과정으로는 승마지도사를 포함한 말(馬)장재사, 마필관리사, 재활승마사, 말(馬)사육사, 말(馬)번식사 등을 양성할 수 있도록 편성, 말(馬) 사육법과 승마를 아우르는 균형적인 교육을 통해 다양한 가치를 창출할 예정이다. 입학문의=대덕종합고등학교 교무과 (061)867-1801~2
2011-10-18 11:21경남도교육청은 2012학년도 유치원·초등·특수학교 교사 임용시험의 평균 경쟁률이 3.95대 1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15명을 뽑는 유치원 교사 시험에는 244명이 몰려 16.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530명 정원인 초등학교 교사 시험에는 1633명(3.08대 1)이 지원했다. 특수학교 교사는 13명 정원에 328명(25.23대 1)이 원서를 넣었다. 교육청은 1·2차 필기시험(11월12일, 12월10일)과 3차 수업실연 평가 등(2012년 1월17일~19일)을 거쳐 2012년 2월 3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2011-10-18 10:01국립대 법인화 저지와 교육 공공성 강화를 위한 공동대책위(이하 공대위)는 17일 서울대 법인화법 폐기를 위한 헌법소원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공대위는 이날 오후 서울대 문화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대 법인화법은 국회 처리 과정이 파행적이었을 뿐 아니라 내용 면에서 기본권을 침해하는 위헌적인 요소를 많이 담고 있다"고 청구 취지를 말했다. 공대위는 서울대 법인화법이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받을 권리', '대학의 자율성' 등 헌법이 보장하는 기본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대위는 정부가 법인화 후에도 재정 지원을 보장한다는 점에서 그동안 서울대가 누려온 특권과 혜택이 강화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공대위는 지난 달부터 국민을 대상으로 원고인단 1356명을 모집했으며 이날 기자회견 후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 청구서를 제출했다.
2011-10-18 09:34대구의 환경교육에 대한 체계적 지원책이 미비해 환경교육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구경북연구원(원장 이성근) 녹색환경팀 김희철 책임연구원은 17일 '대경 CEO 브리핑' 316호에서 '환경교육계획 수립으로 지역 환경교육을 활성화하자'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김 연구원은 "2010년도 대구시의 중학교 환경과목 선택학교는 전체 123개교 중 11개교로 8.9%에 불과하다"며 "사회 환경교육은 2007년 이후 교육인원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으나 매년 자연체험활동 중심의 동일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환경교육이 활성화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환경교육기관 간 소통의 부재, 입시위주의 학교교육, 추진사업의 다양성 부족 등의 문제점들이 산적해 있기 때문"이라며 "대구시의 환경교육예산도 2010년 4억9000만원에서 올해 3억9000만원으로 21%나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환경교육의 체계적인 추진 및 지원을 위해 2008년 3월 '환경교육진흥법'을 제정하고 환경교육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종합계획 수립 의무를 규정했다"며 "대구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토대로 개별 사업에 대한 추진일정과 예산을 마련해 체
2011-10-18 09:32후보자 매수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곽노현(57) 서울시교육감이 법정에서 "선의로 2억원을 줬다는 진실을 법이 지켜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곽 교육감은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형두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꼬리자르기 같아 내키지 않고 부끄럽지만 지난해 5월에는 이면합의 사실을 전혀 몰랐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박명기(53) 서울교대 교수에게 2억원을 준 혐의에 대해 "불미스러운 일이 없었다는 것이 아니라 나 모르게 됐다는 의미"라며 "이후 내가 깨달은 보다 높은 차원의 도덕률에 따라 박 교수의 형편이 나쁘다는 얘기를 듣고 돕기로 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모두진술에서 "단일화 당시 선거비 보전 명목의 경제적 지원에 대해 서로 내용을 공유했다고 생각했는데 이후 약속을 지키지 않아 직접 만나보니까 곽 교육감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부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곽 교육감 측에서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걸 보니, 사기꾼들에게 당해 자살한 사람들의 심정도 이해된다고 강경선 한국방송통신대 교수에게 얘기하기도 했다"며 "그런데 이후 언론에 보니까 내가 빚쟁이에 시달린다느니, 인사 지분을 지나치게 요구했다느니, 자살
2011-10-18 09:30서울지역 학교들이 법으로 규정된 장애인편의시설 의무설치 비율을 지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서울시교육청의 '학교별 장애인편의시설 설치현황'에 따르면 서울지역 1306개 초·중·고 및 특수학교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비율은 올해 9월 기준 46%인 것으로 집계됐다. 관련 법령에 명시된 설치기준상 총 3만2964개의 장애인편의시설을 설치해야 하지만 1만5천139개만 설치된 상태다. 시설별로 보면 유도·안내설비, 경보·피난설비, 점자블록 등 안내시설 설치율이 14%로 가장 낮았다. 장애인 전용 세면대, 대소변기 등 위생설비 설치율은 44%, 복도, 승강기 등 내부시설은 55%,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출입구접근로 등 매개시설은 70%였다. 학년별로는 초등 50%, 중등 45%, 고등 40%로 고등학교 설치율이 가장 낮았다. 특수학교는 72%의 설치율을 보였다. 한편, 장애인 편의시설을 당장 확충하기에는 재정확보 등의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7월 서울교육발전계획 시안을 발표할 때 2014년까지 518개 학교에 설치를 마칠 계획이었으나 최근 학교 수를 424개로 조정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규모 조정 및 승강기…
2011-10-18 09:27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국교련)는 17일 국립대 구조개혁의 청사진을 구체화하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가 조만간 출범시킬 `국립대학 발전추진위원회'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교련은 교과부에 5개 `구조개혁 중점추진 국립대' 지정 철회, 국립대 선진화방안 중 불합리한 정책 폐기, 국립대발전위 설치 등을 건의했으며 교과부는 최근 조무제 울산과학기술대학교 총장을 국립대발전추진위원장으로 선임한 바 있다. 국교련은 "5개 국립대에 대한 구조개혁 후속조치가 강요되고 있고 총장직선제 폐지를 거부한 교대들이 차례로 굴복하는 상황에서 전체 국립대를 대표할 만한 인사가 아닌 인물이 위원장이 됐기 때문"이라고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 국교련은 "법인대학인 울산과기대 총장을 임명한 것은 전체 국립대의 발전 방향을 다루는 위원회 성격에 비춰 격이 맞지 않고 위원 호선에 의해 위원장을 선임하는 관례도 무시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또 "균형적 시각을 가진 인사로 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는 제안도 거부당했다"며 "편향적 시각의 인사가 이끄는 위원회에 참여하면 들러리에 그치고 말 것이 명약관화해 참여할 수 없다"고 국교련은 덧붙였다. 국교련은 이주호 교과부 장관에 대한 퇴진운동 재추진
2011-10-18 09:22한국삼락회총연합회(회장 서성옥)는 17일 제10회 한국사도대상 및 제8회 삼락봉사상 수상자를 확정 발표했다. 시상식은 내달 11일 오후 2시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다. 올해 16명의 수상자가 선정된 한국사도대상은 삼락회가 교원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사도정신을 고양시키기 위해 2002년부터 제정해 매년 운영해온 것으로 교육원로 선배들이 현직 후배를 격려하는 명예로운 상이다. 시·도교육삼락회의 추천을 받은 후보자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평생교육 활동에 공이 큰 원로교육자에게 수여하는 삼락봉사상에는 5명이 선정됐다. 한국사도대상, 삼락봉사상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 한국사도대상=△박범덕 서울 언남고 교장△ 김연옥 부산 주양초 교감 △ △양해동 대구 대구해안초 교장 △이기찬 인천 상인천초 교장 △김형석 광주 무등초 교감 △이춘희 대전 동화초 교장 △임성순 울산 남산초 교사 △류중권 경기 예당초 교감 △허대영 강원 홍천농업고 교장 △김은식 충북 금천고 교감 △양재필 충남 신흥초 교장 △박상주 전북 전주한들초 교장 △ 정균태 전남 옥과초 교장 △김태수 경북 진성초 교장 △김석조 경남 용덕초 교장 △강성균 제주 탐라교육원 교육원장 ■ 삼락봉사상=△김형원 부산 부
2011-10-17 1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