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전국교육자료전이 17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서초구 우면동 한국교총 특별전시장에서 열린다. 교육자료전은 한국교총이 학교 현장의 연구풍토 조성과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1970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대회로, 보고서 위주인 다른 연구대회와는 달리 교원들이 직접 개발·제작한 우수한 실물 교육 자료를 소개하는 국내 유일의 대회로 자리 잡았다. ‘배우는 즐거움, 가르치는 보람, 현장 교육이 희망입니다’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자료전은 374명의 교원이 참가한 14개 분야 204작품이 전시된다. 16개 시·도 대회에서 가장 우수한 등급으로 입상한 각 작품에 대한 본 심사는 16일에 진행되며23일 오전 11시 한국교총 대강당에서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에 대한 시상식이 열린다. 1등급 입상자 전원에게는 교과부장관상이 2·3등급 입상자에게는 한국교총회장상이 수여된다. 전국교육자료전은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교원·학부모·학생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문의=한국교총 교원연수국(02-570-5662~4)
2011-10-11 17:18인천시교육청은 하반기 중 238개 초·중·고교에 배움터지킴이 한 명씩을 배치한다고 11일 밝혔다. 배움터 지킴이는 퇴직 교사, 퇴직 경찰, 퇴직 군인, 청소년상담사, 사회복지사, 상담전문가, 학부모 가운데 선정돼 학교에서 학생 폭력과 범죄를 예방한다. 이번에 배치되는 학교는 초교 133곳, 중학교 50곳, 고교 55곳이다. 시교육청은 이미 200개 초·중·고교에 지킴이를 배치하고 있다. 이번 배치로 지역내 모든 초·중·고교에서 지킴이가 활동하게 됐다. 특히 방범 취약지역에 있는 66개 초등학교에는 지킴이와 별도로 민간경비원이 1명씩 배치돼 활동하고 있다.
2011-10-11 15:36부산지역의 청소년 활동시설 설치율이 전국 최하위로 나타났다.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일권 교육의원은 11일 청소년 수련관과 청소년 문화의 집 등 부산지역 기초단체의 청소년 활동시설 설치율은 56.3%로 전국에서 가장 낮다고 밝혔다. 16개 기초단체 가운데 청소년 수련관과 청소년 문화의 집을 설치한 곳은 각각 7곳이지만 동구, 동래구, 남구, 사하구, 강서구, 연제구, 수영구에는 두 가지 시설 중 하나도 설치되지 않았다. '청소년 활동 진흥법'에는 기초단체는 이 두 가지 시설 가운데 1곳 이상을 운영해야 하는데 부산지역 기초단체 7곳에서 이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6대 광역시 가운데 대구, 광주, 대전의 모든 기초단체는 청소년 수련원이나 문화의 집 가운데 하나를 설치해 놓고 있으며 인천과 울산도 70%와 80%의 설치율을 보였다. 이 의원은 "청소년활동시설은 문화체험의 공간인 만큼 주5일 수업제를 앞두고 접근성 좋은 곳에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 인프라를 확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1-10-11 15:33교육과학기술부가 시민단체에서 문제 제기한 전국 8개 초·중·고 운동장에 대해 석면 검출 여부를 조사한 결과 실제 기준치 이상 석면에 오염된 것이 확인됐다. 11일 정부 및 시민단체에 따르면 지난 10일 교과부 및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와 감람석 가공ㆍ유통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초·중·고 운동장 석면 검출 대책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는 환경보건시민센터 등 시민단체 조사 결과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사용금지 기준(1%) 이상 검출됐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문제 제기 이후 한국환경공단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 2개 기관에 분석을 의뢰했고 분석 결과 8개 초·중·고 대부분에서 1% 이상의 석면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4월부터 시행되는 석면안전관리법에 따르면 감락석과 사문석 등 석면함유 가능물질(지질학적으로 석면을 함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광물질)의 석면함유 기준은 1%다. 기존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석면 기준치는 0.1%로 자연광물이 아닌 석면 원료를 넣어 만든 제품에 적용된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2개 기관의 분석 결과는 시료마다 조금씩 달랐지만 대부분 시료에서 산업안전보건법은 물론 석면안전관리법을 적용하더라도 기준치…
2011-10-11 12:05구조개혁 중점추진 국립대로 지정된 강원대 교수들이 국립대 선진화방안의 폐기를 요구하고 나섰다. 강원대는 10일 오후 백령아트센터에서 2011년도 춘천캠퍼스 전체교수회를 열고 결의문을 통해 "교육당국의 이번 발표는 지역균형발전이라는 국가적 원칙을 무시하고 도세가 약한 강원지역과 충청지역을 희생시켜 정치적 이익을 위하는 망국적 행위"라며 "독립성과 전문성, 공정성이 결여된 구성으로 초법적 행위를 하는 '대학구조 개혁위원회'를 즉각 해체하라"고 주장했다. 강원대 측은 "지방 국립대를 파멸로 몰아갈 국립대학 선진화방안을 폐기하지 않을 경우 교과부장관 퇴진운동도 불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강원대는 교과부 평가의 부당성을 지적했다. 경과보고에 나선 대학 기획처 측은 "계획수립에서 발표까지 2개월 밖에 걸리지 않은 졸속 평가였다"는 총평에 이어 "충원율과 취업률이라는 잣대는 지역특성을 고려하지 않아 공정성이 결여된 평가수단으로 볼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 총장직선제와 관련해 "구조개혁 평가지표와 총장직선제 개선은 무관함에도 불구하고 대학을 권력에 예속시켜 총장직선제를 강권적 행정력으로 폐지하려고 한다"며 비판했다. 대학 측은 이번 구조조정 중점추진
2011-10-11 12:03경기도교육청은 10일 여러 기관으로 분리돼 시행되던 성교육을 하나로 통합하고자 여성가족부, 경기도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교육청, 여성가족부, 경기도청은 이날 각기 진행하던 성교육(성폭력, 성희롱, 성매매 예방교육 등)을 '성인지적 인권통합교육'으로 통합·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앞두고 여성가족부는 10시간으로 구성된 성인지 통합교육 교안을 개발했고, 도교육청은 이를 바탕으로 성교육 담당자 교안설명회 및 워크숍을 9월 2차례 시행했다. 또 도내 초등학교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10시간 과정의 교육을 시범적으로 벌였다. 경기도청은 10월부터 도내 벽지 학교를 방문하는 이동형 성교육 체험 버스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들 3개 기관은 내년부터 성인지적 인권통합교육의 대상을 점차 넓혀 나갈 계획이다.
2011-10-11 12:02EBS는 현재 시범 서비스 중인 EDRB(교육용 디지털 자료 은행)를 아시아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EBS에 따르면 곽덕훈 사장은 지난 2~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24회 ICDE(국제원격교육협의회) 총회에서 세계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ADRB(아시아 교육용 디지털 자료은행·Asia Educational Digital Resource Bank)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ADRB 프로젝트는 지난 5월 12일 EBS가 개시한 EDRB 서비스를 내년 하반기부터 다국어 지원을 통해 외국에도 개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EDRB는 자체 사이트를 통해 EBS 방송 프로그램을 5분 내외의 동영상 클립으로 편집해 제공하며 자료 검색에 필요한 각종 키워드, 부가 교육자료 등도 제공하고 있다. ADRB는 각국의 문화 영상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운영되며 영어 자막을 기본으로 다국어 자막을 덧붙일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다. 또한 각국의 통신여건을 고려해 다양한 화질의 동영상을 제공하며 각국 이용자가 상호 교류할 수 있는 여건도 제공한다. EBS는 "우리의 제안에 ICDE, 중국의 천진개방대, 말레이시아의 와와산 개방대학, 인도네시아
2011-10-11 12:01광주시교육청은 10일 장애학생 성폭행 사건이 일어난 인화학교에 대해 위탁교육 취소를 통지했다고 밝혔다. 청문일은 오는 24일로 잡혔으며 이 절차를 거쳐 위탁취소가 최종 확정된다. 시 교육청은 가급적 이달중으로 위탁교육 취소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재학중인 학생 22명은 일반학교 특수학급으로 전학 조치될 예정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같은 학교에서 생활해왔던 점 등을 고려해 교육청 산하 공공기관 등에 임시 교육공간을 마련, 함께 생활하도록 할 계획이다. 기숙사에 거주하는 학생 7명도 행정 당국이 마련한 임시거처 등으로 옮긴다. 교사는 인화학교에 재직중인 교사를 선별 채용하거나 부족한 교사는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최근 감사에서 지난해 학생간 성폭력 사건 축소와 은폐, 학교생활기록부 결석 처리 및 관리 부적정, 교육과정 수업 미이수 등을 적발했다.
2011-10-11 12:00인천시교육청은 지자체가 일부 예산을 지원하는 '2012 온종일 돌봄교실'을 오는 28일까지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자체와 시ㆍ도교육청이 각각 운영 예산의 25%씩, 나머지 절반은 교육과학기술부가 부담해 농산어촌이나 저소득 계층이 많은 지역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행되는 교육복지사업이다. 교실은 연중 오전 6시30분부터 10시까지 교과과정은 물론 특기적성, 각종 놀이활동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교실에는 강사 인건비, 프로그램 운영비, 급식비, 학습자료 구입비, 시설보수비 등으로 한 곳당 연간 5천만원이 지원된다. 희망 학교와 해당 지자체는 돌봄교실 운영 MOU(양해각서)를 맺고 사업계획서를 시교육청을 통해 교과부에 제출해야 한다. 현재 인천에는 15개 초등학교에서 돌봄교실 1개씩을 운영하고 있다. 김림자 시교육청 장학사는 "이 교실은 저소득층 맞벌이 부부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도입됐다"며 "내년엔 토요일 수업 휴무로 더 많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1-10-11 11:58광주·전남지역 초등 교사 양성의 산실인 광주교육대학교가 총장 직선제를 고수했다가 대내외 역풍으로 위기를 자초했다는 지적이다. 광주교육대학교는 10일 박남기 총장 명의의 호소문을 내고 "73년 역사의 대학이 현재 존폐의 기로에 서 있다"며 "정부와의 협약 체결에 모든 구성원이 협력해달라"고 호소했다. 광주교대는 지난 4일 교과부가 교원양성대학과 체결한 협약에서 빠졌다. 교과부는 다음주까지 협약할 기회를 추가로 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경인, 전주 등 8개 대학과 한국교원대가 이 협약에 동참했으나 광주교대는 총장 공모제는 직선제를 포기한 것이며 이는 대학의 자율성을 훼손한다는 이유 등으로 거부했다. 이 대학 교수 60-70% 가량이 협약 내용에 포함된 총장 공모제 수용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직원들 생각은 교수와 달라 구성원간 갈등도 드러나고 있다. 이 대학 직원 협의회는 "정부의 국립대학 교육개혁 방안을 거스를 수 없으며 학교의 존폐 위기에서 총장 직선제 고수가 최선의 선택이었는지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총동문회 고문단도 교과부와의 협약 체결을 당부하는 등 총장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교과부와 체결한 협약 내용은 교대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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