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위원회 협동학교 교사교류 논의 IT교육원 콘텐츠 공동 개발 제안 1945년 11월 6일 유네스코 헌장이 제정된 이후 1953년부터 학생들에게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와 평화·인권의 가치를 교육하기 위해 ‘유네스코 협동학교사업’이 추진됐다. 우리나라도 1961년 협동학교에 가입하면서 활동을 시작해 현재는 초·중·고·대학 등 166개교가 협동학교로 활동하고 있다. 이런 유네스코 협동학교가 러시아에도 있다. 러시아는 우리보다 조금 이른 1957년에 ‘유네스코 협동학교사업’에 참여했다. 2012년 기준으로 189개의 협동학교가 러시아 전역에 지정돼 있다. 나라가 워낙 커 모스크바(Moscow), 중앙(Centre; 모스크바 인근), 발틱 및 북부(Baltic-North), 바시키르(Bashkortostan), 우랄(Ural), 코카서스 및 남부(Caucasus), 볼가(Volga), 시베리아 및 알타이(Siberia-Altai), 사하-바이칼(Sakha-Baikal) 등 9개 권역으로 나눠 지정했다. 이들 협동학교는 ‘세계의 문화유산’이나 ‘자연환경’ 관련 분야에 대한 현장학습 활동은 물론 ‘다양한 언어 습득’과 ‘외국과의 학생교류’ 등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
2013-09-28 02:38진로상담 위한 정보제공은 학부모·학교 동의하에 가능 프랑스에서는 학생생활 기록부를 ‘학교에 소속된 학생을 위한 총체적인 행정서류’로 규정하고 있다. 학생과 학생 가족에 관한 내용 등 개인적인 부분과 학업성취도나 진로 관련내용 그리고 학부모와 학교, 교사간의 상담내용 등을 포함 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교육부는 학교가 생활기록부를 전자문서와 종이문서, 두 가지 양식으로 작성해 저장하도록 하고 있으며 자료의 보존과 학생의 사생활 보장을 우선시 할 의무를 정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정보에 따라 명칭과 내용이 정의돼 있고 보존 기간이 명시돼 있으며 일정기간이 지나면 의무적으로 서류를 파기하도록 법으로 정해져 있다. 또 이와 함께 ‘잘못된 부분’은 학생, 학부모, 학교의 건의를 받아 수정할 수 있도록 돼있다. 기재사항으로는 종이문서 기준으로는 학생의 신상정보, 가족관계 및 양부모, 편부모, 이혼 가정 등 가족 신상정보, 성적표와 관련 증명서류, 학업성취도, 교외활동 내용과 증명서류, 경제지원 관련서류, 진로 관련서류 및 건강 관련서류로 분류된다. 전자문서 기준으로는 학생의 이름, 학년, 주소, 진학과정, 졸업장 및 증명서류 등으로 분류·정의하고 있다. 보존기간은 내
2013-09-28 02:34계열구분 대신 필수·선택과목 체제 수능없이 교과 내신으로 당락 결정 일반대·전문대 따라 이수과정 달라 캐나다의 고교교육과정과 입시에서 문·이과 등 계열별로 나뉘지 않고 학생 각자의 필요를 충족시킬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하고 학생 스스로 자신의 수강과목을 선택하는 체제다. 절대다수의 고졸자가 대학을 가는 것은 한국과 마찬가지지만 고교교육의 주목적이 대학진학보다는 성인사회 진입을 위한 기초 의무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학생의 필요에 따라 수강과목을 선택하는 만큼 진학계획에 따른 수업의 수준도 다르다. 4년제 대학 진학을 위해서는 같은 과목이라도 진학준비과정(academic)으로 분류된 좀 더 어려운 수업을 들어야 하고, 전문대(college)의 경우 학문적보다 실용적 측면이 강한 실용과정(applied) 과목만 이수해도 된다. 진학보다는 고교졸업 후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은 코업(co-op)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 중 일선 현장에서 실습과 취업기회를 찾기도 한다. 대학진학을 하는 경우는 지원 대학이나 전공에 따라 응시요건이 다르기 때문에 대개 자신이 진학할 대학, 전공에 따라 교과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한다. 가령, 의대진학 희망자들이 주로 지원하는 보
2013-09-28 02:30계열별 프로필 따라 졸업시험 과목 결정 지원 학과도 제한돼 네덜란드는 문·이과 분리 교육이 계열별 프로필에 따라 확실히 이뤄지고 있다. 계열 분리로 대학교육의 기초를 다진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고교과정 중 어떤 프로필을 이수했는지가 진학과 학과선택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 중3 2학기에 문·이과 계열별 프로필 선택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가는데 먼저 어떤 분야에 관심이 많은지 등 학생의 적성을 파악하는 설문조사를 한다. 이 설문 내용과 중학교 3년 동안 공부해온 결과를 종합해 학생 상담과 학부모 면담을 마친 후 문·이과 선택을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이렇게 선택한 프로필에 따라 고교 3년 동안 대학에서 공부할 분야에 대한 기초를 쌓는다. 문·이과 계열별 프로필은 크게 4종류로 나뉜다. 문과의 경우 문화와 사회(C&M), 경제와 사회(E&M)이고, 이과는 자연과 건강(N&G), 자연과 기술(N&T)이다. C&M은 언어, 예술, 철학 등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선택하는데 역사, 예술, 철학, 고전어, 사회, 수학C가 필수교과다. E&M은 경제, 경영, 법학 등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선택하고 경제, 역사, 사회, 지리, 경영과 조직, 고전어, 수학A가 필수교과다.
2013-09-28 02:264개 영역별로 1과목씩 선택 수학 대신 전산 선택할 수도 시험과목 선택권은 학생재량 최근 한국 교육계는 교육부의 대입 수능 개편안 중 하나인 문·이과 융합안을 두고 설전 중이다. 혹자는 ‘수능 난이도를 그대로 둔 상태에서의 완전 융합은 학생들의 학습부담만 늘릴 수 있다’고도 하고, 또 혹자는 ‘이를 위해 국·영·수에 대한 부담을 줄여야만 한다’고도 주장한다. 중요과목 위주의 입시제도만을 경험해온 학부모나 학생, 교육전문가들에게 문·이과를 융합하겠다는 수능 개편안은 난제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독일 입시제도를 살펴보면 쉽게 답이 보일 수도 있다. 독일 입시인 아비투어는 문·이과 구분 없는 융합형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습부담은 오히려 한국의 수능보다 적다. 문·이과를 융합하면 더 만능이 돼야 하고 학습부담이 늘어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보면 쉽게 이해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아비투어는 문·이과를 나누지 않으면서 학생 개개인에게는 더 많은 선택권을 주고 있기 때문에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을 모두 공부해야 함에도 입시에 대한 부담이 한국만큼 크지 않은 것이다. 수능은 만능을 요구하는 입시인 반면 아비투어는 좋아하는 몇 과목에만 집중해도 충분히 대학을 갈…
2013-09-28 02:24문부과학성 ‘넷 단식’ 대책 인터넷환경 격리, 합숙상담 스마트폰 열풍이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다. 일본에서도 사용자가 최근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보급률은 아직 한국에 비해 낮지만 스마트폰 사용이 이제 대세가 되고 있다. 좀처럼 변화를 싫어하는 일본인이지만 스마트폰의 편리성과 유용함에 매료된 사람들이 기존의 핸드폰을 스마트폰으로 바꾸는 숫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세련된 디자인과 유행에 민감한 젊은이들은 거의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 그에 따라 일상생활의 패턴도 바뀌고 있다. 무엇보다 스마트폰을 한시라도 사용하지 않으면 불안해하고 종일 방에서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며 가족들과 대화 없이 지내는 이른바 스마트폰 중독이 일본에서도 사회적 문제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정부에서 2019년도까지 모든 초·중·고 학생들에게 1인당 1대의 정보단말기를 보급해 정보교육을 실시하는 등 학교에서 ICT(정보통신기술)의 활용을 확대함에 따라 초·중·고생들을 위한 ‘넷 중독’ 대책을 세우는 것이 최우선의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더해 지난달 1일 발표된 한 연구결과 51만명의 학생이 인터넷 중독이라는 내용이 보도되면서 문부과학성에서도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내
2013-09-06 07:28핀란드 사람들은 누구나 영어를 잘한다고 알려져 있다. 핀란드에 다녀온 사람들은 핀란드인이 모두 영어에 능통하고, 3개 이상의 언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한다고 전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은 과장이다. 필자가 알고 있는 핀란드 친구들 중에는 영어를 못하는 사람도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어 잘하는 사람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은 사실이다. 인문계 고교를 졸업했다면 대체로 일정 수준의 영어를 구사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와 같이 영어를 외국어로만 배우면서 원어민 과외 교사도, 영어를 가르치는 학원도 없는 핀란드인들이 영어를 비교적 잘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학교마다 영어 원어민 교사가 있는 것도 아닌데, 핀란드 교사들은 아이들에게 영어를 어떻게 가르치고 있을까? 우리도 그러한 교육을 할 수 있다면 연간 7조원에 달하는 영어 사교육비를 줄일 수 있다. 더 중요한 것은 3세부터 영어 학습을 시작해서 끊임없이 영어 때문에 고통받고 있는 아이들과 사교육비의 부담으로 고통받는 학부모도 구제할 수 있다. 핀란드인들이 영어를 잘하는 이유는 국내에 다양하게 소개돼 왔다. 맞는 내용도 일부 있지만, 대부분은 사실과 동떨어진 것들이다. 오해 √ 영어만으로 수업 진행 √ 더빙…
2013-09-06 07:27初 토론수업·창의성 개발 중점 中 ‘기술’ 교과 통해 흥미탐색 高 교과별 이동수업·진학 대비 뉴질랜드 교육은 기본적으로는 영국식 교육제도를 기틀로 하고 있다. 전반적으로는 토론수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교사의 설명보다는 학생들이 의견을 나누고 스스로 깊이 생각해보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이다. 토론수업은 학급토론, 조별 토론, 동료 토론 등으로 이뤄진다. 이렇게 토론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배운 내용을 소유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렇더라도 상대적으로 초등교육은 창의성 개발에 주안점을 두고 토론식 교육과 마음껏 뛰어 놀면서 공부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반면 고교 교육은 상급학년 일수록 더 체계적인 학습을 시키며 대학진학에 대비하고 있다. 초등학교는 우리와 마찬가지로 6년 과정이지만, 만5세부터 입학한다. 우리나라처럼 반마다 담임교사가 있고, 담임교사가 모든 교과를 가르친다. 학생에 따라 수준 차이가 있기 때문에, 교사들은 모든 학생이 각 교과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어떤 주제를 다루기 전에 먼저 시험을 보도록 해 학생들의 선수 지식과 수준 차이를 파악한다. 시험 결과에 따라 수준별로 모둠을 나누는 등 수준별로 수업을 진행한다. 이런…
2013-09-06 07:23교육 불균형 해소 목적 학업성취도평가도 통합 동시도입·연수부족 등 비판 평가 중심 교육파행 우려도 교육과정과 관련 그간 우리나라에서 관심의 초점은 ‘지역, 학교, 교사에게 얼마나 재량권을 줄 것인가’였던 반면, 미국은 ‘어떻게 하면 주·교육청별로 서로 다른 교육과정에 국가공통기준을 도입하고 적용하도록 할 것인가’에 있었다. 공통교육과정에 대한 관심이 시작된 것은 2002년 아동낙오방지법(No Child Left Behind Act)이 시행되면서부터. 주마다 기준이 너무 달라 국가차원의 일관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공통기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됐다. 이와 함께 국제 학업성취도평가에서 계속되는 낮은 점수, 고교 졸업 후 대학수학능력 부족과 직업시장 진출 시 자격부족 등과 같은 문제들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2010년부터 미국 전국주지사협회와 주교육감협회 등 두 기관주도로 공통교육과정(Common Core State Standards)을 도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미국 정부는 공통교육과정을 도입할 경우 지금까지 제기돼온 문제를 완화시킬 뿐만 아니라 공통교과서 사용, 수업기자재 공유, 주정부간 협력도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주마다 교육
2013-08-29 22:33단위학교 교수법개발·학교 간 비교연구 연구기관 효과검정·연구협력·확산 지원 교육부 행·재정지원 및 혁신모형 전파 학생들 각자의 꿈과 끼를 키우고 교사들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행복교육. 스마트폰을 비롯한 첨단 디지털기기들이 그 행복교육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교사는 가상세계, 증강현실, 디지털 교과서 등을 이용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문제해결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준비할 수 있고, 학생들은 인터넷에서 자신의 꿈과 끼를 키우는데 필요한 교육정보와 자원을 찾아서 활용할 수 있는 것. 그러나 기기 그 자체가 학생들의 인성, 감성, 창의성을 보장해 주는 것은 아니다. 디지털기기를 활용한 교수 및 학습활동을 어떻게 설계하는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우리나라와 비슷한 아시아 문화권에서 지속적인 디지털교육 혁신을 통해 21세기 핵심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해온 싱가포르의 성공적인 디지털교육 혁신 사례로부터 미래인재 양성과 행복교육을 위한 유용한 정책적, 실천적 시사점을 얻을 수 있다. 싱가포르 교육부는 1997년부터 세 번에 걸쳐 ‘정보통신기기의 교육적 활용에 관한 종합계획’을 제시했다. 가장 최근에 발표된 종합계획(2009~2014년)에서는 학
2013-08-29 2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