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예산지원 특별학교서 科落 교과 1년간 구제교육 네덜란드는 졸업시험에 탈락한 고3 학생들에게 재시험과 탈락자 구제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부의 지원 아래 모든 학생이 졸업 후 대학이나 직업교육기관인 직업전문학교로 진학해 자신의 진로를 찾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는 것이다. 네덜란드 학생들은 졸업시험 합격이 곧 대학이나 직업전문학교 합격증으로 연결된다. 따라서 졸업시험에서 탈락하면 대학에 진학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직업전문학교도 가기 쉽지 않은 교육시스템이다. 중앙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05~2006년 인문계중·고교(vwo)의 졸업시험 합격률은 평균 94%였으나, 2008~2009년 91%, 2010-2011년에는 89%로 하락했다. 탈락자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는 상위 보통중고·교(Havo)와 중하위직업중·고교(Mavo)도 마찬가지다. 특히 졸업시험 탈락자에 대한 재시험제도도 엄격해져 탈락자 증가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졸업시험은 선택에 따라 보통 7~8과목으로 치르게 되는데 평균이 5.5이상이면 합격하지만, 그 중 한 과목만 성적이 미달돼도 탈락한다. 그런데 예전에는 합격하지 못한 과목이 2~3 과목이 돼도 정해진 기간 내에 재시험을 치를 수 있었으나
2013-11-23 12:52‘단기비자 면제 협정’으로 러시아 학생 유학 쉬워져 한·러원어민 교사 교환 등 교육교류 확대 가능성도 지난 13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8년 만에 한국을 방문했다. 푸틴 대통령의 한국방문 성과 중 교육과 관련해 관심 깊게 살펴볼 성과는 ‘단기 비자 면제 협정 체결’이다. 이번 ‘단기 비자 면제 협정체결’로 한·러 간 교육협력, 특히 20만여 명에 달하는 고려인과 그 자녀들에게 우리나라의 문화, 역사, 교육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업이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외교부 자료에 따르면 2012년 12월 기준 러시아연방에 거주하는 고려인 동포는 17만1061명이고 재외국민은 5350명이다. 고려인 학생들의 한국방문과 한국 학생들의 러시아 방문이 쉬워지면서 다양한 형태의 교육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어를 배우려는 한국학 전공 러시아 학생들의 방문도 증가가 예상된다. 특히 최근 러시아에서는 한국어 학습에 대한 관심이 높아 여름방학 등을 이용해 러시아 중등학교 학생들과 대학생들도 많이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교사나 학생들 사이에서는 이런 열기를 더 확실히 느낄 수 있다. 2012년 러시아 일반 초·중등학교…
2013-11-23 12:51이민자 절대다수 아시아 출신 아시아언어·지역학 교육 필요 정부 차원 교육프로그램 주문 캐나다에서 최근 아시아의 언어, 문화, 지역사정 등을 공교육 과정에 반영해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전문지식 습득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캐나다의 아·태지역 관문인 브리티시콜롬비아 주에 있는 캐나다 아태재단(Asia Pacific Foundation of Canada)이 토론토대의 ‘캐나다의 당면과제: 향후 세대의 아·태지역 전문성 확보’ 연구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연방정부와 주정부, 자치단체는 여전히 영국, 프랑스 등 유럽과 국경을 맞댄 미국 중심의 학교교육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연간 25만 여명에 달하는 이민자의 절대다수가 필리핀, 중국, 인도 등 아시아 국가출신이지만 교육은 기존의 유럽 일변도에 고착돼 새로운 시대상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이런 상황에서 군계일학으로 활발한 교육이 이뤄지는 곳은 앨버타 주 수도 에드먼턴이다. 에드먼턴은 시교육청 주도로 초·중등 학생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중국어, 일본어, 펀자브어 등을 가르치고 있다. 특히, 중국어는 유치원부터 고교 졸업반까지 교
2013-11-23 09:34나라·돗토리현, 국·내외 여행단 유치 학생은 체험활동, 농촌은 지역살리기 중·고생들이 수학여행으로 농어촌 민가에 숙박하며 농어촌생활을 체험하는 ‘민박’ 프로그램이 인기다. 여행 형태가 다양화되는 가운데 체험과 인간관계를 맺는 것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화되고, 학생들을 받는 농어촌도 지역 활성화와 지역 특색 재발견의 계기로 삼고 있다. 해외에서도 많은 젊은이들이 방문하고 있어 지자체에서도 관광객 유치차원에서 큰 관심을 갖고 민박사업을 넓혀나가고 있어 농촌을 살리는 대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연 10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역사유산과 풍부한 자연환경으로 알려져 있는 나라에 사는 다나카 유우지 씨 집에는 지난 9월말학생 13명이 방문해 다나카 씨의 3세대 6인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밤에는 함께 식탁에 둘러앉아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방문객들은 “분위기 탓인지 모두가 한 가족이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 한 학생은 “나중에 여기서 살고 싶을 정도”라고 말하면서 헤어질 때 눈물을 흘렸을 정도로 친밀감이 생겼다고 한다. 다나카 씨는 고교 교사로 근무하다 퇴직해 올 5월 방문객을 받는 가정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집을 민박으로 사용하고 있다. 방문객
2013-11-18 13:59고3도 체육수업 주당 4시간 독어·수학과 함께 내신필수 전인교육 위해 태도 점수도 독일학교에서도 체육은 몸을 움직이는 활동이 가장 강조되는 시간이다. 한국과 별반 다를 바 없이 건강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는 기본 정신이 살아 있다. 그러면서도 건강한 신체를 기르는 것 이상으로체육의 중요성이 강조된다는 사실이 이들의 입시인 아비투어 시험규칙에 잘 나타나 있다. 노드라인베스트팔렌 주는 수능 필기시험을 4과목만 선택한다. 그 중에서도 자신 있고 좋아하는 분야를 깊이 있게 공부해 가장 비중이 높은 2과목을 심화과정으로 정한다. 심화과정은 내신과 수능시험에서 다른 과목보다 높은 난이도로 출제되고 배점도 가장 높다. 이 두 과목은 아비투어의 당락을 결정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하다. 그런데 그 중요한 과목에 영어, 수학과 동등하게 체육을 선택할 수도 있다. 물론 학교에 교과별 심화과정 코스가 개설돼 있어야한다는 제약이 잇지만 자이 원하는 아비투어 과목을 선택하기 위해 코스가 개설되어 있는 학교로 옮겨 수업을 들을 수도 있기 때문에 가능성은 언제나 열려있다. 입시를 앞둔 수험생인 12학년 시간표에서도 눈에 띄는 과목은 체육이다. 12학년부터는 미술과 음악은수업 과목
2013-11-18 13:5331개 州 “학업성취도평가 결과반영해야” 종신재직·급여·상여금 연계도 확대 추세 미국 교육정책은 연방 정부의 영향력은 적고, 주정부마다 각기 다르게 적용되고 있다. 교원평가도 마찬가지다. 물론 미국의 경우 교원평가보다는 교사평가라는 용어가 더 적절하다. 모든 교원을 대상으로 하지 않고 교사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이다. 이 교사평가의 중요성이 날로 강조되는 동시에 학업성취도가 중요 척도로 부상하고 있고, 신분보장과의 연계도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달 30일 발표된 ‘미국 교사자격평가협의회(National Council for Teacher Quality)’의 주(州)별 교사평가 현황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콜롬비아 자치구와 27개 주에서 매년 모든 교사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한다. 교사평가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매년 교사평가를 실시하는 주가 급속히 증가해 절반을 넘어선 것이다. 또 콜롬비아 자치구와 19개 주에서 학생의 학업성취를 교사평가에서 가장 중요한 척도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당시에는 4개 주에서만 학생의 학업성취를 가장 직접적인 평가영역으로 중요시 한 것에 비해 4년 새 크게 증가한 수치다. 뿐만 아니라 학업성취를 평가척도로 고
2013-11-18 13:48재임기간 한 단원 할애 주장 주요 정적 기술 삭제 논란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러시아 중·고교 역사교과서 집필지침을 확정했다. 그러나 친정권적인 편향기술에 대한 의혹이 연이어 제기돼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2월 반대여론에도 불구하고 국정 교과서를 도입하기로 한 푸틴 대통령이 확정한 80페이지 가량의 집필지침 중 특히 구소련 시기 이후의 현대사를 기술한 부분이 푸틴집권을 정당화하는 내용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현지 신문 이즈베스티아(Известия)에 따르면 푸틴이 보리스 옐친 대통령에 이어 집권한 2000년부터 현임기인 2012년 이전까지의 시기가 별도의 장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현지 통신사인 리아 노보스티(РИА Новости)도 주요 정적들에 대한 기술이 삭제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기존 구소련 이후 현대사 단원에 등장했던 대표적인 반푸틴 거물급 신흥재벌 중 정치보복으로 투옥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유코스정유 전 소유주 미하일 코도르코프스키와 푸틴을 비판하다 검찰 소환으로 영국 이민 후 의문사한 보리스 베레조프스키에 대한 기술이 삭제됐다는 것. 이 외에도 보리스 옐친 전 대통령의 임기말에 대해 통제권 상실
2013-11-08 11:47초등 법정어학검사·문법시험 도입 중등수료시험 결과 따른 보충지도 분량은 핵심 기본지식 중심 축소 지난 9월 11일 2014년 9월부터 적용될 영국의 새 국가교육과정이 확정됐다. 영국 정부는 이번 국가교육과정 개정의 취지를 ‘학생들을 졸업 이후의 삶에 더 잘 준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실질적인 초점은 학력제고, 직업교육강화, 교육과정 운영 자율성 강화에 있다. 학력제고를 위해서는 우선 문해력 향상에 초점을 두기로 했다. 1학년을 마친 뒤 법정 어학 검사를 통해 충분히 글을 읽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보충지도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초등 6학년 말에 시행하는 문법, 구두법, 맞춤법 검사도 도입하기로 했다. 또 16~18세 학생들의 학업성취에도 적극적으로 개입하기로 했다. 중등교육수료 시험인 GCSE를 강화하기 위해 인문계열 교과에는 작문 과제를 늘리고, 수리과학 계열 교과에는 문제해결 과제를 늘리기로 했다. GSCE 성적이 나쁜 학교들에 대해서는 정부의 지원과 개입 하에 학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영어, 수학 등 주요 과목 C학점 미달 학생은 C 이상의 학점을 받을 때까지 보충지도를 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대입학력 시험인 A
2013-11-08 11:46핵심 교과내용 필수과정으로 지망전공 따라 선택심화과정 수능·본고사 등 입시 연계도 핀란드는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 운영으로 인해 파생될 수 있는 학생의 수업 부담 증가 등의 문제를 효율적인 교과 운영과 선택형 대학입시 체제와의 연계를 통해 극복하고 있다. 핀란드 고교 교육과정 운영의 주요 원칙은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 첫째, 인문·자연과학을 이해하는데 꼭 필요한 핵심 교육과정은 필수 과정으로 지정해 모든 학생이 다양한 분야의 기본 지식을 두루 섭렵하도록 한다. 둘째, 수학과 외국어는 지원 대학과 학과에서 필요한 수준까지 학습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yliopilastutkinto)에서 상급과 초급으로 등급을 나눈다. 셋째, 모국어는 전공에 상관없이 모든 학생이 일정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수능에서 등급을 나누지 않는다. 넷째, 학생이 대학의 학과별 시험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각 과목에 심화 과정을 개설한다. 마지막으로 학교는 지역 특성과 지역 대학의 특성을 고려해 국가가 규정한 심화 과정에 더해 추가로 수업을 개설할 수 있다. 학기는 봄·가을로 구분돼 있지만 실제 수업은 7주씩 끊어 학기당 3회의 단위 학기제로 운영되고 있
2013-11-08 11:44병설유치원 활용 교육비 부담없어 생활태도 판단해 초등처럼 유급도 네덜란드는 유아교육이 초등 교육과정에 포함된다. 공교육만으로 유아교육이 가능하기 때문에 따로 자녀들을 유치원에 보내기 위한 교육비를 쓸 필요가 없다. 유아들은 만 4살 생일이 되면 집 가까운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이때부터 2년간의 유아교육과정(Groep 1, 2)이 진행된다. 초등학교 교육과정은 유아교육 2년을 포함해 모두 8년으로 구성된다. 이런 유아교육을 위해 각 초등학교는 이들 유아들을 교육시킬 수 있도록 교실 안팎에 놀이시설, 운동시설 등을 잘 갖추고 있다. 학생들을 보호하기위해 들어가는 입구는 초등학교 교사(校舍)와 구분돼 있다. 일종의 병설유치원 형태인 셈이다. 출입구가 따로 있고 초등 고학년 학생들이 유치원 교육시설로 올 수 없도록 독립된 공간을 보장하고 있다. 네덜란드 유치원 교육의 특징은 유아의 첫 학교생활이 바로 사회생활의 기초라는 점을 강조한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과의 협동, 양보, 질서를 지키는 교육이 중요시되고 있으며 언어나 숫자, 외국어 공부는 전혀 시키지 않는다. 특히 독서의 중요성과 다른 사람들의 말을 귀담아 듣는 것, 친구에게 양보하는 법, 차례를 지키는 법
2013-11-01 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