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최근 경남 일부 학교 화장실에서 교사가 설치한 불법카메라가 발견돼 학교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전국적으로 학교 화장실 불법카메라 전수 점검에 나선 상태다. 현재 각급 학교들은 순번을 정해 교육청으로부터 검사장비를 대여한 후 자체 점검을 추진할 예정이다. 장비 부족으로 대부분 관할 학교들이 기기대여와 점검일정에 순번을 정해 진행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한국교총은 ”불시에, 전문적 검사를 하려면 학교와 교사에 맡길 게 아니라 반드시 교육청이 전문기관을 통해 추진해야 한다”며 “교원은 몰카탐지전문가가 아니며, 학교와 교원에게 그 책임을 떠넘겨서도 안 된다”고 밝혔다. 학교 순번 점검이 결과적으로 ‘예고 점검’이 돼 실효성이 없을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교육청이 학교마다 기기를 보급하더라도 학교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예고 점검’의 한계를 벗어날 수 없다는 지적이다. 교총은 “날로 치밀해지고 교묘해지는 설치 수법을 감안할 때, 학교 자체 점검은 전문성에 문제가 있고, 따라서 그 검사 결과에 대한 신뢰성도 담보할 수 없다”면서 “오히려 교원에게 업무와 책임 부담을 가중시키고, 점검 업무를 누가 맡을 것이
2020-07-20 08:53서울시교육청은 직업계고 학생의 취업난을 해소하고자 산업별 유망 업체를 찾아 학생들과 연결해주는 ‘매칭데이 인(in) 서울’ 사업을 한다. 상반기에는 △금융 분야(1곳) △식음료 분야(2곳) △정보·기술(IT) 분야(2곳) △공연산업 분야(1곳) △웹툰 분야(2곳) 기업(기관)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식음료 분야에서는 ‘탐앤탐스’가 직업계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달 16일 온라인 직무특강을 시작으로 4차(8월, 9월, 10월, 11월)에 걸친 면접을 통해 총 40명(차수별 10명)의 정규직원을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은 1개월의 현장실습을 한 뒤 평가를 통해 채용 전환된다. 디지털 분야에 강점을 가진 직업계고 학생들을 위해서는 ㈜티맥스소프트와 ㈜티맥스데이터가 컨설팅·기술지원·상담 등 3가지 직무에 10명 안팎을 선발하고, 3개월의 현장실습을 거쳐 2021년 1월에 채용 전환한다. 공연 분야에서는 ‘인터파크 창동씨어터’가, 웹툰 분야에서는 ‘크림미디어’가 참여해 교육생(현장실습생)을 뽑을 계획이다.
2020-07-19 22:26교육부는 직업계고의 재구조화 신청을 검토해 101개 직업계고의 153개 학과를 개편하기로 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최근 인공지능(AI), 스마트팩토리 등 신산업이 출현하고 유망산업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직업계고 학과 개편을 지원했다. 선정 결과 전기·전자 분야(29개)로 학과 개편을 신청한 곳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팩토리, AI 등을 교육하는 과로 바뀐 경우가 전기·전자 분야 개편에 해당한다. 이 밖에도 정보보호, 스마트건설, 스마트금융 등 신산업 분야와 소방안전, 펫 뷰티(반려동물 미용) 등 유망산업 분야로 개편되는 경우가 다수 있었다. 선정된 학교는 각 시도교육청의 학과 개편 승인 절차를 거쳐 2022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교육부와 교육청은 학과 개편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필요한 예산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정부의 신기술, 신산업 투자와 연계한 학과 개편을 지원해 미래 먹거리 분야의 기초 기술 인재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0-07-19 22:25[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코로나19에 따라 경기불황이 지속되면서 직업계고 취업률에 비상이 걸렸다. 전문가들은 직업계고 취업률 30%대가 붕괴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소재 A공고는 예년에 비해 도제학교 인원이 절반 이상 줄어들었다. 70~80%였던 비율이 30% 선에 머물고 있는 것이다. 일반기업체 현장실습 역시 마찬가지다. 취업률이 좋은 편인 경기 소재 B고 역시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증권사 등 금융권 양질의 일자리가 올해 초 1명 이외에 나오지 않고 있다. 예년 5명 이상 배출된 것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직업계고 관계자는 “1학기 성과에 따라 2학기 취업률 및 신학생 유치에 힘을 얻는데 요즘 상황은 너무 안 좋다”고 하소연 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신규채용을 꺼리기 때문이다. 기업의 존립 자체가 어려운 상황에서 신규채용이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코로나19 이전에도 경기 악화에 따라 직업계고 취업률은 계속 줄어 지난해 2011년 이후 처음으로 30%대에 접어들었다. 이제는 30%대도 위험해 보인다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이들은 “1997년 IMF 경제위기 때와 비슷한 수준”이라
2020-07-19 22:10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4·5월에는 EBS 온라인클래스를 쓰다 6월 등교 이후 실시간 쌍방향 수업 등을 위해 구글 클래스룸을 쓰고 있습니다. 학생이 영상을 받으면 확인되는 EBS와 달리 구글은 안 돼서 아쉽네요. 두 장점을 합쳤으면 좋겠습니다.” 15일 오후 고영경 서울 석관고 영어교사는 원격수업을 위해 여러 방안을 활용해야 하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실시간 쌍방향 수업 등을 위해 구글 클래스룸을 쓰다 보니 학생들이 영상을 받아갔는지, 어디까지 소화했는지 확인이 안 되는 점이 애로사항이라는 것이다. 학생 출석도 문제다. 제때 접속하지 않는 학생들이 매번 나온다. 자신의 담임반이면 그나마 낫다. 다른 반에서 비접속 학생이 나오면 해당 담임교사에게 요청하기가 여간 부담스러운 게 아니다. 접속 학생 중 화면 또는 음성지원이 안 되는 경우도 일정 비율 존재한다. ‘왜 안 되느냐’ 물어도 “원래 안 돼요”라는 ‘무적논리’에 그저 수긍할 수밖에 없다. 설령 학생 집의 기기에 문제가 생겼다 하더라도 해결해 줄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화면과 음성 모두 지원이 안 돼 채팅으로만 참여하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는 누가 수업을 받는지 모른다. ‘대리 수행
2020-07-19 21:52[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한국형 원격수업 모델 구축이 시급한 이유는 학생 출석 외에도 여러 가지 해결해야 할 점이 있다. 현재는 아무리 시스템을 잘 갖춰도 교실수업의 장점을 따라잡기 어렵다. 서울 모 여고 역시 원격수업 시스템은 잘 갖춰졌지만 수요 주체인 학생의 출결 부분이 늘 걸린다. 이 학교 관계자는 “실시간 스트리밍을 위해 일찌감치 OBS(Open Broadcaster Software)까지 도입했지만 한 반에 늘 한두 명의 비접속이 발생되고, 등교수업마저 보건소에서의 인증을 통해 빠지는 경우도 지속되고 있다”고 털어놨다. 서울 공릉중은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된 3월 초부터 원격수업 준비를 서둘렀다. 4월 온라인 등교 때부터 지금까지 모든 온라인수업을 교사가 직접 제작한 콘텐츠로 학교시간표 그대로 해왔다. 시스템 상 조금이라도 문제가 생기면 바로바로 협의를 통해 물샐 틈 없이 막아왔다. 그럼에도 어쩔 수 없는 한계는 따른다. 백종민 수석교사는 “선생님들로부터 ‘이 학생은 곁에서 관찰하면서 챙겨줘야 할 것 같은데’ 생각이 들어 안타깝다는 호소를 듣고 있다”고 말했다. 배남환 교장은 “원격으로 학습 성취도를 점검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다면
2020-07-19 21:52
[한국교육신문 정은수 기자] 경기도교육원이 교감 공모제 관련 연구를 위해 시행한 설문조사가 특정 집단이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설계돼 있어 현장의 반발을 샀다. 경기교총은 설문조사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경기도교육연구원은 13일부터 도교육청 소속 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교감임용제도 다양화 및 법 개정 추진 방안 연구’를 위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했다. 설문 내용은 △현행 교감승진 제도 변화의 필요성 △미래학교에 필요한 교감의 역량별 중요도 △교감임용제도 다양화 방안 △교감 역량 평가 심사 요소별 적절성 △평가항목의 구성 등에 대한 의견을 묻고 있다. 문제는 설문 참여 인원이 초·중·고 각각 1000명을 넘으면 설문을 조기 종료하도록 설정해 12만 명 정도의 대상 교원 중 2.5%만 설문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설문조사를 시작한 다음 날인 14일부터 초등교원 대상 사이트는 접속이 안 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게다가 이마저도 누구라도 설문에 응할 수 있어 교원이 아닌 일반인의 의견이 교원의 의견인 양 왜곡될 수 있다. 중복제출도 가능해 특정 집단이 마음만 먹으면 결과를 원하는 대로 쉽게 만들어낼 수 있다는 문제점까지 드러…
2020-07-16 16:24한국교총 원격교육연수원 사제동행은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손잡고 ‘선생님과 함께하는 생명나눔과 인성교육’ 무료 연수를 마련했다. 교원과 교육전문직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15시간을 이수하면 1학점을 인정받는다. 이번 연수는 생명나눔 관점에서 접근한 인성교육을 주제로 한다. 생명을 경시하는 풍조를 경계하고 청소년 자살을 예방하는 한편, 장기기증을 통한 생명나눔의 의미를 생각하게 한다. 하종원 서울대병원 장기이식센터장과 윤익진 건국대병원 교수, 장경숙 한국장기기증원 홍보국장, 손성은 생각과느낌의원 원장(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등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선다. 생명존중과 건강한 삶, 인성교육과 윤리 등 세부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강의 신청은 한국교총 원격교육연수원 사제동행 홈페이지(www.education.or.kr)에서 할 수 있다. 선착순 마감. 문의 02-570-5700
2020-07-16 14:21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요즘 초등학생.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고 과제도 하지만,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학습적인 측면에서 아쉬운 건 사실이다. 어른 도움 없이 학생 스스로 책을 읽고 궁금한 내용을 알아가는 ‘자기주도학습’ 습관이 더욱 중요해졌다. 학기 중이나 방학 동안 책 한 권으로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길러줄 수 있다면? 여기에 학습 호기심을 자극하는 재미와 인성, 감성, 창의성을 길러줄 요소가 더해진다면? ‘금상첨화’가 따로 없다. EBS가 야심 차게 준비한 어린이용 ‘창의체험 탐구생활 1·2’를 최근 선보였다. ‘초등 여름방학생활’을 제작한 노하우로 만든 창의체험활동 학습도서다. 학년별로 내용을 구성한 여름방학생활과 달리, 주제를 중심으로 풀어내 학년 구분 없이 활용할 수 있다. 동물 캐릭터 판다, 라피도, 워프, 캐비, 순호와 함께 탐험을 떠나는 콘셉트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1권은 ‘잘 먹고 잘 싸는 법’에 대해 알아본다.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부터 다양한 먹거리의 맛을 느끼고 소화하는 원리와 배설하는 모든 과정을 탐구한다. 2권은 ‘어쩌다 동물탐험’을 주제로 구성했다. 물고기부터 양서류, 파충류, 조류, 포유류, 곤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2020-07-16 09:20
교원인사위 설치·신규 채용 시 공개전형 등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사학비리에 대한 혁신을 위한 국민들의 요구와 기대가 점점 높아지는 가운데 사학의 공공성과 책무성을 높이기 위한 사학혁신 법안이 발의됐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구갑)은 14일 ‘사립학교법 일부개정안’과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그간 사립학교는 우리나라 교육의 큰 비중을 차지하며 교육 기회 확대와 인재 양성에 기여해 왔지만 매년 발생하는 각종 채용비리와 설립자·이사장의 비위행위로 많은 국민들의 지탄과 원천적 제도개선 방안이 요구됐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해 12월, 문재인정부는 사학혁신 추진방안을 5개 분야, 26개 추진과제로 구성하고 ‘교육 신뢰회복을 위한 사학혁신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발의된 ‘사립학교법 일부개정안’은 사립학교의 실질적인 교육과 행정을 담당하고 있는 사립학교 교직원 인사 운영의 투명성과 공공성 강화를 위한 법안이다. 법안은 사립학교 교원의 비위행위에 대해 국·공립 교원에 준해 엄정하게 대응하고, 시·도교육청으로부터 대부분의 인건비를 지원받고 있는 초·중등 사립학교 사무직의 채용절차의 투명성을 더욱 강화하
2020-07-16 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