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전국 초·중·고교생 558만명에 대한 학교 폭력 전수조사 결과 분석을 끝내고 본격적인 내사·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청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24일까지 30만 3473건의 설문조사 결과를 넘겨받아 분석한 결과, 학교폭력 피해사례 2만7835건(9.1%)을 추려 관할 지역 경찰청에 내려 보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사례는 전국 249개 경찰서가 지역별로 내사·수사를 맡게 된다. 경찰은 이와 관련, 이미 561건은 조사가 진행되고 있거나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수사 중인 사건은 13건이며 2건은 이미 검찰에 송치했다. 또 493건은 혐의 내용이 특정되지 않아 내사를 진행 중이며 53건은 내사 단계에서 종결 처리했다. 경찰은 가해자나 피해자에 대한 정보, 피해 사실, 시간 등이 구체적으로 적시된 사례이면서 동시에 사법 처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될 때는 즉시 개입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경찰은 이와 함께 2차분 설문 57만8000건을 추가로 넘겨받아 곧 분석에 나설 예정이다. 조현오 경찰청장은 지난 24일 “학교폭력 전수조사 결과를 토대로 대책을 수립해 4월말까지 학교폭력을 근절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의 관련사건 처리량도 크게…
2012-02-28 17:58전남도교육청은 교사들이 학생지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일선 학교에서 교무행정 업무를 담당하는 교무행정사 171명을 공개경쟁 시험으로 채용한다고 26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이번 공채는 학교 단위 채용권한이 교육청 단위로 이관하면서 처음 시행되는 것으로 전면적인 공채 도입은 전국 시도 교육청에서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도 교육청은 지난해 무지개학교(혁신학교)를 중심으로 학교당 교무행정사 2명을 배치하는 등 오는 2014년까지 부족인원 650명을 연차적으로 뽑을 계획이다. 전남 도내 22개 시군 교육청이 시험을 주관하며 특히 장애인 채용비율을 대폭 확대, 전체 14%인 24명을 선발한다. 시험은 1차 필기(국어·일반상식), 2차 면접으로 이뤄지며 27일 공고를 거쳐 3월 5일부터 7일까지 응시원서 접수, 필기시험은 17일이다. 필기시험은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 획득한 지원자 가운데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한다. 도교육청은 일선 학교 업무경감, 회계직원 고용안정, 지역내 순환전보 배치 등을 위해 임용권을 학교장에서 교육청 교육장으로 이관했다. 공채 도입 배경은 일선 학교에서 보다 우수한 인력 확보와 함께 선발의 공정성 확보 등을 위해서다. 이에앞서 도 교육청은
2012-02-26 13:40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전형근)는 납품 등 계약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이모(61)씨를 구속기소하는 등 전현직 초등학교 교장과 서울남부교육지원청 간부 등 4명을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2008년 3월부터 그해말까지 A초등학교 교장으로 근무하면서 급식업체와 인쇄업체,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 수학여행 숙박업체, 소속교사 등으로부터 총 509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다른 교장 한모(61)씨는 2006년 3월부터 작년말까지 초등학교 2곳에서 교장으로 일하면서 공사업체, 인쇄업체, 급식업체, 설비 납품업체, 수학여행 숙박업체 등으로부터 총 1540만원을 받았다. 이모(61ㆍ여)씨는 2009년 10월 초등학교 교장으로서 방과후학교 위탁업체 운영자로부터 계약 체결 대가로 1천만원을 받아 챙겼다. 서울남부교육지원청 간부 강모(56)씨는 초등학교 교장 시절인 2008년 3월부터 작년 2월까지 급식업체, 공사업체, 수학여행 버스임대업체, 소속교사로부터 660만원을 받았다. 조사결과 이들은 학교 운영에 대한 최종 결정권자로서 거의 모든 계약과 관련해 성사 대가로 금품을 받았으며, 일부는 학부모로부터 촌지 명목으로 정기적으
2012-02-26 12:34한국교총장학회 정기이사회 ○…한국교총장학회(이사장 안양옥)는 21일 교총회관에서 제65회 이사회를 열고 2012년도 장학회 사업계획 및 장학생 선발 계획을 확정했다. 한국교총장학회는 1965년 기금 적립을 시작해 1971년 재단법인 새한장학회로 설립됐으며 1990년 현재 명칭으로 변경됐다. 그동안 3413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10억 6254만 4000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한민족 어린이 지원 업무협약 ○…경기교총(회장 정영규)은 22일 도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경기도교육청, 경기교육자원봉사단체협의회,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와 ‘헌 교과서 수거를 통한 한민족 어린이 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네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수거해오는 헌 교과서를 모아 폐지를 판매하는 기금으로 한민족 결식아동 급식 지원, 민족학교․한글학교 교육기자재 지원 등을 하게 된다. 초·중등교감단 현장체험 연수 ○…대구교총(회장 신경식)은 21, 22일 양일간 서울․강원 지역에서 초·중등교감단 현장체험 연수를 실시했다. 42명의 연수단은 연수 첫날 교총을 방문해 김경윤 사무총장 등 교총 간부들과 간담을 갖고 교육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2012-02-23 19:17한국교총(회장 안양옥)은 21일 서울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회의실에서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전택수)와 초․중등(예비)교원의 전문성과 국제적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지속가능한 발전교육, 문화예술교육 분야를 중심으로 초·중등 예비·현직교원의 전문성 및 글로벌 역량 강화, 세계시민 육성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협약을 계기로 교총과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매년 5월 넷째 주에 운영되는 유네스코의 기념주간인 ‘세계 문화예술교육 주간’을 기념한 국내외 프로젝트 등을 함께 하게 된다. 협약식에서 안양옥 회장은 “올해는 주5일수업제가 시작되는 역사적인 첫해로 문화예술분야의 권위 있는 단체인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양 기관이 지속적으로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전택수 사무총장은 “학생들에게 지속가능한 발전교육을 하기 위해서는 선생님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교원연수프로그램이 확대,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2-02-23 19:09학교폭력 사건 대처 과정에서 교사의 직무유기를 사법처리하는 방안을 두고 교사와 학부모, 경찰이 미묘한 입장차를 보였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이남봉 수석부회장은 23일 서울 미근동 경찰청에서 조현오 경찰청장 등 경찰 수뇌부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유관단체 간담회'에서 교사 처벌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이 부회장은 "가뜩이나 교원의 사기가 떨어지고 담임 기피 현상이 나타나는 상황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고 지적하면서 "미국처럼 학부모 소환제를 도입해서 학부모들이 일차적인 책임을 지도록 해야 한다"는 대안을 내놨다.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이경자 대표는 이에 대해 "(경찰의 처벌 방침은) 너무 잘한 것"이라고 규정하면서 "교사가 학교폭력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는 사실을 경찰이 상기시켰다"고 치켜세웠다. 이 대표는 "학부모가 학생을 학교에 보낼 때는 공부뿐 아니라 안전과 인성교육 등을 두루 보장해달라는 의미"라며 교사 처벌 방침을 지지했다. 조현오 경찰청장은 "학교폭력에 대처하는 경찰 측 입장과 관련해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다"면서 "비상 상황인 만큼 일부 본의 아닌 실수를 이해해달라"고 당부했다. 조 청장은 "무장 경관이 경비를 서
2012-02-23 16:14교육과학기술부와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정재정)은 23일 독도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는 ‘2012년 독도지킴이 거점학교’로 총 65개교(초 30교, 중 16교, 고 16교, 해외 3교)를 선정·발표했다. 특히 올해는 해외 최초로 동경․상해․호치민 한국학교가 지정돼 해외 한인학생들도 독도에 관심을 갖게 함으로써 독도 영토 주권인식 제고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2월 22일) 제정과 최근 일본 도쿄도에서 자체 제작한 ‘한국의 독도 불법점거’ 기술, ‘일본사’ 교과서 발간 등에 대응하기 위해 2008년부터 시작됐다. ‘독도지킴이 거점학교’는 각 학교의 특색을 살린 동아리 운영, 캠페인, 퀴즈대회 등 학생들의 ‘독도 영토 주권’ 의식 확산과 영유권 수호 활동을 한다. 선정된 학교에는 활동 지원비와 교수․학습 자료가 지원되며 독도지킴이 담당 교사와 우수 활동 학생들에게는 2박 3일간의 독도탐방 기회도 주어진다. 우수 사례는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 홈페이지에 탑재된다. 다음은 이번에 선정된 신규학교 명단. ▲해외=천진한국국제학교, 동경 한국학교, 호치민시 한국국
2012-02-23 15:48서울시교육청은 3월에 초 1교, 중 2교, 고 3교, 각종학교 1교, 유치원 13개원 등 공립학교 총 20개교를 신설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신설 학교 설립은 은평뉴타운 등 아파트 단지 신축으로 늘어난 학생들을 분산․배치하기 위한 것으로 유치원 13개원 중 11개원은 병설로 공립초 내에 설치된다. 은평뉴타운 내에 단설로 신설되는 서울진관유치원과 서울은빛유치원은 부지 확보 및 동절기 한파로 인한 공사의 어려움으로 4월1일 개원할 예정이다. 이무수 시교육청 학교지원과장은 “한 달 늦은 개원으로 수업일수(연간 180일)가 부족한 경우 방학기간 조정 등을 통해 교육과정 운영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최초로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위한 고등학교 학력 인정 대안학교 서울다솜학교도 3월 개교해 눈길을 끈다. 이 학교는 다문화 가정 청소년에게 자립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설립됐으며 기술교육을 병행해 사회정착을 돕는다. 다솜학교는 현재 추가로 학생 모집을 하고 있다.(문의=070-8685-7602) 이번 학교 신설로 서울시내의 학교 급별 학교 수는 2221개로 늘어나게 된다.(표 참조)
2012-02-23 11:19한국수자원공사(사장 김건호)는 22일 교육과학기술부와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체 보유한 전문지식과 시설 등을 활용해 공기업 최초로 ‘물’을 주제로 한 녹색성장 분야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수자원공사는 “그동안 운영해 온 여름방학 과학교실(Fun! Science), 워터투어, 청소년 물길답사 등 기존 ‘물’ 교육 프로그램에 댐, 보, 문화관 등의 요소와 지역 문화콘텐츠를 융합해 연 3000명 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으로는 ‘보 운영 원리 등 시설체험’, ‘역사․문화 관련 탐방’ ‘강연 및 워크숍’ 등이 구성될 예정이며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실험 키트도 개발․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수상레크리에이션’과 ‘생태학습’, 중고생을 대상으로 ‘물 관리와 정보화’, ‘물 관련 체험학습’ 등 수준별 맞춤 교육이 운영되며 교사에게는 ‘물 관련 이론 및 체험학습 교수법’, ‘교구재 활용법’ 등에 대한 연수가 제공된다. 김건호 수자원공사 사장은 “수자원공사가 보유한 전문 역량을 적극 활용해 교사와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며 “미래 인재들이 꿈을 설계
2012-02-23 11:18스마트폰용 인기 게임인 ‘앵그리버드’가 경찰의 학교폭력 근절 홍보에 활용된다. 경찰청은 학교폭력 근절 및 예방 홍보에 앵그리버드 캐릭터를 무료로 활용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핀란드 게임업체 로비오 엔터테인먼트와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앵그리버드는 새총을 쏘듯 새를 날려 목표물을 맞히는 스마트폰용 게임으로 전 세계 이용자들이 7억 회 이상 내려받을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경찰은 “10일 가수 아이유를 홍보대사로 위촉한 데 이어 청소년에게 친숙한 게임 캐릭터를 활용하는 등 경찰의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홍보하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앵그리버드 캐릭터를 학교폭력 신고전화 ‘117’, 실종아동찾기 ‘182센터’, ‘행복한 학교 만들기 UCC 공모전’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2012-02-22 05:22